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장애인성폭력상담센터는 2015년도 사랑의 열매 경기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후원 사업으로 스토리텔링 인형극 강사 양성 및 장애인 성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오는 1819일과 21일에 실시하는 스토리텔링 인형극 활동가 양성 과정은 전철 1호선 의왕역과 3분 거리에 있는 의왕장애인성폭력상담센터 교육장에서 무료로 실시된다. 교육 후 강사 활동을 원하는 사람은 의왕장애인성폭력상담센터 부설 인형극단에서 인형극 연습 과정 이수 후 유급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교육신청은 홈페이지(http://www.jangai.or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메일(0173169191@hanmail.net) 또는 팩스(031-462-1367)로 접수하면 된다. 의왕=임진흥 기자
수원시와 수원지역 3개 경찰서가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마을을 만들고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다음달 말까지 두 달간 관내 동주민센터를 방문, 시민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시와 수원남중서부경찰서가 함께 진행하는 시민안전교육은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의 안전치안 정책을 설명하는 자리다. 이에 시는 이날 세류1동을 시작으로 지역 41개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시가 자체개발해 추진 중인 안전모델 4S 종합안전대책, 더 밝고 더 환한 안전도시를 가꾸기 위한 선샤인(SUNSHINE)사업,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매년 2개동을 환경디자인(CPTED)하는 수원형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에 대해 설명한다. 또 경찰서와 연계한 범죄예방사업인 안전등불사업, 셉테드기법을 도입한 안전망 구축사업과 여성 트리플 안심안전사업인 여성안심귀가 로드매니저, 우먼 하우스케어 방범서비스, 가스배관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에 대해 설명한다. 아울러 관련내용에 대해 참석한 주민과 토론하고 시민요구사항을 청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부터는 수원소방서도 참여하는 심폐소생술교육과 재난관련 체험도 시민안전교육에 포함시키는 등 확대할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최근 발생한 강력범죄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안전정책을 발굴 추진하고 모든 공직자와 함께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식안영국기자
고양파주지역 케이블TV방송(SO)인 경기케이블과 고양시 한 공동주택이 케이블 증폭기 전기요금 납부 주체를 놓고 법정 소송을 벌이고 있어 주목된다. 법원이 어느 쪽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그동안 부과됐고, 앞으로 나올 전기요금을 떠안게 되기 때문이다. 일단 1심 법원은 공동주택 입주자의 손을 들어줬다.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민사소액 11단독(판사 김대원)은 지난 5월 고양시 일산서구 산들마을 3단지 입주자 대표회의가 경기케이블을 상대로 제기한 전기요금 소송에서 경기케이블이 전기요금을 부담해야 한다고 선고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경기케이블이 추가로 증폭기를 설치했고, 다른 사업자(KT, SK 등)는 전기요금을 부담하고 있고, 경기케이블에 가입하지 않은 입주자가 피해를 보고 있다며 그동안 입주민이 공동으로 납부한 전기요금 총 450여만원(한달 평균 4만원)을 갚으라고 판결했다. 하지만 경기케이블은 곧바로 항소해 이 사건은 2심에 계류 중이다. 경기케이블은 항소이유서에서 기존 설치된 증폭기는 품질이 낮아 사용할 수 없고, 다른 사업자와는 전송 방식이 다르며, 관리사무소가 미가입 세대를 구분하면 된다는 논리를 내세웠다. 또한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 규약 준칙에 케이블 증폭기는 공용부분으로 분류돼 있어 전기요금은 입주자들이 공동으로 부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산들마을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안양지역 케이블TV방송의 경우 한 공동주택의 이의 제기로 증폭기 전기요금을 내고 있다며 그런데 경기케이블은 재판에서 패소했는데 전기요금 개선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용인과 성남 경계지역인 죽전 탄천변이 쾌적한 주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용인시 수지구는 죽전1동 주민센터 등 주변에 죽전이라는 지명을 상징하는 대나무 1천여 그루를 심는 데 이어 경안천변에 있던 왕버들나무, 능수버들나무, 누운버들나무 등을 탄천변 2㎞ 구간에 식재, 주민들을 위한 쉼터로 제공했다. 또한, 탄천변에 야외공연장을 설치해 탄천문화제를 개최하고, 죽전교 교각에 벽화그리기 행사를 열고 재치와 유머, 사랑 등 다양한 메시지를 담은 팝아트 스타일의 발랄한 벽화를 덧입혔다. 이밖에 하천 내 자전거 도로 정비와 함께 산책로 주변 약 16㎞ 구간에 환경 정비를 실시하고, 탄천을 찾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운동시설과 벤치를 새로 설치하기도 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안성지역 20만 시민의 염원인 평택~안성~부발을 잇는 58.7㎞ 철도사업이 오는 2023년 완공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김학용 국회의원(안성)은 1일 평택~안성~부발을 잇는 철도건설 사업이 국토교통부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평택~부발 철도건설을 철도분야 우선 사업으로 기획재정부에 제출, 내년 초 본격 타당성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조5천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철도 건설사업으로 그동안 교통망 부재로 인해 고초를 겪던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안성지역에도 철도시대를 열 전망이다. 