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도 언제부턴가 ‘청년몰’, ‘청년창업 거리’ 등이 등장했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매칭한 국비 지원 사업이다. 그러나 처음 반짝 개점 효과를 내고는 금방 시들해진다. 2~3년이 지나면 있는 듯 없는 듯하다 철거 순으로 간다. 결국 국민 세금을 낭비하고 시간과 노력을 들인 청년들에게 또 한번 좌절만 안긴다. 가장 최근의 사례로는 ‘미추홀 청년창업 특화거리’가 있다. 유동인구도 없는 외진 곳에 문을 연 청년가게들이 개점 휴업 상태라고 한다. 미추홀 청년창업 특화거리는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에 조성됐다. 미추홀구가 일반음식점으로 위장한 성매매 유흥업소들을 정비하면서 정부의 청년몰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일대 50여곳 상가 중 대부분 폐업한 상태로 방치 중이다. 특화거리 사업을 시작한 지 5~6년이 지났지만 청년창업점은 14곳이다. 디저트카페, 공방, 스튜디오 등이다. 그러나 실제 문을 열어 영업을 하는 곳은 현재 2~3곳에 지나지 않는다. 이곳 청년들도 지쳐 있다. “말만 청년창업 특화거리이지, 원도심이어서 아예 유동인구 자체가 없다”는 하소연이다. 인근에 대형 편의시설도, 주차장도 없다. 주민들도 대개 60~70대 어르신이어서 수요층이 아니다. 창업이라고 해 놓았지만 월세라도 내려면 부업을 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외부 출장’을 내걸고 부업을 나간다고 한다. 이곳뿐만 아니다. 인천 중구는 국비 지원 등 15억원을 들여 ‘신포 눈꽃마을 청년몰’을 조성했다.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침체된 신포동 일대 골목상권을 살리고 청년 창업을 돕자고 시작했다. 눈이 쌓인 유럽 풍경을 연상시키는 눈꽃마을과 푸드트레일러, 광장과 무대, 고객 쉼터 등을 마련했다. 그러나 생각처럼 상권이 살아나지도 않고 코로나19까지 겹쳤다. 청년점포들이 하나둘 문을 닫았다. 결국 지난해 1월 구조물 철거에 들어갔다. 처음 구가 지은 ‘문화동’은 이제 쓸모를 잃은 채 비어 있다. 인천 강화군 중앙시장의 청년몰 ‘개벽 2333’도 같은 길을 걸었다. 시간이 지나도 장사가 안 되자 청년 상인들이 하나둘 떠났다. 5년 만인 2022년 1월 전면 폐장에 들어갔다. 시장이나 상권은 인위적으로 형성되지 않는다. 오랜 시간 소비자나 고객들의 발길을 따라 살아나고 쇠퇴한다. 유명세를 탄 서울의 경리단길, 홍리단길 등도 그랬다. 예산을 들여 ‘청년몰’ 간판을 내건다고 핫플레이스로 바뀌지 않는다. 시장은 정부나 지자체가 기획한 대로 가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청년을 위한다는 겉치레 정책이 청년을 더 지치게 한다.
