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2월 1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②

■ 송옥주 국회의원, 화성갑 출마 선언…"화성 발전 완수 위해 결심"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국회의원(화성갑)이 1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화성갑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과 함께 시작한 화성의 변화, 화성 발전을 완수하기 위해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 정권의 폭정과 검찰 독재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있으며 물가 폭등과 경기침체 등으로 국민 경제가 큰 위기를 겪고 있다”며 “위기를 해결하고 현 정권의 폭정을 저지하기 위해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안산선 연장,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등으로 화성발전의 균형추가 동부권역에서 서부권역으로 기울고 있다”며 “서부권의 도약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돼 완성되기 위해선 3선의 힘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송 의원은 ▲서부권역 격자철도망 구축 등을 통한 교통인프라 확충 ▲원도심 정비사업 등을 통한 명품 주거도시 조성 ▲공공의료원 및 노인복지시설 확충을 통한 명품 복지도시 실현 ▲글로벌 대학캠퍼스 유치를 통한 교육인프라 확충 ▲서해안 실크로드 및 토대형 아트컴플렉스 건립을 통한 관광인프라 조성 ▲미래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을 통한 지역상생 산업 문화 확립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송 의원은 경기일보와 통화에서 “더 강한 정치력으로 희망과 꿈이 넘치는 화성을 만들겠다”며 “시민과 함께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한 도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권칠승 국회의원, '병점역 지하화' 공약…"도시경쟁력 강화 기대"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국회의원(화성시병)이 경부선 지상철도 반정동~병점동 구간의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다. 1일 더불어민주당은 철도·광역급행철도(GTX)·도시철도의 도심구간 지하화 등을 골자로 한 총선공약을 공개했다. 지하화 대상 철도 가운데에는 화성을 지나는 경부선 반정동~병점동 구간 6.2km가 포함됐다. 병점역 지하화는 GTX-C 연장 및 복합환승센터 건설 등 향후 지역 발전을 위해 선행돼야 할 사업 가운데 하나였다. 권 의원은 병점역 지하화를 통해 지상 철도로 단절된 태안권 동서 균형발전과 소음 및 분진 문제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 의원은 “병점역 지하화를 통한 지상부지 및 주변 지역 개발로 공공복리 증진과 역세권 도시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시와 국토부와 긴밀히 협조해 조속히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 김용호,가평의료원 신설, 포천의료원 시설 강화 등 5호 공약 발표 김용호 국민의힘 포천·가평 예비후보는 1일 공공의료 강화, 의료서비스 향상을 골자로 한 5호 공약을 발표하고 “의료서비스는 개인과 사회 전체의 복지를 위해 필수적인 기본적인 권리로 가평·포천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적시에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아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가평의료원을 신설해 가평 주민들이 먼 곳으로 병원을 가지 않더라도 접근 가능한 의료서비스를 확대하고, 포천의료원 시설을 강화해 최상의 의료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의료여건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의료수가를 상향토록 하고, 의료 취약지역의 개원을 유도할 수 있도록 (가칭)의료취약지역지원법률을 제정해 소아과, 산부인과 등이 개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김용호 예비후보는 “포천과 가평에서도 필요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받을 수 있어야 인구가 늘고 경제도 살 수 있다”며 “당선되면 대진대에 의과대학을 유치해 포천·가평지역에서도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민주당 김호진 수원을 예비후보, 청년 후보 공천 요구안 발표 더불어민주당 김호진 수원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당 지도부에 공정한 청년 후보자 공천 경쟁 기회 보장을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1일 국회 앞에서 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과 전용기 전국청년위원장, 박홍근 전 원내대표, 신현영·장철민 의원 등 청년 총선 출마자 50여명과 ‘혁신적 청년 공천을 위한 요구안’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를 비롯한 청년 후보자들은 ▲청년 후보자 10% 공천 의무 준수 ▲전략 공천 지역 청년 우선 공천 ▲청년 후보자 경선 원칙 준수 등을 요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청년 세대가 민주당에 실망한다면 오랜 기간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며 “미래 세대의 정치 참여 확대를 약속한 민주당의 의지를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이창성 수원갑 예비후보 “경제 활성화 추진” 국민의힘 이창성 수원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4·10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경제 활성화를 약속했다. 이창성 예비후보는 1일 수원특례시청 세미나실에서 “장안구 가족에게 더 나은 미래와 우리나라 IT 기업 종사자들이 안심하고 기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담대한 도전에 나선다”며 “이창성을 선택한다는 것은 경제 활성화를 선택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이 예비후보는 ▲북수원 첨단과학기술 연구단지 조성 ▲경부선 철도 도심구간 지하화 조기 착공 ▲인동선~서울지하철 2호선 연결 ▲성균관대 의과대학 병원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경선 승리와 관련 “6년 동안 당협위원장으로서 활동했던 것 자체가 전략”이라고 밝혔다. ■ 함경우 광주갑 예비후보 “국도 3호선 야탑 우회로 신설 하겠다” 함경우 국민의힘 광주갑 예비후보가 메가공약 1호 ‘태전~율동공원(분당) 도로 신설’을 발표한데 이어 메가공약 2호로 ‘국도 3호선 야탑 우회로 신설’을 1일 발표했다. 함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도 3호선 직동 인근에서 야탑으로 우회하는 도로를 개통하면 출퇴근 상습정체가 해소되고 이동시간 단축 실현이 가능하다” 라며 “도로교통용량 예측 결과는 LOS ‘D’ 평가 결과가 나와 광주~성남을 이동하는 모든 광주시민 분들의 교통편익 증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광주시의 고질적인 교통체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인근 지자체, 특히 성남시와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진단하며 “성남시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교통 체증을 확실하게 해소해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함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12일 출마선언을 통해 광주시의 교통난 해소에 대한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한바 있다. 앞서 시민들에게 아침을 선물하기 위해 메가공약 1호 ‘태전~율동공원(분당) 도로 신설’을 발표했다.

