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흉부외과 정진용 교수, 대한정맥학회 회장 선출

정진용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대한정맥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2001년 창립한 대한정맥학회는 정맥질환에 대한 연구·학술 단체로, 2013년 우리나라 의료현실에 맞는 정맥류 진료지침을 공포하는 등 의료표준화에 앞장서 왔다. 학회는 지난 8월 메르스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56개국 800여 명의 세계 정맥분야 최고 권위자들이 한자리에 초청, ‘2015 세계정맥학회 학술대회 개최키도 했다. 정 교수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정맥학회와 대한흉부외과학회 등을 비롯, 다양한 학회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오목가슴이 심장에 미치는 영향, 오목가슴 형태에 따른 폐 기능의 영향 등의 연구결과들을 해외학술지에 발표, 눈길을 끌었으며, 하지정맥류, 폐암 로봇수술 등의 분야에 대한 다양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국내최초로 보상성 다한증 예측 시술을 시행했고 이를 흉부외과 국제학술지인 ‘Thoracic and Cardiovascular Surgeon’에 발표,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3년에는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서 발간하는 후즈 후 인 더 월드(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됐다. 이인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