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경기도의원, 장애인 단기거주시설 등 5개 사업에 37억원 확보

의왕시는 의왕지역 경기도의회 김영기·서성란·김옥순 의원이 의왕시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37억원의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3명의 도의원은 사업현장을 방문해 주민의견을 듣고 고민하며 경기도로부터 관련 예산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 이번에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된 사업은 장애인 단기거주시설(10억원)을 비롯해 고천체육공원 화장실 및 주차장 개선(6억원), 황톳길 조성(5억원), 한국철도공사 인재개발원 인조잔디구장 조성(10억원), 내손양지공원 정비사업(6억원) 등으로 주민에게 필요한 체육시설과 공원사업에 집중됐다. 김영기 의원은 시민의 체력증진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한국철도공사 인재개발원 인조잔디구장 조성사업 예산확보에 힘썼으며, 서성란 의원은 내손 양지공원 정비사업으로 시민의 편의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에 주력했다. 또 김옥순 의원은 장애인 단기거주시설과 고천체육공원 화장실 및 주차장 개선사업 등 장애인 보호와 노후 체육시설 개선을 위해 교부금을 확보했다. 이들 도의원들은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로 의왕시와 시민에게 뜻 깊은 선물을 선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확보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광주시, 광역 콜버스(신현~양재) 서비스 개시

경기 광주시는 4일 신현~양재 노선의 광역 콜버스를 개통하고 운행에 들어갔다. 이날 개통식에 참석한 방세환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은 광역 콜버스 승무 사원을 격려하고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방 시장은 광명초등학교부터 태재고개까지의 구간을 시승하며 좌석 이용률과 정차 정류장 서비스 수준, 기타 불편 사항 등을 살폈다. 시는 지난 1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추진한 광역 콜버스(M-DRT) 시범사업에 참여했다. 이어 지난 6월 경기도와 서울시 협의를 거쳐 신현~양재 노선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 신현동에서 서울 내 거점환승지역인 양재역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함으로써 신현동 주민들의 광역 대중교통 이용 편익 증진이 기대된다. 방 시장은 “광역 콜버스 개통으로 출근 시간대 광역노선의 탑승 실패 등으로 인한 신현동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여건이 보다 나아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포터즈 활동 등을 모니터링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통된 광주시 광역 콜버스 노선은 상행기준 ‘광명초등학교 정문’을 기점으로 ‘신현동 행정복지센터’, ‘현대모닝사이드1차’, ‘태재고개’를 경유해 ‘서초구청’을 종점으로 한다.

오보틀 김윤성 대표 "장애인과 함께 일하며 따뜻한 삶 나눔"