‘6명 사상’ 안성 붕괴 공사장 시공사 대표이사 등 5명 재판행

지난해 8월 사상자 7명을 낸 안성 신축현장 붕괴사고에 책임이 있는 시공사 대표이사 등 5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김주현)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시공사 대표이사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은 또 하청업체 현장소장 B씨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및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상주 감리자 C씨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각각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이밖에 시공사 현장소장과 하청업체 직원 등 2명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해 8월9일 오전 11시49분께 안성시 옥산동 근린생활시설 신축현장 시설물이 무너지면서 베트남 국적 20∼30대 형제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A씨 등은 붕괴 사고와 관련해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사고는 신축 중인 9층 규모의 건물 9층에서 바닥 콘크리트 타설작업 중 바닥 면을 받치던 거푸집(가설구조물)과 동바리(지지대) 등 시설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했다. 검찰은 구조적 안전성 검토나 조립도 없이 동바리를 임의 시공하고, 타설방식을 준수하지 않은 상태로 콘크리트를 타설해 사고가 난 것으로 봤다. 검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지난해 12월5일 대표이사 A씨와 하청업체 현장소장 B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피고인들이 혐의를 인정하고 있고 증거가 충분히 수집됐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박경미 민주당 하남 예비후보, 작곡가 윤일상 후원회장 눈길 [총선 나도 뛴다]

하남시 선거구(분구 예정)는 1일 현재 여·야 예비후보 등록자만도 무려 19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 중 더불어민주당 출마자로는 박경미 예비후보가 유일한 여성 후보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그가 최근 하남 선거구 출마를 굳히면서 수년간 자신을 지지해 준 작곡가 윤일상을 후원회장에 영입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윤 작곡가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서초지역 출마에 나선 박 예비후보를 위해 선거송을 제작, 지원해 준 후원자다. 음악으로 교감을 시작한 후 이제는 든든한 지지자로 변신했다. 박 예비후보가 하남 출마를 굳히자 조건없이 후원회장을 수락한 것도 이런 인연 때문이다. 윤 작곡가는 이문세 ‘알 수 없는 인생’, 이은미 ‘애인 있어요’, 윤도현 밴드 ‘잊을게’, 이승철 ‘오늘도 난’, 김범수 ‘보고 싶다’와 ‘끝사랑’ 등 주옥 같은 곡을 창작했다. 박경미 예비후보는 지난 20대 민주당 비례1번으로 정계에 입문, 문재인 정부 들어 청와대 교육비서관과 대변인, 그리고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는 쉽지 않은 서초을 선거구에 출마, 기대 이상 선전하면서 아깝게 석패한 경험도 있다. 이번 총선에서 여의도 재입성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그에게 윤일상 후원회장은 큰 힘이 되고 있다.

용인소방서, 관내 기관과 머리 맞댄 ‘안전문화살롱’으로 시민 안전 ‘총력’

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가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용인 지역 기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댔다. 서는 1일 오후 3시 소회의실에서 용인 관내 기관장이 모여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위한 정책적 접근 및 대안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 모임인 ‘안전문화살롱’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회차를 맞은 이번 모임에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안기승 용인소방서장, 김경진 용인동부경찰서장, 이종길 용인서부경찰서장,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이 한데 모여 용인 지역의 안전 문제 현안을 자유롭고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안기승 서장은 지난 2020년 발생한 군포 아파트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와 관련, 아파트 옥상 피난설비 3종의 부재로 인한 심각성을 알리는 등 유효한 안전 대책을 제시하고 각 기관에서 추진 가능한 안전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안기승 서장은 “용인특례시의 안전사회 르네상스를 이룩하는 여정에 동참할 수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안전문화살롱이 용인시민뿐만 아니라 안전한 대한민국을 구축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겠다”고 전했다. 3회차 안전문화살롱은 오는 3월 7일 용인동부경찰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부천교육지원청, 2024학년도 초·중·고 신입생 학부모 연수 개최

