50대 남성이 내연녀의 외도를 의심해 흉기로 내연녀를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내연녀 역시 흉기를 빼앗아 이 남성을 찔러 경찰에 붙잡혔다.수원중부경찰서는 말다툼을 하다 서로 흉기로 찌른 혐의(흉기 등 상해)로 내연관계인 C씨(54)와 L씨(48·여)를 불구속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25일 오전 11시께 수원시 장안구의 자택에서 L씨와 다투다 흉기로 L씨의 허벅지를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L씨도 이에 격분, 흉기를 빼앗아 C씨의 허벅지를 3차례 찌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결과 C씨는 내연관계인 L씨가 이틀 동안 연락이 되지 않자 외도를 의심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C씨는 만취상태였고, L씨도 당시 정신이 없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한진경기자
전국노래자랑 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입당.
인천 남부경찰서는 고시원에 몰래 들어가 생활필수품을 훔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로 A씨(42)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11시께 인천시 남구의 한 고시원에 몰래 들어가 주방도구 등 시가 10만 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갖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민기자
인천 남동경찰서는 시장에서 농산물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68)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30분께 인천시 남동구의 한 시장 주차장에서 보관 중인 시가 20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자신의 화물차에 싣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민기자
새누리당이 수도권내 야당 텃밭에 스타급 정치인의 전면적 배치를 시도하는 ‘험지차출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수도권의 현행 지역구 112석(경기 52개, 서울 48, 인천 12)이 내년 총선에서 최대 10석까지 늘어나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향방이 전체 선거구도를 좌우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이른바 스타급 정치인인 안대희 전 대법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을 잇따라 만나 험지 출마를 요구, 사실상 용인하면서 당내에서 제기된 험지출마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로 인해 정몽준 전 의원을 비롯해 대구 출마를 계획중인 김문수 전 경기지사나 서울 서초갑 출마의사를 밝힌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험지차출론 이어질 지 관심을 모은다. 김황식 전 총리의 경우 김 대표와의 회동에서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당 일각에선 김 전 총리를 여전히 후보 리스트에 올려놓고 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이 지난 19대 총선에서 152석을 확보, 과반의석을 차지했음에도 경기 21곳, 서울 16곳, 인천 6곳 등 수도권에서는 열세를 보였던 것을 뒤집고 이들의 험지 출마를 통한 수도권 열세 극복이 이뤄질 수 있을 지에 이목이 쏠린다. 특히 이들의 공천이 야권의 차기 대권 후보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노원병)을 비롯해 새정치연합 김한길(광진갑), 추미애(광진을), 박영선(구로을), 신기남(강서갑) 의원 등 중진들을 타깃으로 이뤄질 경우 수도권 선거 판도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이같은 포석에 대해 당사자들이 고의로 낙선시키려는 의도가 숨어있다는 반박까지 제기하는 등 강력 반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 이들의 험지출마를 속단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김재민ㆍ정진욱기자
신당 창당 계획을 밝힌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합리적 개혁노선’을 중심으로 하는 세력 확장계획을 밝혔다. 정치의 중심 가치로는 ‘공감과 소통’, ‘참여와 개방’, ‘연대와 협치’를 제시했다. 안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에서 서로 반대편이 있어야 자기세력을 유지하는 적대적 공생관계의 극단적 대립만 남았다. 색안경을 쓰고 상대를 낙인찍고, 배척하는 뺄셈의 정치에 대화와 타협의 여지는 없다”며 현 정치권을 비판했다. 그는 “패거리 정치가 아니라 가치와 비전을 함께 만들고 개방과 참여를 통해 더 나은 목표를 찾아가는 게 새 정치의 모습”이라며 “대한민국의 위기는 지도자 한 사람 또는 한 정치세력이 해결할 수 없다. 이분법의 정치를 펴는 나라치고 성공한 나라가 없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격차해소’와 ‘통일’을 키워드로 제시하면서 “새정치의 목표와 비전은 우리 사회의 총체적 변화”라며 그 구체적 방향과 관련, “자유시장경제만으로는 충분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없다”며 ‘공정성장론’을 경제정책의 제일기조로 꼽았다. 교육 문제와 관련해서는 “‘금수저’, ‘흙수저’ 시대의 절망을 깨지 않고는 미래가 없다”며 “모든 개혁의 중심을 교육개혁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복지 및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일자리, 건강, 교육, 문화, 체육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재정이 많이 든다면 일정한 증세는 피할 수 없다”며 “정치권은 제 역할을 다하며 질책을 듣더라도 국민께 솔직하게 증세에 관해 말씀드려야 한다. 동시에 전반적인 세금체계도 다시 들여다보고 계층간, 소득간 균형을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진욱기자
최근 겨울철 등산으로 인한 산악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7일 남양주소방서에 따르면 겨울철 산행은 낙상이나 골절 등 사고 위험이 커 준비없이 나섰다가 자칫 생명이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24일 오후 1시 58분께에는 남양주시 소재 천마산에서 등산객 L씨(65ㆍ여)가 등산중 낙상으로 발목골절이 의심되는 부상을 당했고, 25일 오전 11시 25분께에도 수락산을 찾은 K씨(58)가 등산중 미끄러져 좌측대퇴부골절이 추정되는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그늘진 곳이 많아 추위에 녹은 눈도 다시 얼고, 빙판이 나뭇잎에 가려져 넘어지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는 등산 장비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재)평택복지재단(이사장 공재광)은 23일 팽성복지타운 소강당에서 사회복지관련 공공·학계·시설종사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 연간사업 성과물인 연구보고서와 공모사업성과물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차기년도 사업방향에 관해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2015년 평택복지재단 성과발표회’를 가졌다. 복지재단 출범 7년째로 접어들면서 지역복지 수요자중심의 맞춤형 복지의 기틀을 세우고자 꾸준히 노력하면서 평택복지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뿌리를 내리는 과정속에 지역사회의 참여를 유도하고 소통하고자 매년 지속적으로 성과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발표된 내용은 크게 네 가지로 구분되는데 첫째 연구사업의 성과, 둘째 공모사업의 성과, 셋째 지역나눔지원 및 기획사업의 성과, 넷째 차기년도 사업방향설명 및 지역사회와 소통으로 구성됐다. 세부내용으로 지역복지 프로그램개발을 위한 공모사업은 ▲장애가 있는 사람을 위한 근린공원·체험교육시설 가이드북 ▲탈북청소년 대학생활 적응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등 지역복지의 다양한 영역에서 11개 사업을 통하여 지역사회복지욕구를 반영한 긍정적 결과를 도출했다. 기획사업은 ▲복지콘서트 ▲공감아이디어 공모전 ▲시민나눔인식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민?관?학계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지역주민들의 복지 만족도를 높여 실질적인 지역복지참여를 이끌어 내고자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용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민관학계와 함께 ‘복지재단에게 희망한다’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통해, “재단이 지역복지의 동반자로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역사회참여를 통해 지역복지 브레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하기를 희망한다”라는 메시지를 제안했다. 정책지원실 서준호 실장은 “평택복지재단은 지속적으로 지역사회가 복지정책 및 프로그램 계획 시 근거가 될 수 있는 기초DB를 제공하고 시민복지욕구에 부응하는 시 복지정책을 공공에 제언함으로써 지역맞춤복지 형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지역주민의 복지욕구를 발굴하고자 소통을 통한 지역사회 참여와 주민의견을 공공에 제언할 수 있는 민·관·학계로 구성된 복지전문기구의 기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