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이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오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23분 현재 동부제철은 전일대비 2.93%(120원) 오른 4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동부제철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중인 동부하이텍 주식 359만4680주 전량을 처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568억원 규모이며, 처분예정일은 내년 3월21일이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이월드가 중국 완다그룹과 투자 논의 소식에 사흘째 상한가로 치솟았다. 23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이월드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 이랜드는 지난해 6월 5일 중국 완다그룹과 리조트, 호텔, 테마도시 등 레저사업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까지도 완다그룹과 차질 없이 논의가 오고 가고 있으며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협약 당시 시기가 정해진 계약을 체결한 것이 아니었다며 완다그룹과 유통 부분에 대한 협력을 우선적으로 진행하는 것에 더 집중했고 현재는 국내 어디 지역에 투자할지를 실무진들이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랜드그룹은 2000년대 초반 완다그룹의 백화점 사업이 어려움을 겪을 때 이랜드가 완다를 믿고 입점하는 등 적극적으로 진출했다. 이랜드가 입점하면서 다른 의류 브랜드들도 입점하는 계기가 됐고 이후 완다그룹과는 파트너 이상의 관계가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월드는 이랜드그룹 계열사로 테마파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교황 미국 도착. 프란치스코 교황이 22일(현지시간) 오후 미국에 도착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주교 출신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미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프란치스코 교황의 미국 방문에는 이례적으로 오바마 대통령이 극진하게 공항에서 영접했다. 앞서, 지난 2008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을 공항에서 영접했지만, 이전까지는 다른 외국 정상들과 마찬가지로 백악관에서 교황을 맞이하는 게 관례였기 때문이다. 교황청 기와 성조기가 내걸린 교황 전용기는 이날 오후 3시50분께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 주(州)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착륙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내외와 두 딸이 전용기에서 내려오는 교황을 직접 영접했다. 조 바이든 부통령 내외도 영접을 나왔다. 교황 전용기 트랩 아래에 레드카펫을 깔고 28명으로 구성된 의장대 사열 환영 행사도 준비됐다. CNN 방송이 앤드루스 공군기지에까지 직접 기자를 내보내 교황 미국 도착 장면을 실시간 긴급 뉴스로 중계하는 등 미국 언론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애 첫 방미 순간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온라인뉴스팀
새내기주 인포마크가 상장 첫 날 혼조세다. 23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인포마크는 전일대비 0.60%(150원) 하락한 2만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를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포마크의 시초가는 공모가 1만4000원 대비 78.57% 오른 2만5000원에 형성됐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인포마크는 키즈폰 준(JooN) 시리즈와 에그로 불리는 모바일 라우터 등을 개발제조하는 스마트 통신기기 전문기업이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12일 코스피 지수가 전일의 상승폭을 반납하며 장 초반 1% 넘게 내리고 있다. 23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22포인트(1.02%) 하락한 1962.11에 거래 중이다. 지난밤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는 기준금리 인상 불확실성에 신흥국 경기 성장 둔화,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의혹 등에 복합적인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9% 하락했고 S&P 500 지수는 1.23%, 나스닥 지수는 1.50% 내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54억원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 역시 130억원어치 팔아치우며 하락세에 힘을 보태고 있으며 개인만 나홀로 479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세다. 철강금속이 1.91%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1.69%), 섬유의복(-159%), 기계(-1.64%) 등이 하락률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 종목은 기아차를 제외하고 모두 약세다. 삼성전자가 1.57% 비교적 강하게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1.29%), SK하이닉스(-1.29%), 아모레퍼시픽(-1.60%) 등이 1%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기아차는 0.94% 오르고 있다. 9시 9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한 17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555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보루네오가 최대주주의 지분 확대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13분 현재 보루네오는 전일 대비 6.94%(100원) 오른 1540원으로 거래중이다. 전날 보루네오는 최대주주인 전용진씨가 주식 63만8201주(지분 1.60%)를 장내에서 추가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전씨의 지분율은 15.01%로 늘었다. 보통 주가가 상승할 이슈가 있거나, 경영권을 강화하기 위해 최대주주가 지분을 확대한다. 이 때문에 최대주주의 지분 확대는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미국발 폭스바겐 스캔들은 예상대로 현대차와 기아차 주가에 적잖은 반사이익이 될 전망이다. 최근 신차출시와 환율효과, 세제혜택 등을 앞세워 상승 회복 중인 현대기아차에게 폭스바겐 쇼크는 또 하나의 호재로 여겨진다. 23일 현대차 주가는 전날보다 1.22% 하락한 16만2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기아차는 0.38% 상승한 5만3200원에 출발했다. 전날 현대차는 폭스바겐의 대규모 리콜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3.14% 오른 16만4000원에 장을 마친 상태다. 급등세 뒤 차익매물이 시장에 나왔지만 전망은 긍정적이다. 반면 폭스바겐은 전반대 양상 속에서 연일 급락세다. 독일을 포함한 유럽 주요증시는 현지시간으로 22일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폭스바겐은 전거래일 18.60% 폭락한데 이어 이날도 19.82% 하락한 106.07유로에 장을 마쳤다. 사건이 불거진 이후 2거래일 동안 시가총액이 35%, 약 250억 유로(약 33조1200억원)나 증발했다. 