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금강주택이 관내 주거 취약 계층 4가구를 대상으로 모두 2천700만원 상당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금강주택이 추진하고 있는 ‘2025 펜토(금강주택 마스코트)와 함께하는 주거환경개선 100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군포에서는 해당 프로젝트의 47호부터 50호까지 사업이 완료됐다. 지원 대상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해온 저소득층 가정으로 도배·장판 교체, 주방 및 욕실 개보수 등 각 가구별 실질적인 공사를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했으며 공사는 지난 4월 말 모두 마무리됐다. 이를 기념한 전달식이 지난 14일 군포시청에서 하은호 시장과 ㈜금강주택 최상순 대표이사를 비롯 관계자들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뜻을 함께 했다. 최상순 대표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 곳곳에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하 시장은 “주거환경개선이라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해준 ㈜금강주택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16일 오전 과천시 일대에 시간당 10mm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며 도로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겼다. 차량이 지나가자 빗물이 높게 튀어오르고 있다. 기상청은 오후에도 5mm 내외의 소나기가 한두 차례 더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직원에게 변태적 성행위를 지칭하는 발언을 해 성희롱한 의혹과 언론탄압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양우식 운영위원장(비례)에게 당원권 정지 6개월 및 당직해임 징계를 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강한 비판을 내놨다. 최소한의 윤리적 책임마저 상실한 결정이라는 게 핵심이다. 민주당 도당은 16일 대변인단 명의로 ‘국민의힘은 내년 지방선거에 언론탄압, 성희롱 논란 양우식 의원 내세우겠다는 것인가’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냈다. 민주당 도당은 “국민의힘의 양우식 의원 솜방망이 징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국민의힘이 성희롱 발언 논란 당사자인 양우식 경기도의회 의원에게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판단하면서도 '당원권 정지 6개월', '당직 해임'이라는 제식구감싸기 솜방망이 징계를 내렸다”고 전제했다. 이어 “해당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는 상황에서 내려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양우식 의원은 경찰에 고발됐고, 목격자를 사무실에 불러 접촉한 사실이 밝혀졌다. 더욱이 양 의원은 '도의회 기사 1면에 실지 않으면 홍보비를 제한하라'며 언론탄압까지 서슴지 않았던 인물”이라고 했다. 민주당 도당은 “국민의힘은 언론을 길들이려는 제왕적 오만에 이어, 성인지 감수성마저 결여된 권력형 인사를 감싸며 지방선거 출마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인가”라며 “국민의힘은 정당으로서의 최소한의 윤리적 책임마저 상실했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어 “성희롱은 성별을 불문하고 피해자가 느끼는 성적 수치심과 불쾌감이 판단 기준임에도 국민의힘 도의회는 '남성 간 비공식적 대화'라며 성희롱 발언을 두둔했고,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의 '미스 가락시장' 발언에 이어 '성희롱 논란 솜방망이 징계'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자당의 결여된 성인지 감수성을 여실히 드러낸 단면”이라고 했다. 민주당 도당은 ‘국민의힘은 즉각 진상조사에 착수하고 국민 앞에 소상히 설명하라’, ‘국민의힘은 이번 징계 결정을 철회하고 양우식 의원을 신속히 제명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도당은 양우식 의원으로부터 피해를 본 언론인과 피해자에게 연대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 위원장은 상임위 소속 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피해를 호소한 직원 A씨는 지난 12일 도의회 익명 게시판을 통해 “9일 6시 퇴근시간 정도에 상임위원장이 저녁을 먹자고 얘기하며 저에게 약속이 있냐고 물어봤다”며 “당일 이태원에서 친구를 보러 가기로 해서 밤에 이태원을 간다고 했다”며 “그후 위원장이 ‘남자랑 가, 여자랑 가’라고 물었고 제가 남자도 있고 여자도 있다고 하자 위원장이 ‘쓰○○이나 스○○하는 거야. 결혼 안 했으니 스○○은 아닐 테고’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앞서 지난 2월에는 ‘신문 1면에 의장 개회사, 양당 대표의 연설을 보도하지 않으면 홍보비를 제한하라’고 발언해 언론탄압 논란을 받았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전날 양 위원장에 대한 윤리위원회를 열어 당원권 정지 6개월, 당직 해임 결정을 내렸다. 논란이 불거진 뒤 양 위원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받지 않았다.