“지사님 인사말씀을 부지사님이 대신 전하겠습니다.” 옆자리에서 수군거린다. “김동연 도지사는 안 온 거여.” 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라는 게 그렇다. 지역의 유력인사들이 다 모인다. 수원의 신년인사회가 1월4일 있었다. 수원상공회의소가 주최했다. 시장, 국회의원, 상공인 수백명이 왔다. 거기에 김동연 지사가 없었다. 워낙 곳곳서 열리는 신년회다. 다 쫓아다닐 필요까진 없다. 그런데도 수원 사람들은 찾는다. 수부도시의 관성이다. 김 지사는 의정부를 갔다. 경기북부상공회의소가 주최한 11일 행사였다. 올해만 이런 게 아니다. 2023 신년인사회 때도 북부를 찾았다. 2년 연속 수원 불참, 의정부 참여다. 이쯤 되면 이유가 있지 않겠나. 그렇다. 북자도다. 2023년, 이런 신년 인사말을 했다. “2023년을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만드는 원년으로 만들겠습니다.” 2024년, 다시 북자도 인사말을 한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은 불가역적인 일입니다. 힘 모아 주십쇼.” 그새 북자도 상황은 바뀌었다. 2023년은 의욕적으로 시작한 첫해였다. 알차게 꾸려 행안부에 올렸다. 주민투표에 부쳐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럼 특별법까지 치고 간다고 했다. 그 주민투표가 사라졌다. 22대 국회 처리도 무산됐다. 북자도의 2024년 현실이다. 김 지사가 분노했다. 새해 3일에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정부 태도를 규탄했고 재추진을 천명했다. 그러면서 꺼내든 카드가 있다. 북자도의 공통 공약 채택 운동이다. 기대하는 모습이 있었을 것이다. -지역마다 ‘북자도’ 현수막이 걸린다. 선거공보에 ‘북자도’ 공약이 새겨진다. 토론장에 ‘북자도’ 주제가 등장한다. ‘북자도’의 제언자 김동연 지사가 얘기된다. -꼭 닮은 데자뷔가 있었다. 2010년 지방선거다. 김상곤 교육감 무상급식이었다. 현수막이 나부꼈고, 공약이 뿌려졌고, 토론을 지배했다. 민주당이 압승하는 요인이 됐다. 그 후광은 오롯이 김 교육감이 챙겼다. 전국 거물이 됐고, 교육부총리도 됐다. 김 지사의 계산이 어디까지인지는 모른다. 다만, 이슈화는 분명히 얘기하고 있다. 그날 신년인사회 뒤에 보도자료도 냈다. 정성호(양주)·김민철(의정부을)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과 김성원(동두천·연천)·최영희(비례대표) 의원(이상 국민의힘)이 북자도 공약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그 후로 뜸하다. 공약 소식이 별로 없다. 경기도 지역구가 59곳이다. 야권 현역이 52명이다. 북부지역만 10여명이다. 이런데도 조용하다. 기억해볼 2023년 북자도 토론회가 있다. 국회의원 49명이 공동 주최자로 동참했다. 그 의원들 다 어디 갔나. 동참 요구 보름째인데 조용하다. 애초에 한계는 있는 소재다. 남부 유권자에게 관심 밖 사안이다. 남부 후보자 40명이 떨어져 나간다. 북부에서도 방법론은 여러 개다. 몇 후보자 또 떨어져 나간다. 때마침 치고 들어온 ‘메가시티’ 변수도 있다. ‘경기북도’보다 ‘서울특별시’에 매료된 여론이 있다. 이것도 영향을 주는 거 같다. 무엇보다 이재명 대표의 분도 반대론이 크다. 당에서 곁을 안 준다. 중앙당의 지지도 없고, 경기도당에서도 적극적이지 않다. “사전에 전혀 교감이 없었던 조치”라는 불만도 들린다. ‘이재명 도정’은 분도 반대였다. 현 상태의 공생을 목표했다. 도 산하기관 북부 이주가 그런 거였다. 이게 북자도가 되면 다시 바뀐다. 대부분 남부로 다시 롤백해야 한다. 국회의원에겐 ‘이재명 공천장’이 생명줄이다. ‘떨어지는 북자도’도 피해갈 판이다. 경기도민의 미래가 달린 문제다. 행정, 경제, 역사로 토론하는 게 맞다. 이걸 ‘공통 공약 채택 운동’에 섞어 넣었다. 자칫 여야로 쪼개지고, 계파로 쪼개질 수 있다. 59명이 30명 되고, 30명이 10명 될 수 있다. 총선까지는 더 두고 봐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뺄셈의 카드로 보인다.
