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도내 정신응급입원 건수가 급증하자 24시간 응급 입원할 수 있는 정신응급의료기관을 올해 4곳 추가 지정했다. 도는 올해부터 부천 사랑병원(2병상), 안산 성은병원(2병상), 김포 한누리 병원(2병상), 고양 국민겅강보험공단 일산병원(1병상) 등 4개 병원이 올해 정신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추가 지정에 따라 올해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7병상),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14병상), 의왕 계요병원(5병상), 수원 아주편한병원(4병상), 화성 새샘병원(3병상), 동두천 동원병원(2병상)까지 정신응급의료기관 병상수가 총 42곳으로 늘게 됐다. 정신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응급입원 시스템을 구축해 정신 질환자의 자해나 다른 사람을 해치는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곳이다. 입원한 정신질환자는 ▲응급처치 및 치료 ▲정신과적 입원유형에 따른 적정서비스 ▲퇴원 후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 연계 등이 제공된다. 도내 정신응급입원은 지난 2022년 1천654건에서 지난해 2천909건으로 무려 75.9% 급증했다. 이 때문에 정신응급환자에 대한 사회문제가 부각되고 정신응급입원 건수가 급증하고 있으나, 주말·야간 등 24시간 응급입원이 가능한 병원이 부족해서 경찰이 병상을 찾아 헤매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치안 공백이 발생하기도 했다. 도는 이번 병상 확대로 정신질환자에 대한 조기 개입 및 치료가 가능해져 정신질환자 치료율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김병만 도 정신건강과장은 “앞으로도 24시간 정신응급의료기관 지정 운영 지원을 확대해 도민의 정신건강과 안전이 확보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의회 윤창철 의장과 정현호 의원이 7일 오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를 방문해 김수상 대광위 대도시권광역교통본부장과 면담하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의 원활한 개통과 운영을 위해 대광위가 적극 개입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양주시민들은 윤 의장이 전달한 호소문을 통해 서울교통공사와 의정부시가 장암역 관리·운영 주체에 대한 이견이 조율되지 않을 경우 양주시민들이 간절히 기다려온 도봉산~옥정 전 구간의 개통 지연은 불 보듯 뻔하다고 토로했다. 내년 준공될 예정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공사는 양주·의정부·포천 87만 시민의 숙원사업으로 시민들의 기대가 크지만 준공 시점이 착공한 2016년 보다 10년이 지난 2026년 11월로 지연되고 있다. 이는 광역철도 공사 시작점인 장암역 신축에 따른 부지매입과 역사 운영비를 두고 서울교통공사와 의정부시가 서로 다른 의견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7호선 종착역인 장암역을 운영·관리하는 서울교통공사는 신축하는 장암역사 운영비를 의정부시가 부담하는 것은 물론 추가 부지매입도 의정부시가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광역철도사업의 경우 건설비는 대도시권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에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지만 운영비는 대광위 훈령인 광역철도사업 업무지침을 따르고 있어 관계기관간 이견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양주시의회는 운영비 이견에 따른 장암역 신축공사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자 지난해 12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의 원활한 개통과 운영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개입 및 지원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건의안을 대표발의한 정현호 의원은 “전철 7호선 광역철도가 원활하게 개통하려면 대광위의 적극적인 개입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정부는 광역철도 운영비 국가부담제를 도입해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 대형병원의 전공의 집단 사직서 제출 및 출근 거부 등으로 병상 가동률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의료 공백이 현실화하고 있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인천의 전체 전공의 540명 중 계약 미체결자는 인턴 148명 등 238명(44%)이며, 근무지 이탈 전공의는 380명에 이른다. 이로 인해 이들 전공의들이 근무하던 대형병원의 병상 가동률이 절반 수준까지 떨어지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현재 가천대 길병원의 경우 지난 1주일간 병상 가동률은 51%에 불과하며, 인하대병원은 61% 수준이다. 전공의 이탈 초반 병상 가동율은 80%를 유지했지만, 장기화로 전문의 등의 피로감이 높아지면서 병상 가동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병원의 수술 건수도 전공의 부족으로 취소 및 연기가 이어지면서 평상시의 40~50% 수준으로 급감했다. 