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의 진화… 8개 혁신모델 선정

경기도가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적경제 혁신모델 8개를 선정했다. 도는 지난 19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1층 기가홀에서 사회적경제 혁신모델창업 오디션을 열고 사회적경제 혁신모델 8개팀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오디션은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사업아이디어로 사회적기업을 지향하는 예비 창업팀을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본선에는 8월26일 공모를 시작으로 2차에 거친 심사를 통과한 13개팀이 오디션을 통해 사업 구상을 밝혔다. 도는 오디션을 통해 △페오플레이스(인테리어, 리사이클링ㆍ의정부) △한걸음컴퍼니(사회참여 애플리케이션ㆍ안양) △글로아르티(환경콘서트ㆍ성남) △MARIETTE(DIY유기농화장품ㆍ안양) △라이스호프(떡제조 및 행사서비스ㆍ광명) △같이공방(업사이클링ㆍ수원) △천일염유통(천일염ㆍ남양주) △MISO(유기견 수제 팔찌ㆍ안산) 등 8개팀을 최종 선정했다. 선발된 8개팀에는 1천만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창업 전문 컨설팅이 지원되며 부천시ㆍ고양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내 창업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향후 예비사회적기업 심사 시 가점이 부여될 예정이다. ‘페오플레이스’는 도배, 장판교체 등 최저주거수준 개선에 머물고 있는 집수리 사업의 한계를 지적하고 버려지는 중고가구를 기증받아 고령자 사는 집에는 손잡이를 만들어 준다거나 학령기 학생이 거주하는 집에는 공부방을 만들어 주는 등 거주자 맞춤형 인테리어 디자인 사업을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류인권 사회따복공동체지원단장은 “지역자원, 환경, 사회문제 해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정했다.”며 “향후 선정 팀들이 모범적인 사회적기업으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국내 최초 광역 2층버스 정식운행

경기도가 국내 처음으로 광역 버스 노선에 2층 버스를 정식 운행한다. 21일 도북부청에 따르면 도는 출ㆍ퇴근 시간대 광역버스 입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포~서울시청(8601번) 운행 구간에 2층 버스를 투입한다. 첫 운행 시간은 출근시간대 혼잡을 피하기 위해 22일 오전 10시로 늦췄다. 2층 버스는 스웨덴 볼보사가 제작한 72인승으로 길이 13m, 폭 2.5m, 높이 4m이며 대당 가격은 4억5천만원이다. 내부 1층 높이는 1.82m, 2층은 1.70m다. 별도 주문해 모델명은 없다. 도는 안전 운행을 위해 최고 속도를 시속 80∼90㎞로 제한했으며 운전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버스 외부에 모니터링 장치(AVM)를 장착했다. 또 승객 편의를 위해 좌석마다 USB 충전포트, 독서등, 하차벨을 설치했으며 와이파이도 무료로 제공한다. 도는 모두 9대를 주문했으며 현재는 1대만 들여온 상태다. 8대가 추가로 도착하면 5대를 김포 대포리∼서울시청을 오가는 ‘8601번’과 김포 한강신도시∼서울시청 간 ‘8600번’ 노선에, 나머지 3대는 마석∼잠실 ‘8002-2번’, 경복대∼잠실 ‘8012-2번’, 호평동∼잠실 ‘1000번’ 등 남양주 3개 노선에 각각 배치할 방침이다. 도는 올해 안에 16대를 추가로 들여와 모두 25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해 7월 정부의 광역버스 입석 금지 조치 이후 출ㆍ퇴근 문제를 해결하고자 승객 수송 능력이 뛰어난 2층 버스를 광역 버스 노선에 도입하기로 했다. 김창학기자

다원체어스 등 7개 기업 고용환경개선 지원

경기도가 일자리 우수기업에 대한 고용환경개선 지원에 나선다. 도는 21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2015 일자리 우수기업 고용환경개선 지원사업 선정기업 설명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 7곳을 발표했다. ‘일자리우수기업 고용환경개선 지원사업’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일자리 우수기업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근로자 복지시설 투자 사업을 지원,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도가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이날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심의위원으로 참여한 안승남 도의원은 “경기도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며 “고용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선정 기업은 다원체어스(남양주), 남일엔프라(화성), 선일금고제작(파주), 쏠라사이언스(성남), 삼우전자정밀(시흥), 두성시스템(의정부), 아이펙이엔지(화성) 등이다. 도는 이들 기업에 체력단련실 등 휴게공간 설치 비용이나 기숙사 리모델링 비용 등 1천만∼1천600만원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최현덕 도 경제실장은 “일하고 싶은 기업환경을 만드는 것이 기업을 살리고 동시에 일자리를 더욱 많이 만드는 지름길”이라며 “앞으로는 더 많은 기업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