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복)은 신입생 학교생활에 대한 학부모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2024학년도 초·중·고 신입생 학부모 연수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첫날인 30일 고등학교 신입생 학부모 연수를 시작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순으로 부천교육지원청 5층 청백마루홀에서 진행했다. 현장에 참여가 어려운 학부모를 위해 온라인 비대면 연수도 병행했다. 이번 연수는 신입생 학부모의 올바른 자녀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부천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들이 학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엄선해 연수를 구성했다. 고등학교는 ‘고등학교 학생선택중심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 초등학교는 ‘우리 아이가 학교에 갑니다’, 중학교는 ‘우리 아이 중학 생활 꿀팁’이라는 주제로 학교 급별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한 내용을 안내한 후 공통으로 학교폭력, 공유학교 및 늘봄학교에 관하여도 연수를 진행했다. 김선복 교육장은 “신입생 학부모 연수를 통해 학교급별 교육과정과 학교생활에 대한 학부모의 궁금증이 많이 해소됐길 바란다”라며 “우리 교육지원청은 교육공동체와 함께 학생들이 수업의 주체가 돼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최대 2천만원으로 확대…개정안 국회 통과

고향사랑기부금의 개인의 연간 상한액을 현행 500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1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방법 제한을 완화하고, 연간 기부상한액을 상향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의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자율성을 확대하는 한편, 지난 1년간의 제도 운영과정에서 드러난 지방자치단체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기부자가 기부금이 사용될 목적과 사업을 지정하여 기부하는 ‘지정기부’의 법률상 근거를 명확히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연간 상한액이 2천만원으로 상향될 뿐만 아니라 기부자가 원하는 기금사업에 기부할 수 있는 지정기부제가 가능해진다. 또 기부자가 기부금이 사용될 사업을 선택하여 기부하는 ‘지정기부’의 법률상 근거가 명문화된다. 이번 개정 법률안은 2월 국무회의에서 공포되어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란 개인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역 특산물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한 제도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전국 243개 지자체에서 650억2천만원을 모금했다.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경제의 활력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상민 장관은 “그간 지자체에서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성화를 통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금 상한을 요구해왔다”며 “기부금 상한과 지정기부제를 토해 고향사랑기부제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대광위와 간담회…신현-양재 광역콜버스 시범사업 현황 점검

광주시는 최근 대도시권 광역교통 위원회(이하 대광위)와 신현-양재 광역콜버스 시범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 등의 여론 청취 및 서비스 개선 사항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간담회에 앞서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신현동 현장에서 직접 광역콜버스 차량을 탑승해 해당 사업의 서비스 수준과 기타 이용 사항 등을 확인했다. 이어 신현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방세환 시장과 사전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방 시장은 광주시의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 신설 및 판교~오포(신현·능평)선 철도 확충 등 광역교통난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건의서를 전달했다. 간담회는 강희업 위원장과 방세환 시장을 비롯한 한국교통연구원 등 관계 연구기관, 지역 주민, 운수사 등이 광주시 광역콜버스 시범사업 추진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 교환으로 진행됐다. 시범사업의 주관 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이 사업의 추진 현황 및 향후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고 지역 주민 등 참석자들은 관련 내용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강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지역 주민 및 운수사 등 현장의 뜨거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광역콜버스 시범사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대광위와 광주시, 연구단이 같이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이용객과의 지속적인 소통 및 서비스 개선을 통해 정규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방 시장은 “광역콜버스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남은기간 동안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4일 개통된 광주시 광역콜버스는 현재 카카오T앱을 통해 예약 및 탑승(무료)이 가능하나 오는 3월부터 수도권 통합요금제를 적용해 환승이 가능한 유료 서비스로 전환될 예정이다.

