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하는 마음으로 인천시 검도회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10대 인천시검도회 회장에 단독 출마한 김종성 후보가 당선됐다. 김 신임 회장은 검도인이 하나로 뭉쳐지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화합의 정신으로 오는 2018년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검도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 20일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총 13명의 대의원이 찬반 투표를 한 결과, 찬성 12표기권 1표으로 당선됐다. 이민우기자
의왕시 부곡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관란)는 최근 추석 명절을 맞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부곡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4월 벚꽃행사 및 어린이날 행사 때 마련한 수익금으로 배추를 구입해 정성을 담아 김치 200포기를 지역 내 저소득층 및 한 부모가정 35가구에 5kg씩 전달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경인아라뱃길이 개통한 지 3년이 지났음에도 당초 예측치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물동량 실적으로 투자비 회수가 불투명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정상호 의원(양주동두천)은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아라뱃길이 개통한 지 3년이 지났지만, 당초 예측한 물동량 대비 실제 물동량은 9%에 불과하다며 더구나 김포터미널 이용률은 0.05%에 불과해 아라뱃길 사업목적 중 하나인 물류기능은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또 김상희 의원(새정치부천 소사)도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개통 3년째에 759만t을 예측했지만, 실제 물동량은 69만t에 불과하고, 모래 물동량 실적은 전혀 없는 등 예측이 크게 빗나갔다며 개통 3년간 경인아라뱃길 사업비 2조 7천억 원 중 투자비 회수실적은 1조 3천843억 원으로 45.8%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물류단지 분양과 국고지원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상황에서 물동량 실적이 부진해 결국 사업비는 국민의 혈세로 부담해야 할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시교육청이 기부 입학 의혹과 교육과정 운영 파행으로 지적을 받은 하늘고등학교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진후 의원(정의당비례)은 21일 열린 시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율형 사립고인 하늘고의 하늘고 발전을 위한 협약서에는 하늘고 입학을 위해 재단과 협약을 체결해야 하고, 후원금을 기부해야 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며 하늘고가 실제로 기부금을 대가로 업체 직원의 자녀를 입학시켰다면, 현행법상 입시비리에 해당하기 때문에 자사고 지정을 취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하늘고와 협약을 체결한 인천공항 관련업체는 모두 9곳으로, 이 중 4곳은 해당 협약서대로 협약을 체결했으며, 나머지 5곳도 하늘고 발전을 위한 후원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라는 문구를 협약서에 넣었다. 특히 하늘고는 협약을 체결한 업체 중 2곳으로부터 기부금을 받았고, 이 중 1곳의 업체 직원 자녀 2명(1명은 협력업체 직원)이 지난해와 올해 하늘고에 입학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한 업체는 하늘고와 협약을 체결하지는 않았지만, 두 차례에 걸쳐 기부금을 낸 데 이어 직원 자녀 2명이 하늘고에 입학했다. 또 정 의원은 국어영어수학 수업의 비중이 교육부 권장보다 높은 하늘고의 교육과정 운영 파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의원은 교육부는 교육과정 운영에 있어 국영수의 비중을 50%에 맞추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하늘고는 52.6%에 달한다며 이러한 문제에 대해 시교육청이 특별감사를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청연 교육감은 하늘고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겠다며 하늘고의 교육과정 운영에 대해서도 행정적 지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천지방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대운 의원(새정치서울 강북구을)은 지난 7월 인천 사이카순찰대 전원의 시간 외 근무수당 부당수령(본보 3913일 자 7면)과 관련해 형사처벌이 아니고 감봉경고 처분하는데 그친 것은 공직자들의 도덕적 해이 및 제 식구 감싸기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민최성원기자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오경석)는 21일 수원시 사회복지시설 평화의 모후원에서 추석맞이 우리 농축산물 전달식을 가졌다. 오경석 본부장, 이대훈 영업본부장, 송명규 노조위원장, 남주현 분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경기농협 직원 모임인 천사모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이날 천사모는 햅쌀(10kg) 30포와 국내산 한우(5kg) 10상자를 전달하며 이웃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랐다. 조은숙 평화의 모후원 원장 수녀는 소외된 어르신들을 찾아와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준 농협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러한 나눔 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돼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경석 본부장은 추석을 맞아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직원들이 정성을 모았다면서 앞으로도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농협이 되고자 더 많은 곳에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정자연기자