일상에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는 것은 점점 더 흔해지고 있다. 이는 게임의 대중화를 의미하는 것이다. 지하철 풍경의 변화로 이를 체감하고 있다. 최근 들어 출퇴근시간 지하철 이용자들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게임으로 전환하고 있는 듯하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보는 것 보다, 직접 참여하는 게임이 더 재미있는 일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를 방증하듯 2022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만 10세 이상 국민의 74.4%가 지난 1년간 게임을 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도 인식의 변화를 나타내는 징표라 여겨진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에서 게임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은 매우 강력하다. 게임과 관련해서 언급되는 주요 이슈는 게임 중독, 게임과 폭력성, 사회적 고립, 건강 문제 등이다. 그리고 ‘게임’이라는 단어와 함께 떠오르는 생각은 청소년들이 무분별하게 빠져드는 것, 공부하기 싫은 대학생들이 시간 때우는 것, 철없는 아저씨들이 하는 것 등일 것이다.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출발점은 ‘막연한 불안감’이라고 생각한다. 게임이 현실을 망친다는 학문적 근거는 여전히 명확하게 제시되고 있지 않다. 오히려 게임이 주는 긍정적 효과에 대한 연구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스탠퍼드대의 브레인스톰 연구소에서 검토한 바에 따르면, 지난 30여년간 인기 있고 폭력적인 게임이 출시되는 시점에 오히려 폭력범죄가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게임이 현실 세계에서 일어나는 폭력의 ‘촉매제’가 아니라 ‘배출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설을 제기한 것이다(윤홍만, 2023.5.15) 게임 디자이너이자 이론가인 제인 맥고니걸은 ‘게임이 세상을 바꾸는 방법’이라는 책을 통해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은 게임 자체가 아니라 게임과 현실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이라며 “게임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사람들이 게임을 ‘함께’하면서 어떻게 행동하고 교류하는지에 초점을 맞춰 봐야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게임이 개인의 정서적 웰빙, 회복력, 사회적 협업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맥고니걸의 입장에 동의한다. 게임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 특성 때문이다. 게임의 본질적 특성 네가지는 목표지향성, 규칙에 대한 자발적 참여성, 상호 작용성, 피드백 시스템이다. 백문불여일견이라고 했다.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고 싶은 사람이라면 게임을 해보기를 권한다. 그리고 내가 하는 게임이 네가지 특성과 어떻게 매칭되는지 분석해보자. 분석을 했다면 게임을 통한 현실세계의 역량 강화는 시작한 것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그런데 일명 ‘혼-’으로 시작되는 최근의 문화적 현상은 자칫 개인주의가 심화될 가능성을 초래할 수 있다. 혼자 영화관에 가기, 혼자 카페 가기, 혼자 산책하기도 꽤 낭만적이지만 함께 영화를 보고 그 주인공에 대해 이야기하며 덕수궁 돌담길을 걷는 것 역시 참 따뜻하지 않은가. 사뮈엘 벤체트리트 감독의 영화 ‘마카담 스토리’는 낡은 아파트에 사는 세 명의 주인공과 낯선 타자들의 만남에 관한 이야기다. 오래된 엘리베이터의 수리비를 내지 않아 탑승하지 못하는 40대 남자가 만난 병원 간호사, 10대 소년 샬리와 앞집에 이사 온 왕년의 유명 여배우 잔 메이어, 그리고 알제리 출신의 여인 하미다와 아파트 옥상에 불시착한 우주비행사 존 매켄지. 세 쌍의 우연한 만남을 엮어내는 이 영화는 각자 다른 방식의 환대를 보여준다. 첫 번째 남자는 야간근무에 지친 간호사에게 그녀의 아름다움을 일깨우는 사진을 찍어주는가 하면 두 번째 소년은 여배우가 출연했던 영화를 같이 보며 다시 연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전해주고 세 번째 여인은 쿠스쿠스라는 전통 음식과 친아들의 옷을 주며 비행사가 편히 머물게 한다. 특히 잊히지 않는 것은 하미다의 눈빛이다. 그녀와 비행사는 다른 언어를 사용하지만 꽤 잘 소통한다. 비행사를 대하는 여인의 시선은 발화되는 표면적 언어를 초월하는, 이른바 배려와 포용의 내면적 언어이기 때문이다. 사실 낯선 타자와의 만남은 일견 두렵기도 하다. 그러나 마카담 스토리는 그 낯섦을 용해하는 환대의 온도가 있다. 그것은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 관객도 그 온도의 포근함에 스며든다. 이처럼 세 명의 아파트 거주민은 불쑥 나타난 낯선 타자들에게 자신만의 방법으로 환대를 실천한다. 그들에게 결핍된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에서부터 필요한 안식을 제공하는 것까지, 환대의 주체는 내가 아니라 타자임을 말해준다. 인생은 수많은 점들이 이어진 선일 터인데 그 점과 점 사이에 우리가 만나는 타자들이 공존한다. 그렇기에 그 공존은 다름 아닌 공생이다. 단순히 함께 존재하는 공존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공생인 것이다. 환대는 공존으로부터 공생으로 나아가게 하는 중요한 덕목임에 틀림없다. 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 주위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친절하라. 그들 모두 오늘을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고. 레프 톨스토이의 말도 새삼스레 떠오른다. ‘내게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내가 하는 일이며, 내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이라고. 내가 건넨 사랑은 어떤 형태로든 다시 자신에게 돌아온다고 한다. 비록 그것이 내게 되돌아오지 않을지라도 상대방의 마음에 온기 한 스푼 얹었다면 그것으로도 충분치 아니한가.