여기에 길병원은 응급실 내원 환자 수가 종전 170~180명에서 120명으로 줄어드는 등 33%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보건 당국은 집계했다. 이에 따라 대형병원들은 병동 통합을 검토하고 있다. 인하대병원과 길병원은 입원 환자 수가 적은 내과 관련 병동 등 2곳을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길병원의 한 의사는 “현재 급하지 않은 수술은 다 미뤄두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병동 통합 이야기도 나오는 등 병원 운영 자체가 빠듯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전공의 파업이 길어질수록 현장에 남은 의료진들이 더욱 힘들어 질 것”이라며 “언제까지 이어질지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대형병원의 차질로 인천지역의 공공의료기관은 비상 연장 진료를 하고 있다. 인천적십자병원은 주말 오전 8시30분~12시30분까지, 인천시의료원은 주밀진료 및 평일 오후 10시까지 2시간 연장해 운영 중이다. 인천시의료원 관계자는 “전문의들이 번갈아가면서 당직을 서는 형태”라며 “아직까지는 크게 부담이 없지만 이 같은 운영이 장기화할수록 의료진들의 피로도가 많이 쌓일 것”이라고 했다. 시는 이들 공공의료기관의 추가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재 의료진의 1일 100만~200만원의 당직비와 신규 채용에 대한 인건비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보건복지부의 지원 금액 등 가이드라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우선 의료진에 대한 당직비 지원이 우선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공공병원 내부적으로 필요한 추가 예산 등을 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유관기관 합동으로 발표한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의 후속조치로서 ‘기업 밸류업 자문단’이 구성됐다. 이들은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의 세부 추진 과정에서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거래소는 7일 학계 3인과 투자자 4인, 기업·유관기관 4인, 한국거래소 1인 총 12인으로 구성된 기업 밸류업 자문단을 출범하고 킥 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장으로는 조명현 고려대 교수가 추대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의 주요 내용과 향후 자문단 운영 방향 등이 논의됐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판단하에 다양한 시장참여자와의 상시소통을 위해 자문단을 구성했다”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차질없이 추진돼 우리 자본시장의 실질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도록 중·장기 관점에서 긴 호흡을 갖고 함께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가이드라인 제정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기대가 큰 만큼, 자문단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가이드라인 제정작업 속도를 높여 당초 상반기 중 최종안을 확정하기로 한 계획을 조금 더 앞당겨보자고 독려했다. 조 교수는 자문위원들의 적극적 의견 개진을 당부하며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의 지속적 평가 및 개선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진수 JP모건 전무는 “일선에서 느끼기에 해외 투자자들의 한국 주식시장의 주주가치 존중 문화 확산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매우 높다”면서 “이러한 분위기가 실제 투자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기업 문화로 정착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매월 1~2차례 정기 회의를 개최해,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의 세부 추진 과정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로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준비단계인 올해 상반기에는 시장참여자 의견을 수렴·반영해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 가이드라인 제정과 통합 홈페이지 구축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의 구체화 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이 시행되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상장법인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모니터링하며 밸류업 우수사례를 발굴·검토하고,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및 ETF 개발 과정에서 각계를 대표해 자문 역할을 할 방침이다.
