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 9월중 의원간담회 개최

동두천시의회는 지난 1일 김승호 부의장을 비롯한 전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9월중 의원간담회를 개최, 집행부에서 제출한 14개 안건과 의원발의 4건 등 총 18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획감사담당관 소관의 공직자윤리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자치행정과 소관의 지역사회 안전 및 화합을 위한 사업의 지원에 관한 제정조례안, 지방별정직공무원 임용 등에 관한 조례 폐지안,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여성청소년과 소관의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영유아보육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교통행정과 소관의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공원녹지과 소관의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도로과 소관의 보행권확보와 보행환경개선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도시과 소관의 생연송내지구 내 학교용지 개발방안 사전 설명 ▶건축과 소관의 건축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주공생연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을 위한 의견 청취 ▶시설사업소 소관의 체육시설 관리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시민회관 및 청소년문화회관 사용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4개의 안건이 제출됐다. 또 ▶김동철 의원이 발의한 옥외광고물 등 관리 조례 개정안 ▶송흥석 의원이 발의한 경관조례 제정안 ▶김승호 의원이 발의한 출산장려금 지원조례 일부개정안 조례안 ▶이성수 의원이 발의한 장남감도서관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의원발의 4건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집행부와 의회간 심도 있는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이날 논의된 안건들은 다음달 개회 예정인 제252회 임시회에서 정식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양평군, 아동·청소년 '친구 만들기' 프로그램 진행

양평군과 양평군정신건강증진센터는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사회성증진 친구 사귀는 방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친구사귀기 프로그램은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0월 14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다. 프로그램을 신청한 학교로 직접 찾아가 학급을 중심으로 친구 사귀는 방법을 알려주고, 또래들과의 사이에 필요한 사회적 기술을 훈련시키는 내용으로 운영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관내 양평동초, 용문초, 지평초, 수입초 4개 초등학교 7개 학급 1,224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하반기에는 지난 26일부터 양서초등학교 2학년과 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각 학급당 8회차로 진행된다. ▲친구이름 빙고게임 ▲나는 특별해 ▲우린 서로 달라요 ▲칭찬샤워 ▲우리는 하나 등으로 구성돼 사회성 집단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상반기 각 학교에 대한 또래애착 척도검사 결과, 프로그램 운영 전 61점에서 운영 후 69점으로 8점 이상 향상되고, 참여자 만족도도 평균 90점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군과 정신건강증진센터는 내년 역시 지역 내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양평교육지원청과 간담회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은 학교를 대상으로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평군 정신건강증진센터(031-770-3526) 또는 보건소 건강행복과 한방건강팀(031-770-3534)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한일봉기자

‘세종대왕면’ 명칭변경 두고 찬ㆍ반 주민 간 갈등 깊어져

여주시 능서면을 세종대왕면으로 명칭변경하는 것을 두고 찬ㆍ반 주민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2일 오후 2시 여성회관에서 열린 능서면을 세종대왕면으로 명칭변경 의견수렴 주민공청회에서는 지역주민 간 찬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찬성측 주민들은 새로운 컨텐츠와 지역 브랜드 창출과 홍보 등에 무게를 뒀다. 조성문 여주시문화원 사무국장은 해군의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을 예로 들며 명칭보다는 컨텐츠 창출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명칭변경을 통해 세종대왕이 영면한 우리 지역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지운집 참숯자연농원 대표는 세종대왕면으로의 명칭변경이야말로 시대의 변화에 부합하고, 글로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이라며 이는 여주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고, 세계적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반면, 반대측 주민들은 민민갈등 확대와 지역 이미지 실추에 초점을 맞췄다. 이보택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고문은 명칭변경은 영릉을 지켜 온 여주시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행위이자 세종대왕의 위대성을 실추하는 것이라며 자칫 지역주민이 지탄의 대상이 될 뿐 아니라 지나친 지역이기주의적 발상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덕배 625참전유공자회 여주시지회 상임부회장도 명칭변경은 기존의 능서면과 혼선이 생겨 혼란을 주고, 불필요한 예산낭비만 야기될 수 있다며 세종대왕의 업적 폄하 우려가 있는 명칭변경은 보편적 차원에서 취소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시는 이달 중으로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시정조정위원회를 거쳐 시의회에 명칭변경 조례 개정안 상정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여주=류진동기자

김포 2층 버스 국내 처음 첫 선… 홍철호 국회의원 공약사업 1년만의 결실

홍철호 국회의원(새ㆍ김포)은 대중교통용 2층 버스가 국내 처음으로 오는 11일 김포에 모습을 드러낸다고 2일 밝혔다. 교통난 해소를 위한 홍 의원이 선거공약으로 내세운 지 1년여만의 결실이다. 홍철호 의원실에 따르면 홍 의원은 지난해 7ㆍ30 보궐선거에 당선되자마자 건설교통부, 경기도와 협의를 통해 김포지역에 2층 버스 도입을 적극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김포에 이달 안으로 2층 버스 6대가 우선 투입되고 내년 상반기 중에 10대가 추가로 운행에 들어가는 것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김포~서울시청 간 8601번 노선에서 2층 버스 1대가 시범운행에 실시한다. 이 2층 버스는 높이 4m 이하 차량만 운행할 수 있는 국내 도로교통법에 맞춰 스웨덴 볼보사에 주문 제작한 72인승이며 길이 13m, 폭 2.5m, 높이 4m다. 이번 시범 운행에서는 일반 승객 탑승 없이 경기도와 버스회사 관계자 등만 탑승한 채 실제 주행을 통해 도로상황 등 안전 여부를 점검한 뒤 버스 등록을 마치고 이달 말부터 6대 모두 본격 운행된다. 홍 의원은 전국 최초 2층 버스 도입은 김포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브랜드 만들기 사업의 하나다. 2층 버스가 한강을 바라보며 달리는 시대가 활짝 열리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또, 내년 10대 추가 운행에 앞서 오는 11월쯤 전체적인 운행 노선 조정을 위한 여론수렴과정을 거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