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 정당은 앞다퉈 인재를 영입해 발표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고, 신당 창당과 관련된 움직임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모든 게 총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함이다. 특히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공약’이다. 국민의힘은 18일 1호 총선 공약으로 저출산 관련 패키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패키지 공약에는 출산 지원뿐 아니라 육아휴직을 의무화하고 대상 자녀 연령을 확대하는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같은 날 총선 4호 공약으로 ‘저출생 지원 대책’을 꺼내 든다. 민생을 강조하고 있는 이재명호의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맞불을 놓는 것이다. 이처럼 각 정당이 경쟁적으로 공약을 내놓고 있지만 공약은 발표하는 것보다 이행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매니페스토 질의서 미공개 의원 명단’을 공개했다. 본부는 지난해 12월12일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공약 이행 및 의정활동 관련 질의서를 보내 답변을 받아 왔는데, 질의서를 받은 251명의 의원 중 30명이 회신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30명의 국회의원 중 경기·인천 지역구 의원은 12명이다. 이들은 질의서에 답변하지 않은 이유로 ‘불출마’ 또는 ‘보궐’로 국회에 입성해 활동 기간이 짧았음을 꼽았다. 황당하다. 선거에 출마하지 않으면 국민에게 약속했던 것을 얼마나 이행했는지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인가. 어차피 보궐선거에 출마했다면 본인의 임기 내 할 수 있는 것들을 약속하고, 이에 대한 이행 실태 평가를 받아야 하는 게 맞는 것 아닌가. 정당들은 새로운 정책을 제시하기 전에 이전에 약속했던 것이 얼마나 지켜졌는지 먼저 점검해 국민에게 신뢰를 얻어야 할 것이다. 지키지 않는 약속이라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새해가 시작됐다. 사람들은 새해를 맞아 저마다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려 하지만 대부분의 목표는 얼마 못 가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만다. 어떤 소망은 지난 한 해를 지탱하는 힘이 되기도 했고 작심삼일이 몇 차례 반복되며 습관으로 자리 잡기도 한다. 인생의 매 순간을 열심히 살 수는 없다. 그러나 한순간의 치열함도 없이 무언가를 이루려 하는 것은 망상에 불과하지 않을까. 올해는 운동을 해 살을 빼고 싶다거나, 담배를 끊겠다거나, 공부를 하겠다는 등 늘 그러했듯이 작심삼일로 끝난다. 나만 그런 걸까 하지만 보통 사람들에게는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로 여겨진다. 실패를 했다고 포기는 말라. 아직 많은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작심삼일이 되는 가장 큰 이유는 평소 하지 않던 행동이다. 새로운 행동이 습관으로 이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무엇 보다 일정한 시간 때 반복적으로 해야 한다는 의지가 약해지니 포기하는 것이다. 아침에 하던 운동을 거르고 저녁에 하든, 혹은 짬 날 때 하는 건 작심삼일로 가는 첫걸음이 된다. 습관화는 일정한 시간을 정해 놓고 하는 고정적인 프로그램을 말한다. 시간이 없다는 것은 하나의 변명일 수밖에 없다. 물론 부득이 한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손 놓고 지나칠 수는 없다. 오늘이라도 다시 한 번 마음을 추슬러 보기 바란다. 습관을 바꾸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주기적으로 도움을 받는 것이다. 공부를 하기 위해 학원에 등록하는 것과 금연을 위해 금연클리닉에 가보거나 가족과 친구에게 벌금내기 약속을 해본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생도 바뀐다. 좋은 습관이 결국 좋은 삶을 만든다. 사람들은 아무리 원대한 꿈을 가졌다 해도 지금 바로 실행하지 않으면 꿈은 꿈일 뿐이다. 이 순간 자신과의 꿈을 실행코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면 그 꿈을 향한 징검다리와 같은 목표를 세우기 바란다. 목표란 구성체와 가능성 기간을 정해야 한다. 목포를 세우고 나서는 어떻게 실행할 것이냐다. 버려야 가벼워지고 비워야 채워지는 것처럼 실천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유연하게 조정하면서 끊임없이 성취해 나아가야 한다. 작년과 다른 자신이 되겠다고 하지만 그 결심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 야신(野神) 김성근 감독의 지혜를 빌린다면 “타자에게 파울은 실패지만 다음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에서 완전한 실패는 아니다”라고 했다. 누구나 실패를 경험하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기회가 온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제야의 종소리는 조금씩 사라져 갈지언정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다. 작심삼일 말고 작심365일을 위해 우리 내일도 오늘처럼 한 걸음씩 멋지게 나아가자!
