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제27회 시민의 날을 앞두고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한 시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수상자로는 애향운동 부문에 유관진 오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77사진왼쪽)이, 사회복지분야에 공철순 남촌동 통장(55)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1일 제27회 오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산=강경구기자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권영구)은 1일 불우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관내 사회복지 시설인 과천시 종합사회복지관(200만 원)과 장애인복지관구세군양로원(각 100만 원씩)에 각각 전달했다. 한편, 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부터 사랑나눔위원회를 자체운영하고 지속적인 기부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경기경영자총협회(회장 조용이, 이하 경기경총)는 1일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에서 제6기 노사대학 CEO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수강생 40명과 조용이 경기경총 회장, 허원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김기배 여성경제인 네트워크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과정에서는 경기도내 CEO를 위한 개별적 근로관계 및 집단적 노사관계법, 중소기업 노사관계 및 인력관리 문제점과 개선방안, 노사관계의 혁신과 창의적 마인드 등 총 20개 강좌로 구성, 진행된다. 경기경총 관계자는 선진 노사문화를 정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협력 분위기 조성 등에 노사대학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
함께 경쟁하고 응원하며 열심히 운동하다 보니 실력이 더욱더 향상되는 것 같습니다. 올 시즌 각종 전국대회를 휩쓸며 여자 육상 기대주로 떠오른 김다은소은(가평초 6년) 쌍둥이 자매. 3학년 때인 지난 2012년 가평교육장배 초중학생육상대회 교내 선발전을 통해 육상에 입문한 쌍둥이 자매는 같은해 전국소년체전 경기도 평가전 80m에서 나란히 1, 2위에 오르며 스프린터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축구선수 출신의 아버지와 육상선수 출신의 어머니에게서 타고난 운동신경을 물려받은 쌍둥이 자매는 비록 지난해 전국소년체전에서는 메달권 밖에 머물렀지만 꾸준한 노력 끝에 올 시즌 각종 대회를 석권하며 기량을 뽐내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전국소년체전 100m와 400m 계주서 2관왕에 오른 언니 김다은은 교보생명컵 대회(7월) 100m, 400m 계주 2관왕,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8월) 100m, 200m, 400m 계주 3관왕 등 올 시즌 7개의 금메달을 쓸어 담았으며, 특히 전국소년체전에서는 여초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 겨울 고관절 부상으로 단거리와 도약종목을 병행하고 있는 동생 김소은 역시 전국소년체전 400m 계주 금메달을 비롯, 교보생명컵 400m 계주,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400m 계주, 멀리뛰기서 1위에 오르는 등 언니 못지않은 실력을 과시하며 난형난제의 기대주로 성장하고 있다. 이렇듯 각종 전국대회에서의 활약이 이어지자 지역 내에서도 꿈나무 육성을 위해 중학 육상부를 창단하자는 여론이 형성되는 등 쌍둥이 자매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언니 김다은은 소은이와 함께 운동 할 때는 선의의 경쟁도 펼치지만 대회에 나가서는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응원하는 등 서로 의지하며 즐겁게 운동을 하고 있다고 우애를 과시했고, 동생 소은도 내년에 중학교에 진학해서도 언니와 함께 소년체전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 소망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대훈 가평초 코치는 (김)다은이와 소은이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점점 더 실력이 향상되고 있다며 타고난 운동신경은 물론 운동센스와 습득력이 좋아 지금처럼 열심히 운동에 전념한다면 우수 선수로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A매치 휴식기에 돌입했다. K리그 클래식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으로 인해 약 열흘간의 A매치 휴식기를 가진 뒤 오는 9일 재개된다. 1일 현재 K리그 클래식은 선두 전북 현대(승점 59)가 1강 체재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치열한 중위권 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2위 수원 삼성이 승점 50으로 한 발짝 앞서 있지만 3위 성남FC(승점 44)부터 6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42)까지 사정권 내에서 요동치며 추격을 노리고 있다. 그룹A(1~6위)와 그룹B(7~12위)로 나뉘는 스플릿 분기점까지 5라운드 밖에 남지 않은 만큼 경인지역 연고팀들에게 이번 휴식기는 순위표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먼저 수원에게 이번 휴식기는 썩 반갑지 않다. 수원은 최근 부상자들이 하나둘씩 돌아오기 시작했지만 권창훈과 홍철, 일리안이 A매치 기간 한국과 불가리아 대표로 차출됐다. 권창훈과 홍철은 태극마크를 달고 3일 화성에서 열리는 라오스전에 출전한 뒤 8일 레바논 원정에 오른다. 