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심형탁, 이상우와 ‘4차원 절친 케미’ 폭발… 슈, 유진 지원사격

‘해피투게더 심형탁 이상우 슈 유진’심형탁과 이상우가 ‘4차원 절친 케미’를 선보인다. 22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피투게더’)에는 ‘원조요정’ 유진과 ‘4차원 매력남’ 이상우가 출연해 각자의 개성이 담뿍 담긴 100개의 물건을 공개한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배우 심형탁과 SES 출신의 방송인 슈가 깜짝 출연해 ‘절친’ 이상우와 유진을 지원 사격했다. 이날 슈는 “바다 언니와 저는 유진을 무서워한다. 바다 언니가 유진 앞에서 아무 말도 못한다”면서 그동안 감춰져 있던 SES의 ‘서열’을 고백하는 등 거침없는 폭로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심형탁과 이상우는 ‘4차원’ 절친답게 엉뚱한 우정을 자랑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상우는 “배우 중 가장 친한 사람이 누구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정찬우”라고 답해 심형탁에게 굴욕을 안겼다. 이어 심형탁은 해맑은 미소와 함께 “이상우보다 도라에몽이 좋다”고 답하며 이상우에게 반격을 가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이 밖에도 심형탁은 “이상우와 둘이 있을 때 남들은 4차원이라고 하지만, 우리의 호흡은 지극히 정상”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등 못 말리는 4차원 매력을 만방에 퍼뜨렸다는 후문이어서 이상우와 심형탁의 ‘4차원 절친 케미’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한편 ‘해피투게더3’는 22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해피투게더 이상우 유진 심형탁 슈, KBS

엑시콘, 코스닥 상장 첫날 16% 하락… 공모가 밑돌아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상장한 반도체 검사 장비 제조ㆍ판매 기업 엑시콘이 첫날 공모가 1만원을 밑돌며 거래를 마쳤다.엑시콘은 22일 시초가(1만400원)보다 16.83%(1750원) 하락한 8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1만원)를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코넥스 상장기업인 엑시콘은 이날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했다. 지난 13~14일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는 일반배정 물량 40만주에 총 362만1710주의 수요가 몰려 청약경쟁률은 9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으로 몰린 자금은 181억855만원(증거금률 50%)이다.엑시콘 관게자는 “주가가 떨어질 것 같지는 않았었다”면서 “하반기에는 장비 납품이 계속되면서 3분기 실적도 나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사업특성상 실적이 1, 2분기보다는 빠졌다가 4분기에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지난 2001년 설립된 엑시콘은 반도체 후공정 검사 장비를 제조, 판매하는 전문기업으로 메모리 테스터, 스토리지 테스터, 시스템 LSI 테스터 등을 개발ㆍ제조하고 있다. 2005년 고성능 반도체 테스터인 880Mbps를 국내 최초로 출시해 국내 반도체 테스터 장비시장을 선도해왔다. 2011년에도 세계 최초로 양산형 UFTS 테스터 개발에 성공했다.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그룹 계열사이며, 삼성전자 납품 매출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한다. 주력 매출은 메모리 반도체 검사장비로 지난해 매출액 380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시장은 엑시콘이 향후 성장 모멘텀을 기반으로 매출 고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BNK투자증권 최종경 연구원은 “2014~2015년 국내 반도체 주요기업들의 생산라인 투자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낸드시장의 SSD 비중 확대에 따른 수혜로 매출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말부터 내년 상반기에 DDR4 테스터, SoC(System on Chip) 테스터 등 차세대 제품의 추가적인 매출 기여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2013년을 저점으로 최근 3개년간 반도체 테스트 장비 시장은 연평균 14.9% 성장, 반도체 장비산업의 견조한 성장 속에 안정된 실적이 전망된다”며 “기존 고가 노트북 등에 사용하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주요 서버와 다양한 정보기기에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대체하고 있는 가운데, SSD 테스트 장비의 매출이 지속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어닝쇼크 삼성엔지니어링, 신평사들 신용등급 조정 ‘저울질’

3분기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한 삼성엔지니어링의 신용등급과 관련해 주요 신평사들이 모니터링에 착수했다. 22일 삼성엔지니어링이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3분기 영업손실은 무려 1조5127억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한 것. 매출액도 8569억원으로 61.2%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1조334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이날 삼성엔지니어링 주가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8.81% 하락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향후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내년 3월 말까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또 장부가 3500억원인 본사 사옥 매각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주요 신용평가사들은 어닝쇼크에 처한 삼성엔지니어링 신용도와 관련 주판알 튕기기에 분주한 모습이다.현재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A'(안정적) 등급을 부여중인 한국신용평가는 조만간 모니터링을 마무리하고 이슈 코멘트를 낼 계획이다.한신평 관계자는 “재무안정성 측면에서 이번 어닝 쇼크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이스신용평가도 관련 내용에 대해 모니터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 일각에선 이번 어닝쇼크가 예상한 적자 수준이었다는 반응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애널리스트는 “워낙 삼성엔지니어링 펀더멘털이 저조해 커버하는 증권사도 몇 개 없다”며 “이미 업황 악화 등 재무안정성이 많이 훼손돼 이번 어닝쇼크도 예상한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LG상사, 유가 하락 여파 3Q 영업익 299억 부진… 작년 대비 부채비율 39%P↑