쥐띠 丙子 36년생 재물이득 계약성사 운수왕성 가정화평 길(吉) 戊子 48년생 자손걱정 직업고민 집안 문제로 재물지출 庚子 60년생 중상모략 주의 돈거래 불리 말을 조심해야 壬子 72년생 시험합격 좋은소식 듣고 상사후원 만사 길(吉) 甲子 84년생 인기상승 능력인정 직업해결 음식대접 길(吉) 丙子 96년생 재물성사 주변사람 도움 능력인정 만사해결 소띠 丁丑 37년생 투자이득 문서해결 집안화평 만사원만 己丑 49년생 직업안정 자손기쁨 가택 차량 금전원만 辛丑 61년생 경쟁관계 발생 사회 활동해야 일이 성사 癸丑 73년생 시험 문서차량 구직구재 가정화목 만사 길(吉) 乙丑 85년생 기분하락 재물지출 술 오락조심 운전주의 丁丑 97년생 재물성사 주점 즐기고 모임성사 주도적 인믈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자손 및 직장문제 발생 오후에 모두해결 庚寅 50년생 컨디션 나쁘고 정신불안 재수불길 언쟁 壬寅 62년생 문서원만 소식듣고 길(吉)하나 재물은 과지출 甲寅 74년생 명예상승 음식대접 직장안전 연인 데이트 丙寅 86년생 재수왕성 인기상승 귀인도움 만사해결 길(吉) 戊寅 98년생 고민발생 기분하락 가족불화 여행출행 별로 토끼띠 己卯 39년생 직업안정 자손기쁨 모임초대 즐거운 날 길(吉) 辛卯 51년생 재물성사 친구도움 명예상승 헛소문 조심 癸卯 63년생 문서시험 구직해결 매사원만 재물은 지출 乙卯 75년생 시비쟁투 사고 예상되니 말을 조심해야 흉(凶) 丁卯 87년생 일진왕성 모임성사 음주가무 즐겨 재물지출 己卯 99년생 직업해결 능력발휘 귀인조력 즐거운 나날 용띠 庚辰 40년생 재수 불리하니 돈거래 투자증권 도난조심 壬辰 52년생 상사의 후원 금전원만 문서계약 가능원만 甲辰 64년생 혼담원만 인기있고 데이트 성공 만사해결 丙辰 76년생 재수있고 시험합격 연인 생기고 소원성취 戊辰 88년생 일진평범 직업고민 부모걱정 여행 출행할 때 庚辰 00년생 경쟁발생 재물지출 기분별로 출행도 별로 뱀띠 辛巳 41년생 형제친구 및 전문가와 상담해서 결정해야 길(吉) 癸巳 53년생 금전해결 문서차량 서류관청 원만해결 길(吉) 乙巳 65년생 컨디션 불리 사고시비 도난주의 가정불화 흉(凶) 丁巳 77년생 재물성사 모임성공 선물 생기고 데이트 운 己巳 89년생 고민해결 시험원만 가족모임 변화 생길 때 辛巳 01년생 친구동료 단합 중심인물 능력인정 여행출행 말띠 壬午 42년생 대체로 무난 귀인도움 금전원만 만사 길(吉) 甲午 54년생 자손근심 허명발동 실속없고 데이트 운 丙午 66년생 투자증권 재물이득 연인화합 승진가능 길(吉) 戊午 78년생 자존심 상하나 운수는 왕성 직장고민 발생 庚午 90년생 인간배신 마음의 상처 가족불화 언쟁 술조심 壬午 02년생 선물 생기고 능력인정 재수원만 승승장구 양띠 癸未 43년생 재수있고 귀인도움 뜻을 성취 능력인정 길(吉) 乙未 55년생 운수불길 심신피로 사고쟁투 도난조심 흉(凶) 丁未 67년생 뜻하는 일 성공 금전원만 연인 데이트 만사 길(吉) 己未 79년생 만사고민 해결 사업 잘되고 돈 음식 생기고 辛未 91년생 일진평범 반길반흉 모임성사 대우는 받고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명예 생기고 음식초대 가정화합 만사 길(吉) 丙申 56년생 투자증권 이득 시험합격 승진가능 데이트 戊申 68년생 구직구재 성사 자손경사 문서해결 만사 길(吉) 庚申 80년생 친구동료언쟁 재물지출 탈선 가출가능 壬申 92년생 일진왕성 능력발휘 연인화합 재수대통 길(吉) 닭띠 乙酉 45년생 컨디션 나쁘니 참고 인내하고 근신해야 丁酉 57년생 재물투자 이득 귀인도움 행운오고 만사 길(吉) 己酉 69년생 직장고민 해결 자손경사 재수 대통하고 길(吉) 辛酉 81년생 친구친척 단합 귀인도움 능력인정 만사 길(吉) 癸酉 93년생 시험원만 부모도움 여행출행 만사해결 길(吉) 개띠 丙戌 46년생 투자증권 이득 가정화합 능력인정 만사 길(吉) 戊戌 58년생 문서계약 가택이사 문제원만 자손은 고민 庚戌 70년생 만사불리 투자오락 손해 연인불화 술조심 壬戌 82년생 문서 시험문제 원만 재수도 왕성 대체로 무난 甲戌 94년생 인기있고 무난하고 음식 생기고 평범무난 돼지띠 丁亥 47년생 출행이나 변동수 분주하고 실속없을 때 己亥 59년생 마음의 변화 갈팡질팡 안정하면 만사 길(吉) 辛亥 71년생 투자 재수불리 경쟁탈락 출행 변동은 불리 癸亥 83년생 여행출행 분주다사 집안걱정 문서변동 乙亥 95년생 일진불리 여행출행 조심 언쟁 술 오락조심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