(사)한국화훼산업진흥협회는 지난 6일 신계용 과천시장과 향후 진행되는 화훼유통복합센터 건립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주암지구 자족용지와 관련 토지 분양 시기에 대해 질문을 받은 신계용 시장은 “지구단위계획과 하수종말처리장이 결정돼야 주암지구, 과천과천지구 토지 분양 시기를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만간 지구단위계획 승인이 나면 토지 매각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LH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LH가 어떤 조건으로 토지 매각을 할 것 같은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는 일반상가 분양하는 방식인 낙찰가로 생각하고 있지만 협의를 통해 낙찰가가 아닌 감정평가와 과천시장이 추천하는 방식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또 신 시장은 “과천시 토지 분양 방식 및 공모는 공공으로 참여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민간주도로 가야 한다”며 “화훼종사자들이 저렴하게 분양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역할을 하겠으며 협회와 긴밀하게 논의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우리은행이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자산관리 전문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한 6대(大) 대고객 다짐을 제시하고, 고객 신뢰와 자산관리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했다. 또한, 부동산·포트폴리오·투자상품·세무 등 각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자산관리 드림팀’을 출범시켰다. 이들은 고객에 대한 1:1 맞춤형 컨설팅부터 각종 강연, 언론 기고,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우리은행 자산관리 역량을 적극 홍보하고 자산관리 전문은행 도약에 매진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7일 서울 본점에서 ‘자산관리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객 중심 포트폴리오 제공 ▲자산관리 전문가 서비스 제공 ▲고액자산가 전용 ‘TWO CHAIRS W’ 확대 ▲빈틈없는 3W 고객케어 서비스 제공 ▲컨설팅·세미나 확대 ▲불건전 영업에 대한 무관용 원칙 적용 등 고객을 향한 여섯 가지 다짐을 발표했다. 먼저 우리은행은 HNWI(고액자산가)와 Mass(일반고객)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중심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단순 수익률에 의존해 상품을 추천하는 업계 관행을 탈피해 미래 기대성과를 평가 항목에 반영한 투자상품 평가모델(WISE)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산관리 CDP 과정별 핵심 역량 강화를 통해 전문가 양성을 체계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직급, 경력이 아닌 전문역량 검증을 통해 PB(Private Banker) 자원을 선발하고, 특화채널 배치로 직무 연속성에 기반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거점지역 중심 특화채널(TWO CHAIRS W)은 양적으로 확대하고, 서비스는 질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현재 6개로 운영 중인 특화 채널을 2026년까지 10개로 확대하고, 특화 채널을 중심으로 PB지점장 배치를 늘리는 동시에 외부 전문가를 적극 영입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간(Whenever), 장소(Wherever), 조건(Whatever)에 제한 없는 토탈 고객케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을 최우선한 조직 구성 및 영업문화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시황, 상품 소개뿐만 아니라 골프, 미술 등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 고객님 자산관리 동행 세미나’를 운영하고, 고위험 상품 가입 투자자에 대한 자기 점검을 실시하는 등 고객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 부동산리서치랩, 올해 부동산 5대 투자전략 공개…“내 집 마련, 하반기가 적기” 최근 신설된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에서는 올해 부동산 5대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부동산리서치랩은 내 집 마련 적기를 올해 하반기로 예측했다. 상반기까지는 집값의 하향 조정이 예상되지만, 기준금리 인하가 기대되는 하반기에 주택 거래량 회복이 확인되면 매수에 나서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강남권 등 지역들은 재건축에 대한 호재, 신축에 대한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오히려 시장이 상승했을 때 자산가치의 상승을 더 극대화할 수 있다고 봤다. 