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미 하남시의원이 국민의힘 경기도여성의원협의회 사무부총장에 임명되는 등 국민의힘 22대 총선 하남 승리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국민의힘 경기도여성의원협의회는 경기도당 사무실에서 송석준 도당위원장과 박선미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선 필승 전략마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광역·기초의원들은 지역별 정세와 핵심 현안을 듣고 국민의힘 총선승리를 위해 우수한 정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는 저출산 정책, 광역교통망 구축, 복지사각지대 발굴, 정년연장과 청년자립 지원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정책들이 제안됐다. 이날 송석준 도당 위원장은 “현명한 MZ세대는 객관적 데이터와 실현 가능한 정책을 직접 확인하고 투표한다. 지역별 현안의 구체적 파악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한 현실적 대안이 정책이 돼야 한다”면서 “사즉생(死卽生) 정신으로 윤석열 정부와 자유민주주의 정신의 승리를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기 바라고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납득이 안되는 공천은 없을 것이다. 객관적인 규칙으로 시스템 공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하남시 박선미 의원은 “만에 하나 납득하기 어려운 공천이 발생하면 조직 내 결속이 와해될 우려가 있다”면서 “국민의힘 공천룰이 이미 발표된 상황에서 지역 내 전략 공천을 운운하는 가짜뉴스가 양산되고 있다. 시스템 공천을 통한 국민 납득 공천만이 총선 승리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의왕시는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을 펼친다. 28일 의왕시에 따르면 임산부에게 연 48만원 수준의 친환경 농산물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접수한다. 대상은 주민등록상 의왕에 주소를 두고 지난해 1월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일 현재 임신부 등이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단,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영양플러스사업) 수혜자는 제외된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59명을 선정하며 선정된 임산부는 오는 12월15일까지 공급업체 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선택해 자부담 20%를 결제한 후 주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홈페이지(공지사항)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세철 도시농업과장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은 임산부와 아이의 건강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임산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겨울이면 임진강을 찾는 두루미와 재두루미의 월동 모습을 생중계하기로 했다 이들 조류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매년 수백마리가 머무른다. 28일 연천군에 따르면 군은 10개 읍·면 및 보건의료원 등에 연천큐브채널용 TV를 설치해 두루미와 재두루미의 월동 모습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유튜브를 통해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빙애여울에 모여 월동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생중계하기로 했다. 중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내 빙애여울은 겨울이면 두루미와 재두루미가 찾는 월동지로 유명하다. 매년 수백 마리가 날아와 3월까지 머물며 겨울을 난다. 군사분계선에서 3㎞가량 떨어져 있어 민간인 출입이 철저하게 통제되는 곳으로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만큼 오염되지 않은 청정 자연을 자랑한다. 군은 두루미 월동 모습을 생중계하면서 DMZ 등 천혜의 자연을 보유한 연천을 알리고 유네스코 도시 연천의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연천만의 브랜드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연천큐브채널을 통해 주민과의 접점에서 주요 정책 및 사업, 축제 행사 영상 등을 상영해 홍보효과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연천큐브채널을 통해 두루미는 물론 연천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홍보할 예정”이라며 “연천군의 주요 사업과 정책이 주민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연천큐브채널을 활용해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남자 유도의 ‘희망’ 이준환(용인대)이 2024 국제유도연맹(IJF) 포르투갈 그랑프리에서 아쉽게 동메달을 획득, 대회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준환은 2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오디벨라스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자 81㎏급 동메달 결정전서 이자와 나오토(일본)를 업어치기 절반에 이은 안뒤축걸기 절반을 더해 한판으로 물리치고 3위에 입상했다. 이날 이준환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서 이고르 스루칸(우크라이나)을 어깨로메치기 절반 2개를 묶어 한판으로 제압했고, 3회전서 도미니크 르세르(독일)에 어깨로메치기 절반승, 8강서 카산 칼무르자예프(러시아)엔 반칙 승을 거뒀다. 그러나 준결승전서 국제 무대에 별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일본의 신예 호조 요시토에게 허벅다리걸기 절반으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되며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한편, 남자 73㎏급 강헌철(용인특례시청)과 이은결(세종시유도회), 여자 63㎏급 김지수(경북체육회), 신채원(순천시청)은 모두 3회전에서 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전날 여자 57㎏급 허미미(경북체육회)가 금메달을 획득했었다.