16일 오전 화성특례시 동탄센트럴파크 음악분수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집중유세 현장에서 경찰관계자가 폭발물 탐지견을 대동해 폭발물을 탐지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6일 오전 화성특례시 동탄센트럴파크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홍기웅기자 홍기웅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의 선거현수막을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10대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3일 오후 11시35분께 미추홀구 숭의동 한 거리에서 이 후보의 현수막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얼굴 부분을 그을리게 한 혐의다. 현수막이 훼손됐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용의자를 특정,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며, 조사를 마치는대로 A군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취재진과 경찰을 폭행하고 무단으로 법원 담을 넘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서부지법 난동' 사건에 관한 두 번째 선고가 나왔다. 이날 법정에 선 피고인 4명은 모두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이 가운데 2명은 집행유예를 받았다. 16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김우현)는 건조물칩입과 공무집행방해, 상해, 집회시위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 30일 기소된 우모씨 등 4명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취재진 폭행 혐의(상해)를 받는 우모씨에 징역 10개월, 경찰관을 때린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 남모씨에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같은 혐의를 받는 이모씨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담장을 넘어 법원 경내에 무단침입한 혐의(건조물침입)를 받는 안모씨는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법원 앞에서 난동을 부렸던 이들은 범행을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재판부는 "공무집행방해는 정당한 공권력 행사를 무력화해 국가의 기능을 저해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이들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재판 과정이나 결과가 견해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불법적인 방법으로 법원을 공격하는 것은 용인될 수 없다"며 "이는 헌법에서 부여한 법원의 재판을 심각하게 위축시키고 법치주의 역시 크게 후퇴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관련해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인원은 모두 96명이다. 지난 14일 특수건조물침입,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 씨와 소모 씨에 대한 첫 선고를 시작으로 이달부터 1심 선고 결과가 순차적으로 나오고 있다. 오는 28일에는 법원 앞에서 취재진을 폭행하고 카메라 등 장비를 손괴한 혐의를 받는 박모 씨에 대한 재판도 진행된다. 앞서 검찰은 박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한 바 있다.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자우림, 리틀 심즈(LITTLE SIMZ), 크라잉넛 등이 합류하며 락 페스티벌을 향한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최정상급 아티스트 10팀의 2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는 한국 록 음악의 아이콘 자우림이 나선다. 펜타포트의 20주년을 함께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자우림은 1997년 데뷔 이후 ‘매직 카펫 라이드’, ‘스물다섯, 스물하나’, ‘샤이닝’, ‘팬이야’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음악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시대를 관통하는 자우림의 음악은 시적인 가사와 특유의 감성으로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청춘들의 깊은 공감을 얻고 있다. 한국 펑크록의 시작이자 인디 음악의 상징인 크라잉넛도 페타포트 무대에 오른다. 1990년대 후반 홍대 클럽 문화를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한 크라잉넛은 ‘말 달리자’, ‘룩셈부르크’, ‘밤이 깊었네’ 등의 명곡으로 한국 펑크 록의 대중화를 이끌어왔다.