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촌농협(조합장 조동환)은 김포시니어클럽과 상호협력·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농산물 판매 촉진, 어르신 일자리 창출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구민선 김포시니어클럽 관장은 “김포시니어클럽의 노인일자리 사업과 로컬푸드직매장을 통한 가공제품 판매에 큰 힘이 되어주신 고촌농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아름답고 건강한 노후를 돕기 위한 양질의 일자리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동환 조합장은 “고령화 시대에 맞춰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김포시니어클럽에 감사드린다”며 “고촌농협은 지역 사업체, 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농산물 판매 촉진과 신소득작목 발굴 등을 통해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어르신들이 생산한 가공제품 판매 증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촌농협은 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김포 금쌀로 만든 떡국떡, 떡볶이떡 그리고 쌀 제과·제빵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 농촌 인력부족 해소를 위한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노동력과 영농비 절감을 위한 벼 건답직파 및 드문모심기 시범사업 추진, 농기계 임대사업 및 농작업 대행사업을 통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강정순씨 별세, 김영배씨(법무사) 모친상=7일, 인천적십자병원 장례식장 302호 특실(3층), 발인 9일 오전 5시, 장지 여주남한강공원묘원
■ 박윤국 포천·가평 예비후보 조직정비 본격 활동 나서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포천·가평 예비후보는 최근 포천 선거사무소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 1차 임명장을 받고 조직 정비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수여식에서 박윤국 예비후보는 선거대책본부 공동본부장을 비롯해 각 직능별 특보와 부정선거 특별감시단 등을 임명했다. 박윤국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1만여 당원과 유능한 당직자들이 22대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이번 선거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보다는 포천·가평의 시민과 당원 동지의 꿈을 실현하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지역정서가 편향된 이념적 사고는 지역을 파멸로 끌고가는 지름길로 더 이상의 침몰은 개과천선 할 수 없는 상황으로 갈 수 있다”며 “이번 기회에 포천·가평은 일 잘하고 추진력 있는 박윤국과 함께 정치의 혁명을 일으켜야 한다. 가야 할 길이 있다면, 희망이 있다면 모든 것을 초월해 포천·가평의 저력을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후보는 군·도의원을 거쳐 군수와 3선 시장을 역임했으며, 옥정~포천 7호선 연장사업,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양수발전소 유치 등 지역의 산적한 숙원사업들을 강한 추진력으로 해결하며 탁월한 행정력과 입법을 거치며 인정받았다고 평가받고 있다. ■ 국민의힘 구리시 예비후보들 나태근 지지 선언 구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박영순, 송재욱, 송진호, 정경진 후보는 7일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 나태근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십수 년 동안 변함없이 정체된 구리시를 바꾸기 위해서는 모두가 한뜻으로 뭉쳐야 한다”며 나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이 구리시의 미래를 위한 결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나태근 후보는 지난 5년간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당과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구리시 최대 현안인 구리서울 편입과 관련하여 지난해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위원으로 활약하며 '구리·서울 편입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나 후보는 공천 확정 후 당의 요청으로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의 연장선인 국민의힘 ‘서울·경기 생활권 재편 TF’에 참여해 구리 서울편입 이슈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나태근 후보는 "지지선언을 해 준 예비후보들에게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 뜻을 모아 주신데 대해 감사하다”며 “총선승리를 위해 아낌없는 제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의 나태근 후보 지지 선언으로 국민의힘의 결속 등 구리시민들에게 나태근 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홍철호 예비후보, “한강신도시 