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육군, OH-58D 헬기 대대 한국 순환배치…앞으로 9개월 동안 근무

美 육군, OH-58D 헬기 배치 미국 언론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육군 제10 산악사단 소속 항공대원 300여명이 오는 10월 한국에 순환 배치됨에 따라 이들이 탑승하는 OH-58D 카이오와(Kiowa) 헬기도 배치된다고 보도했다. 정기 교대 계획에 따라 배치되는 병력은 뉴욕주 포트 드럼에 주둔하는 제10 전투항공여단 산하 제6대대다. 이들은 9개월 동안 한국에 근무하면서 주한 미군과 한국군의 작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병력은 특히 주회전날개 위에 설치된 돔(dome) 모양의 마스트 장착 조준장치(MMS) 덕택에 기체를 숨긴 채 적 표적에 대한 탐지 능력과 뛰어난 야간 정찰 능력을 갖춘 OH-58D 카이오와 헬기를 운용한다. 특히, 58-D(1) '워리어'(Warrior) 모델은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의 하나로 지난 28일 경기도 포천에서 펼쳐진 통합화력훈련에도 참가,눈길을 끌었다. 워리어 모델은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과 스팅어 공대공 미사일, 히드라(Hydra)-70 로켓, 50구경 기관포 등을 갖춘 무장정찰헬기다. 미국은 지난 2013년 가을부터 카이오와 헬기 대대를 한국에 교대로 배치해왔다. 순환배치된 6대대는 한국 순환 배치 근무를 마치고 귀국하면 내년 여름부터 AH-64 아파치 공격헬기와 섀도 무인기 운용 부대로 바뀐다. 온라인뉴스팀

경제가 어렵다는데도 추석 황금연휴 항공기 예약률 100% 노선 속출

추석 항공기 예약률. 추석 연휴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예약률 100%를 달성한 노선들이 속출하고 있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는 다음달 26일(토요일)부터 29일(화요일)까지 나흘이지만 연휴 앞뒤로 개인휴가를 붙이는 게 가능하다면 910일 정도 시간을 낼 수 있다. 올해 추석이 일요일이어서 다음달 29일이 대체휴가일로 지정됐다. 이 때문에 가까운 일본동남아 노선은 물론 유럽 장거리 노선도 예약률이 높다. 대한항공의 경우 추석 연휴기간 인천에서 스위스 취리히, 오스트리아 빈, 체코 프라하, 이탈리아 로마, 일본 삿포로 노선 여객기의 모든 좌석 예약이 이미 끝났다. 아시아나항공도 같은 기간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 터키 이스탄불, 태국 푸껫,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인도네시아 발리, 베트남 다낭행 여객기의 예약률이 100%에 이르고 있다. 항공사 관계자는 "장단거리 노선 모두 예약률이 높은 상황"이라며 "추석 연휴기간 항공권을 예매하려면 지금이라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저비용 항공사들도 마찬가지. 제주항공의 경우 가까운 일본 도쿄오사카오키나와의 예약률이 평균 96%를 기록하고 있다. 괌과 사이판 등 가족 단위 여행객이 좋아하는 노선도 예약률은 비슷하다. 온라인뉴스팀

윤병세, 한미 외교장관회담 참석차 오늘 출국…한미정상회담도 사전 조율

윤병세 오늘 출국.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미국 정부가 주최하는 '북극 외교장관회의(GLACIER)'와 한미 외교장관회담참석을위해 29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한다. 윤 장관은 미국 알래스카주(州) 앵커리지에서 3031일 진행되는 북극 외교장관회의 기간에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과 올해 3번째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연다. 북한의 포격 도발과 '8.25 남북 합의' 이후 한미 외교장관이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 장관은 최근 한반도 상황과 이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 및 대북정책 방향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월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일정과 한미 정상회담의 의제 및 내용에 대한 사전 조율도 중점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양 장관은 하반기 동북아 주요국 정상들 간에 연쇄 접촉이 예상되는 가운데 선순환적으로 동북아 정세를 풀어나가기 위한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맥락에서 윤 장관은 박 대통령의 다음 달 3일 중국 항일 전승기념 행사 참석에 대해 미측에 직접 설명하고, 한중 정상회담에 앞서 정책 조율 기회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말 있을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미측의 설명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온라인뉴스팀

중국서 돋보인 한국 전자출판…사흘새 1천300명 찾는 등 '성황'

중국서 돋보인 전자출판. 막강한 정보기술(IT)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한국의 전자출판 기업들이 중국서 주목받았다. 29일(현지시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제22회 중국 베이징국제도서전 3일째인 지난28일까지 한국 전자출판관을 찾은 관람객은 1천358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91명은 자리에 앉아 기술콘텐츠 수입관련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자출판관에는 전자책 콘텐츠를 생산하거나 전자책 유통 플랫폼 기업,각종 콘텐츠를 전자책으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는 '솔루션' 기업 등 모두 10곳이 참가했다. 한국만큼이나 교육열이 뜨거운 중국 시장에서 한국 전자출판 기술은 특히 교육콘텐츠에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다는 점이 관심을 끌었다. 중국인들은 특히 한국 전자출판 기술이 콘텐츠를 단순 배치재생하는 것을 넘어 독자와 상호작용하는 '인터랙티브' 기능을 풍부하게 제공한다는 점을 매력으로 꼽았다. 전자책 솔루션 기업인 오렌지디지트는 글은 물론이고 이미지 파일, 동영상, 음원, 3D 입체 영상 등 전자책에 담고자 하는 디지털 콘텐츠를 입력하면 한 권의 전자책으로 만들어주는 소프트웨어를 들고 나왔다. 올해 4월 이미 중국서적수출입공사(CNPIEC)와 중국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은 오렌지디지트는 도서전에서 이들을 다시 만나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는 한편 새로운 아동과학교육관련 출판사들과도 상담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