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문학상.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벨라루스의 기자 출신 여성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가 선정됐다. 스웨덴 한림원은 “우리 시대의 고통과 용기를 보여주는 기념비적인 다양한 목소리의 작품을 써왔다”며 알렉시예비치를 수상자로 발표했다.한림원 측은 “알렉시예비치는 저널리즘의 형식을 초월해 새로운 문학 장르를 개척했다. 그것이 진정한 성취”라고 평가했다. 온라인뉴스팀
내부자들 백윤식 이병헌 조승우.영화 ‘내부자들’에 출연한 백윤식, 이병헌, 조승우의 끈끈한 친분 과시에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이들은 지난 8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내부자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가운데 이병헌이 먼저 조승우에 대해 “영화를 하면서 친해졌다. 우리 집에도 자주 놀러오고 밥도 같이 먹고 맥주도 한 잔하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조승우는 평소에 날 대하는 걸 보면 오히려 형같다. 충고도 많이 해주는 등 누가 형인지 모를 정도”라고 덧붙였다.이들의 대선배인 백윤식도 이들의 대화를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봤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내부자들 백윤식 이병헌 조승우, 그렇군요”, “내부자들 이병헌 조승우, 대박이네요” “내부자들 이병헌 조승우, 좋은 관계 잘 유지하길” 등 뜨거운 반응들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내연녀가 이별을 통보하자 살해 협박한 혐의(특가법상 보복협박 등)등으로 기소된 A(42)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2012년 11월부터 만나던 B씨가 몇달 뒤 헤어지겠다고 하자 앙심을 품고 남자관계를 가족에게 알리겠다며 협박을 시작했다. 그는 2014년 2월 B씨 집으로 찾아가 문을 열어달라며 소리를 질렀고 겁먹은 피해자가 현관문을 열고 도망가자 집안으로 들어가 맥주병을 깨는 등 행패를 부렸다. 또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자 보복하겠다며 문자와 음성메시지 등으로 협박을 계속하다 재판에 넘겨졌다. 1·2심은 피고인이 헤어진 애인을 지속적으로 협박하며 주거침입과 재물손괴까지 저지르고도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 점 등을 고려해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연합뉴스
아이유 열애.가수 아이유가 그룹 ‘장기하와 얼굴들’의 리더 장기하와의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그녀의 이상형 언급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모 연예 관련 매체가 서로 사귀고 있다고 보도한 뒤 열애설을 인정했고, 각자 자신들의 팬카페에 글을 남겨 관심을 받고 있다.이런 가운데, 아이유는 과거에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 출연, 이상형에 대해 질문받자 “잘 생긴 사람을 별로 안 좋아한다”고 밝혔다.이어 “잘 생기면 현실감이 없고 내 것이 절대 될 수 없기에 싫다. 얼굴보다는 매력이 있는 남자가 더 좋다”고 덧붙였다.온라인뉴스팀
박서준 황정음.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 지성준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박서준이 김혜진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황정음에게 독설을 날렸다.지난 8일 밤 방송된 ‘그녀는 예뻤다’ 8회분에서 지성준은 김혜진에게서 자신의 첫사랑과 닮은 모습들을 발견하고 혼란에 빠졌다.민하리(고준희 분)가 첫사랑 김혜진인 줄 알고 연애를 시작했기 때문이다.특히, 지성준은 김혜진이 보관 담당한 드레스가 훼손되자 “왜 매번 너야. 도대체 뭐야, 너. 대체 뭔데 자꾸 거슬리냐고”라며 윽박질렀다. 결국,그는 “꺼져. 자꾸 알짱거려서 사람 돌아버리게 만들지 말고 꺼져버려. 다시 내 눈앞에 나타나지 마. 당신 해고야”라고 경고했다.온라인뉴스팀
클롭 리버풀.위르겐 클롭 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48ㆍ독일)이 리버풀 FC의 제20대 감독으로 선임되자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리버풀은 9일 새벽 4시58분(이하 현지시각) 클롭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계약 기간은 오는 2018년 6월30일까지 3년이다. 전임 브랜든 로저스 감독(42·북아일랜드)은 지난 4일 사임했다. 클롭은 지난 2008년 7월1일~2015년 5월30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도르트문트 감독 재직시 그의 성적은 318전ㆍ179승ㆍ69무ㆍ70패ㆍ승률 56.3%.2차례 독일 분데스리가와 3번의 독일프로축구리그(DFL) 슈퍼컵,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 1회 등으로 팀을 이끌었다. 2012-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도 차지했었다. 이같은 성적을 인정받아 독일체육기자단에 의해 ‘올해의 축구감독’을 2차례 받았고, 지난 2013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감독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도르트문트 이전에는 마인츠 05를 지난 2001년 2월 27일~2008년 6월30일 이끌었다. 리버풀은 잉글랜드 1부리그 통산 18회 우승을 자랑하나 프리미어리그(EPL)로 개칭된 1992-93시즌 이후에는 유독 리그 정상과는 인연이 없다. 해당 기간 2차례 FA컵과 4번의 풋볼 리그컵 및 2004-05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한 바 있다. 2015-16 EPL 8라운드 현재 리버풀은 3승 3무 2패 득실차 –2 승점 12로 10위에 머물고 있다. 남은 시즌 얼마나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팀
8일 오후 11시 55분께 서울 반포대교 북단에서 남단 방면 중간지점 1차로에서 택시 3대와 승용차 1대가 잇달아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9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이모(55)씨 등 4명이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2차로를 달리다 1차로로 끼어드는 이씨 택시를 뒤에 있던 승용차가 들이받았고, 이 충격으로 이씨의 택시가 밀리면서 앞에 있던 또 다른 택시 2대도 잇달아 추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연합뉴스