△이준기군(이병구백정숙씨의 아들)배지숙양(배춘영 김포시 도시개발국장하영이씨의 딸)=10월3일(토) 오후 12시30분, 아라마리나컨벤션 2층 아라홀(김포시 고촌읍 아라육로 270번길 73, 아라마린센터). 1577-8764 △신종삼군(신건규 화성시청공원과장김정희씨의 아들)이정필양(이흥덕백마산씨의 딸)=10월10일(토) 오후1시, 제이마리스웨딩홀 2층 마리스홀(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24-5). 031-239-8866
인천성모병원 노조원이 병원 경영 투명화와 노사 갈등 해결을 호소하기 위한 로마 바티칸 원정투쟁(본보 8일 자 7면)을 마치고 릴레이 단식농성을 예고했다. 홍명옥 인천성모병원 노조지부장 등 인천시민대책위원회는 21일 천주교 인천교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릴레이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로마 바티칸 원정단 5명은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바티칸을 방문해 교황청 관계자 등을 만나고 로마 집회 등을 열어 인천성모병원 노동탄압의 부당성을 주장했다. 교황청 측은 조만간 천주교 대사 등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이들은 덧붙였다. 이들은 바티칸 원정단 활동을 통해 인천성모병원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푸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인천지역 릴레이 단식을 통해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의 한 유흥가 일대가 불법 주차로 무법천지(본보 18일 자 7면)인 가운데, 경찰이 상가 및 유흥가 밀집지역에 대한 불법 주정차 근절에 나선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상가유흥가 밀집지역의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혼잡을 해소하고자 경찰서별로 지역 상인주민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자체와 합동으로 해결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일부 상가유흥가 주변 도로에서 이중삼중으로 불법 주정차한 차량 탓에 차량 통행에 큰 불편이 있는데도 현재의 단속만으로 한계가 있어 일렬주차 허용 등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경찰은 경찰서장 주재로 상인주민과 간담회를 열고 주차공간 확보, 심야시간대 주정차 허용 등 합리적 교통규제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통행차량의 교통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상인과 주민 대상으로 자발적인 개선노력도 촉구할 예정이다. 이민우이인엽기자
미안하다 무심한 아비가 너무 미안하다. 부족하지만 늦게나마 아비 노릇 할 수 있게 해줘 고맙구나. 지난 1995년 부모의 불화로 가족과 원치않는 이별을 할 수밖에 없었던 A씨(24여). 당시 3살의 나이로 갓 돌이 지난 동생(22)과 함께 할아버지의 손에 맡겨졌다. 하지만 A씨 남매는 1년여 뒤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할아버지의 손을 떠나 보육원으로 터를 옮기며 가족과 두 번째 이별을 했다. 그녀는 가족 사랑에 목말랐고 갈증은 원망으로 커져갔다. 게다가 2006년 할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면서 가족은 동생만 남았다. 동생을 돌보며 악착같이 살던 A씨는 결국 지난날의 아픔을 보상받을 만큼 자신을 사랑해주는 남편을 만나 결혼, 어느새 두 자녀의 엄마가 됐다. 차가운 응어리로 남아있던 부모에 대한 감정을 지금의 가족사랑으로 녹여낸 A씨는 인천 부평경찰서에 부모님을 찾아줄 것을 의뢰했다. 경찰의 수소문 끝에 겨우 찾은 아버지는 지금은 만날 수 없다는 답변을 했다. 딸과 손자를 만난다는 생각에 부랴부랴 일용노동을 통해 옷 등 선물을 샀다. 2주 뒤에 이들은 20년 만의 재회에 성공했다. A씨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아버지와) 만남이 이뤄져 다행이라며 아버지를 찾은 기쁨보다, 내 아이들에게 할아버지가 계시다고 말해줄 수 있어 기쁘다. 애써 준 경찰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병준 부평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경찰이 가진 정보와 기술로 국민에 봉사해야 하는 의무를 다했을 뿐이라며 이제는 온전한 가족으로 서로 돌보며,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600억 원 상당의 필로폰을 중국에서 국내로 밀반입한 폭력조직원이 낀 마약밀수 조직이 검찰에 적발됐다. 인천지검 강력부(이형관 부장검사)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부산 모 폭력조직 행동대장 A씨(58)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10일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출발해 경기도 평택항으로 들어온 화물선을 통해 필로폰 18.2㎏(시가 600억 원 상당)을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필로폰 18.2㎏은 무려 6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며, 마약 밀수 사상 국내 최대 필로폰 밀반입량이다. 지난해 전국에서 압수한 필로폰 47.6㎏의 40%에 육박하는 양이다. 중국에서 필로폰을 감정하는 한국인 B씨(60)는 국내 밀수 총책인 A씨의 지시를 받고 지난 7월 한 중국인으로부터 필로폰을 건네받아 직접 투약한 뒤 진품 여부와 순도를 확인했다. 이 필로폰은 중국 내 운반책을 거쳐 선원 C씨(56)에게 넘겨졌고, 이후 C씨가 탄 7천t급 화물선을 통해 평택항으로 들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화물선 선원이 선박을 통해 필로폰을 밀수입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인천세관, 국가정보원 등과 함께 이들을 차례로 검거했다. 검찰은 이들이 중국에서 밀반입한 필로폰을 일본 폭력조직에 판매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고 일본 수사 당국과 함께 현지 마약 밀수조직을 쫓고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은 마약청정국으로 알려졌다며 한국을 한번 거치면 중국에서 직접 일본으로 필로폰을 가져가는 것보다 밀반입이 쉬운 점을 노렸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