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680선 턱걸이

장 초반 690선을 회복했던 코스닥지수가 680선으로 하락마감했다.중국 제조업 지수가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 된다. 23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39포인트(1.93%)하락한 680.28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690선을 유지하던 코스닥지수는 하락해 1.80%까지 하락했지만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간신히 680선에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1억원, 506억원 내다팔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14거래일만에 1000억원어치 이상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운송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마감했다. 제조 1.86%, 건설 2.11%, 유통 2.45%, 섬유/의류 5.39%, 제약 2.42% 빠졌다. 운송은 1%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 1.97%, 다음카카오 0.64%, 동서 5.28% 빠졌으며 메디톡스도 4.37% 하락했다. 반면 CJ E&M 0.11%, 코미팜은 5.15% 상승 마감했다. 23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8종목을 포함해 287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없이 762종목이 하락했다. MPK그룹이 화장품 전문기업을 인수하며 사업 다각화와 함께 해외 시장 확장에 나선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해외펀드는 ‘밀당중’…신규발행 주는데 대형사만 약진

중국 증시 급락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예고에 해외펀드 신규발행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해외펀드 비과세 제도 도입을 앞두고 운용사들의 눈치보기도 한창인 가운데 대형사들은 본격 당기기 전략에 나서 눈길을 끈다. 23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 집계에 따르면 8월 3일부터 전일까지 설정된 신규 공모펀드(대표펀드 기준) 62개 중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는 28개(45.16%)에 그쳤다. 올해 1월 2일부터 7월 31일까지 새로 설정된 241개 펀드 중 70.12%에 달하는 169개 펀드가 해외 자산을 포함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비중이 줄었다. 특히 올해 초 중국 증시 훈풍을 타고 우후죽순 생겼던 중국 펀드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8월 이후 신규발행된 62개 펀드 중 흥국연금차이나멀티인컴[자](UH)(주혼-재간접)와 신한BNPP연금중국본토RQFII단기[자](채권) 두 개만이 중국 투자를 표방했다. 상반기 중에 중국주식 섹터로 묶인 펀드만 30여개가 등장한 것과 대조적이다. 운용사별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신한비엔피파리바자산운용 등 대형사들의 해외펀드 신규 발행이 돋보였다. 중소형사들이 대내외적으로 민감한 상황에서 눈치 보기 중인 가운데 압도적인 물량으로 차별화된 전략 수행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기존의 선진국대형주 위주의 펀드 전략에서 나아가 신흥국중소형주자산군 확대 등으로 방향을 넓혔다. 인도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인도중소형포커스[자]1(주식), 일본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다이와일본밸류중소형[자]1(주식), 주식, 채권, 리츠 등 다양한 글로벌 자산에 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멀티에셋배분[자]1(채혼-재간접) 등이다. 삼성자산운용과 신한BNPP운용도 해외투자 연금펀드와 글로벌 자산배분펀드 등을 새로 출시했다. 김수한 미래에셋증권 PM본부 팀장은 7월 이후로 해외펀드들이 조정세를 보이고 있어 전반적으로 신규 해외펀드를 출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더욱이 해외펀드는 적정한 규모가 돼야 운영하기 원활한 특성이 있어 중소형사의 경우 신규 출시가 더욱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미래에셋운용을 비롯한 대형사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저평가 국면인 현 시점이 시장상황을 적극 반영해 새로운 전략을 시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신규 펀드들의 출시는 기존 라인업을 보강하는 것과 동시에 내년 비과세 혜택으로 빛을 볼만한 펀드 옥석을 가려내는 작업으로도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다소 주춤했던 해외펀드 붐의 불씨가 빠른 시일 내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당초 신규 설정된 펀드만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업계의 반발이 컸지만 최종안에서는 기존 펀드도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내년에 곧장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도록 바뀌었다며 하반기 해외펀드시장이 우려만큼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일 기획재정부는 2015 세법개정 최종안을 확정하면서 해외상장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기존 펀드에서 전용계좌를 통해 신규 투자하는 경우도 비과세 대상에 포함시켰다. 처음 논의 단계에서는 해외상장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신규펀드만 비과세 대상으로 했지만 해외투자 활성화 지원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반영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 추석 앞두고 한가위 나눔 행사 실시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지청장 이상용)은 지난 22일 한가위를 앞두고 법무부 법사랑위원 안양지역연합회, (사)안양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함께 한가위 이모삼촌결연 청소년 및 보호관찰 법무보호대상자 선물 전달식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 1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상용 지청장을 비롯해 검찰간부와 법사랑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달식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지역내 불우청소년들과 법사랑위원들이 이모삼촌으로 결연을 맺어 경제적, 심리적 지원을 해 오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쌀 등 부식류를 선물로 지원했으며 불우보호관찰대상자들과 관내 거주 무의탁 출소자들에게도 격려금과 쌀을 지원했다. 또한 선물 전달식 행사 후에는 관내 청소년 보육시설들과 안양시 종합노인복지관, 청소년복지시설인 조은집을 방문하여 쌀과 성금을 전달했다. 이어 전달식이 끝난 이날 오후에는 안양지청 구내식당에서 이상용 지청장, 김홍창 차장검사를 비롯한 검찰간부와 피해자 자조모임인 울타리(회장 정연자) 회원들 및 피해자 가족, 센터 운영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과 (사)안양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함께하는 한가위 송편빚기행사도 이어졌다. 안양=양휘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