무료 아이맘 키즈카페 설치하겠다” 홍철호 국민의힘 예비후보(김포시을)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형 무료 아이맘 키즈카페’를 김포한강신도시 일대에 설치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홍철호 후보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공공형 키즈카페로서 부모도 커피와 다과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같이 조성하고, 관내 아이들을 위한 ‘각종 놀이공간’, ‘장난감 대여점’, ‘어린이 뮤지컬 등의 공연장’을 건물 내에 동시에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특히 놀이시설과 공연장의 이용금액은 전면 무료화해서 한강신도시 부모들의 부담을 없게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홍 후보는 “어린아이들이 행복하게 클 수 있고 부모들은 육아 부담이 없는 한강신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하남시을 민주당 김용만, 교통·교육·문화, 역사 바로잡기 시작으로 본격 행보 영입인재 8호로 하남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예비후보가 7일 교통·교육·문화 분야 공약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 선거전에 나섰다. 그는 이날 “하남 5철 시대 완성으로 하남을 동부 수도권 교통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면서 “ 9호선 하남연장 조기 착공 및 개통은 물론 GTX-D 하남 유치, 시내버스·마을버스 증차 및 배차간격 조정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과밀학급 해소에도 주력한다. 신도시 교육의 고질적 문제 중 하나인 과밀학급이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라는 측면에서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는 소신 때문이다. 김 예비후보는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해 차질없는 청아고등학교와 한홀중학교 신설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하남의 특성에 맞는 교육 제공을 위해 하남교육지원청 신설도 르게 검토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 공약 및 역사 바로잡기약도 선언했다. 자신의 증조부인 백범 김구 선생이 남긴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란 소신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그 방안으로 K-POP과 드라마 등 컨텐츠의 기획, 제작, 유통을 아우르는 ‘국제문화복합단지’ 조성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권의 역사 왜곡에 맞서, 그 누구도 우리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의 역사를 왜곡할 수 없도록 입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김주영 예비후보, 히즈메디병원과 저출생 종합대책 공약 정책간담회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김포시갑)는 히즈메디병원에서 저출생 종합대책 공약과 관련해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가남회에는 유현수 병원장, 문종열 부원장, 김성이 간호원장, 이수정 간호사, 오강현 부의장, 김계순 김포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이 참여했다. 김 후보는 “이날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의 제22대 총선 대표공약 중 하나인 저출생 종합대책 공약과 관련해 소아과 의료진의 애로사항과 정책제안을 청취하고, 돌봄 어려움 해소와 아동 의료 접근성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일선에서 아이들을 만나는 소아과 의료진분들께 생생한 정책제안을 듣고 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약으로 반영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소아과 의사가 부족해 어린 아이를 둔 부모님들이 고충을 겪고 있는데, 이렇게 김포 아동 의료복지의 큰 축을 담당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35년째 소아과 의사로 살아왔다는 유현수 병원장은 “현장에서 만나는 부모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 ‘돌봄’”이라며 “맞벌이 부부가 많다 보니 아이가 아파도 보호자가 없어 입원을 못시키거나 진단 시기를 놓치는 상황도 많이 발생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유 원장은 “또 다른 문제는 정책 지원이 신생아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고 이미 태어나 자라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영유아 및 소아들이 아플 때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소아과 수가 보전의 중요성과 미숙아 지원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유 원장은 “소아과는 필수 의료임에도 수가가 매우 낮아 의사 부족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난임부부의 