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침체의 굴레 한국경제 나이 50代

최악의 청년실업난과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칭, 경제성장률 저하 등 우리 경제가 극심한 침체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 국민들이 생각하는 현 경제 상황은 어떨까.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우리경제 현주소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했다.국민들은 우리경제의 활력을 나이로 평가하는 질문에 대해 50대 이상(51.2%, 평균 50.8세)이라고 응답했다. 점차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반영된 것이다. ■ 최대 문제 ‘저성장’… 고용 위축·청년실업 ‘압박’ 지난 2011년부터 2~3%대의 경제성장률에 갇힌 상황에 대해 국민 대다수는 우려(88.5%)를 표명했다. 이러한 저성장의 최대 문제점으로는 ‘고용위축, 청년실업 상승’(37.1%)이 꼽혔다. 특히 취업을 앞둔 20대 청년세대(48.3%)와 그 부모세대(50대, 44.9%)의 우려가 컸다. 이와 함께 증가세를 지속하는 가계부채(24.0%)를 꼽은 응답도 상당했다. 우리 경제의 활력을 위협하는 최대요인으로는 ‘저출산ㆍ고령화’(26.8%)와 ‘높은 청년 실업률’(24.3%)이라는 응답이 높았다. 초고속 고령화로 인한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전경련은 “저출산ㆍ고령화와 청년실업은 대표적인 ‘선진국병’으로 우리경제가 선진국 문턱에서부터 이 같은 걱정을 하는 상황은 ‘성장조로화’ 현상이 심각하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 신직업·신산업 창출 등 근본적인 ‘공급정책’ 급선무 국민들은 경제활력 저하에 발목 잡힌 우리 경제가 앞으로 지속 발전하려면 기업은 일자리 창출 및 투자확대(56.3%)를, 정부는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44.2%)에 가장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과 정부가 일자리창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본 것이다. 이와 함께 잠재성장률 확충을 위한 방안으로는 ‘신산업ㆍ신직업 창출’(47.4%), ‘규제개혁을 통한 투자확대’(14.8%), ‘주력산업 고부가가치화’(14.3%) 순으로 응답했다. 금리인하와 기획성 소비진작책 등 수요대책보다는 공급정책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정부가 단기적인 대책보다는 근본적인 공급대책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요구로 풀이된다. 홍성일 전경련 재정금융팀장은 “저성장이 계속되는 현 상황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상당하다”며 “성장잠재력을 근본적으로 확충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데, 금리인하나 확대재정 등 단기적인 수요대책으로는 역부족이다”고 말했다. 이어 “근본적으로 신시장ㆍ신산업 창출 및 노동시장 효율성 향상 등 공급 측면 혁신을 통해 투자를 촉진하고 경제체질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관주기자

취업·창업 이관주 기자 2015-11-24 20:44

[취업톡톡] 中企 10곳 중 3곳 “지원자 기대이상 高스펙”

극심한 취업난 속에 구직자 상당수가 스펙 쌓기에 몰두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반영하듯 중소기업 10곳 중 3곳은 구직자들이 보유한 스펙이 회사에서 기대하는 수준보다 너무 높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최근 중소기업 215개사를 대상으로 ‘구직자 보유 스펙 수준’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 27%는 구직자들이 보유한 스펙이 회사에서 요구하는 수준보다 높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펙 종류로는 ‘석ㆍ박사 학위’(39.7%ㆍ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취업난에 시달리다 대학원에 진학해 학위를 취득한 뒤 다시 취업전선에 뛰어드는 세태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학벌’(31.0%), ‘공인어학성적’(29.3%), ‘자격증’(27.6%), ‘해외경험’(22.4%) 등으로 고스펙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고스펙에 대한 중소기업의 생각은 엇갈렸다. 긍정적(25.6%)이란 응답과 부정적(22.3%)이라는 응답이 비슷했다.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는 ‘취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것 같아서’(40.0%ㆍ복수응답), ‘업무 이해도가 높을 것 같아서’(36.4%), ‘실무능력도 갖췄을 것 같아서’(32.7%) 등이 꼽혔다. 반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쉽게 이직 및 퇴사할 것 같아서’(75.0%ㆍ복수응답), ‘높은 연봉, 조건을 요구할 것 같아서’(62.5%) 등을 들었다. 특히 이들 기업 중 37.5%는 실제로 불이익을 주는 고스펙이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명문대 학벌(61.1%ㆍ복수응답)과 석ㆍ박사 등 고학력(55.6%)과 관련한 사항이었다. 임민욱 사람인 홍보팀장은 “취업문턱이 좋아지면서 고스펙을 보유하려는 구직자가 많지만 정작 기업에서 중요하게 보는 것은 지원하는 업무에 부합하는 스펙을 갖췄는지 여부”라며 “불필요한 스펙을 쌓기 위해 시간을 낭비하기 보다는 꼼꼼한 취업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관주기자