파주시가 민생 안정을 위해 420억원을 들여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화폐인 ‘파주페이’를 확대 발행한다. 충전 한도액을 30만원에서 최대 3배인 100만원까지 올리고 연말까지 인센티브 10%를 계속 지원한다. 28일 파주시에 따르면 올해 시장 1호로 결재한 ‘오직 민생 프로젝트’의 하나로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민생을 챙기고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경영을 안정화시키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방안으로 파주페이를 확장해 지속적으로 발행하기로 했다. 평시에는 월 최대 70만원을 충전하면 7만원을 인센티브로, 설, 가정의 달, 추석 등 가계 씀씀이가 늘어나는 2·5·9월에는 월 최대 100만원을 충전하면 10만원을 인센티브로 지원한다. 8개월은 최대 70만원을 충전하면 77만원을, 3개월은 100만원을 충전하면 110만원을 받게 되는 것으로 당장 다음 달에는 100만원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전국적으로 지역화폐 발행사업을 중단 또는 인센티브율을 낮추거나 확보된 예산을 소진할 경우 중단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지만 파주시는 민생 안정을 위해 확장 재정을 선택했다. 이는 파주지역에서만 쓸 수 있는 파주페이가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매출에 기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하고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긴급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과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등을 파주페이로 지급해 사용자가 늘었고 음식점, 카페, 학원 등 1만5천여곳의 가맹점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등 파주페이 사용이 일상화돼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들로부터 충전 한도액을 올려 달라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페이 충전 한도액 대폭 상향은 물가가 너무 올라 장보기도 무섭다는 시민들의 고충과 매출이 꾸준히 유지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소상공인·골목상권의 요청을 적극 받아들여 민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며 “지역경제의 선순환 바퀴를 더욱 키우는 파주페이 확대 발행과 더불어 민생경제 안정대책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1. "동료 직원이 저를 폭행했는데 대표가 제게 알아서 해결하라며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도 심하게 받고 잠을 못 이뤄서 작년 11월부터 계속 약을 처방받고 있습니다." #2. "언니가 병원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데 원장이 '자기를 봐서 참아달라. 본인까지 적으로 돌리지 말라'고 했다네요. 맨날 집에 와서 울고, 자고 일어나서 울고, 자기 전에 울고 막 그래요." 회사 규모가 작거나 고용 형태가 불안할수록 직장 내 괴롭힘이 많았고, 우울함을 느끼는 직장인들도 많았다.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4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 우울 척도 설문조사에서 한국 직장인들의 우울 척도 평균 점수는 5.62점으로 전반적으로 우울 증상을 겸험하고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 척도 검사 결과 판별 기준은 '우울증상 없음'(0~4점), '가벼운 우울증상'(5~9점), '중간 정도의 우울증 의심'(10~19점), '심한 우울증 의심'(20~27점) 구간으로 나뉜다. 특히 직장 내 괴롭힘 경험 여부에 따라 우울척도 점수에 차이가 있었다.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하지 않은 응답자들의 우울 척도 평균 점수는 4.64점이었던 반면, 경험한 응답자들의 우울 척도 평균 점수는 8.23점에 달해 오차범위 이상의 격차를 기록했다. 직장 내 괴롭힘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 고용이 불안정하고, 직장 규모가 작은 경우 우울 척도 점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규직의 우울 척도 점수는 7.73점, 비정규직의 우울 척도 점수는 8.90점이었고, 30인 이상 사업장 및 공공기관의 우울 척도 점수는 7.16점, 비정규직, 30인 미만 사업장의 우울 척도 점수는 9.74점이었다. 설문 문항 중 '그렇다'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항목은 '평소 하던 일에 대한 흥미가 없어지거나 즐거움을 느끼지 못했다'(43%), '잠들기가 어렵거나 자주 깼다 혹은 너무 많이 잤다'(41.9%), '피곤하고 기운이 없었다'(32.6%) 였다. 직장인 10명 중 2명(20%)은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다 혹은 자해할 생각을 했다'고 답하기도 했다. 고용형태별로 보면 '내가 잘못했거나, 실패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은 자신과 가족을 실망시켰다고 생각했다'(정규직 34.7% VS 비정규직 50.3%), '기분이 가라앉거나, 우울하거나, 희망이 없다고 느꼈다'(정규직 45.5% VS 59.3%),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다 혹은 자해할 생각을 했다'(정규직 14.6% VS 비정규직 28%) 문항에서 비정규직 응답이 정규직보다 10%포인트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직장 규모별로 봐도 위 문항들에서 5인 미만 응답이 300인 이상 및 공공기관 보다 10%포인트 이상 높게 나타났다. 