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동료공직자들이 뽑은 ‘청렴으뜸상’ 6명 시상

부천시는 5급 간부공무원 가운데 공무원들이 가장 청렴한 공무원으로 뽑은 2015년 청렴으뜸상 수상자 6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수상자는 홍석남 균형발전사업단장, 이희국 행정지원과장, 이현자 심곡3동장, 이황구 성곡동장 등이다. 또 지난 7월에 명예 퇴직한 하전동 (전)공원과장, 강신모 (전)원미1동장도 대상자로 선정됐다. 부천시가 올해 처음 시행한 청렴으뜸상은 2015년 고위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에서 5위 이내의 결과를 받은 5급 간부공무원 가운데 뽑았다. 이중 징계처분을 받아 효력이 종료되기 전이거나 정부포상업무지침에 의한 추천제외 대상자 등을 확인, 공정하고 객관적인 검증방법을 거쳤다. 특히 이 상은 함께 근무하고 있거나 최근에 함께 근무한 경험이 있는 동료 공무원들이 무기명 설문을 통해 직접 평가한 결과다. 김만수 시장은 공직자들의 실천과 노력으로 이룬 청렴도시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기 위해서는 간부공무원들의 솔선수범과 청렴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간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청렴으뜸상을 시상, 청렴 분위기를 조성하고 확산해 나가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올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로부터 청렴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청렴 도시로 노력하고 있다. 부천=최대억기자

월미도서 인천상륙작전 전승 기념행사 열린다

제65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 기념행사가 인천 월미도 일대와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서 열린다. 해군과 인천시 중구는 전승 기념행사인 인천상륙작전 월미축제를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상륙작전기념일인 15일 월미도 앞바다에서는 우리 해군과 미군이 참가하는 대규모 상륙작전이 재연된다. 해상 공중 화력 지원과 해상 돌격 등 실제 과거 인천상륙작전처럼 실감 나게 작전이 펼쳐진다. 미군 측에서는 기뢰전함정(MCM)을 비롯해 특수전 병력 1개 소대를, 우리 군은 함정 12척, 항공기 17대, 상륙돌격장갑차(KAAV), 해병기습특공대(IBS) 등 전투장비 49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틀간 예행연습을 거쳐 전승기념식 당일인 15일 참전 용사 200명 등 행사 참석자 2천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30분간 상륙작전이 재연된다. 앞서 1213일 월미도 문화의 거리와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서는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가 진행된다. 12일 오후에는 월미도 메인무대에서 해군과 해병대 의장대의 시범이 펼쳐지며 13일 오후 7시에는 해군군악대와 시민합창단이 함께하는 나라 사랑 호국 음악회가 열린다. 연안부두에 있는 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서는 1214일 함정 공개 행사가, 월미공원 일대에서는 12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전승 기념 9.15㎞ 마라톤 대회가 이어진다. 인천상륙작전 역사 사진전을 비롯해 군 음식 체험, 유엔 참전국 문화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해군 관계자는 광복과 해군 창설 70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하는 전승행사를 준비했다며 호국영령을 기리며 모두가 기억할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인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