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이 되면서 김장후유증을 호소하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추운 날씨에 온 가족이 일년 내 먹을 김치를 담그다 보면 허리, 어깨 손목 등 여기저기가 말썽을 부리기 마련이다. 김장 후 찾아오는 관절, 척추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김장재료를 준비하는 것 만큼 내 몸을 위한 완전무장도 필수다. 우선 활동하기 편하면서도 보온성을 갖춘 의복을 챙겨 입어야 한다. 기온이 낮아지면 관절과 척추 및 주변 근육과 인대의 유연성이 저하돼 자칫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틈틈이 허리를 뒤로 젖히거나 목과 손목 돌리기와 같은 스트레칭을 통해 피로도를 줄여주는 것이 좋다. 복잡한 재료손질 과정에서 손목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만약 통증이 지속된다면 따뜻한 물에 손을 담가 주거나, 핫팩으로 온찜질을 해주면 완화할 수 있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 봉천점 김현규 원장은 “김치를 담글 때는 김치 속을 버무리고, 재료를 일일이 다듬는 과정이 많기 때문에 손을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밖에 없어 그만큼 손목에 무리가 가기 쉽다”면서 “심할 경우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김장 후에도 쉽게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반드시 통증치료 병원에 내원해 증상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손목이나 발목과 같은 관절 통증은 주변 인대와 근육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치료할 수 있다. 이에 화인마취통증의학과는 DNA주사나 도수치료, 운동치료와 같은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손목통증, 발목통증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DNA 주사는 파열되거나 염증으로 손상된 인대와 근육에 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약물을 주입해 근육과 인대 손상을 치료하는 동시에 통증 부위의 조직을 강화에 도움을 주는 치료법이다. DNA주사와 함께 진행하는 도수치료 역시 전문 치료사가 통증 부위를 압박하고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는 치료를 진행한다. 환자의 상태와 증상을 진단한 후 척추를 직접 손으로 누르거나 근육과 인대를 부드럽게 자극하는 방법으로 통증완화는 물론 손상이 일어나기 쉬운 부위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운동치료도 손목이나 발목 등의 통증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슬링운동치료의 경우 흔들리는 줄과 보조도구를 이용해 중력을 배제한 상태에서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완화하고, 약화된 부분을 집중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케이피에프는 보통주 1주당 150원의 현금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21억8722만원이며 배당 기준일은 다음달 31일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둔 27일 오전 여의도 IFC몰에서 니트 컨셉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보이고 있다. IFC몰 사우스아트리움에 설치된 12미터 높이의 대형 니트 트리는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니트 소재로 제작됐다. 노진환 기자 myfixer@
국내 디자인 코스메틱 브랜드 투쿨포스쿨에서 제1회 동영상 공모전 ‘투쿨을 홀려라’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투쿨포스쿨은 지난달 국내 브랜드 최초로 프랑스 갤러리 라파예트에 입점했으며 미국 세포라에서는 입점과 동시에 완판 행진 기록을 세우는 등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를 기념해 이번 ‘투쿨을 홀려라’ 동영상 공모전 이벤트를 기획했으며 축하 메시지가 담긴 동영상을 SNS로 공유하면 참여 및 응모가 가능하다. 투쿨포스쿨을 사랑하는 소비자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심사는 SNS의 조회수와 추천수를 반영한 이용자 추천 30%와 스토리 공감성, 참신성 등을 반영한 내부 심사위원의 의견 70%를 합산해 진행된다. 