취업·창업 이관주 기자 2015-11-24 20:44

엔젤투자자 요건 완화 벤처기업 육성 활성화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전문 엔젤투자자가 되기 위한 요건이 완화되고 유한회사형 벤처캐피탈 설립도 쉬워진다. 중소기업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도입된 전문엔젤제도는 투자 실적과 경력을 충족하는 엔젤투자자를 전문엔젤로 지정, 펀드매칭 우대를 비롯해 전용 R&D 지원 등 혜택을 주고 있다.그러나 업계에서는 지정요건이 까다롭다며 요건 완화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우선 전문 엔젤투자자의 투자실적 요건 중 투자지분 의무 보유기간이 1년에서 6개월로 단축된다. 개인투자조합의 벤처투자 시 업무집행조합원의 출자액도 투자금액으로 인정된다.이와 함께 ‘유한회사형 벤처캐피탈(LLC)’의 설립 기준인 전문인력요건도 완화돼 2명만 있어도 설립이 가능해진다. 박용순 중기청 벤처투자과장은 “그간 벤처투자 업계의 건의사항을 수용해 창업 및 벤처투자의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라며 “전문 엔젤과 벤처캐피탈의 양적 확대를 통해 창업기업과 벤처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

취업·창업 이관주 기자 2015-11-24 20:44

알바몬 ‘겨울방학 관공서 알바정보’ 서비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은 겨울방학에 알바를 구하는 학생들을 위해 ‘2015년 겨울방학 관공서 알바정보’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관공서 아르바이트는 쾌적한 근무환경과 행정 업무능력 습득, 정해진 근무시간 등으로 대학생 사이에서 일명 ‘꿀알바’로 불리는 인기 알바다. 그러나 관공서별 모집기간이 달라 채용정보를 얻기 힘들고 지원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알바몬은 관공서알바 채용 시즌에 맞춰 주요 관공서의 알바 채용정보를 수집, 분류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알바몬 관계자는 “주요 관공서의 알바 채용은 12월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말까지 서비스를 운영해 관공서 알바 채용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년 겨울방학 관공서 알바정보’ 서비스는 알바몬 관공서 채용관(http://www.albamon.com/list/gi/mon_gov_list.asp)과 알바몬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관주기자

취업·창업 이관주 기자 2015-11-24 20:44

[인재를 찾습니다] LG CNS, 스마트팩토리·빅데이터 분야 등 채용연계형 인턴 外

LG CNS, 스마트팩토리·빅데이터 분야 등 채용연계형 인턴LG CNS에서 채용연계형 인턴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모집분야는 스마트팩토리ㆍ빅데이터ㆍIT서비스 등 총 7개 분야로, 응시자격은 2016년 8월 및 2017년 2월 졸업예정자로 학사학위이상 소지자이며 모집분야 전공자여야 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1차)→ 인턴근무→ 최종 임원면접 순이며 원서접수는 다음달 7일(월) 오후 6시까지다. 접수방법은 당사 채용 홈페이지(http://careers.lg.com)에서 온라인 지원하면 된다. 기타 사항은 채용 홈페이지 채용문의 1:1 질문하기로 문의하면 된다.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IT방송기술 등 대·고졸 채용형 인턴 도로교통공단에서 대졸인턴 및 고졸인턴 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모집분야는 신입 대졸인턴은 교통안전ㆍ일반행정 등 8개 분야, 경력직은 교통안전ㆍ교육상담 등 3개 분야이며, 고졸인턴은 IT 방송기술 등 2개 분야다. 지원자격은 성별, 학력, 연령 등에 제한이 없으며(단, 고졸인턴은 최종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자에 한함)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시험→ 인턴근무→ 신체검사 및 신원조회→ 전환평가 순이며 원서접수는 다음달 4일(금) 오후 6시까지다. 접수방법은 당사 홈페이지(http://koroad.scout.co.kr)에서 온라인 지원하면 된다. 기타 사항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취업·창업 이관주 기자 2015-11-24 20:44

