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작홍사용문학관이 ‘제7회 노작홍사용창작단막극제’에 참여할 극단을 모집한다. 노작홍사용창작단막극제는 나라 잃은 시기에 극단 ‘토월회’를 이끌며 신극운동에 앞장섰던 노작 홍사용 선생의 삶을 기리고, 자유로운 예술정신을 계승하고자 시작됐다. 대한민국 연극 발전을 선도해가는 다양한 극단과 작가들이 참여하는 연극제로 정평이 났다. 대상(단체상) 1극단, 희곡상(개인상) 1인에 각각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창작단막극제로 본선에 진출하는 극단은 공연 지원금 450만원(극단 400만원, 작가 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열린 제6회 창작단막극제 대상은 극단 ‘산수유’, 희곡상은 작품 ‘즐거운 우리집’의 김나영 작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학관에서 진행하는 단막극제인 만큼 심사는 희곡의 연극성과 문학성에 두루 비중을 둔다. 응모는 출품, 공연, 수상 이력이 전혀 없는 순수 창작 단막 희곡만 가능하다. 오는 2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문학관 공식 이메일로 참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단막극제의 심사는 지원 극단과 작가명을 기입하지 않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된다. 선발된 3~4개 극단의 본선 경연은 올해 가을 노작문학축전 기간에 산유화극장에서 무료 공연으로 진행된다. 손택수 노작홍사용문학관장은 “단막극제가 연극인과 지역민이 흥겹게 어우러지는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며 “전통과 부피가 더해진 이번 행사에 참신하고 열정적인 연극인, 작가들의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청소년의 희망 찬 성장 지원이라는 경영 미션과 함께 청소년을 위한 HOPE(희망) 경영혁신비전으로 청소년들이 희망 찬 미래의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천시청소년재단 김성희 대표이사(53)가 앞으로 재단의 운영계획을 제시하며 강조한 말이다. 김 대표이사는 학교재단의 이사장으로 10여년, 재단 이사로 20여년 재직하면서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청소년 지원 정책을 펼쳐 온, 경험과 혜안을 두루 갖춘 청소년정책 전문 경영인이다. 김 대표는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이천의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꿈과 희망을 펼쳐 행복하게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안전을 보장하고 행복한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며 균형 있는 자율과 책임이 조화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아울러 조직과 구성원들의 인화를 중심으로 한 핵심 역량 증대 및 성과 지향 경영을 통해 재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신·구의 조화를 통한 사업 계승과 확장으로 청소년의 전인적인 성장에 기여하고 청소년들과 함께 새로운 정책 어젠다를 적극 발굴해 디지털·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청소년 융합 정책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청소년을 단지 미래의 동량이 아니라 현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당당한 사회 구성원이자 주체로 본다. 또래, 가족, 사회와 교류하며 아름답고 찬란한 미래를 즐겁게 그려 나가는 행복한 오늘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 대표에 따르면 인구사회적 측면에서 청소년의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한편 위기 청소년은 증가하는 추세이며 청소년 활동 측면에서는 청소년의 디지털 친화도가 높아짐과 아울러 활동 수요의 다양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소년 보호·복지 측면에서는 청소년의 심신 건강의 지표가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개인 삶의 방식과 사회 전반에서의 변화를 야기했다. 이러한 변화와 위기 속에서 청소년재단에 대한 사회적 역할로는 국가와 지자체의 청소년 정책 허브 역할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청소년 사업을 더욱 역동적으로 펼쳐나가기 위한 경영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김 대표는 강조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청소년들이 자신과 자신의 삶을 스스로 더욱 아끼고 사랑할 수 있기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행복한 오늘을 즐기고 기대되는 내일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이천시청소년재단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일만(김포일만장학회·회장 이종찬)이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리)과 교육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에 대한 지원활동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일만에 따르면 지난 26일 김포교육지원청 모담홀에서 업무협약(MOU)을 맺었고 이날 행사에선 학생들의 복지 관련 기관 인사들을 지역네트워크 위원으로 위촉하는 교육복지안전망 지역네트워크 위원 위촉식이 함께 진행됐다. 