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015년 비상대비훈련 유공 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관내 11개 유관기관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주요자원 동원 및 국가기반시설 피해복구 등 실제훈련을 통해 지역 안보태세를 확립하는 충무훈련을 실시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광주=한상훈기자
의왕시청소년수련관(관장 박민재)은 최근 꿈누리초등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을 대상으로 겨울 김장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꿈누리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있는 아름채 노인복지관 의왕시니어클럽으로부터 김장재료와 도구 등을 후원받아 ‘우리 김치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이날 청소년들은 김장체험을 통해 전통음식에 대한 이해와 함께 재료 손질 및 김장 담그는 순서 등을 배우며 먹거리의 소중함과 엄마의 사랑을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을 함께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시흥지역의 환경지킴이로서 아름다운 정원을 가꿔 시민과 함께 나누고 싶어요”시흥시 정왕동에는 ‘백년정원’이 있다. 시가 운영하는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인 백년정원 학교는 개인정원을 꾸미고 싶어하는 사람, 이웃과 함께하고 싶어하는 사람 등이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단순한 조경을 넘어 시민과 소통하는 공간으로서 백년정원을 키우고 싶은 김진식씨도 있다.현재 자동차 세일즈맨이 직업인 김씨는 백년정원학교 1기에 참여해 32시간의 교육을 이수한 33명과 함께 백년정원(4천537㎡)을 가꾸는 데 열심이다.김씨는 “우연히 백년정원학교 수강생 모집 공고를 봤는데, 하루가 지난 거에요. 무작정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떼를 쓰며 졸랐어요. 면접도 봤지요. 합격통지를 받았을 땐 뛸 듯 기뻤어요”올초 조경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며 새로운 인생도 설계하고 있다. 김씨를 포함해 현재 백년정원 학교에는 9명의 조경 기능사가 있다. 김씨는 저녁 시간에 이들과 모여 문제풀이며, 시험정보를 교류하며 최근 전원 자격증을 따는 데 성공했다.그는 “마을 곳곳에 버려진 땅을 찾아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 소통과 만남의 장으로 활용하고 싶어 정원사로서 도전했다”며 “사람이 모여 함께하는 공간이야말로 희망과 도전의 아름다운 향기가 폴폴 풍기는 정원의 그것과 같다”고 말했다.그래서 ‘게릴라 가드닝’은 중요하다. ‘게릴라 가드닝’은 지역 곳곳에 쓰레기로 뒤덮혀 방치되거나 잡초로 무성한 자투리땅을 살펴 꽃과 나무를 심고, 향기로운 공간으로 가꿔 사람이 모여들고 힐링을 선물하는 장소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현재 은행동 풍림아파트, 목화마을, 정왕동 장애인보호작업장 2개소, 신천동 계란마을 등 20여 개소가 게릴라 가드닝으로 새 단장했다. 시흥=이성남기자
“동행(同行) 만큼 따뜻하고 아름다운 단어는 없습니다”김호열 연천군 자원봉사 협의회장의 나눔 키워드는 ‘동행’이다. 자원봉사자들이 복지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1차원적인 협의를 벗어나 직접 참여해 함께 손잡고 ‘동행’의 자세로 나아가는 것만이 봉사의 진정한 대의라는 것. 이같은 봉사철학을 실천코자 김 회장은 취임 전부터 쌓아온 봉사베테랑으로서 포지션을 과감히 벗고 현장에서 발로 뛰며 동행 전도사로 나섰다. 로타리 회장을거쳐 10여년 간 적십자활동에 참여한 노하우도 그대로 현장에 접목했다. 청소년 단체부터 부녀회까지 지역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 것도 김 회장의 아이디어. 나아가 적극적인 봉사 시스템도 갖추고자 연천군 지역 곳곳에서 펼쳐지는 각종 행사·축제에 적극 참여했다. 연천군의 대표적인 행사인 구석기축제 및 각종 행사에서 청소와 안내 등 꼭 필요한 봉사 아이템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지역사회가 원하는 봉사단체로서 협의회가 주목을 끌고,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건 당연했다. 이어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나눔과 청소년 탈선을 막기위한 선도활동, 복지시설 방문화 독거노인 무료급식, 목욕봉사 등 기존에 실시하던 봉사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가동시켰고, 현장에선 발로 열심히 뛰며 눈과 귀로 동행을 설파했다. 하지만, 김 회장의 거미줄 같은 봉사망에도 불구 연말연시 등 특정기간에만 자원봉사활동이 집중되는 것은 안타깝다고. 그는 “주민 스스로 봉사에 뜻을 세워 참여하는 봉사체계를 위해 주민참여포럼과 세미나 등 봉사활동에 필요한 주민과의 대화의 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에 따뜻한 동행 바이러스가 퍼지려면 지자체와 경찰, 교육청, 군부대 등 유관기관의 동행 마인드가 꼭 필요하다”고 협조를 당부했다.연천=정대전기자
윤태호 작가.
태극기 시책으로 나라사랑 도시 이미지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는 구리시가 이번에는 태극기선양사업으로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구리시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터에서 행정자치부 주최로 개최된 ‘2015년 국가상징 선양 및 정부행사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정부태극기 분야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행정자치부 주관 ‘태극기 사랑 70일 운동 포럼’에서 태극기 선양운동 모범사례 우수자치단체로 추천된데 이어, 9월 도전한국인본부가 주관하고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실시한 ‘제1회 대한민국 나라사랑 어워드’에서 나라사랑 자치단체부문 기록대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태극기 시책들이 중앙정부로부터 공식 인증되는 결실을 거뒀다. 앞서 시는 지난 2007년부터 국가상징인 태극기를 나라사랑 선양사업으로 전개해오다 2010년 제65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경일조차도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에 경종을 울리는 의미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구리시를 ‘태극기의 도시’로 선포하며 대대적인 태극기 선양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그동안 관 주도로 펼쳤던 태극기 선양사업을 범시민들이 참여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민간 주도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광복70주년 해인 올해 지역의 5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범시민 태극기 달기 실천운동본부’를 출범시켰다. 김승환 시 행정지원국장은 “이번 수상은 구리시의 태극기 시책들에 대한 그동안의 노력들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2016년도 변치않는 태극기 선양운동으로 구리시를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태극기 도시의 반석위에 올려놓는 원년의 해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유창재ㆍ하지은기자
하남시는 하남지하철 사업구간 중 미착공 구간인 5공구사업의 시공사로 코오롱글로벌(주)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하남선 복선전철 5공구는 신장동과 창우동을 연결하는 연장 1.6㎞와 역사 1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29일 신장근린 2호공원에서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본격 공사가 추진된다. 전체사업비는 9천909억원이며 총 5개(서울 1ㆍ하남 4) 정거장이 건설될 계획으로 강일동에서 하남 이마트 구간까지는 2018년에, 신장초교 사거리에서 창우초교 앞 구간까지는오는 2020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하남선 복선전철 사업은 서울 강동구 5호선 상일동역에서 강일지구, 하남 미사강변도시ㆍ덕풍동ㆍ창우동까지 총 7.7㎞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5공구가 착공되면 전구간 착공이 완료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자가 선정에 따라 전 구간 사업착수가 가능해졌다”며 “당초 2020년 개통계획을 앞당겨 조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