미숙아 출산이 생각보다 많고, 큰 비용이 드는데 이에 대한 국가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호사로서 일을 병행하며 아이를 키워온 김성이 간호원장은 “아이가 아플 때, 특히 감염병에 걸려 어린이집을 갈 수 없거나 입원 등 장기간 돌봄이 필요할 때 부모 중 누군가가 직업을 그만두는 일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장기 치료가 필요한 경우 병원이 아이를 케어할 수 있도록 국가가 적절히 지원해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히즈메디병원에 재직하면서 결혼, 출산, 육아휴직 후 복직한 이수정 간호사는 “경력 단절 없이 육아휴직과 단축근무를 활용할 수 있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다”면서도 “아이가 아프거나 돌봐줄 사람이 없을 때는 ‘내가 일을 그만둘 수밖에 없나’란 생각이 든다”며 일하는 여성으로서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계순 위원장은 “말씀을 들으면서 저 또한 일하는 여성으로서 공감이 많이 됐다”며 “일·가정 양립을 가로막는 돌봄 공백을 국가와 사회가 제대로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요즘 아이를 둔 부모님들을 만나면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가 돌봄의 어려움, 돌봄 사각지대”라며 “양육자들을 돌봄과 경제활동의 양자택일로 내몰면서 ‘아이를 낳으라’고 할 수는 없다”고 공감했다. 김 후보는 “오늘 말씀 주신대로 소아과 수가 보전, 영유아 및 소아 의료 지원, 미숙아 치료 지원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돌봄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의 도로 곳곳에 생긴 ‘도로 위 지뢰’로 불리는 포트홀(도로 파임)로 인해 운전자들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인천시의 자료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포트홀 복구 건수 1천169건에 비해 올해는 같은 기간 4천82건으로 포트홀 문제가 심각하다. 포트홀은 겨울철 일교차가 큰 아침과 저녁 기온 차이로 인해 도로 하부 균열로 크고 작은 웅덩이가 생기는 지반 침하 현상이다. 이 때문에 자동차 운전자의 사고율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서구·계양구·중구 등 원도심을 관통하는 마을 도로 곳곳에서 포트홀이 생겨 바퀴가 찢어지거나 급정거로 후미 추돌 등 경미한 교통사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가 보수하고 있는 직영 도로는 20m 폭 이상인 구간이며, 나머지 일반도로는 기초자치단체(군·구)에서 응급 보수를 담당한다. 아암대로·봉오대로·인주대로·경원대로·인천대로 등 전용도로 보수업무는 별도의 팀에서 관리한다. 여기에 권역별 도로총괄관리, 도로 재포장, 차선도색, 맨홀 보수 등은 추가로 인원을 투입한다. 이 같은 인천 도로 곳곳의 보수 작업은 너무 많고 투입할 인원도 만만치 않다. 현재 인천시는 도로 상태 상시 점검을 위한 도로 순찰과 도로 파손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 사항에 대해 즉각 대처하고 있다. 또 안전한 도로 환경 제공을 위한 직영 도로 보수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인천의 197개 노선에 대해 4개 조 15명이 도로 응급 보수, 도로 파손 순찰, 겨울철 설해 관련 업무 등을 담당한다. 매일 100건 이상에 이르는 민원 신고에 비하면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현재 인천시 도로관리부 업무분장표를 살펴보면 1명의 주무관이 군·구 1곳 도로 전부와 노면 차선도색 등 여러 업무를 총괄한다. 인천의 직영 도로 정비 실적을 보면 2019년 포트홀 6천930건, 침하 등 소성변형 769건 등에 이른다. 이어 2020년엔 포트홀 1만1천24건과 소성변형 1천225건, 2021년 포트홀 9천897건과 소성변형 1천100건, 2022년 포트홀 8천941건과 소성변형 993건, 지난해 포트홀 1만5천470건과 소성변형 814건 등 증가추세다. 이에 반해 군·구는 포트홀 관리 현황 자료를 제대로 구비하지 않고 있다. 계양구를 포함한 군·구의 경우 도로 파손 민원이 발생하면 즉시 응급 복구만 하고 있다. 포트홀의 주요 원인인 제설 대책 현황(인천시 자료)을 보면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197개 노선(예술로·문화로·구월로·인주대로·경원대로·아암대로·인천대로·미추홀대로 등) 중 8개 노선 55.8㎞에 대해 제설작업을 했다. 포트홀 사고에 대처하는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홍보도 시급하다. 일반적으로 포트홀 사고가 발생하면 블랙박스 영상, 현장 채증사진 등을 확보해야 한다. 또 정확한 위치정보가 나올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나 한국도로공사에 민원 신고를 해야 한다. 또 보험사나 경찰에 신고 후 ‘보험사비상출동확인서’나 ‘경찰출동확인서’ 등을 발급받아야 한다. 사고 후 차량 피해 구상권 청구에 대한 영수증도 보관해야 한다. 여기에 포트홀 탐지도 사후약방문이 아니라 드론 탐지기법, 차량기반 모바일매핑시스템 등 다양한 예측 기법이 나오고 있다. 하인리히 법칙에 의하면 작은 사고는 반드시 큰 인명사고로 이어진다. 이제 포트홀 대처도 좀 더 과학적인 행정기법 도입이 필요할 때다.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수원정 경선에서 탈락한 박광온 전 원내대표는 7일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고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하위 20%를 공개하지 않은 이유는 민주당의 통합과 총선승리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 전 원내대표는 “하고 싶은 말이 많았다. 