함영진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시장 회복기에 맞춰 교통망이 개선되고 정비사업 규제가 완화되는 용산구와 강남3구에 수요가 몰릴 것”이라고 전망하며 “강남3구가 버겁다면 한강변 용산구나 마포구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인구에 회자되는 지역을 노리는 것도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연초부터 GTX 개통 시작, 1기 신도기 재건축 등이 주요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함 리서치랩장은 이달 말 개통하는 GTX-A노선의 경우 용인시 기흥구 주변 역세권을, 노후계획 도시 특별법이 적용되는 1기 신도시의 경우 분당을 우선 추천했다. 또한, 저출생대책 일환으로 우대하고 있는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청약제도를 잘 활용하면 재테크에 성공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신혼부부 가입 기간을 합산 적용함에 따라 미혼보다 유리하므로 서울지역 등 요지에 꼭 청약 신청할 것을 권고했다. 마지막으로 전세 수요자에게는 올 하반기 열릴 대형 입주장을 노리라고 조언했다.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로 전세가격이 오를 전망이나, 하반기 대규모 입주 예정 단지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세 물건이 나올 수 있다는 부분에 주목하라는 것이다. 다만 함 리서치랩장은 “최근 시장을 지탱하는 것은 역시 분양 시장”이라며 “지난해 6월 기준 서울의 청약경쟁률은 195:1을 기록했고, 지난 2월까지 청약했던 6만명 중 3만6천명이 서울 지역에 집중됐을 만큼 당분간 분양시장에는 서울 쏠림 현상이 장기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무면허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의 단속을 피해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불법체류 외국인이 구속 기소됐다.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김주현)는 특수공무집행 방해와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캄보디아 국적 3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8일 오후 9시께 평택 서정동 인근에서 무면허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음주단속 중인 경찰을 만나자 단속에 불응한 채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틀 후인 지난달 10일 오후 10시30분께 지인 집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음주운전 사실과 불법체류자 신분이 적발될 것이 두려워 음주단속을 피할 목적으로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구속 사유에 대해 “법질서를 무시하는 범죄로 비난 가능성과 사회적 위험성이 매우 높다”며 “범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정부의 지역화폐 국비 지원 대폭 축소에 대응해 도 자체 예산을 확대, 지난해 수준의 발행 총량을 유지하기로 했다. 지역화폐는 국비와 도비로 구성된 국비 발행량과 도비 및 시·군비를 합친 도비 발행량으로 나뉘는데, 국비 발행량 증감과 직결된 국비 지원 규모가 전년 대비 40% 수준을 기록, 도비 발행량을 30% 가까이 늘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도는 7일 지역 화폐 발행에 투입하는 도비를 지난해 904억원에서 올해 954억원으로, 시·군비 규모는 지난해 841억원에서 올해 1천259억원으로 각각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도는 올해 도비 발행량을 지난해 2조4천941억원 대비 7천59억원 늘어난 3조2천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정부가 도에 전년 422억원 대비 248억원(58.8%) 삭감한 174억원의 국비 지원금을 교부한 데 대한 대처다. 인센티브가 분담 비율에 따라 적용되는 사업 구조상, 국비 축소는 곧 국비 발행량 축소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현행 지역화폐 발행 구조를 보면 도민이 지역화폐 100원을 충전하면 7%에 해당하는 7원을 추가 인센티브로 지원한다. 국비 발행량의 경우 인센티브는 국비 2원(2%), 도비 2원(2%), 시·군비 3원(3%)으로 구성된다. 다만, 국비지원 규모의 급격한 감소로 올해 지역화폐 총 발행 규모는 4조263억 원으로 지난해(4조5천545억원) 대비 5천282억원(11.6%) 줄었다. 이에 도는 올해 상반기 소상공인 매출 상황과 도, 시·군 재정 상황을 면밀히 살펴 하반기 지역화폐 도비 사업 규모 추가 확대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김포 북변5일장을 점검한 뒤 “정부, 여당이 전통 시장과 소상공인을 살릴 예산은 줄이면서 선거 때만 전통 시장을 찾는 것은 무책임하고 이율배반적인 태도”라며 “정부의 지원 삭감에도 도는 지역화폐를 지켜 소상공인과 민생의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지하철 1, 4호선 및 GTX-C노선(예정)을 이용할 수 있는 금정역세권 일원에서 아파트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와 지식산업센터 ‘디지털 엠파이어 평촌 비즈밸리’가 (구)안양LG연구소 부지 일원에 지어진다.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 총 458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는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1일이며, 입주는 2026년 10월이다. 