“장애인 직원들이 즐겁게 일하는 모습을 보면 오히려 나 자신이 힐링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 직원을 고용하고 기술을 가르쳐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입니다.” 발달장애인들과 상생하며 일하는 기쁨을 공유하는 기업이 있어 ‘엄지 척’이다. 양주 백석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며 선한 영향력을 발산하는 ㈜오보틀 김윤성 대표(51)가 그 주인공이다. 장인이 오랫동안 장애로 고생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장애인에 대한 생각이 남달랐던 김 대표는 양주에 자리 잡은 지 2년밖에 안됐지만 지난해 발달장애인 2명을 고용했고 현재 21명으로 늘었다. 내년에 20명을 더 채용할 계획이고 100명까지 늘려나갈 생각이다. 김 대표는 장애인 직원들을 위해 컨베이어밸트 작업시설을 도입했다. 직원들의 안전을 위한 선택이었지만 깨끗하고 정리된 환경에서 작업하다 보니 사내 분위기가 더욱 좋아졌다. 장애인 고용 사실이 알려지면서 3주 일정의 장애인 대상 직업체험에 참여하는 이들도 많아졌다. 참여자들의 취업 의지도 강해 이들이 원한다면 모두 채용할 생각이다. 김 대표는 “이들 발달장애인과 함께하기로 한 것도 인식을 변화시키고 개선하기 위한 작은 시도”라며 “우리 직원들이 직업에 보람도 느끼고 성취감을 갖는 것을 보면 마음 뿌듯하다”고 말한다. 그는 자폐장애인 양서연 화가와 협업도 하고 있다. 양서연 작가(경기일보 2020년 11월12일 보도)의 그림을 입힌 오보틀 제품들은 이미지텔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내년 1월에는 우정사업본부와 공동으로 발급하는 중증장애인 카드에 양 작가의 그림이 들어간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한다는 것은 서로 소통하는 것이고 피곤함보다는 즐거움이 더 많은, 사랑을 실천하는 길이라 생각한다는 김 대표. 김 대표는 “장애인 협업 기업인 오보틀과 협력하면 장애인 연계고용 효과로 부담금 50% 감면을 받을 수 있다”며 “많은 장애인을 고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업과 협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자는 뜻에서 사훈을 ‘감사합니다’로 정했다.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로, 모든 장벽이 사라지는 따뜻한 삶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수도권매립지공사, 개그맨 손헌수와 알맹상점 고금숙 대표 자원순환 홍보대사 위촉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개그맨 손헌수와 국내 최초 리필스테이션 ‘알맹상점’의 고금숙 대표를 자원순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기간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025년 9월30일까지 2년이다. 공사는 앞으로 이들 홍보대사와 생활폐기물 반입총량제, 폐기물 자원화,에너지화 등 공사의 자원순환 정책을 알리고 쓰레기 줄이기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신규로 위촉한 손헌수씨는 지난 2000년 MBC 개그맨 공채 11기 출신이다. 공사가 2021년부터 추진한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쓰확행(쓰레기를 줄이는 확실한 행동)’에서 지자체에 배포하는 홍보영상에 출연하고 내레이션 등을 맡았다. 재위촉한 고금숙씨는 공사 첫 자원순환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지난 2년간 공사와 ‘쓰레기 줄이기 투어’ 공동 운영, 환경전시전 공동 참여 등을 통해 쓰레기 줄이기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손 홍보대사는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홍보영상 출연을 계기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며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고 했다. 고 홍보대사는 “지난 2년간 공사와 함께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쓰레기 줄이기 문화를 시민들에게 잘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공사 사장은 “두 홍보대사와 함께 자원순환 분야에서 국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인천사서원, 사회서비스 고도화 추진… 시설 점검 지표 개발 ‘기능 강화’

인천사회서비스원이 인천사서원 소속 시설 기능 강화를 통한 사회서비스 고도화 준비에 나선다. 4일 인천사서원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시설 기관장 및 타시도 사회서비스원 시설 운영 담당자, 지표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시설 모니터링 지표 개발’ 연구를 추진했다. 20차례에 걸친 현장 의견 조사, 자문회의와 함께 보건복지부·서울시·경기도 등의 사회복지시설 평가지표를 참고했다. 이에 인천사서원은 최근 공공성·전문성·투명성을 기준으로 한 세부 점검 지표를 확정했다. 지표는 ‘시설 운영’, ‘사업 운영’으로 나눠 각각 15개, 9개 항목으로 구성해 있다. 인천사서원은 우선 시설 운영지표에서 공공성과 안전성, 편리성, 비밀보장, 이용자 인권보장, 이용자 고충 처리 등 7가지 항목을 담았다. 전문성은 직원교육, 기관 운영, 지역사회 네트워크, ESG 경영 등 4개, 투명성은 회계와 직원 인권, 직원 복지 등 4개 항목이다. 또 인천사서원은 사업운영 지표에서 공공성에 이용자 만족도를 살피는 반응성, 참여자 모집 과정을 확인하는 접근성 등 2개 항목을 넣었다. 이어 전문성은 계획수립, 운영관리, 평가·환류 등 3가지, 투명성은 정보공개, 예산편성, 예산집행 등 3가지를 살펴 모니터링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인천사서원은 소속 시설이 주요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자리잡도록 했다. 인건비와 사업비를 분리해 예산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간 외 수당 등 사서원 소속 시설의 근무 여건도 개선하도록 한다. 신상준 인천사서원 정책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이번에 개발한 소속 시설 점검 지표가 시설의 기능을 강화하고 공공성을 향상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반도체 생산 ‘반등’…8월 생산, 2년6개월 만에 최대 증가

