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23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유가전망에 대해 “최근 두바이유 기준 45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두바이유가 배럴당 40달러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은 상당히 낮으며, 당분간 공급과잉 상황에 의해 40~50달러 사이 박스권을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넘으면서 펀드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대외 불안 완화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지만 이 같은 투신권의 매물량이 코스피 추가 상승을 제한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이달 들어서만 4922억원이 빠져나갔다.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5거래일 연속 4737억원이 순유출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지난 7일 코스피지수가 2005.84포인트로 8월 10일 이후 두달여만에 2000선을 회복하면서 투자자들이 즉시 차익실현에 나선 것이다. 증시가 개선되면서 주식형 펀드 수익률도 마이너스에서 최근 1개월 기준 플러스로 돌아섰음에도 환매가 이어졌다.대신증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코스피 지수가 2000~2050선 구간일 때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빠져나간 자금은 130조원에 달한다. 코스피 2000포인트가 투자자들에게 심리적 지지선으로 인식되면서 지수가 2000선을 넘을 때 펀드 환매가 이어지는 양상이 반복되는 것이다.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00선 돌파 이후 주식형 펀드 환매로 기관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코스피 상승 탄력을 둔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A증권사 연구원은 “지난 5년간 코스피지수가 박스권에 머물면서 어느 정도 상승세가 나타난 후 더 오르지 못하고 하락하는 양상이 반복되다 보니 2000포인트만 넘어가면 매도물량이 나와 다시 상승이 좌절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에 한 자산운용사 운용역은 “이처럼 박스권 내에서 자금 유출입이 반복되는 데에는 한국이 아직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지수에서 선진국이 아닌 신흥국으로 분류되는 영향도 크다”고 말했다.해당 운용역은 “시장 펀더멘탈 자체는 신흥국보다 훨씬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는데도 국제적 지표에서 신흥국으로 분류돼 있다 보니 소소한 악재가 등장하거나 시장이 소폭 오를 때마다 제일 먼저 자금탈출이 일어나는 상황”이라며 “최근 국가 신용도가 개선됐음에도 실제 투자지표가 신흥국 수준에 머물다 보니 외국인은 물론 기관의 소심한 환매 습관이 나아지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중화권 게임 퍼블리싱 전문 기업 엔터메이트가 하반기에 신작을 쏟아낸다.한국2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앞둔 엔터메이트는 이달 말 이니시아네스트를 필두로 총 7개의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하반기에 주력 게임을 대거 출시해 국내는 물론 해외 매출을 본격화하며 상장에 대한 투자자의 우려를 불식시킬 계획”이라며 “전반적인 매출 볼륨과 영업 수익 규모를 증가한다는 전략”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우선 지난달 초 출시한 ‘아케인’은 출시 직후 구글플레이 게임 인기순위 3위와 최고 매출 22위를 달성하며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이달 말 정식 출시하는 ‘이니시아네스트’는 아기자기한 그래픽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걸그룹 마마무와 공동으로 음원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11월에는 모바일 퍼즐 게임 ‘포포용 아틀란티스’를 출시한다. ‘포포용 아틀란티스’는 중국에서 3년간 누적 사용자 8000만명, 월 매출 약 30억원을 이어나가고 있는 동명 게임의 후속이다. 이어 12월에는 SF RPG 장르 ‘스페이스트루퍼즈’를 선보인다.12월에는 중국, 대만으로 해외진출도 준비 중이다. 우선 지난 9월 국내에서 출시한 ‘아케인’의 중화권 버전을 안드로이드 시장을 통해 출시할 계획이며, ‘스페이스트루퍼즈’의 중화권 버전 또한 동시에 출시할 계획이다.이태현 엔터메이트 대표는 “다양한 장르와 소재를 발굴해 출시할 수 있는 엔터메이트만의 게임 소싱 능력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게임 퍼블리셔로서 발돋움할 것”이라며 “특히 중화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게임의 수입 배급과 우리 게임의 수출 사업을 동시에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기아차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775억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6% 늘었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3조1109억100만원으로 14.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500억7200만원으로 16.3% 줄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639억4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4% 증가했다고 23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12조44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652억77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전분기와 비교해서 모든 실적이 줄었다. 매출은 4%, 영업이익은 63%, 당기순이익은 72%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그룹 클릭비가 13년 만에 첫 싱글앨범 ‘리본(Reborn)’을 발매했다.21일 발매된 클릭비의 첫 싱글앨범 ‘리본’에는 타이틀곡 ‘리본’과 ‘보고 싶다’가 수록돼있다. 