특히 '피곤하고 기운이 없었다' 문항의 경우 비정규직(70%), 5인 미만(71.6%) 응답자 10명 중 7명이 '경험했다'고 답했다. 직장갑질119 김유경 노무사는 "근로기준법 제76조의2 직장 내 괴롭힘의 정의에도 피해 근로자의 '신체적, 정신적 고통'이 명시돼 있을 정도로 직장 내 괴롭힘은 한 직장인의 몸과 정신을 피폐하게 만들고 심각한 경우 죽음으로 몰고 갈 수 있다는 점이 다시 한번 재확인됐다"며 "특히 5인 미만 사업장,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우울척도가 더 높은 만큼 법 사각지대를 하루속히 없애는 법, 제도 개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인천의 한 분식집에서 살충제가 폭발해 일가족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2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시14분께 인천 미추홀구의 한 분식집에서 전기히터 앞에 놓인 살충제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분식집 사장인 A씨를 비롯해 그의 어머니와 초등학생 아들 2명이 얼굴과 손가락에 1~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전기히터로 인해 인근에 있던 살충제가 순간적으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소화할 필요가 없는 폭발이었기 때문에 화재가 아닌 안전사고로 규명했다”며 “분식집 사장님과 그 가족들은 크게 다치지 않아 어제 바로 퇴원했다”고 말했다.
2024시즌 나란히 ‘대권’ 도전을 꿈꾸는 프로야구 KT 위즈와 SSG 랜더스가 이번주 부산 기장군,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전력 담금질에 돌입한다. 지난해 준우승팀 KT는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국내 전지훈련을 택했다. 코로나19로 2년간 국내에서 동계 훈련을 쌓았다가 지난해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스프링캠프를 차렸던 KT는 고르지 못한 날씨로 효율적인 훈련을 쌓지 못했다. 이로 인해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5월까지 최하위에 머무는 등 낭패를 봤던 KT는 이강철 감독의 요청에 따라 코로나19 상황 때 2년간 훈련하며 팀의 첫 통합우승을 일궜던 ‘약속의 땅’ 부산 기장의 현대차 드림 볼파크에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29일 부산으로 이동해 2월 1일부터 시작될 KT의 스프링캠프는 22일 까지 1차 훈련을 한다. 이어 다음날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이 곳에서 삼성·KIA·한화·롯데 등과 5개 팀이 평가전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KT는 지난해 준우승 전력에서 FA를 얻어 이적한 마무리 투수 김재윤(삼성)을 제외하고는 전력에 큰 변동이 없는데다 4년 만에 팀에 복귀하는 멜 로하스 주니어의 합류와 지난해 최악의 시즌을 보냈던 강백호가 부활한다면 우승에 도전할 만한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숭용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고 2년 만의 정상 도전에 나설 SSG는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로 출국해 2월 1일부터 체력과 팀 전술을 다지는 1차 훈련을 쌓은 뒤, 대만 자이현으로 이동해 대만 현지 팀과 키움 등을 상대로 평가전 위주의 2차 훈련을 갖는다. SSG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포수와 1루·2루 내야의 치열한 주전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포수는 기존의 김민식에 ‘이적생’ 이지영·박대온이 경쟁하며 1루는 오태곤과 전의산 등이, 2루는 김성현·안상현·최경모 등이 이숭용 감독의 눈에 들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숭용 감독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전 포션이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포수와 1·2루수의 주전감 선택을 위해 제로베이스에서 세밀히 지켜볼 계획이다”라며 “자율적 훈련을 존중하고 가능한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생각이지만 이를 잘 활용하고 못하는 것은 전적으로 선수 본인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 오는 3월 23일 정규리그 개막 이전까지 52일간 시즌 성패를 좌우할 겨울농사에 나선 KT와 SSG가 어떤 수확물을 만들어낼 지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저출산·고령화 현장, 가족 구조의 다양화 등 최근 여성과 가족을 둘러싼 제반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이 같은 성평등 사회를 실현하고 가족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개발은 우리 사회의 핵심적 키워드다. 지자체들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각종 정책을 연구하고, 이 정책을 현장에 반영하는 것은 물론 각종 인프라도 확대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런데도 지역 곳곳에서는 연령 및 성별 인구 구조와 시민들의 욕구가 다양해지면서 지자체의 정책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의 상황보다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시급하다. 인천지역의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13년 탄생한 인천여성가족재단. 김미애 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10년 동안 지역특성에 맞는 여성가족정책 연구와 여성사회교육 그리고 일자리 지원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 여성의 목소리를 정책과 사업에 담아내고, 지역과 소통하는 허브역할을 담당하겠다”며 “일과 삶 그리고 쉼이 조화로운 인천을 만드는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재단이 올해 추진할 성평등 및 여성 일자리 사업을 통해 앞으로 이뤄질 혁신을 예상해본다. 