인천 남동경찰서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소화기 분말을 뿌리는 등 소동을 부린 혐의(재물손괴)로 A군(13) 등 10대 남녀 11명을 수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들 중 A군 등 4명은 지난 13일 오전 2시30분께 인천 남동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25대에 소화기 분말을 뿌린 혐의다. 당시 A군이 차량을 향해 소화기 분말을 뿌리면서 뛰자 다른 3명은 휴대전화로 동영상 촬영을 하거나 범행 장면을 구경했다. A군의 친구 등 6명은 지난달 28일 오후 11시10분께 같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12대에 소화기 분말을 뿌렸다. 또 A군 등 2명은 지난 6일 오전 0시20분께 인근 다른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도 차량 4대에 소화기 분말을 뿌렸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만 14세 미만인 형사 미성년자라 형사 책임은 지지 않는다”며 “조만간 A군 등을 불러 조사한 뒤 인천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FC가 올림픽대표 출신 중앙 수비수 최규백(30)을 영입해 수비라인을 다졌다. 최규백은 지난 2016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해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돼 국제무대를 경험했다. 이후 울산 현대, J리그 V-파렌 나가사키, 제주 유니이티드를 거쳤고, 2020년에는 수원FC와 K리그1 승격을 함께했다. 충남아산FC, 대전 코레일을 거쳐 2024시즌 다시 수원FC로 돌아왔다. 수원FC는 최규백의 영입으로 기존 베테랑 수비진과 어린 선수들 사이에서 조합을 이끌 옵션을 얻게 됐다. 최규백은 “수원FC에 다시 돌아와 반갑고 설렌다.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팀을 위해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은중 감독이 새 지휘봉을 잡은 수원FC는 새 시즌 준비를 위해 오는 24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치른다.
FC안양이 천안서 활약한 미드필더 이민수(32)를 영입했다. 이민수는 지난 2012년 일본 J리그 시미즈 S펄스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쇼난 벨마레·도치기SC·FC마치다 젤비아 등을 거친 뒤 지난 2016년 K3리그 용인시청서 한국 무대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대전 코레일·강원FC 등을 거친 그는 지난 2021년부터 천안시티FC서 활약했고, 2024시즌을 앞두고 안양에 합류하게 됐다. 정확한 킥력과 볼 간수 능력이 강점인 이민수는 FIFA U-17 월드컵·U-20 대표팀·U-23 대표팀 등 다양한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중앙 미드필더다. 이민수는 “안양이라는 역사 있는 구단에 입단하게 돼 정말 기쁘고 영광이다. 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솔선수범 할 것이다. 동계훈련 잘 준비해서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으로 인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병훈 감독이 새 지휘봉을 잡는 안양은 지난 3일부터 태국 촌부리서 2024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