쌀쌀한 한글날.한글날인 9일은 전국이 바람이 강하게 불어 다소 쌀쌀하겠다.전국이 흐리다 아침에 서쪽지방부터 점차 맑아지겠다.하지만, 제주도의 경우 아침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충청 이남 지방은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당분간 북서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져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특히, 서해안 지역과 일부 내륙에는 11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중부 먼 바다에서 2.0∼4.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밖의 해상에선 0.5∼2.5m로 일겠다. 동해 중부 먼 바다에는 오후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이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온라인뉴스팀
한국이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에서 쿠웨이트를 꺾고 최종예선 직행티켓을 확보하는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8일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쿠웨이트를 1-0으로 물리치고 4연승을 질주했다. 조1위와 2위의 맞대결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승점 6점이 걸린 이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은 승점 12점으로 G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국과 승점이 같았던 쿠웨이트는 3승1패가 되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이로써 한국은 조 1위에게만 주어지는 최종예선 직행티켓을 손에 넣을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역대 전적에서 한국은 쿠웨이트에 11승4무8패로 앞서게 됐다. 한국의 쿠웨이트 원정승리는 2005년 6월 독일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10년 4개월만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경기에 석현준(비토리아)을 다시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했고,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프리미어리거 손흥민(토트넘)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의 빈자리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남태희(레퀴야)를 세웠다. 손흥민과 이청용의 빈자리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었지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박주호(도르트문트)와 구자철이 경기 초반에 결승골을 합작했다. 전반 12분 박주호가 페널티지역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에 골문 방향으로 쇄도하던 구자철이 점프를 했다. 구자철의 머리에 맞은 공이 빨랫줄처럼 쿠웨이트 골문 안으로 꽂히면서 한국은 1-0으로 앞서나갔다. 한국은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구자철의 침투패스를 받은 석현준이 골지역 왼쪽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가면서 추가득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 27분엔 구자철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로 강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펀칭에 막혔고, 후반 30분엔 권창훈(수원)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키퍼의 손에 맞고 튕겨나가기도 했다. 쿠웨이트는 후반10분 주전 골잡이 유세프 나세르를 투입하면서 만회골 사냥에 나섰다. 후반 40분엔 나세르가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고,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쿠웨이트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튕겨나가기도 하는 등 공세를 폈지만 골키퍼 김승규(울산)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일부 쿠웨이트 관중은 후반전 정우영이 코너킥을 차는 과정에서 그라운드를 향해 물병을 던지기도 했다. 대표팀은 10일 귀국한 뒤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 나서게 된다. 다음 달 12일엔 미얀마와 G조 5차전을 홈에서 치르고 나서 17일엔 라오스를 상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서울 강남의 식당 앞에서 대리주차(발레파킹)를 해주는 척 하며 외제차량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올해 1∼4월 강남 일대 식당 앞에서 대리주차 요원인 척하며 손님이 맡긴 차량을 그대로 타고 달아나는 수법으로 BMW와 벤츠, 아우디 등 외제차 3대를 훔친 혐의(절도)로 유모(3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유씨는 올해 1월 훔쳤던 BMW를 몰다 8월 중순 경북 김천에서 뺑소니 사고를 내고 붙잡혔다. 경찰은 유씨를 조사한 끝에 4월 여배우 한모씨의 벤츠 등 외제차 2대를 더 훔친 사실을 확인했다. 뺑소니 사건으로 구속됐던 유씨는 전날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그러나 경찰은 석방된 유씨를 차량 절도 피의자 신분으로 체포해 서울로 데려와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유씨가 훔친 차량 세 대 중 두 대를 회수했고, 한씨의 벤츠 차량은 찾는 중이다. 경찰은 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혐의 사실을 확인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