김영리 교육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지역사회 관련 단체들과 함께 풀어야 할 일들이 많다”며 “교육복지 안전망사업으로 잘 협력해 많은 어려운 아이들에게 적절한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찬 회장은 “2018년 7월 출범 이후 사단법인 일만은 복지 사각지대의 아이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힘써 왔다. 김포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게 돼 매우 뜻깊다”며 “김포교육지원청, 교육복지안전망 지역네트워크 위원들과 함께 아이들을 위해 좀 더 폭넓은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교육복지안전망은 교육지원청이 학교의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통합적·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교육복지지원 시스템이다.
의왕시 지역자율방재단(단장 김상복)은 최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자율방재단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총회는 2023년 사업결산 및 감사보고에 이어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한 논의와 재해예방 및 복구활동, 안전캠페인 활동 등 공로가 있는 단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의왕시 지역자율방재단은 자연재해대책법에 근거해 지난 2008년 결성된 봉사단체로 각종 재난예방활동 및 재해 발생 시 복구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장마철 대비 예찰 및 호우 대비 빗물받이 정비, 겨울철에는 이면도로 제설작업, 제설함 제설제 보충 등을 진행하고 무더위 한파쉼터 점검, 축제 안전관리 활동,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등 의왕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상복 단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의왕시를 위해 봉사정신으로 방재활동에 참여해준 단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올해도 지역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자부심을 갖고 유사시 신속한 대응과 복구활동 등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건물주가 가게를 빼라고 하자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옥희)는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63)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1일 오후 4시13분께 남양주의 한 사무실에서 건물주 B씨(38)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씨의 건물에 세 들어 장사하는 임차인으로, 3년 전부터 가게가 어려워 월세를 제때 못 주고 있어 B씨는 퇴거를 강제 집행할 수 있는 점포명도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범행 당일 B씨에게 전화해 “나 때문에 피해가 많아 미안하다. 커피 한잔하러 사무실로 가겠다”며 약속을 잡은 뒤 옷 안으로 흉기를 숨기고 B씨 사무실로 찾아가 “안녕하세요. 사장님, 미안해요”라는 말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으로 B씨는 목 부위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법정에 선 A씨는 “흉기를 들고 찾아간 건 맞지만, 고의를 갖고 목을 찌르려고 한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피해자와 목격자의 일관된 진술, 피해자의 목 부위에 상처가 난 점, 생명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목 부위를 찌르려 한 점을 고려하면 살해의 고의성이 다분하다고 판단했다”며 “일부 사실관계는 인정하는 점, 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 피해자가 입은 상처가 중하지 않은 점, 300만원을 형사공탁한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평택에 위치한 실리콘 전문기업 ㈜HRS(대표이사 김진성)는 최근 평택시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HRS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매년 2천만원씩 총 8천만원을 시에 기부했다. 시는 전달받은 성금을 평택시 행복나눔본부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 및 평택시 내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진성 대표이사는 “이웃사랑 나눔을 시작한 지 4년째로 지역사회에서 받은 만큼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매년 이웃사랑에 관심을 갖고 적극 앞장서 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겨울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악 명인들과 세종국악관현악단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새해 희망찬 출발을 기원하는 공연이 열린다. 군포문화재단이 오는 2월 24일 오후 7시 정월대보름 ‘달달한 콘서트’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선보인다. ‘달달한 오케스트라’는 섬세한 곡 해석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박상우 지휘자와 창단 32년을 맞이한 세종국악관현악단이 함께한다. 