함께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 ‘디지털 엠파이어 평촌 비즈밸리’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18층, 연면적 9만9천168㎡ 규모로 조성된다.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와 ‘디지털 엠파이어 평촌 비즈밸리’ 모두 도보로 금정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지하철 1, 4호선이 운영 중에 있다. 특히 금정역은 GTX-C노선(예정) 정차역으로, 향후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 등으로의 광역 이동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와 ‘디지털 엠파이어 평촌 비즈밸리’는 안정적 재무지표 및 우수한 신용등급 등을 통해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DL건설이 시공할 예정이다. 안양
■ 하남시을 국민의힘 송병선 예비후보, 하남시 서울편입 추진 약속 송병선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7일 하남시민의 관심사인 서울편입을 적극 추진하면서 혹시 있을 수 있는 부정적 효과를 사전에 방지하고, 시민의 불이익을 최소화하는 보완책을 함께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하남시가 서울에 편입되면 교통·교육·일자리 등 지금까지 하남시 차원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난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서울편입에 따른 첫번째 긍정적 효과로 교통문제를 꼽았다. 송 예비후보는 “하남시가 서울에 편입되면 지하철 위례신사선 등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고, 버스준공영제는 물론, 서울·경기 간 택시 영업제한도 풀려 대중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교육여건 개선으로 그는 “하남시가 경기도에 남아 있을 때에는 미사 중학생들이 교통이 불편한 경기도 내 고등학교에 지원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있었지만, 서울에 편입되면 교통이 편리한 송파나 강동 학군에 배정받는 등 교육여건이 향상된다”고 말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했다. 반면, 서울편입 불발시 우려되는 부문에 대해서는 “원도심 도시계획도로 건설에 소요되는 2조원 이상의 재원을 하남시 자체적으로 조달할 수밖에 없어 하남시의 재정여건이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문석균 의정부갑, “승리를 안겨줄 본선 필승후보” 더불어민주당 문석균 예비후보(의정부갑)는 7일 “문석균은 민주당에 승리를 안겨다줄 본선 필승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석균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의정부에서 태어나 자랐고, 민주당 사람으로 일생을 당에 기여했다”며 “어린 시절부터 정치감각을 길렀고 수십 년 동안 운명처럼 민주당을 지켜왔다”고 지역을 지켜온 토종 정치인이란 점을 부각했다. 문 예비후보는 “의정부갑 선거구가 영입 인재의 정치 출발을 위한 발판으로 또다시 활용돼서는 안 된다”며 “후보 경쟁력과 당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문석균이 되는 게 이기는 길이고, 누구보다도 자신 있다”고 내세웠다. 이어 그는 “국회의원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의정부 시민의 대변자로 능력을 증명하는 자리로,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의정부를 가장 잘 알고 의정부를 끝까지 책임질 문석균이 이길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 예비후보는 “진정으로 의정부 발전을 원하는 시민들은 또다시 4년전처럼 영입인재가 본선 후보가 됐다가 떠나거나 지역을 잘 모르는 인물이 당선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라며 “내 동네 미래, 내 이웃의 행복을 위하고 지역의 정책과 비전을 갖춘 문석균을 믿고, 이길 수 있는 후보로 지지해 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 전용기 국회의원, 동탄1·반월동 주민 삶의 질 향상 위한 인프라 확충 공약 전용기 국회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이 7일 주민 편의 인프라 확충 공약을 발표했다. 