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과 ‘국내파’ 이동국(전북), 염기훈(수원) 등이 축구팬이 뽑는 ‘올해의 선수’를 놓고 경쟁한다. 대한축구협회는 9일부터 공식 홈페이지(http:www.kfa.or.kr)를 통해 오는 20일까지 ‘축구팬이 뽑은 2015 올해의 베스트’ 팬투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팬투표에서는 ‘남녀 올해의 선수’, ‘올해의 골’, ‘올해의 경기’ 등 3개 부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 가운데 ‘올해의 남자 선수’는 슈틸리케호 최다 득점자인 손흥민과 K리그 클래식에서 2년 연속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이동국의 경쟁 속에 남자 대표팀 ‘캡틴’ 기성용과 ‘왼발의 달인’ 염기훈, 슈틸리케호의 샛별 권창훈(수원), 차두리(서울),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이재성(전북)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올해의 여자 선수’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을 비롯, 조소현, 김정미, 전가을(이상 인천현대제철), 강유미(화천KSPO)가 후보로 뽑혔다. 한편, ‘올해의 골’에서는 손흥민이 지난 1월 호주아시안컵 8강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터뜨린 골과 호주와의 결승전 동점골, 지난 6월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 프리킥 골 등 3골이나 이름을 올렸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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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학 기자
2015-12-09 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