투쿨포상 1명(팀) 100만원, 좋아요상 1명(팀) 70만원, 조회수상 1명(팀) 50만원 등 최종 수상자(팀)에게는 상금이 수여되며 더불어 수고했상 10명(팀)에게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투쿨포스쿨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투쿨포스쿨 관계자는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작품이나 재미와 감동을 투쿨포스쿨스럽게 잘 표현한 작품에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총 상금이 320만원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30초 내외의 응모작은 개인 SNS에 투쿨포스쿨을 해시태그해 업로드 한 후, 영상 URL을 접수하면 된다. 접수일정은 12월 20일까지며 오는 1월 18일 투쿨포스쿨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필자는 TK(대구·경북)출신이다. 경북고등학교 57회로 1973년에 입학해 1976년에 졸업했다. 난데없이 출신 고등학교 이야기냐고요? 류성걸 의원, 유승민 의원, 그리고 정종섭 장관(가나다 순). 요즘 정가에서 회자되고 있는 이 세 동기 동창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서다. 류성걸 의원은 1학년 때 짝이었다. 유순하고 화낼 줄 모르는 안동 양반 기질을 그대로 지녔다. 줄곧 정부예산을 담당하면서 소위 잘 나가는 관료로 컸다. 기획재정부 차관 시절, 국회에 참석하느라 하루에 두어 시간씩 쪽잠을 자면서도 그 많은 민원을 한결같이 웃는 얼굴로 들어주는 자세에 놀랐다. 기획예산처 과장, 국장 시절에도 그랬다. 늘 변함없는 자세다. 유승민 의원은 너무 알려져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그런데 배신이란 단어와는 정말 안 어울리는 동기다.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를 보살피는 성품으로 동기들 사이에서는 신뢰와 의리의 상징이었다. 정종섭 장관은 동기 모임에 거의 나오지 않았다. 행정자치부 장관이 되고 난 뒤 인사차 송년회에 참석했을 때 졸업 후 처음 봤다는 동기들도 많았다. 유신 헌법을 반대했던 기개 있는 헌법학자며, 경주 명문가의 후손으로 명필의 계보를 잇고 있다. 계파 정치와는 당초에 거리가 먼 성품이다. 총선이 가까워오면서 이 세 동기에 대한 귀에 거슬리는 이야기가 미국에까지 들린다. “배신을 해서 찍혔다”, “공정선거에 어긋나는 발언을 했다” 등등. 그런 소문이 다 사실이라 하더라도 공칠과삼(功七過三), 아니 공구과일(功九過一) 정도가 아닌가 생각한다. 감싸고돈다 할 터이니 더는 옹호하는 말을 삼가기로 하겠다. 이 세 동기가 총선에서 경쟁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세상살이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선량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뛰어난 인물을 뽑음. 또는 그렇게 뽑힌 국회의원’이다. 그러니 훌륭한 인물들이 경쟁하는 것은 어쩌면 필연인지도 모른다. 요즘 한창인 미국 대통령 후보 토론회를 보다보면 이 세 동기의 모습이 겹치곤 한다. 특히 두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민주당 대선 후보 1차 토론회 때다. 버니 샌더스 후보(연방 상원의원)가 “미국인들은 ‘그 놈의 이메일(damn emails)’에 질렸다. 실질적 이슈에 집중하자”고 했던 장면이다. 국무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을 사용해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했다는 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경쟁자인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감싸주는 의외의 발언이었다. 토론회장은 박수와 감동으로 가득 찼다. 이 장면을 보면서 “대구시민은 그 놈의 배신이니, 친박이니 하는 말에 질렸다. 전국에서 소득이 가장 낮은 대구시민을 잘살게 하는 이슈에 집중하자”고 목소리를 높이는 동기의 모습을 상상해 봤다. 또 한 장면은 공화당 후보 3차 토론회 때다. 젭 부시 후보(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정치적 제자인 마르코 루비오 후보(연방상원의원)의 회기 중 투표참석 부진을 공격했다가 망신만 당한 장면이다. 불리한 판세를 뒤집기 위해 상대 후보의 약점을 들추어내는 이런 민망한 행동을 동기 중 누가 하지는 않을까 괜한 걱정도 한다. 요즘 모임에서 후배인 유중일 감독 이야기를 많이 한다. 올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져 통합 5연패를 놓쳤지만 스포츠맨십의 모범을 보인 유 감독을 모두들 칭찬한다. 이긴 팀은 이긴 팀대로, 진 팀은 진 팀대로 환호와 격려를 받는 윈-윈 게임을 했기 때문이다. 이런 멋진 게임은 훌륭한 관중과 언론이 함께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다가올 총선에서 세 동기가 후배 못지않게 페어플레이를 하리라 믿는다. 그러면 대구시민, 선거참모 그리고 언론도 감동이 있는 선거문화를 이루는 데 함께할 것이다. 총선이 끝난 후 동기들이 다 모여 웃으며 술잔을 나누는 모습을 멀리서나마 미리 한번 그려본다.