평택~안성~부발 철도 건설 사업은 지난 2010년 정부가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추가 검토 대상으로 반영했다. 특히 이 구간은 서해안~중부내륙을 거쳐 동해안까지 연결되는 동서관통 노선으로 포승은 평택선, 성남은 여주선, 여주는 원주선, 원주는 강릉선으로 구간을 설정했다. 이 같은 국책 사업에 따라 김 의원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평택~안성~부발을 잇는 철도건설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후 김 의원은 시민과의 공약 이행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안성 철도의 필요성과 현행 지침의 개선방안을 정부와 논의, 이번에 타당성 검토를 이끌어 냈다. 기재부 타당성 대상에 선정되면 오는 2023년까지 1조5천546억원이 투입돼 경기 남부권 동서 내륙철도망이 완공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김 의원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시민과의 약속은 물론 지역 경제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더욱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며 국가 철도망 게획에 본 노선의 사업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철도건설로 안성지역 기존 경부 등 3개 고속도로와 함께 수도권 물류운송의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은 물론이고 KTX 고속전철, 광역 철도망이 연결되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안성=박석원기자
성남시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 4곳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공동평가에서 최우수 또는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4일 장관상과 원장상을 받는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 수정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 성남시 분당구노인회지회 취업지원센터 등 3곳이다.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은 30명 노인이 참여하는 지하철 안전 지킴이 사업 등 10개 사업에서 사회공헌 분야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수정노인종합복지관 역시 사회공헌 분야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분당구노인회지회 취업지원센터는 체계적인 구인구직자 관리 시스템을 운영, 지난 한 해 140명 어르신이 취업에 성공해 최우수 점수를 받았다.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분당노인종합복지관으로 교육형사업 분야에서 공을 인정받았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중소기업중앙회와 정부 등이 청년실업난 해소를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 1+ 채용 운동이 공염불에 그칠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더구나 실제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이번 정책이 현실과 동떨어진 전시 행정이라는 비판마저 나오고 있다. 1일 중소기업중앙회 등에 따르면 중기중앙회는 지난 4월부터 청년 실업률 해소의 일환으로 청년 1+ 채용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 1개사당 청년 미취업자 1인을 고용하겠다는 의미로, 중기중앙회는 이를 통해 13만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한다는 구체적인 추진 목표도 발표했다. 특히 7월 정부에서도 청년 고용절벽 해소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청년 1+ 채용운동 지원사격에 나섰다. 그러나 올 하반기 중소기업 신규 채용 예상 규모는 지난해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쿠르트가 최근 중소기업 527곳을 대상으로 하반기 신입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33.8%만이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지난해(34.0%)와 별 차이가 없는 것이다. 오히려 채용 인원은 총 3천여명으로 지난해 3천200여명보다도 감소했다. 메르스 여파 등으로 침체된 내수경기와 국제시장 불안정으로 수출부진까지 겹치면서 경영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채용 여력이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이번 청년 1+ 채용 운동이 기업의 현실은 고려하지 않은 탁상공론에 불과하다는 비판까지 제기되고 있다. 청년들이 중소기업에 취직하기를 꺼리는 상황에서 청년 추가 채용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화성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최모 대표(59)는 생산라인에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정도로 일손이 부족하지만, 환경이 열악해서 젊은 층은 오질 않는다며 중소기업에서 청년 채용을 확대한다고 해봐야 효과가 얼마나 될까 회의감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중소기업들은 청년층의 중소기업 인식 개선과 인력 미스매치 해소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강일 경기벤처기업협회 회장은 중소기업 대다수가 일할 사람이 없어도 구하지를 못하는 실정인데, 이런 현실은 반영하지 않고 청년을 더 채용하라는 것은 말 그대로 전형적인 전시행정에 불과하다며 청년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지 않는다면 어떤 정책이든 실효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관주기자