일리안 역시 4일 노르웨이, 7일 이탈리아와의 유로 2016 예선전에 나서 사실상 9일 부산 원정 결장이 불가피하다. 그나마 수원은 조성진이 복귀전을 치뤘고, 김은선 또한 복귀를 준비하고 있으나 핵심 자원이 빠진 상황에서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성남도 휴식기를 맞아 후반기에 드러난 약점을 보완한다는 각오다. 성남은 지난달 30일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0대1로 패하며 무패행진이 11경기(7승4무)에서 마감됐다. 하지만 성남은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하위권에서 단숨에 3위로 뛰어 올랐다. 그동안 성남은 대표팀에 합류한 해결사 황의조가 물오른 골 결정력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상위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황의조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새로운 공격 옵션을 찾아야할 시점이다. 한편,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인천이 조직력을 극대화해 이 달 열리는 광주(원정)-수원(원정)-부산(홈)-울산(홈)과의 4연전에서 연승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홍완식기자
프로야구 막내구단 kt wiz가 KBO리그 정상급 대포 군단으로 변모했다. 올해 1군 무대에 뛰어든 kt는 118경기를 치른 8월까지 팀 홈런 110개로 두산 베어스와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리그 대표 거포군단 넥센 히어로즈가 176개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로 롯데 자이언츠(146개), 삼성 라이온즈(141개)가 자리하고 있다. kt는 4월까지 3승 22패, 승률 0.120에 그쳤다. 그러자 5월 들어 대형 트레이드와 외국인 선수 교체 등 전력 강화에 돌입했다. 그 결실이 6월부터 나타났다. 6~8월에 kt는 66경기에서 홈런 87개를 터뜨려 넥센(98개)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타선이 폭발했다. 8월 한 달만 놓고 보자면 무려 39개의 홈런을 몰아쳐 37개를 때린 넥센을 넘어서 10개 구단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달 홈런 30개 이상을 기록한 구단은 kt와 넥센 뿐이었다. 이 같은 kt의 장타 페이스는 리그 최초의 신생구단 20홈런 타자 3명 배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1일 현재 김상현이 23홈런, 박경수가 21홈런을 쳐 이미 20개를 넘어섰고, 부상으로 89경기 출전에 그친 앤디 마르테가 19개로 20홈런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KBO에 따르면 1982년 리그 출범 이후 34년 동안 신생구단에서 20홈런 타자 3명이 나온 적은 없었다. 마르테가 남은 26경기에서 홈런 1개를 추가한다면 신생구단 첫 20홈런 타자 3명 배출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된다. 또한, 꼭 20홈런까지는 아니더라도 장성우(11홈런), 윤요섭(8홈런), 댄 블랙(7홈런) 등이 두 자릿수를 넘어섰거나 바라보고 있다. 그만큼 kt의 방망이가 파괴력이 넘친다는 이야기다. 8월 한달 간 경기당 평균 1.56개 홈런을 터뜨린 kt가 현 추세를 유지한다면 리그 종료까지 최대 150홈런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필기자
민경선 도의원, 올 상반기 체결 업무제휴협약 분석 관련 사업 협약서 모두 도의회 의무 보고 규정 무시 道 조례 제정 사실 몰라 보고 타이밍 놓쳤다 해명 따복버스와 2층버스 등 남경필 경기지사의 공약사업 추진이 조례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1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민경선 의원(새정치민주연합ㆍ고양3)에 따르면 지난 1월 5일 제정된 경기도 업무제휴 및 협약에 관한 조례중 6조 규정은 모든 업무제휴나 각종 협약을 체결할 때는 도의회에 보고하도록 의무 규정돼 있다. 특히 과도한 재정부담을 포함하고 있을 경우, 사전에 도의회 동의를 받거나 도의회 의결 후 효력이 발생한다는 단서 조건을 붙이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민 의원이 올해 상반기 중 체결된 업무제휴 및 협약들을 분석한 결과, 도의 재정부담이 포함돼 있음에도 불구, 도의회에 보고조차 하지 않은 건수가 4건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남 지사의 핵심공약인 2층버스, 따복버스, 따복택시 등 3대 사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돼 조례 위반 논란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이들 협약서 모두가 별다른 단서 조항이 없는데다 도의회에 사전 동의 절차 없이 임의대로 진행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3월 교통국 굿모닝추진단의 2층버스 도입사업의 경우, 경기도ㆍ남양주/김포ㆍ김포운수/KD 등 3자간 1대1대1 재정부담 방식으로 협약을 마쳤고 지난 4월 체결된 택시정책과 따복택시 도입ㆍ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또한 경기도와 시ㆍ군 간 5대5 재정부담 방식으로 규정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13일 체결한 굿모닝추진단의 2015년 맞춤형 따복버스 시범사업 업무협약은 구체적 분담률은 없으나 보조금 조례에 따라 연차별 재정지원을 하도록 했다. 민경선 의원은 남 지사 공약사업은 조례에서 규정한 도의회 보고나 사전 동의 절차를 무시해도 된다는 말이냐면서 도의회 예산 심의권을 교묘하게 피하고자 협약이라는 수단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재정부담을 담고 있는 모든 업무제휴 및 협약에 대해 모두 도의회 사전 의결 절차인 동의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마련하겠다면서 도 예산이 투입되는 모든 협약사업에 대해 도의회의 사전 동의를 받도록 하고 만약 이를 어길시 무효로 규정하는 내용으로 현행 조례를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도 관계자는 관련 조례가 제정된 사실을 알지 못해 도의회에 보고하지 않았다, 회기 후 협약이 진행돼 도의회 보고를 놓쳤다고 해명했다. 김동수ㆍ박준상기자