박광온을 지켜달라는 호소도 하고 싶었다. 합당한 결정이 아니더라도 그 결정을 존중했다”며 “제가 묵묵히 감내하는 것이 민주당의 총선승리에 도움이 되는 길이라고 여겼다”고 덧붙였다. 그는 “총선은 통합해야 이기고, 분열하면 패배한다. 어떻게든 당의 통합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민주당 경선에 참여해주신 영통구 시민들과 당원동지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견고한 통합과 담대한 변화를 위해 제가 해야 할 일을 찾겠다”며 “지지해 주신 영통구 시민과 당원, 도와주신 많은분들과 캠프 관계자분들이 가슴에 밟힌다. 너무나 고마운 분들이다. 늘 함께 하겠다.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2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과 8년 만의 챔피언 등극을 노리던 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의 시즌 종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시즌 중반 이후 선두를 질주하다가 5라운드부터 급격히 난조를 보이고 있는 현대건설은 지난 6일 이번 시즌 5전승의 김천 한국도로공사에 2대3으로 역전패 했다. 승점 1을 추가해 74점(24승9패)으로 인천 흥국생명(73점)에 1점 앞선 선두를 되찾았지만 경기 내용은 우려할 만한 수준이었다. 지난 2일 대전 정관장에게 2대3으로 역전패한 이후 2경기 연속 풀세트 패배다. 두 경기 모두 결과는 접전이었지만 내용은 실망 그 자체였다. 정규리그 1위 굳히기 기회였던 정관장전서는 1세트를 잡고도 2세트 12-12 상황서 무려 11점을 연속 내주며 무너졌고, 2대1로 리드하던 4세트서도 7연속 실점을 포함해 고비마다 연속 실점을 내줘 이길 수 있었던 기회를 놓쳤다. 또한 6일 도로공사를 상대로도 1세트서 8차례나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단 13점을 얻는데 그치며 기선을 빼앗겼고, 이후 두 세트를 따내 세트스코어 2대1로 앞선 4세트서도 9차례나 연속 실점하며 세트 동점을 허용해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흥국생명의 대항마로 꼽히며 고예림, 위파위 등의 부상 속에서도 선전을 이어왔으나 또다시 5라운드 이후 급격히 무너져 3시즌 연속 ‘용두사미’가 우려되고 있다. 최근 보여준 경기력이라면 정규리그 우승이 물건너감은 물론 포스트 시즌도 어려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1라운드를 제외하고는 줄곧 좋은 성적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고질적인 수비불안과 날카롭지 못한 서브 문제, 최근 계속되고 있는 집중력 저하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그럼에도 이에 대한 개선이 전혀 이뤄지지 않으면서 각 팀들에게는 쉬운 먹잇감이 되었다. 현대건설은 흥국생명과 나란히 정규리그 3경기 씩을 남겨두고 있다. 오는 12일 두 팀간 맞대결을 제외하고는 9일 화성 IBK기업은행, 16일 광주 페퍼저축은행과의 최종전이 남아 있어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다만 기복이 심한 경기력과 한번 위기에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하는 최근의 상황이 문제다. 이는 전적으로 감독과 선수들이 함께 극복해야 할 문제다. 문제점을 알면서도 처방전을 마련하지 못한 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면 현대건설은 더이상 우승후보도, 타 팀들에게 두려움의 대상도 되지 못한 채 허탈한 봄을 3년 연속 맞이할 수 밖에 없다.
“인간이 AI(인공지능)의 주체여야 합니다. 아니면 먼 훗날 지배를 받는 세상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총장은 7일 인천 연수구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남동경협 인천산업단지 CEO 아카데미 제22회 아침특강에서 “AI는 이제 스스로 자각까지 하는 단계까지 와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AI는 단순한 기계가 아닌 인간의 지능을 수없이 학습시킨 컴퓨터 기술”이라며 “인간이 AI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AI의 출현은 인간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고 있다. 우리가 편리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도구들을 사라지게 하고 있다”며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카메라와 필름, 내비게이션 등이 사라지게 된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AI의 출현은 분명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했지만, 문제는 우리의 삶이 AI에 의지를 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라며 “우리 뇌가 해야할 역할을 전혀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우리가 다리나 손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굳어지듯이 뇌 역시 마찬가지”라며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뇌세포가 굳어지면서 오히려 AI보다 못한 