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2015 농촌자원분야 종합평가회’ 개최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9일 농업기술원에서 시군 담당 공무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농촌자원분야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는 올 한해 다양한 농촌자원 사업을 추진해 우수한 성과를 낸 공무원과 농업인을 시상하고, 사업의 성과와 문제점에 대해 짚어보고자 마련됐다.평가회에서는 농가맛집 운영, 농촌체험사업, 소규모 창업기술, 6차산업 수익모델 시범사업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쌀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쌀 소비 촉진 교육홍보’ 사업에 대한 대책을 평가했다. 올 한해 농촌체험분야에서는 정규 수업과정을 농촌으로 유치하는 ‘농촌체험시범학교’, ‘학교로 찾아가는 농촌현장학습’ 등의 운영이 어린이들에게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이해시키고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는데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 또, 이 사업 추진으로 올해 26 농가가 교육농장 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했다. 농작업 환경개선분야에서는 편이 장비 보급으로 노동시간이 연간 304시간 감소했고, 인건비는 연간 1천298만2천원이 절감됐다. 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4.5점(5점 만점)으로 나타나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다. 이밖에 강소농 육성을 위해 총 8천930건의 컨설팅과 5천677명의 교육을 지원하고 e-비즈니스 전문농업인양성교육, 정보화 경진대회 등을 추진해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정보화 농업업인을 육성하는 데 노력한 것으로 평가됐다. 임재욱 원장은 “올 한 해 농촌자원분야의 사업이 잘 마무리 되면서 농촌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탈바꿈하고, 농업인들이 활기차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광명시, 지하철7호선 광명사거리역에 승강편의시설 설치

광명시는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이용하는 시민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승강편의시설 및 주민쉼터 조성을 위한 국민은행 소유 부지의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양기대 시장과 국민은행 경기중앙지역본부 홍학기 본부장이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체결식에는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 박종애 회장, 장애인정보화협회 광명시지회 김동출 회장, 가구유통사업협동조합 이상봉 이사장, 패션유통사업협동조합 양승조 이사장, 광명시장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안경애 이사장과 국민은행 광명사거리지점 홍운 지점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매매계약이 체결된 토지는 광명시 오리로 978번지로 328.9㎡이다 건물부지 매매계약 체결이 성사됨에 따라 서울도시철도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이용하는 고령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 및 지역주민에게 도시철도 이용편의 증진과 전통시장, 주변 상가 이용 편의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 계약금을 포함한 71억여 원의 부지 대금을 납부하고 2016년 5월까지 소유권 이전 등 매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부지에는 2018년도까지 에스컬레이터ㆍ엘리베이터 등 승강편의시설을 설치하고 2016년 말까지 다목적 광장, 휴게시설, 조형물 설치 등 쉼터가 조성된다. 양기대 시장은 “노약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인 주민들에게 교통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인근 광명전통시장과 주변 상가 이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광명동 구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하철 이용 편의를 위한 승강편의시설 설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에서 사업비를 부담하도록 협의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설계를 시작으로 늦어도 5월까지 시공사를 선정하고 철거에 들어가 2018년도까지 모든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광명=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