배우 유아인이 ‘청룡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가운데 과거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과거 유아인은 한 인터뷰에서 “예전의 나는 ‘불덩어리’ 그 자체였다”며 “화가 많아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아마 어디서 객사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직업(배우)을 갖고 있으니 그나마 절제하며 사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아인은 26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저는 항상 부끄럽다. 행복하고 기쁜 순간보다 나서기 싫은 순간들이 더 많은데 항상 부끄러워하는 일로 거울을 보고 매 순간 성장하고 다그치고 또 상장하는 그런 인간, 배우가 되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류 웹예능의 신기원을 기록한 신서유기보다 한달 먼저 중국 최대 예능 동영상플랫폼 텐센트TV에 소개되었던 ‘내 마음을 뺏어봐- 취둬워신’이 615만 조회수를 기록하였다. 처음부터 중국인을 타겟으로 기획, 제작된 ‘내 마음을 뺏어봐’는 중국어 자막으로 편집되어 중국에 먼저 소개되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방영되었다. 웹예능 컨텐츠 내 마음을 뺏어봐-국내 편집본은 11월 18일 첫편을 시작으로 매주 1편씩(총8편)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소개 방영되고 있다. 기획제작사인 중한미디어앤웍스는 내 마음을 뺏어봐 국내 런칭 방영기념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대만 전통 밀크티 전문점 공차 직영점을 통해 내 마음을 뺏어봐 미니티슈 3만개를 공차 방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27일(금)부터 3일간 선착순 제공하기로 하였다. 최근 대학생이나 일반인뿐 아니라 중국 진출을 목표로 하는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중국어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학업열풍이 트렌드임을 생각해서 제작사인 중한미디어앤웍스는 ‘보다 쉽고 재미있게’ 중국어를 접할 수 있도록 한국어 번역자막을 추가편집 및 국내 컨텐츠 시장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미 중국에서 한류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은 중국인들이 한국어를 습득하고 있는 것처럼 쉽고 재미있는 한류 웹컨텐츠를 통해서 자연스럽고 효과적인 중국어 공부를 하는 것도 대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 대만, 일본 등에서 이미 큰 인기를 얻고, 최근 중국 내륙으로 활발한 진출을 하고 있는 5년차 한류 아이돌 엔소닉과 한국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중국 여대생이 출연한 ‘내마음을 뺏어봐’는 서울 홍대를 배경으로 맛,멋,볼거리가 자연스럽게 소개되면서 한류 아이돌과 중국 미녀가 서바이벌 방식으로 데이트를 진행하는 본격 한류 웹예능 프로그램이다. 한편, 기획과 제작을 진행한 중한미디어앤웍스(대표 조서연 박철순)는 현재 텐센트TV와 공동으로 한류 아이돌의 다양한 면모와 매력을 소개하는 웹예능 컨텐츠를 새롭게 기획 준비중이고 다음달에 제작에 들어가 신년초에 한국과 중국에 동시 방영할 것이라고 했다. 문의/추가자료요청 : 중한미디어앤웍스 (홍보담당 010-3233-1555 / piao@zhonghan.biz)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저소득층 노인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임직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전 임직원은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실천하기 위해 매년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26일과 오는 12월 3일 이틀에 나눠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 약 2톤(820포기)의 김장을 담그게 된다. 김장 김치는 서울노인복지센터 내 급식소를 통해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한 무료 점심 급식에 사용할 예정이다. 올해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상품전략팀 안은별 사원은 “제 작은 힘이 많은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너무 기쁘다” 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중심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 그룹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단을 2008년 10월 발족, 현재 총 60개 봉사단이 72개의 아동보육, 장애인, 노인시설 등 다양한 사회복지시설에서 매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조현욱 상무는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고 임직원이 화합할 수 있는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의 모든 임직원들은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국내기업에서 유일하게 대 테러팀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가 27일 송파지역 내 관할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첫 번째 대규모 테러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롯데월드타워 완공 전임에도 불구하고 국내기업 최초로 테러대응팀을 창설한 롯데월드타워가 테러를 사전에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서 실시한 첫 합동훈련으로 폭발의심물 탐지, 방화차단 등 롯데월드몰∙타워에서 발생 가능한 테러와 재난 상황을 가정해 약 70여분 간 진행했다. 롯데월드타워 對 테러팀(L-SWAT)은 총 6명의 특수요원과 폭발물 탐지 교육을 받은 특수견으로 전담팀을 구성했으며, 이들은 앞으로 테러, 재난 등 위험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초동 대처 및 예방을 위해 롯데월드몰∙타워를 상시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롯데월드타워는 근로자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롯데월드몰∙타워 내 총 4백여명의 안전요원들을 배치해 24시간(주∙야간 교대) 안전, 방재, 전기 등의 안전사고를 관리∙감독 중이며, 공사 현장의 모든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단 1회라도 안전사고 발생시 바로 퇴출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 중이다. 김종식 롯데월드타워 현장 주재임원은 “이번 대 테러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조직적인 협조체제로 롯데월드타워를 위협하는 그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상량식을 한 달 여 남기고 롯데물산 노병용 대표이사를 포함한 롯데물산과 롯데건설 현장 임원 전원이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야간 특별 안전점검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