8월 수출액이 세계교역 부진과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6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8월 수출액은 393억3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월간 수출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직후인 지난 2009년 8월(-20.9%) 이후 최고 수준의 낙폭이다. 품목별 수출액 동향을 보면 소폭 증가하던 유가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며 석유제품ㆍ석유화학의 감소폭이 각각 40.3%(19억달러), 25.7%(11억달러)에 달했다. 배럴당 두바이유가 지난해 8월 96.6달러에서 지난 8월 47.8달러로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석유제품 수출 단가 또한 지난해 113.4달러에서 66.8달러로 41.1%나 감소한 까닭이다. 이와 함께 섬유류(-21.4%), 철강제품(-17.4%), 자동차부품(-15.9%), 일반기계(-15.5%), 자동차(-9.1%), 가전(-8.7%) 등도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무선통신기기(19.0%)와 반도체(4.7%) 등 수출 주력품목의 수출액이 늘어난 것은 위안이다. 이밖에 8월 수입액은 전년 동기대비 18.3% 줄어든 349억8천만달러를 기록, 무역수지 43억5천만달러 흑자를 보여 지난 2012년 2월 이후 43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산업부 관계자는 유가 하락과 선박 인도지연, 중국 텐진항 폭발 등 여러 요소가 겹쳐 8월 수출은 올 들어 감소율이 가장 컸다며 9월에도 유가 하락세에 따라 유가 영향 품목과 선박 부문에서 수출 감소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관주기자
이메일 무역사기인 일명 스캠(Scam) 피해가 급증(본보 7월30일자 8면)하면서 경기도내 무역업계에 스캠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 수법을 이용한 무역사기범을 뜻하는 스캐머(Scamer)의 실체가 밝혀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1일 무역업계에 따르면 스캠은 기업의 이메일 정보를 해킹한 뒤 거래처로 둔갑, 무역대금을 중간에 가로채는 무역사기 수법을 말한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 최근 3년간 피해를 본 수출기업만 71곳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보안업체 파이어아이는 최근 스캐머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러한 스캠 사기의 실체를 분석,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캐머들은 나이지리아에 기반을 두고 활동 중으로, 최근까지 54개국 2천328명을 대상으로 범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 대상은 주로 비영어권 국가로 아시아 지역에 있는 중소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스캐머들은 이메일을 해킹한 뒤 거래업체 간 주고받은 메일을 확인하고, 송금과 관련된 내용이 있으면 중간에 끼어들어 거래처가 메일을 보낸 것처럼 속인 뒤 다른 계좌번호를 보내 거래대금을 가로챘다. 실제 이들은 이메일 주소에서 g가 들어가 있으면 비슷한 모양의 q로 바꾸는 등 교묘하게 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경찰이 나이지리아인 스캐머를 검거하는 등 수사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27일 20만달러 규모의 이메일 무역사기를 벌인 나이지리아인 L씨(41)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달아난 공범 M씨(44)를 추적 중으로, 스캐머들의 범행 수법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는 이같은 무역사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꼼꼼한 보안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김현준 파이어아이 상무는 수출기업에서는 이메일을 확인할 때 알 수 없는 출처의 첨부문서는 열지 말고, 해외 거래업체의 이메일 주소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악성코드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보안장치 설치 등도 필수라고 조언했다. 이관주기자
농협 상호금융(대표이사 허식)은 지난달 31일 전국 농ㆍ축협 NH스마트뱅킹 고객 700만명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허식 대표를 비롯한 상호금융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해 기념떡을 절단하고, 올해 추진 목표인 스마트뱅킹 고객 1천만명 달성을 결의했다. 상호금융은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1일부터 NH 스마트뱅킹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달간 e-금융 수수료 면제 및 경품 추첨 이벤트 등을 펼치고 있다. 상호금융에 따르면 지난 2010년 4월 처음 시작된 농협 상호금융의 스마트뱅킹 서비스는 5년 만에 고객수 700만명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에는 1천만 고객 달성을 목표로 고객 확대를 추진해왔으며, 8월말 현재 224만명이 증가, 증가율 47%라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같은 성장세에 대해 상호금융 측은 다가오는 핀테크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스마트뱅킹 고객 확보가 전제돼야 한다는 판단으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허식 대표는 산간도서를 막론하고 지역의 모든 고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농협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스마트뱅킹 활성화를 통해 핀테크 시대에도 지역의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