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은 크라잉넛은 20주년을 맞은 펜타포트와 만나 폭발적인 에너지를 뽐내며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수많은 명곡을 낳은 모던 록 밴드 델리스파이스와 스위트피의 김민규도 펜타트의 20주년을 함께한다. ‘챠우챠우’, ‘고백’ 등 한국 인디 록의 대표적인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김민규는 올해 펜타포트 무대에서 모던 록 기반의 몽환적 사운드로 관객들과 교감할 예정이다. 해외 아티스트로는 영국의 뮤지션이자 배우로도 활동 중인 리틀 심즈가 이번 펜타포트를 통해 첫 내한 공연을 펼친다. 리틀 심즈는 힙합을 기반으로 재즈, 소울, 록 등 다양한 장르를 유연하게 넘나드는 음악을 펼치고 있다. 2022년 브릿 어워드(BRIT Awards)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하고, 같은 해 머큐리 프라이즈까지 거머쥐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뜨거운 주목을 받은 리틀 심즈는 이번 펜타포트 무대에서 강렬하면서도 절제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한국 관객들과 처음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일본 인디 씬의 독보적인 존재, 싱어송라이터 카네코 아야노가 이끄는 밴드 kanekoayano가 출격한다. 담백하면서도 강력한 보컬과 감각적인 사운드로 일본 팬들을 사로잡은 그녀는 올해 4월 발표한 새 앨범과 함께 한국을 찾는다. 여기에 젊고 강렬한 록 사운드로 주목 받는 일본 3인조 밴드 브랜디 센키(Brandy Senki)도 펜타포트 무대에 오른다. 폭발적인 에너지와 거침없는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하는 그들의 등장은 펜타포트에 뜨거운 전율을 더한다. 이 밖에도 몽환적인 사운드의 데카당(Decadent), 사이키델릭 록 사운드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오마르와 동방전력, 한국 전통 음악과 현대 사운드를 결합해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카디(KARDI) 등 개성 넘치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합류한다. 그리고 지난 2024 펜타 슈퍼루키로 주목 받은 포스트 펑크 록 밴드 극동아시아타이거즈까지 오르며 이번 라인업에 더욱 힘을 실었다. 앞서 시는 브릿팝의 아이콘 펄프(Pulp)부터 일본 록을 대표하는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ASIAN KUNG-FU GENERATION), 인디 팝의 신성 비바두비(BEABADOOBEE), 혁오(HYUKOH)X선셋 롤러코스터(SUNSET ROLLERCOASTER) 등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의 1차 라인업을 발표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각기 다른 시대와 장르를 아우른 아티스트들이 펜타포트에서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공연은 단순한 라인업을 넘어 한국 록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펜타포트의 20년을 함께 기념하는 특별한 순간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마지막 할인 티켓인 ‘마니아 티켓’은 이날 오후 2시 인터파켓, 티켓링크, 네이버, 29CM, KB Pay를 통해 이뤄진다. 한정수량으로 제공되는 마니아 티켓은 정가의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경기융합타운 조성의 마지막 퍼즐인 경기정원 조성사업이 내년 상반기 개방을 목표로 16일 공사를 시작했다. 도는 녹지를 통한 생태적 기능과 다양한 휴게 기능을 갖춘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융합타운은 경기도청 신청사를 중심으로, 도의회·도교육청·경기도서관·경기주택도시공사·경기신용보증재단·한국은행경기본부·이의119안전센터 등 8개 공공기관과 민간 주상복합건물이 입주하는 공공기관 복합개발 사업이다. 지난 2022년 경기도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주요 기관들이 입주를 마쳤으며, 내년 상반기 경기정원이 조성되면 경기융합타운 사업이 완료된다. 총 3만2천700㎡ 규모의 경기정원은 도민의 여가와 휴식을 고려한 녹색 공간으로 전면 개방될 예정이다. 경기정원은 탄소저감과 기후대책을 고려해 사용되는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자체 생산하는 친환경적인 RE100정원으로, 6천500㎡ 면적의 잔디광장, 물놀이가 가능한 평화연못, 어린이놀이터, 맨발걷기 황톳길 등 도민의 휴식과 건강을 고려한 시설물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경기정원에는 광화문청사부터 경기도청의 행정사와 함께 해온 상징 나무인 ‘경기측백나무’가 이식될 예정이다. 경기측백나무는 경기도의 100년 역사를 상징하는 특별한 나무로 1910년 서울 광화문 앞 의정부 터에 경기도청사가 건립될 때 심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1967년 경기도청이 수원으로 이전한 후에도 서울 광화문 옛 청사 터에 홀로 남아 있던 측백나무는 2018년 서울시와 경기도의 협의로 경기도 이식이 결정됐고 현재는 수원 광교박물관 앞에 임시로 심겨 있다. 도는 경기도청사의 역사와 상징성을 널리 공유하고 후대에 잇기 위해 경기정원 내 경기측백나무를 이식하고, 주변에 ‘경기측백쉼터’를 별도로 조성할 계획이다. 