LG상사가 유가 하락 여파 등으로 3분기에 시장 기대치에 못미치는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또 작년 말 대비 부채비율은 39%포인트 증가했다.LG상사는 22일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9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4%, 전년동기대비 14.4%씩 감소했다고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6177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13.0%, 24.8%씩 늘었고 순이익은 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1.9% 급감하고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애초 금융투자업계에서 예상한 LG상사의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이 443억원, 매출액은 3조2287억원이다. 매출액에서는 예상치에 근접했으나 영업이익에서 100억원 이상 못미쳤다.LG상사의 실적 부진은 유가 하락과 비철 시황에 기인한다. 작년 3분기 자원·원자재 부문에서 272억원의 흑자를 낸 LG상사는 올해 3분기 비철 시황 부진과 유가 하락 여파에 372억원의 손실을 봤다.산업재 부문에서는 IT 트레이딩 및 프로젝트 수익 증가, 기 보유 CER(온실가스배출권) 매각 이익에 46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아울러 물류 부문에서 범한판토스 연결 이익 211억원이 3분기에 반영돼 자원·원자재 부문의 손실폭을 줄였다.재무 현황을 보면 매입채무에서 4050억원, 차입금에서 5340억원이 올해 들어 증가해 부채비율은 작년 말 대비 39%포인트 증가한 252%로 증가했다. 또 차입금비율은 99%에서 116%로, 순차입금비율은 65%에서 84%로 각각 늘어났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롯데그룹, 신동주 발언 조목조목 반박… “진실 숨기고 국민 호도"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측의 최근 주장과 관련해 롯데그룹이 22일 조목조목 반박했다.롯데그룹은 우선 '다시 일본경영 상태로 돌아가고 싶다'는 발언에 대해 "신동주 전 부회장이 한일롯데 분리경영 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이번 분쟁의 해법으로 제시한 것은 진실을 숨기고 국민을 호도하는 행위"라며 "이는 결국 롯데호텔 상장을 막아 롯데의 일본 지분을 그대로 유지하려는 과거 회귀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현재 롯데그룹은 호텔롯데의 상장을 통해 일본롯데의 지분비율을 낮추려는 노력을 진행 중이다. 롯데는 "신동주 전 부회장이 일본 롯데에서 해임된 것은 심각한 경영상의 과오가 있었기 때문에 지난해 12월 총괄 회장의 지시에 따라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의 적법 절차를 걸쳐 해임됐다"며 "자신의 잘못에 대한 평가와 책임 없이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것은 지금도 기업을 총수 일가의 사유재산으로 생각하는 구 시대적 발상으로 용인될 수 없다"고 말했다.후계자 결정이 총괄 회장의 결정이라는 발언에 대해서는 진의가 의심스럽다고 반박했다. 롯데는 "신 전 부회장은 지속적으로 총괄 회장의 위임장, 지시서 등을 내세워 경영권 복귀를 꾀하고 있다"며 "경영권이 개인 의사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이사회와 주주의 지지 등 상법상 적법 절차에 따라 결정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롯데를 맡아 키우면서 한국 롯데에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현실을 도외시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롯데는 "한국롯데그룹은 일본롯데에 비해 자산은 20배, 매출은 15배 가량 큰 규모를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롯데가 한국롯데를 지원하겠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동생이 타협하려 하지 않는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가족 문제와 경영은 분리돼 논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롯데는 "신동빈 회장은 이미 여러 차례 가족문제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화해할 의사가 있음을 밝혀왔다"며 "그러나 기업 경영은 임직원과 나아가 국가 경제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일이기 때문에 개인 간의 화해 문제가 아니라 이사회와 주주 등의 결정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종업원지주회를 설득할 수 있다는 발언에 대해 당치도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롯데는 "신 전 부회장이 이사회는 물론이고 종업원지주회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것은 오랜 기간의 경영 과실이 밑바탕에 있는 것"이라며 "종업원지주회는 일본롯데홀딩스의 2015년 1월 이후 개최된 3회의 주주총회에서 모두 현 경영진과 신동빈 회장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고 말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