편집자주 ■ 미래를 대비하는 성평등 정책연구・개발 강화 재단은 올해 심화하는 기후위기, 초저출생 상황 속에서 인천 청년의 인식조사를 통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성평등 정책연구의 다각화를 추진한다. 또 인천디지털성범죄 예방대응센터에 쌓인 자료를 기반으로 지역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지원의 현황파악 및 가정폭력 피해 지원체계를 점검하는 젠더폭력 대응을 위한 조사연구 확대에 나선다. 인천시와 군·구의 성인지통계, 특정성별영향평가 등 성평등 정책 추진을 점검·강화하기 위한 기초·분석자료 생산하는 성주류화 내실화에도 나선다. 여성의 경제활동 증대를 위한 사업체 수요조사, 미래유망 직업훈련과정 개발 및 영유아, 아동, 청소년 등 모두를 위한 양질의 돌봄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일·생활균형 및 모두를 위한 돌봄 정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급증하는 1인 가구, 외국인 주민 등 다양한 가족의 정착과 공존을 위한 방안 마련 등 다양한 가족지원 활동도 펼친다. 학교 밖 청소년과 가정 밖 청소년, 사회적 고립 청년 등 위기를 겪는 세대가 제대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등 아동・청소년 지원도 강화한다. ■ 여성 일자리 정책 및 네트워크 구축 재단은 올해 인천지역 사업체 여성인력 수요조사를 한다. 인천지역 사업체 대상 여성인력 수요조사를 해 기업 맞춤형 여성 인력 양성 및 양질의 취업처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재단은 바이오·헬스 분야 전문인력 양성해 고부가가치 직업교육훈련과정 개발·보급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재단은 지역 새일센터 고용유지율 현황 조사에도 나선다. 인천지역 새일센터 사업별(직업훈련, 인턴 등) 고용유지율 효과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사업의 효과성을 파악하고, 발전방안 등도 마련한다. 특히 재단은 수요자 맞춤 취업지원으로 여성 취업 활성화에도 나선다. 구인·구직조건을 충족하는 전문적인 취·창업 연계 서비스 지원, 적합한 인력 제공으로 여성 취업 활성화를 높일 방침이다. 여기에 과정별 전문가 및 유관기업과 협업을 통한 현장 맞춤 직업교육 활성화도 추진한다. 인천지역의 직종별 연합회와 업무협약 체결과 네트워크 강화로 지역 수요 맞춤 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 재단은 고령자나 결혼이민여성 등 취업취약여성을 위한 구직역량 강화 교육과 집중 취업 지원 등도 추진한다. 이미 회사를 다니는 여성에게도 역량강화교육 제공으로 경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개선 지원도 한다. 재단 관계자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높아지면 여성의 사회·경제적 지위도 올라갈 것”이라며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확산으로 여성 고용유지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성주류화 확산을 위한 추진 기반 구축 재단은 지역성평등 지수를 높이기 위한 성주류화 제도를 내실있게 추진한다. 성주류화 정책의 실효성 제고 및 확산을 위한 연구를 비롯해 성별영향평가 및 성인지예·결산 컨설팅, 이행점검, 워크숍, 포럼 개최 등 성주류화 제도 확산에 나선다. 재단은 또 인천의 중학교 1학년 전체 대상 10%를 교육하는 형태의 찾아가는 성평등 교실 ‘인천 에꼴제 프로젝트’ 운영 등 성평등 지역 환경 조성에도 앞장선다. 이와 함께 재단은 고위공직자 및 인천시, 군‧구 공무원 성인지 역량강화 특별 강연과 공무원 성인지 감수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활용한 교육도 펼친다. 재단은 젠더거버넌스 민관협의회 구축과 시민활동가 역량강화 교육 및 모니터링 운영 등도 추진한다. 이 밖에 성평등자료관 장서구축 및 아카이브(단행본 구입 및 연구자료 등 수집)나 성평등자료관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성평등자료관 운영에도 집중한다. 재단은 시민을 위한 성평등자료관 세미나실 무료 대관으로 플랫폼 기능을 확대하고, 자료검색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 재단은 이 같은 성주류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통해 성별영향평가 및 성인지 관련 활동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민활동가 교육 등 성평등 플랫폼 활성화를 통한 성평등 의식 및 문화를 인천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오는 4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탈당할 뜻도 없음을 분명히 했다. 유 전 의원은 2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자신의 향후 거취에 대해 "당을 지키겠다. 공천 신청은 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24년 전, 처음으로 야당이 된 한나라당(현 국민의힘)에 입당했다"면서 "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이 당에 젊음을 바쳤고, 이 당이 옳은 길을 가길 항상 원했으며, 처음이나 지금이나 이 당에 누구보다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또 "이 당은 특정인의 사당(私黨)이 아니다. 정치가 공공선을 위해 존재하기를 바라는 민주공화국 시민들이 이 당의 진정한 주인"이라며 "이분들을 위한 정치를 해왔다고 자부한다"고 적었다. 그는 그러면서 "오랜 시간 인내해 왔고, 앞으로도 인내할 것"이라며 "우리 정치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복무하도록 남은 인생을 바치겠다"라고 강조했다. 4선 의원을 지낸 유 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 원내대표 등을 지냈으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당시 탈당, 바른정당(이후 바른미래당·새로운보수당) 창당을 주도했다.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바른정당 대선 후보로 나왔지만 낙선했고, 20대 대선에선 윤석열 대통령에게 당내 후보 경선에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