앞서 현대차 주가는 2012년 4월 27만2500원을 정점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지난해 한전부지 10조원 인수는 하락세를 더욱 부추겼다. 2개월 전인 7월 8일에는 12만8000원(종가 기준)까지 밀리면서 2010년 7월 이후 5년여만에 가장 낮은 주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아차 역시 양상이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이를 저점으로 반등세가 시작됐다. 중국 위안화 쇼크 이후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환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여기에 신형 투싼ix와 아반떼, 스포티지(기아차) 등 주력 모델이 연달아 신차를 선보였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까지 맞물리면서 주가는 우상향 곡선을 시작했다. 다양한 호재를 바탕으로 2개월 사이 시가총액은 무려 9조원이 불었다. 전날 종가 기준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36조1253억원, 기아차 역시 같은 기간 약 4조원이 증가한 21조4843억원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스캔들은 현대기아차에 고스란히 반사이익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주력시장에서 팔리는 소형차 대부분이 폭스바겐 소형차와 경쟁구도를 갖추고 있다. 디젤 모델 역시 폭스바겐의 제품전략과 맞물려 있다. 폭스바겐을 이탈한 고객이 고스란히 현대기아차로 옮겨올 수 있다는 이야기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토요타 대규모 리콜사태를 봤을 때 이번 폭스바겐 사태 역시 신뢰도 하락에 따른 판매감소가 예상된다며 현대, 기아차도 각국에서 소형차 판매에 강점이 있는 만큼 VW으로부터 이탈된 일부 소비자들의 수혜를 예상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전일 외국인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에 상승했던 코스닥이 하락출발했다. 23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6포인트(0.37%)하락한 691.11에 거래되고 있다. 680선으로 하락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는 하락폭을 만회하며 690선을 회복했다. 전일 사자에 나섰던 외국인이 다시 팔자로 돌아서며 31억원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기관은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고 있으며 3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만이 86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하락폭 확대를 방어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세다. 제조업이 0.74%, 건설 0.58%, 유통 0.82%, 섬유/의류 2.59%, 출판/매체복제 1.03%, 제약 0.76% 빠지고 있다. 통신방송서비스는 0.14%, 통신서비스 0.46%, 인터넷 0.56%, 소프트웨어 0.81% 등 IT관련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다. 셀트리온이 1.26%, 다음카카오 0.40%, 동서 1.45%, CJ E&M이 0.88% 하락중이다. 상위 종목 중 GS홈쇼핑만 0.49% 상승중이다. 9시 1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한 301종목이 상승중이며 하한가 없이 633종목이 하락중이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개방형 전략으로 제품화된 삼성 페이가 하루 평균 2만5000명이 가입해 출시 한 달여만에 50만명의 가입자를 기록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이 외부 수혈에 유연한 자세를 보이며 변화를 이끈 대표적인 성과물 삼성 페이가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을 자극하고 있다. 삼성 페이는 이 부회장이 직접 챙기고 있는 삼성전자 모바일 결제 서비스의 핵심이다. 지난달 20일 국내에 처음 선보인데 이어 오는 28일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된다. 삼성 페이의 최대 흥행 요소는 범용성이다. 애플, 구글 등 경쟁사들이 선보인 각종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극히 제한적인 사용으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는 것과 대비된다. 삼성 페이는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방식을 통해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를 보유한 매장은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지문인식으로 본인 인증 후 결제되고, 신용카드 정보 대신 일회성 핀넘버가 전성돼 보안성도 높다. 근거리 무선 통신(NFC) 방식도 함께 지원한다. 전 세계 3000만개가 넘는 매장에서 삼성 페이를 쓸 수 있다. 반면 애플 페이, 구글 페이는 NFC 방식만을 지원한다. 애플, 구글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매장은 최대 200만개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페이는 국내에서 이미 모바일 결제 시장의 판을 뒤흔들었다. 특히 편의성에 대한 입소문으로 삼성 페이 가입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삼성 페이의 인기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의 판매량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 한 임원은 소프트웨어가 스마트폰 판매의 보조 수단이 아닌 메인으로 자리 잡은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삼성 페이가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을 돌파하는 확실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삼성 페이의 성공은 지난 2월 삼성전자의 루프페이 인수가 결정적이었다. 업계는 MST 기술 특허를 보유한 루프페이 인수가 무한경쟁 시대에 변화에 순응해야 한다는 이 부회장의 경영 철학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 5월 이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 이후 8건이 넘는 크고 작은 인수합병(M&A)을 진행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루프페이 외에도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업체 스마트싱스를 인수해 차세대 기술의 경쟁력을 갖췄다. 무엇보다 이들 사례는 내부 역량에 의존하던 지금까지의 삼성전자 모습과 확연히 달랐다. 재계 고위 관계자는 7개월 전 루프페이 인수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를 바꿀 신의 한 수가 된 셈이라며 삼성 페이 성공을 계기로 이 부회장의 경영 능력이 다시 한 번 인정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한국가스공사가 3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하락세다. 23일 오전 9시9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전일 대비 2.05%(850원) 하락한 4만7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10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가 지속되고, 매출은 4조8860억원으로 26.1% 감소할 것이라며 저유가에 따른 해외법인 수익성 악화 우려로 실적 눈높이가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