특히 올해로 데뷔 30년을 맞은 혼으로 노래하는 시대의 가인 장사익이 ‘찔레꽃’, ‘봄날은 간다’, ‘꽃구경’ 등의 노래를 선보인다. ‘장사익류(流)’로 불리는 독보적 장르를 만들어 낸 그는 국내외에서 ‘장사익의 소리판’ 공연을 쉼 없이 선보였다. 또 대한민국 대표 전통타악 그룹 뿌리패 예술단의 판놀음과 강태홍류 가야금산조의 명인 이문희가 협주한다. 소리꾼 이은비의 ‘액맥이 타령’, ‘흥보가 중 박타령’ 등과 함께 창작국악관현악 신나는 민요곡들로 한바탕 어울리는 무대가 열린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2024년 갑진년과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시민들과 나누며 국악 공연을 통해 서로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중소기업 4곳 중 1곳은 지난해 설과 비교했을 때 올해 자금 사정이 더 어렵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8~16일 전국 중소기업 811개를 상대로 ‘2024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28일 그 결과를 밝혔다. 먼저 지난해 설 대비 최근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은 26.6%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와 ‘다르지 않다’는 응답(56.1%)은 절반이 넘었고, ‘원활하다’는 응답은 17.3%에 그쳤다. 자금 사정이 곤란한 이유(복수 응답)는 ▲판매·매출 부진(65.7%) ▲원·부자재 가격 상승(52.3%) ▲인건비 상승(32.4%) ▲판매대금 회수 지연(10.2%) 등이 많이 꼽혔다. 또 지난해 설 대비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이 원활하다는 응답은 19.5%, 곤란하다는 응답은 11.6%로 각각 조사됐다. 68.9%는 지난해와 다르지 않다고 답했다. 은행 자금조달 시 애로사항(복수 응답)은 높은 대출금리(31.3%), 재무제표 위주 심사(8.4%), 대출한도 부족(7.6%), 과도한 서류 제출 요구(7.0%) 등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올해 설 자금으로는 평균 2억3천890만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 자금 대비 부족 자금은 평균 1천940만원이었다. 부족 자금 확보 계획(복수 응답)은 납품 대금 조기 회수(35.4%), 결제 연기(30.4%), 차입(17.7%) 등 순이었고 대책 없다는 응답도 31.6%였다. 올해 설 상여금(현금)에 대해 지급 예정이라는 응답은 41.8%,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업체는 25.2%였다. 상여금 지급 수준은 정액 지급 시 1인당 평균 60만9천원으로 지난해 설(40만원) 대비 20.9만원 증가했다. 정률 지급 시 기본급의 평균 60.3%를 지급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설 휴무 계획은 94.7%가 설 공휴일(2월 9~12일)에만 휴무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5.3%는 공휴일 외에 추가로 휴무하며 추가 휴무일은 평균 1.3일이었다.
22대 총선에서 여의도행 티켓이 1석 늘어날 것으로 보인 하남시 선거구가 속속 후보군이 합류하면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원도심(갑) 선거구의 경우, 여·야 모두 유력 후보군들이 난립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그 어느 선거구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그동안 하마평이 무성했던 윤완채 국민의힘 중앙당 연수원 교수(전 경기도의원)가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윤 교수는 지난 25일 예비후보 등록을 끝낸 뒤 하남시 갑선거구를 중심으로 본격적 선거전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는 하남지역 토박이 임을 내세워 하남시가 원주민과 함께 지역 발전과 상생을 모색할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하는데 안감힘을 쏟고 있다. 따라서 구체적 공약도 지역 상생 발전에 모아질 것으로 전망이다. 경기도의원을 지낸 윤완채 예비후보는 지난 2010년도에 하남시장에 출마, 41% 득표율로 석패한 경험이 있다. 특히 지난 22년 윤석열 대선후보 때에는 선대위 사회적약자 돌봄본부 총괄본부장을 맡아 선거를 현장에서 지원하바 있다. 윤 예비후보는 “인구 50만을 바라보는 하남시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을 잘 아는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면서 “저 윤완채는 미래 하남을 위한 안성맞춤 후보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하남시민의 염원을 여의도에서 풀어나갈수 있도록 힘을 보아 달라”고 호소했다. 또 하남시교육지원청 설립에 앞장서온 김기윤 변호사도 같은 날 예비후보 등록 후 갑선거구 선거전에 합류했다. 그는 이날 출마의 변을 통해 교육과 관련된 정책, 법률, 인적 인프라 구축에 있어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당선시 가장 수혜자는 학부모와 학생으로 하남교육이 확~! 도약할 것이란 자신감을 내비췄다. 김 예비후보는 2022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법률업무 총괄 및 당선 후 인수위 법률자문단장, 현재 경기도교육감 고문변호사, 하남감일·위례 서울편입 추진위원장, 하남시교육지원청 설립추진위원장 등을 수행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서울편입은 하남시가 국제도시로 갈 수 있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행정구역과 생활구역을 일치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1호 공약”이라고 밝혔다. 