새정치 경기도당 총선 정책기획단, 민생정책 캠페인 적극 전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은 24일 20대 총선 정책기획단(이하 기획단) 제2차 회의를 통해 도민들의 생활과 직접 연관이 있는 민생정책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경기도당은 이에 △생활임금 확산 추진본부(본부장 소병훈 광주시지역위원장) △반값 교복 추진본부(본부장 김민철 의정부시을 지역위원장) △복지축소 저지 추진본부(본부장 이찬열 도당위원장)를 각각 구성했다. 총선 정책기획단 고영인 단장(안산시단원구갑 지역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은 도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민생이슈에 집중할 것”이라며 “추진단은 총선 이전이라도 당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문제에 대해 도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실천적으로 해결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찬열 경기도당 위원장(수원시장안구)은 “박근혜 정부가 지속적으로 국민들의 복지를 축소시킴으로 인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피해자가 되고 있다. 이는 복지의 문제가 아닌 생존과 연관된 문제로 이러한 현실을 도저히 방관할 수 없어 무거운 마음으로 본부장직을 직접 맡았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앞으로 현장을 찾아다니며 간담회와 캠페인 등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의 민생정책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김동수기자

국회 김동수 기자 2015-11-24 20:36

아동학대 발생 유치원 즉시 폐쇄…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시행

아동학대 발생 유치원 폐쇄.아동학대가 발생하는 유치원에 대해선 내년 상반기부터 관할 교육청으로부터 즉시 폐쇄명령을 받게 된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유아교육법 개정(안)’이 2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현행 유아교육법은 ‘명령위반 등으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불가능한 경우에 유치원 폐쇄를 명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아동학대’라는 용어를 구체적으로 명시, 아동학대 근절의지가 반영됐다.교육부가 지난 8월 입법 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던 이번 개정안은 ‘원장 또는 설립·경영자, 교직원 등이 아동을 학대,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불가능한 경우 관할청은 유치원 폐쇄를 명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다만, ‘원장 또는 설립·경영자가 아동학대 방지를 위해 상당한 주의와 감독을 게을리하지 않은 경우’는 폐쇄 조항에서 제외시켰다. 교육부 관계자는 “처벌조항에 예외 경우를 둔 건 다른 법령도 일반적인 추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국회에서 통과되면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교육·시험 온라인뉴스팀 2015-11-24 20:18

팬·선수·프런트 합심 어려운 이웃 돕는다 kt ‘사랑의 산타’ 모집

프로야구 kt wiz가 ‘kt wiz와 함께하는 수원 사랑의 산타’ 행사에 함께 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kt는 다음달 23일 선수단과 프런트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참여할 팬 100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에 동참하는 팬들은 선수들과 산타 복장을 입고 연고지역의 어려운 이웃 40가구와 아동 시설 5곳에 쌀과 담요, 컴퓨터, 난로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한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팬들은 24일부터 26일까지 구단 홈페이지와 위잽(wizzap)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참여자 명단은 27일 무작위 추첨을 통해 확정된다. kt는 이번 행사 외에도 팬들의 의견을 수렴해 비시즌 동안 진행할 사회 공헌 활동을 선정했다. 다음달 17일에는 아주대병원 소아병동의 어린이 환자를 대상으로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를 지원하며, 이튿날인 18일에는 연고지역 유소년 야구클럽에 야구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성필기자

ktwiz 조성필 기자 2015-11-24 20:10

[인터뷰] 조덕제 수원FC 감독 “화끈한 ‘창’으로 PO진출권 따낸다”