의왕시 왕곡동에 서울구치소와 안양교도소ㆍ서울소년원 등을 이전하는 법무타운조성사업과 관련, 지역주민들이 찬ㆍ반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 국회의원인 송호창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의왕ㆍ과천)이 기획재정부는 교도소 이전시도를 중단하고 인덕원 복선전철을 조기에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송 의원은 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재부가 부처 간 협의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안양교도소를 의왕시 왕곡동으로 이전하고 법무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밝혀 지역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왕곡복합타운 등 지역개발 예산은 계획조차 없는 상태로 교도소 이전 부지 매입비 1천658억원만 책정하려 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상 교도소만 이전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재부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교도소 이전이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사업과 연계된 듯한 언급을 해 명백히 사실을 왜곡하고 의왕시민을 넘어 수도권 남부 전체를 협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의왕시 교도소 이전반대 주민대책위는 이날 의왕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도소 이전과 관련한 김성제 의왕시장 주민소환 서명에 1만6천500여명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의왕시 유권자 12만6천619명의 15%인 1만8천993명이 서명하면 시장 주민소환 청원을 할 수 있는데 회수되지 않은 서명지를 포함하면 애초 계획보다 주민소환청원이 당겨질 것이라면서 기재부가 교도소 이전과 관련해 실시한 여론조사는 찬성 측 인사들이 통합교도소 유치에 찬성하라는 문자를 대량으로 살포하는 등 여론을 왜곡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정부시가 청렴 도시 의정부시 만들기 운동의 첫 번째로 공직자 선물주고받기 제로화 실천에 나섰다. 의정부시는 1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월례조회를 갖고 공직자 선물 주고받기 제로화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고 청렴 도시 의정부시 만들기에 전 직원이 함께하기로 다짐했다. 시는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을 통해 공직사회의 관행적 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어떠한 경우도 직무와 관련해 금품선물 등을 제공받거나 요구하지 않기로 하는 등 모두 5개항으로 된 강령을 만들어 실천하기로 했다. 시는 1천100여 전 시청공직자가 이같은 내용의 청렴 서약문에 서명하고 실천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만 20세 이하 월드컵 축구대회인 U-20 대회 유치도시 선정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도내 31개 시ㆍ군 중 유일하게 화성시만 수원시 유치를 위한 서명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화성시는 수원시와 광역화장장 건립을 놓고 지역간 갈등을 빚고 있는 상태다. 1일 수원시와 화성시 등에 따르면 수원시는 오는 2017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FIFA(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U-20)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를 추진중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7월23일 대한축구협회 주관으로 서울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개최 후보도시 사전 설명회에 참석, 브리핑을 통해 수원시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또 지난 2013년 12월 U-20 월드컵 대회 유치를 신청한 데 이어 지난해 3월 수원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대회 유치에 사활을 건 상태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유치전의 일환으로 지난 3월 안산 대부도에서 열린 도-시군 상생협력 1박2일 토론회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등을 통해 경기도는 물론, 도내 30개 시군에 지지 선언을 부탁했다. 그러나 경기도를 비롯한 29개 시군과 달리, 화성시는 수원의 대회 유치 지지를 하지 않았다. 수원시가 화성시에 찾아와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화성시 관계자는 수원시 국장이나 과장 등 실무진이 화성시를 상대로 (지지 요청 등의) 설명회를 갖지 않았다면서 늦었지만 지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수원시 관계자는 화성시가 지지를 하지 않았지만 도와 다른 모든 시군이 지지서에 서명을 해 FIFA 실사단이 방문하는 2일 전달할 계획이라면서 (화성시의 지지 불참이)대회 유치 활동에는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동식안영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