지난 8월 반도체 생산이 크게 늘면서 전산업 생산이 3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8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전산업 생산은 서비스업(0.3%)과 건설업(4.4%) 등 모든 부문에서 생산이 늘며 2021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2.2%)으로 증가했다. 광공업은 5.5% 늘면서 38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가 D램, 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반도체 생산 증가로 전월보다 13.4% 오르면서 광공업 증가를 이끌었다. 기계장비도 기타반도체장비, 반도체조립장비 등 반도체장비 생산이 증가함에 따라 9.7% 늘었다. 서비스업 생산(0.3%)은 정보통신(-1.1%)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기상여건 개선, 중국 단체관광 재개 등에 힘입어 예술·스포츠·여가(6.2%), 숙박·음식점(3.0%)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지출의 경우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1.1%), 의복 등 준내구재(-0.6%)에서 판매가 줄며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 반면 설비투자는 선박 등 운송장비(13.1%) 및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0.6%)에서 투자가 모두 늘어 3.6%로 크게 증가했다. 건설기성(4.4%) 역시 전월 집중호우 등으로 부진했던 토목(13.8%)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건축(1.8%)도 확대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8월 산업활동 지표는 7월의 일시적 요인에 의한 조정에서 벗어나 광공업 중심으로 상당폭 개선되면서 양호한 9월 수출실적과 함께 3분기 제조업・순수출 중심의 회복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유가 상승 및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주요국 경기 둔화 우려 등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상당한 만큼 ▲내수・수출 등 성장모멘텀 보강 노력 ▲금융‧부동산 시장 등 리스크 관리 ▲중국인 관광 활성화 추진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 측은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적기 대응하는 가운데, 내수 및 수출 등 성장 전환국면 보강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시, 마음을 보듬는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

인천시가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마음을 보듬는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했다. 시는 4일 인천애(愛)뜰 잔디광장에서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 퍼포먼스 등을 시작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마음건강을 살폈다. 오는 10일은 ‘세계 정신건강의 날’로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정신건강협회(WFMH)가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우선 시는 인천 YMCA 강좌에서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의 ‘정신건강 특별강연’을 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 정신장애 평생 유병률은 27.8%로 4명 중 1명은 살면서 1번 이상 정신과적 문제를 경험할 정도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환”이라고 했다. 이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으로 정신건강의학과를 향한 문턱이 높아져 치료가 늦어지거나,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시는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도록 했다. 여기에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거부감을 낮추면서 정신질환이 있더라도 직업재활 등을 통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할 구상이다. 특히 시는 정신건강 유관기관 및 사회복지기관과 함께 ‘마음건강 힐링체험부스’를 했다. 지역 20개 기관과 함께 운영하면서 정신건강 전문의와 동료지원가 상담, 색채·아로마·원예 등 마음 힐링 테라피도 이어갔다. 앞서 시는 지난해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에서 OX 퀴즈, 마인드 트레이닝을 하기도 했다. 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과 마음건강 상담버스 부스도 열었다. 이 밖에도 시는 오는 16일까지 온라인 시민참여 ‘워크온’ 걷기 이벤트를 한다. 시는 목표를 달성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는 사회적 편견과 차별로 조기에 치료받지 못하는 시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정신건강증진 분위기를조성하고 치료 친화적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방치된 군 유휴시설 축구장 150개 규모... 2년새 2배 증가

전국에 방치된 군 유휴시설이 2년 사이에 2배(104.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양주시)이 4일 국방부로터 제출 받은 ‘유휴 국방 ‧ 군사시설 현황’에 따르면 2020년말 3천418개소,축구장의 83배 면적이었던 군 유휴시설이 2022년 말에는 7천1개소로 축구장 154배로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 유휴 국방·군사시설을 장기간 방치하면 범죄위험 ,경관저해, 환경오염 등을 유발하므로 실태조사를 통해 신속한 철거를 장려하고 있다 . 그러나 군유휴시설 철거실적은 지난 5년간 3배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다 . 국방부가 제출한 유휴시설 철거실적에 따르면 2019년 3천306개소, 2020년 2천612개소,2021년 2천296개소,2022년 1천700개소,2023년은 900개소(계획) 이다 . 또한 전체 유휴시설 중 환경오염 치유가 필요한 정비 및 보급시설이 40%에 달해 집중적인 철거와 오염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다 . 정 의원은 “부대개편이 본격화되고 있으나 유휴시설 철거실적은 오히려 줄어 전국적으로 방치시설이 급증했다”며 “사용계획이 없는 유휴시설을 집중적으로 철거해 국가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주변 지역민과 상생해야 한다”고 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