타이틀곡 ‘리본’은 과거의 사랑과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바보 같은 시간을 보내온 남자의 다시 태어나겠다는 다짐이 담긴 곡이다. 클릭비의 모든 멤버들은 수차례 수정 녹음과 밤샘 작업에도 수록곡 선택부터 녹음 디렉팅, 뮤직비디오, 의상 등 모든 것을 상의하면서 앨범을 완성시켰다.김상혁은 “각자 소속사도 다르고 멤버별로 군 복무 시간도 다르다 보니 하나로 묶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 지난해 복고 열풍이 불면서 동시대에 함께 활동했던 가수들이 컴백하는 모습을 봤다. 하지만 그때 컴백하지 않았던 이유는 마치 그 분위기에 편승하려는 듯 보이는 게 걱정이 됐기 때문”이라며 컴백에 오랜 시간이 걸렸던 이유를 설명했다.우연석은 앨범을 만들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에 대해 “멤버들의 음악적 공감대를 하나로 모으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오종혁은 “요즘 음악들은 기계 소리가 많이 들어간다. 그러나 한창 클릭비가 활동했을 시기에는 밴드라는 뼈대가 있었기 때문에 리얼한 악기 소리가 많이 들어갔다. 예전처럼 리얼한 악기 소리만 나오면 올드하고 너무 트렌드를 쫓아 기계 소리를 가져가면 저희 색을 못 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그 중간점을 찾는 것이 관건이었다”고 덧붙였다.오랜만에 컴백한 만큼 미니앨범이나 정규앨범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클릭비는 싱글 앨범을 선택했다. 2곡만 들어있는 것이 살짝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노민혁은 “13년 공백을 지우기 위해 어떤 음악적 색깔과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까 고민한 것이 2곡에 담겨 있다”며 “미니 앨범을 작업하는 정도의 노력으로 만들었다”고 자신했다.한편, 클릭비는 이번 활동에서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는다. 이유에 대해 김상혁은 “컴백의 목적은 팬들과 공연을 통해 만나기 위해서다”라며 “어린 친구들과 경쟁하는 모습처럼 보이기 싫다”고 밝혔다.클릭비는 11월 20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19일 대구, 12월 26일~27일 부산에서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아이유가 신곡 ‘스물셋’을 발표해 화제인 가운데 팬들은 의미심장한 가사에 집중했다.아이유는 23일 자정 직접 작사, 작곡하고 프로듀싱까지 한 새 음반 ‘스물셋’을 선보였다.‘스물셋’은 펑키한 비트와 디스코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여기에 보다 섹시해진 아이유의 목소리가 매력을 더했다. 최근 가수 장기하와의 열애 사실을 고백한 아이유는 자신에 대한 대중의 평가를 의식한 듯 의미심장한 가사를 남겼다.‘한 떨기 스물셋 좀 아가씨 태가 나네. 다 큰 척해도 적당히 믿어줘요’, ‘얄미운 스물셋 아직 한참 멀었다 얘, 덜 자란 척해도 대충 속아줘요.’라는 가사 뒤에 ‘난, 그래 확실히 지금이 좋아요. 아냐, 아냐 사실은 때려 치고 싶어요. 아 알겠어요 나는 사랑이 하고 싶어. 아니 돈이나 많이 벌래. 맞혀봐’라고 혼란스런 내면을 표현했다.이어 ‘어느 쪽이게? 얼굴만 보면 몰라. 속마음과 다른 표정을 짓는 일 아주 간단하거든. 어느 쪽이게? 사실은 나도 몰라. 애초에 나는 단 한 줄의 거짓말도 쓴 적이 없거든’이라며 ‘여우인 척, 하는 곰인 척, 하는 여우 아니면 아예 다른 거. 어느 쪽이게? 뭐든 한 쪽을 골라. 색안경 안에 비춰지는 거 뭐 이제 익숙하거든’이라고 남겼다.아이유의 ‘스물셋’ 가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최근 장기하와 열애에 대해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확히 알고 가사를 쓴 것 같다”, “여우라는 말이 가사에 들어가 깜짝 놀랐다”, “아이유는 역시 여우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에이티젠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에인티젠 주가는 시초가(3만4000원) 대비 13.82%(4700원) 하락한 2만9350원에 거래되고 있다.에이티젠은 이날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다가 매도세가 늘어나면서 하락 전환했다. 시초가는 공모가 1만7000원의 2배 수준에서 형성됐다. 장 초반 한때는 3만7000원까지 올랐다. 에이티젠은 2002년 설립된 기초 의약 물질 및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체로, 작년에 17억원의 매출에 6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지난 14~15일 실시한 공모청약에서 20만1451주 모집에 2억3508만6730주가 몰려 1166.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공모청약을 실시한 기업 중 셋째로 높은 수준이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AST젯텍이 성진하이메크의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을 양수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23일 오전 9시29분 현재 AST젯택은 전날보다 8.89% 오른 398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AST젯텍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성진하이메크로부터 삼성디스플레이주식회사 및 관계회사에 대한 장비 공급 사업 등을 양수한다고 공시했다. 양수가액은 140억원이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엠제이비가 자오인베스트대부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강세다.23일 오전 9시21분 현재 엠제이비는 전일 대비 14.08%(500원) 오른 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엠제이비는 카드매출할인업체 자오인베스트대부 주식 전량인 4만주를 51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13.44% 규모다. 회사 측은 “자오인베스트대부의 자회사인 굿이에프대부 지분 확보를 통한 경영참가 목적”이라고 설명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