전 의원은 “동탄1신도시와 반월동은 10여년이 지난 신도시이지만 여전히 주민에게 필요한 인프라가 많다”며 “주민의 삶을 향상시킬 양질의 인프라 보강이 지역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 의원은 ▲동인선 조기 실착공 및 조기 개통 예산 확보 ▲M버스 소외지역 거점 확보 및 증차 ▲스포츠 콤플렉스 건설 등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지역 주민 교통권 강화를 위해 필수 인프라인 동인선 조기 개통을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M버스 증차로 주민 생활권 확대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동탄1신도시와 반월동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대규모 복합 스포츠 단지 개발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민주당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 의정부을 출사표 더불어민주당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이 4·10 총선 의정부을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은 7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의정부를 수도권 북부지역의 랜드마크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권 실장은 “정치의 본령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국민의 삶을 힘들게 했다면 당연히 그 책임을 져야 한다”며 “윤석열 정권 실정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 오는 4·10 총선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권 실장은 “지난해 광주의 한 지식인으로부터 ‘이재명 혼자서만 싸운다’는 말을 들었다”며 “저 권혁기가 이재명 대표와 함께하겠다. 민주주의 시계를 되돌리고 국민의 삶을, 민생경제를 살리는 그 길에 함께 하고 싶다”고 역설했다. 권 실장은 “시민 여러분과 의정부는 제게 가족이자 집”이라며 “이곳에서 딸아이를 키웠고 지금도 명절이면 어머니가 해주실 송편과 떡국을 기대하며 이곳 의정부로 달려온다”고 지역 연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집을 위하고 가족을 대하듯 진심 어린 태도로 정성을 다하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또 권 실장은 “의정부를 수도권 북부지역의 랜드마크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경기북부의 미래발전을 견인하는 뉴시티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북도 신설과 관련, 권 실장은 “시큰둥한 정치권과 행정부에 매우 유감”이라고 지적한 뒤 “균형발전에 대한 국가비전도 없고 현실에 안주하는 윤석열 정부의 안이한 인식으로는 의정부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발전을 이끌어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혁신적인 사고가 변화를 이끌고 희망도 만든다. 경기북도 신설이 필요한 이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실장은 자신의 강점으로 ▲노무현 대통령과 행정수도 이전 추진 경험 ▲20여년간 국회와 중앙당에서 일해 지역과 계층, 이익집단 간의 이견 조정 및 타협안을 만드는 훈련 ▲두 번의 청와대와 중앙정부 근무 경력으로 일을 성사시킬 네트워크 등을 내세웠다. 권 실장은 “민주당이 저를 의정부을 경선후보로 추천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며 “의정부 시민 여러분 권혁기를 지켜봐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의정부을 3인 경선에 대해 권 실장은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세 후보 모두가 결과에 승복하고 본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단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실장은 “의정부에서 민주당의 깃발을 지켜온 선배님들과 동지들을 존중하며 화합과 단결로, 그리고 승리로 보답해야 한다”며 “선당후사, 이 네 글자를 가슴에 새기고 반드시 클린선거로 승리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 박진호 김포갑 예비후보, 김포경찰서역·풍무2역 신설 공약 박진호 국민의힘 예비후보(김포시갑)는 7일 ‘특별해지는 김포’ 비전의 일환으로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경찰서역 및 풍무2역 신설 추진 공약을 발표했다. 박진호 후보는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사안과 관련해 감정역 노선 반영을 관철시키기 위해 정부여당 주요인사들을 만나 필요성을 설파하는데 주력했다. 이는 ▲김포경찰서역 ▲풍무2역 신설 행보에 지역사회의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는 “김포경찰서역은 장기동 내에서도 김포골드라인역사 유무에 따라 생활권이 분리된 데 따라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고자 고안했다”면서 “풍무2역 신설 역시 풍무동 내 골드라인역사 유무에 따라 생활권이 분리된 점을 완충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19일 정부의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사업 조정안’ 발표와 관련해 감정동 주민들의 염원인 ‘감정역 신설’이 담기게 됐다”며 “하지만 김포갑 지역구 곳곳엔 대중교통 접근성의 유불리가 존재하는 곳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지금 장기동이 골드라인 있는 장기동이랑 골드라인이 없는 장기동이랑 전혀 다른 생활권”이라며 “이런 상황이 풍무동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재차 “대중교통의 유불리 상황을 줄여나가야 진정 ‘특별해지는 김포’를 시민 여러분에게 안길 수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