“지키는 경기보다는 우리 팀의 스타일인 공격축구를 앞세워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서울 이랜드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승강 준PO를 펼치는 수원FC의 조덕제 감독은 공격적이고 스피드한 경기운영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준PO를 하루 앞둔 24일 조 감독은 “최근 들어 우리 팀은 조직력을 바탕으로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다”며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최상의 전력을 가동해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하겠다”고 강조했다.올 시즌 이랜드와 2승2패로 균형을 이뤘다는 조 감독은 “리그 초반 이랜드에 2경기 연속 패했지만 선수들의 경기력이 결코 나쁘지 않았고, 최근 두 경기에서는 우리가 모두 대승을 거뒀다”며 “경고 누적과 부상 선수가 없고, 외국인 선수들도 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다. 단판 승부인 준PO가 연장전 없이 무승부가 되면 정규리그 순위가 높은 수원FC가 PO에 진출하는 것과 관련 조 감독은 “우리가 유리한 입장이지만 더 적극적인 공세로 이랜드를 상대할 것”이라며 “경기 초반 선제골로 앞서가더라도 계속 밀어붙여 팬들에게 박진감 넘치고, 재밌는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이어 조 감독은 “이랜드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많은 골을 넣고 있어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강조하고 있다”라며 “우리의 강점인 오버래핑을 비롯한 좌·우 측면돌파로 상대의 뒷 공간을 공략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완식기자

축구 홍완식 기자 2015-11-24 20:10

‘축구수도’ 수원서 U-20 월드컵 피날레 장식

‘축구 수도’ 수원시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이하(U-20) 월드컵의 본부도시 겸 결승전 개최도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수원시는 24일 새벽(한국시간) FIFA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발표한 2017 FIFA U-20 월드컵 일정에서 3ㆍ4위전 및 결승전을 치르는 것을 포함 총 10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확정됐다. 이어 대한축구협회도 이날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염태영 수원시장,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 김승수 전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 FIFA U-20 월드컵 일정 발표행사를 갖고 수원시가 본부도시 겸 결승전 개최도시, 전주시가 개막전 도시라는 사실을 공개했다.또한 수원은 6개 개최 도시 가운데 조별리그 6경기와 16강전, 8강전 각 1경기, 3ㆍ4워전, 결승전 등 가장 많은 총 10경기를 치른다. 특히, 본부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FIFA 임직원과 심판진, 취재요원들이 머무는 대회 본부가 수원에 꾸려지게 됐다.수원의 본부도시 선정에 대해 전한진 대한축구협회 국제팀장은 “2017년 U-20 월드컵 일정은 FIFA가 국제대회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동거리와 휴식시간을 고려해 결정했다”며 “수원은 우수한 경기장 시설과 훈련장, 호텔시설을 보유했으며 수도권과 인접해 관중 유치에 유리하고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에서 결승전 개최도시이자 대회 본부도시를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염태영 수원 시장은 “꿈이 현실이 됐다”라며 “특히, 멕시코시티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FIFA 주관 4개대회(컨페더레이션스컵, 월드컵, U-20 월드컵, U-17 월드컵)를 모두 유치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도시이자 중심 개최도시가 됐다”고 밝혔다.이어 염 시장은 “3개 FIFA 대회와 각종 국제대회를 개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타 개최도시와 긴밀히 협력해 U-20 월드컵이 가장 잘 치러진 대회라는 평가를 받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염 시장은 “한국 U-20 대표팀이 사상 최초로 결승에 올라 ‘축구 수도’ 수원에서 대미를 장식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한편, 2017 FIFA U-20 월드컵은 6개 대륙 2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2017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국내 6개 도시에서 23일간 열린다. 한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해 A조 1번 시드를 배정받아 조별리그 1,2차전을 전주에서, 3차전을 수원에서 치른다. 16강까지는 6개 개최도시에서 고루 경기가 열리며, 8강전은 4개 도시(수원, 전주, 대전, 천안), 4강전은 2개 도시(전주, 대전)에서 치러지고 3ㆍ4위전과 결승전은 수원에서 열린다.황선학기자

축구 황선학 기자 2015-11-2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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