인천시 “원당·불로역 되살리기 전에 합의 불가”…5호선 불발 가능성↑

인천시가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선에 원당사거리역과 불로역을 신설하지 않으면 지자체간 합의에 참여할 수 없다는 의견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준성 인천시 교통국장은 1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자체 합의 없이는 서울지하철 5호선 사업은 추진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국장은 “101역과 102역으로 내려온 만큼 추가적인 협상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대광위의 중재안은 최종 노선이 아니기 때문에 변경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연장선에 대해 인천 지역은 인천지하철 1호선 101역과 102역 등 2개 역을 지나고, 김포 지역은 감정역 등 7개 역을 지나는 노선 중재안을 발표했다. 이 중재안에는 종전 인천시(안)의 (가칭)원당사거리역과 불로역이 빠진 노선이다. 이로 인해 지역주민들과 정치권에서는 중재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이날 김 국장은 “인천과 김포는 1개의 생활권인데도 인천 지역에 역사를 줄이는 데 혈안이 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김포시가 풍무역과 김포경찰서역을 이야기하는 만큼 협상해 인천시(안)을 관철 시킬 것”이라고 했다. 인천시는 서구 주민들을 비롯한 지역 주민 의견 수렴을 거치고, 서울지하철 5호선 인천시(안)의 타당성 조사를 재개하는 등 추가 협상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이로 인해 서울지하철 5호선의 검단·김포 연장은 장기화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인천시가 요구하는 2개의 역을 김포시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만 고수하는 데다, 인천시 역시 2개의 역사 추가 없이는 지자체 합의에 임하지 않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당초 대광위는 5호선 연장 노선(안)을 5월 수정이 예정된 제4차 광역철도시행계획에 담으려 했다. 이를 위해서는 지자체간 합의가 필요하다. 시행계획에 담지 못하면 장기간 표류는 불가피하다. 여기에 오는 17일 대광위의 권한 확대가 이뤄지는 특별법 개정도 변수로 남아있다. 국토부가 개정한 법안과 시행령안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나 지자체 당사자 어느 1곳이 갈등 조정을 신청할 경우 ‘광역교통위원회’의 직권 조정이 가능하다. 개정 법에 따라 대광위가 직권 조정을 하면 해당 지자체들은 30일 이내 이행계획을 세워야 한다. 현재 대광위가 내놓은 중재(안)은 대광위 사무처가 마련한했지만, 갈등이 지속할 경우 심의 기관인 광역교통위원회의 직권 결정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대광위 관계자는 “지자체간 합의를 최대한 끌어내서 5월에 시행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뜨거운 국제빙상장 건립 유치전…‘경기도 건립 마땅하다’

경기도와 강원도를 비롯 일부 기초 지방자치단체들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유치 당위성’이 대두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조성왕릉 권역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으로 태릉국제빙상장이 4년 후 철거될 예정임에 따라 이를 대체할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을 위한 공모를 지난해 12월 13일 시작했다. 이달 8일까지 제안서를 받아 현지실사 등을 거친 뒤 4∼5월께 최종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새로 건설될 국제스케이트장은 400m 트랙의 국제 규격으로 복합 훈련시설을 갖추게 되며, 국비 2천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양주시와 동두천시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전담 팀을 꾸려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역시 춘천시와 철원군 등이 유치에 적극적이다. 이 외에도 지방 몇개 도시가 유치를 모색하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경기도와 강원도 각 2개 도시간 유치경쟁이 가장 뜨겁다. 유치에 나선 도시 마다 당위성을 부각시키고 있는 가운데 도내 체육계에서는 ‘경기도 유치가 마땅하다’는 반응이다. 그동안 ‘논두렁 신화’를 쓴 배기태, 김윤만, 제갈성렬, 오용석, 이강석, 김민선 등 수많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들을 배출해 왔고, 현재도 대표 선수의 절반 이상이 경기도 출신 또는 소속 선수들이다. 또한 비록 이번 유치전에 뛰어들지 않았지만 ‘한국 빙상의 메카’인 의정부시와 인접해 있으면서 그동안 꾸준히 유망주를 육성해온 양주시와 동두천시 등이 접근성과 활용성이 높은데다, 빙상 인구의 수도권 집중 등 유리한 여건이다. 경기도 유치 당위성은 빙상 인구가 대변한다. 지난해 기준 대한체육회 등록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617명 가운데 서울시(254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41명이 등록되는 등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총 503명(81.52%)이 속해 있다. 서울시의 유치가 부지 문제로 사실상 불가능한 가운데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경기도가 최적이라는 방증이다. 반면, 9.1%(56명)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를 보유한 강원도는 강릉에 평창동계올림픽과 2024 세계청소년올림픽을 치른 스피드스케이트장이 있는 데다 학생 선수가 주를 이루는 수도권 선수들이 이용하기에 거리와 활용도의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이에 도내 체육계는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국제빙상장의 경기도 유치 당위성은 충분하다면서 해당 지자체 뿐만 아니라 경기도가 적극 나서 지원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이번 유치에 나선 도시들 마다 충분한 유치 당위성이 있겠지만 객관적으로 판단해 건립 필요성과 앞으로의 활용도 등이 충분히 고려돼야 한다”라며 “김동연 지사께서도 이에 대해 공감하고 많은 관심과 도내에 유치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