쉼터는 안내판과 벤치 등을 함께 설치해 시민들이 노거수의 아름다움과 경기도청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천병문 경기도건설본부 건축시설과장은 “경기정원은 탄소흡수, 태양광발전, 열섬효과 저감 등 기후대책을 생각하고 다양한 문화 행사와 커뮤니티 활동이 이루어지는 도심 속 정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라며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소음·분진·진동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관리를 철저히 해 경기융합타운 조성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16일 "썩은 정치인은 청소해야 한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아내인 김혜경씨의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사건 등을 겨냥해 공세를 펼쳤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을 찾아 "제가 경기도지사 8년 하는 동안 제 아내가 도지사 법인카드를 썼다는 말을 들어봤느냐"면서 이 후보에 대한 공세 포문을 열었다. 김 후보는 이어 "결혼하고서 여배우한테 '나 총각이요'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되겠느냐"고 이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까지 직격했다. 그는 특히 자신의 경기도지사 재직 시절 역점 사업인 광교신도시와 판됴 대장도 개발을 비교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주도한 대장동 개발을 겨냥, “30만평도 안 되는 도시 하나 개발하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구속되고, 얼마나 많은 공무원이 의문사를 당했느냐”며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이 쓰레기장이 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광교는 부패 없이, 의문사 없이 개발된 도시”라며 “대장동보다 10배는 큰 도시를 만들었지만 단 한 명의 공무원도 구속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 한 푼의 뇌물도 받지 않았고, 단 한 번의 수사도 받지 않았다. 제가 부정한 일을 했다고 들으신 분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신고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그는 "이재용 회장, 기업인을 집어넣고 먼지를 탈탈 털었다. 이 회장이 아직도 재판받는 것을 아시느냐"며 "기업인들을 다 집어넣고 재판을 10년씩 한다. 언제 연구개발을 할 수 있겠느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원에 있는) 삼성전자를 발전시키고, 깨끗이 도시개발을 할 수 있는 당은 어디인가"라고 지역 표심에 호소했다.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25 민선8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A)을 받으며,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율, 2024년 목표 달성률,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으며, 시는 공약 이행 완료율 57%, 목표 달성률 93%로 전국 및 경기도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시는 기획조정실을 중심으로 공약이행평가단 운영, 시민참여 확대, 공약 추진 상황 정기 점검 등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며 공약 이행에 박차를 가해왔다. 특히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공약 추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공약 이행이 단순히 평가를 위한 행정이 아니라, 실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시민 신뢰가 우리가 일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신현동에 거주하는 주민 김모(45) 씨는 “시장님이 임기 초에 약속한 내용을 꾸준히 챙기며 결과까지 보여주는 모습에 신뢰가 간다”며 “앞으로도 시흥시가 꾸준히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왕동의 한 자영업자는 “지역 사업들이 지연되지 않고 계획대로 진행되는 걸 보니 안심된다”며 “특히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들이 잘 이행됐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전했다. 임병택 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앞으로도 책임 있는 이행을 위해 수시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부진한 공약은 개선 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며 “시민의 신뢰에 보답하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과의 약속을 중심에 두고, 정책의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의견 수렴과 피드백을 반영한 시정 운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