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2016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평균 경쟁률이 9.45대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2016학년도 중등학교교사(보건·전문상담·영양·특수교사 포함)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31개 교과 1천261명(장애 76명 포함) 선발에 1만1천916명(장애 132명 포함)이 지원했다. 이는 2015학년도 9.60대 1보다 다소 낮아진 것이다. 과목별로는 국어가 97명 모집에 1천726명이 지원해 17.79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사회, 영어, 수학, 역사, 생물, 식물자원조경 등도 1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경쟁률이 가장 낮은 과목은 기술, 농공, 기계·금속으로 각각 3대 1이었다. 위탁 선발하는 2개 국립 특수학교 교사 선발 경쟁률은 평균 9.88대 1이었다. 처음 시행하는 지역구분(포천) 모집은 평균 경쟁률이 16대 1(국어 17.6, 영어 15.6, 수학 14.8)로 높게 나타났다. 지역구분 모집은 신규교사 비율이 높고 전보 이동이 잦은 지역의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보장하고자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송우일기자
교육·시험
송우일 기자
2015-11-18 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