지능으로 쇠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지금도 수많은 개발자들을 통해 더욱 발전하고 있고, 인간의 삶에서도 뗄레야 뗄 수 없는 위치까지 와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AI를 단순히 이용만 하는 단계를 넘어서 AI 시대에 맞는 코딩, 알고리즘 등 교육을 통해 다룰 줄 아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동경협은 남동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인천지역 산업단지 입주 기업인들의 리더십 향상을 위해 매월 1회 명사를 초쳥해 CEO 아카데미 아침특강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입주업체와 소통 확대를 통한 여객 서비스 품질 제고를 목적으로 ‘2024 입주자 서비스 개선단’을 발족했다고 7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최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CS아카데미 강의실에서 ‘2024 입주자 서비스 개선단 발대식 및 청렴안전교육’을 했다. 행사에는 유구종 공항공사 운영본부장을 포함한 임직원과 입주자 서비스 개선단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공항공사는 서비스 개선단 대표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향후 운영계획 등을 공유했으며 참석자들에 대한 청렴 및 안전교육을 했다. 서비스 개선단은 공항공사의 자회사, 공항상주기관, 면세점, 식음 및 상업매장 등 인천공항의 다양한 기관 소속 실무자 70여 명으로 구성했다. 공항공사는 신규 매장 오픈 준비 과정에서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자 서비스 개선단을 발족했다. 앞서 지난해 인천공항 면세점 신규 사업자 선정, 올해 하반기 제2여객터미널 확장 공사 완료 등으로 올해 신규 매장의 대규모 입점이 이뤄지기도 했다. 공항공사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그룹별 소통 간담회는 물론, 단체 워크샵, 입주자 서비스 만족도 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또 청렴‧윤리교육과 고객 서비스 교육을 등으로 인천공항 상주직원의 청렴‧윤리의식을 높이는 한편 여객 접점 분야에서 근무하는 상주 직원들의 서비스 수준 향상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유 본부장은 “이번 입주자 서비스 개선단 발족은 인천공항 입주업체와의 실질적인 소통을 통해 여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상주기관이나 입주업체와의 협업과 원활한 소통으로 입주업체와 이용객 편의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인천시와 함께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한 ‘인천 기초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7일 인천TP에 따르면 오는 25일까지 사업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기초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목표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공장 솔류선 도입을 지원하는 것이다. 인천TP는 총 14개 기업을 모집해 스마트공장 구축비의 50%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기업당 최대 5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선정 받은 기업은 전문가와 1대1 매칭을 통해 스마트화 진단과 최적화 솔루션을 구축하는 등 사전컨설팅을 할 예정이다. 지원 신청은 기업지원정보 누리집인 비즈오케이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인천TP 관계자는 “스마트공장 구축의 첫걸음은 생산공정 및 작업환경의 최적화 단계에서 시작한다”며 “스마트공장 도입을 희망하는 인천 제조기업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해상교통 시설물 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8일부터 오는 6월 16일까지 관내 해역에 설치 운영 중인 사설항로표지 지도점검을 한다. 사설항로표지는 ‘해양수산부장관 외의 자가 설치한 항로표지’로 인천해수청 관내에 59개 기관이나 기업·단체가 312기(등대 32기, 등부표 122기, 교량등 40기 등) 사설항로표지를 운영 중이다.10개사 위탁관리업체가 관리업무를 대행한다. 점검에서 인천해수청은 야간에 불빛을 내는 등명기 점등 여부, 등부표 위치 등 고시 기능과 예비품 확보 및 관리원 보유 여부, 허가사항 이행 여부 등을 지적 위주에서 계도 위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시급한 사항은 바로 적용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들어 규제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련 법령 개정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사설항로표지의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통해 관내를 통항하는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고, 인천해수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반부패 청렴강화 활동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