일찌감치 갑선거구에서 출마행보를 보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오수봉 예비후보는 26일 신장동 소재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과 함께 저출산 해법 등 구체적 공약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합계출생율 0.68명을 바라보는 인구절벽과 지방소멸, 지구온난화로 이어지는 기후위기 등 출범 2년에 접어든 윤석열 정부에게 우리 국민들이 확인한 것은 무능하고 독단적이고 불통으로 얼룩진 권력의 음험한 뒷모습 뿐”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당당히 승리, 정권 재창출과 평화로운 한반도 복원의 대장정에 선봉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동체 회복, 콘텐츠산업과 공공의료분야의 지속적 투자와 시스템 설계로 청년취업 광장을 넓히는 미래형 복지국가 구현을 강조했다. 특히 하남시 발전의 선봉자로 ‘교통허브 중심도시 하남, 공공의료특별시 하남, 역사문화특별시 하남, AI기반 스마트도시 하남’을 제시했다. 국민의힘 이용 국회의원(비례)은 29일 하남시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3일 선거사무소 개소를 시작으로 본격적 선거전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용 의원은 하남시를 서울로 통합하는 취지의 ‘하남시 서울통합 특별법’에 이어 하남시 단독 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법안까지 발의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하남시 출마를 굳히면서 하남의 교통과 신도시, 교육, 행정편의, 규제 해소 등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해 국토부를 비롯 행안부, 문체부, LH 등 현 정부 주요 인사 등을 만나며 왕성한 업무 추진력을 보여왔다. 이용 의원은 비례로 제21대 국회에 입성한 후 ‘최숙현법’ 제정, ‘스포츠기본법’, ‘체육인복지법’ 제정 등에 앞장서 왔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윤 후보 수행실장을 역임한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팀 총감독 출신이다. 이용 의원은 “하남은 지난 2015년부터 가정을 이루면서 처음 정착한 제2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라며 “하남 시민이 불편을 겪는 문제를 잘 알 뿐 아니라, 해결할 실력까지 갖추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민선 7기 경기도에서 다주택 보유를 숨긴 공무원을 강등한 데 대해 대법원이 위법한 처분이라고 판단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지난 4일 경기도 소속 공무원 A씨가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강등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패소 판결을 깨고 사건을 수원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부동산 가격 폭등 속 고위공직자의 다주택보유가 국민적 지탄을 받자, 경기도는 부동산 정책의 도민 신뢰를 얻는다는 목적에서 5급 이상 공무원의 승진 심사 시 다주택 보유 여부를 활용한다는 인사 방침을 세웠다. 당시 경기도지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다. 이를 위해 도는 2020년 12월 17일∼18일 4급 승진후보자들에 대해 주택보유 조사를 실시했다. 당시 A씨는 주택 2채와 오피스텔 분양권 2건을 갖고 있었는데 조사 과정에서 주택 2채 보유 사실만 신고했다. 또 1채는 매각 중이라고 했다. 이후 2021년 2월 인사에서 A씨는 4급으로 승진했다. 그러나 전체 후보자 132명 중 다주택보유자라고 신고한 35명은 승진 대상에서 배제됐다. 주택보유 현황이 승진 심사 시 주요 기준으로 작용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A씨의 답변은 승진 발표 후 허위로 확인됐고 경기도는 A씨에 대한 징계에 나서 2021년 8월 다시 5급 공무원으로 강등했다. A씨는 불복해 소송을 냈지만 1심 재판부는 징계가 부당하다고 봤지만 2심 재판부는 징계가 타당하다면서 1심 판단을 뒤집었다. 2심 재판부는 “원고가 주택보유 사실이 승진심사에 반영된다는 점을 알고도 오피스텔 분양권 2건의 신고를 누락, 지방공무원법상 성실의무 위반에 따른 징계사유가 인정되고 인사 공정성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이런 이유로 경기도지사가 재량권을 일탈·남용하지 않았다고 봤다. 그러나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은 “법령상 근거 없이 직무수행능력과 무관한 요소로서 근무성적평정·경력평정 및 능력의 실증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려운 사유로 반영한 것은 임용권의 자의적 행사로 헌법상 직업공무원제도의 취지·목적 및 능력주의 원칙은 물론 지방공원 법령 규정에 반한다”고 판단했다. 또 “법령상 근거 없이 이뤄진 주택보유조사에 성실히 임하지 않았다는 사정만으로 성실 의무를 위반했다면 법률상 근거 없는 부당한 지시에 대해서도 공무원의 복종의무가 있음을 전제로 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원심이 재량권 일탈·남용의 판단으로 본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38조는 2~4급 공무원의 승진 시 적용하는 규정으로 원고와 같은 5급 공무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