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경련, 4050 재취업 특강’성황리에 개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회장 박상진)가 주관하는 ‘4050 재취업특강’이 지난 27일 안산 여성비전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4050 재취업 지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특강은 베이비부머 세대와 40대 조기퇴직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재취업을 위한 의식변화와 동기부여를 위한 전문가 특강, 실경험자의 성공ㆍ실패담 공유 등 현장 중심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경경련은 취업 특강 종료 후 참여자 중 50여명을 선발해 12월부터 취업지원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5일 동안 진행되는 취업지원 교육프로그램은 직업 소양교육과 취업 컨설팅, 현장학습, 동행면접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 종료 후 수료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 맞춤형 취업 컨설팅, 취업지원 등의 잡매칭 프로그램이 연계된다. 한편, ‘4050재취업특강’은 앞으로 구리(12월1일ㆍ구리시여성노인회관), 안성(12월3일ㆍ안성문예회관) 등 2개시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40대 조기 퇴직자 및 베이비부머 세대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고 취업 특강 참여자를 대상으로 소양교육ㆍ재취업 성공전략ㆍ사례분석 등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최원재기자

경기도, 낙농인 경영난 해소 모색

경기도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낙농인들의 경영난 해소 등을 위한 대응전략을 모색한다. 29일 도북부청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11년 EU를 시작으로 미국, 호주, 캐나다 등 낙농 선진국들과 FTA를 체결함에 따라 유제품 수입이 증가하고 우유소비 부진현상까지 이어져 도내 낙농인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도는 낙농산업 활성화 및 경쟁력 확보방안 모색, 여성 낙농인을 격려하는 워크숍을 30일과 내달 1일 1박2일간 포천 베어스타운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국내 유제품의 수출확대와 낙농업의 6차 산업화’를 주제로 열리며 첫 순서로 서울우유 박형수 수출팀장이 ‘중국 유통현황과 수출 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수출 확대 방안과 생산농가 역할을 주제로 참석자끼리 토론 시간도 갖는다. 이종갑 교수(한경대)가 우유생산 이외의 새로운 소득 창출 방안(농장체험, 농가형 유가공장) 등 낙농업의 6차 산업화 관련 내용을 설명하는 순서도 있다. 또 포천시에서 목장형 유가공장을 운영 중인 ‘하네뜨’ 대표 장미향씨도 나와 자신의 운영 노하우 등을 소개한다. 워크숍에서는 경기도 낙농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시상식도 마련돼 있다. 허섭 도 축산정책과장은 “FTA확대, 우유 소비 부진 등으로 낙농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도내 낙농산업이 안정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젖소 사육 규모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천321곳(16만7천마리)이다. 전국 사육 두수의 40%를 차지한다. 김창학기자

가평 산장관광지 콘도형펜션, 취사장 등 시설 확충

지난 26일 가평지역에 올겨울 첫눈이 내려 순백의 낭만을 찾아 가평을 찾는 여행객 및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팍팍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움을 찾으려는 욕구와 순백(純白)의 매력을 담기 위한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 지역이 자연생태공원으로 발길 닿는 곳이 여행지가 되고 있는 가평의 자라섬과 이화원, 쁘띠프랑스, 아침고요수목원 등은 이색적인 볼거리가 있고 편안한 잠자리가 있을 뿐만 아니라 전철과 열차를 타고 한 시간이면 닿는 접근성과 적은 비용으로 여행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군은 산장관광지 이용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휴양을 보장하기 위해 시설개선사업을 완료해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새로운 프리미엄 서비스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창출함은 물론 여가문화를 이끌 방침이다. 지난 3월에 착공해 마무리된 이 사업은 연면적 385.64㎡ 규모의 2층 콘도형펜션이 들어서 아늑한 휴식과 편안한 잠자리 제공은 물론 숙박 불편을 해소했으며 취사장과 화장실(182.60㎡)도 새로 들어서 쾌적하고 위생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계곡형 휴식공간인 산장관광지는 캠핑의 모든 것과 숲, 놀이터 등을 갖춘 자연 친환적인 공간으로 가족, 연인, 직장동료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관리동(207㎡)도 마련돼 고객욕구와 바람을 충족시키고 고객을 위한 경영실천의지를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이곳은 다양한 캠핑메뉴가 있어 39개소의 대·중형캠핑사이트와 캠핑 장비 없이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글램핑, 모빌홈, 펜션 등이 마련됐다. 글램핑과 모빌홈은 자연을 그대로 즐기면서 야영에 필요한 시설들이 모두 갖춰져 안락하고 편안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관광지 앞으로 흐르는 조종천은 수심이 얕고 물이 깨끗해 여름철 가족 물놀이 장소로 각광을 받을뿐더러 피라미·보들치·다슬기 등 각종 어류가 서식해 자연학습도 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생태체험학교도 운영돼 숲 체험 및 만들기 체험으로 자연과 더 친해질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을 비롯해 공연장, 산책로, 등산로도 갖춰져 있다. 조종천변 상면 덕현리 일원 12만㎡에 자리한 산장관광지는 가족·연인들의 여행과 직장 워크숍, MT하기 좋은 장소로 알려지면서 지난해에는 3만7천여명이 이곳을 찾았으며 금년 연말까지 4만명 이상이 찾아 쉼과 멋, 치유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평=고창수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 농업진흥지역 해제 촉구 건의안 전달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원욱희)는 지난 27일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을 찾아 농업진흥지역 해제 촉구 건의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농업진흥지역 규제 합리화를 위한 농지법 개정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면담도 진행됐다. 농해위 의원들은 이날 도로ㆍ철도 개설로 분리된 자투리 토지의 농업진흥지역을 3ha~10ha 단위로 해제하고, 도시지역 내 농업진흥지역 및 경지정리ㆍ수리시설 등 농업생산기반 투자가 이뤄지지 않은 지역의 해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농업진흥지역이 해제돼도 타 용도로 개발되기까지는 오랜 기간이 소요되고 있어 우량농지 보전이라는 사회적 목적 달성에 부응하기 위해 수 십 년간 재산권 행사에 불이익을 받아 온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해 주길 촉구했다. 원욱희 위원장은 “농업진흥지역 보완정비 이후 상당기간 경과해 지정기준에 맞지 않는 지역 발생 및 규제개혁을 감안한 탄력적인 농업진흥지역 제도운영이 필요하다”며 “이번 면담에서 건의한 의견이 농촌 경제 활성화 및 소득 창출에 필요한 방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농지법 개정과 정책에 반영되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동필 장관은 “경기도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국민 불편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농업진흥지역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원욱희 위원장(새누리당ㆍ여주1)을 비롯 한이석(새누리당ㆍ안성2)ㆍ박윤영(새정치민주연합ㆍ화성1)ㆍ송순택(새정치민주연합ㆍ안양6)ㆍ염동식(새누리당ㆍ평택3)ㆍ원대식(새누리당ㆍ양주1)ㆍ조창희(새누리당ㆍ용인2)ㆍ오완석(새정치민주연합ㆍ수원9)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