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ports가 경기남부경찰청과 손을 맞잡고 사이버범죄 예방과 안전한 관람 문화 조성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지난 14일 오후 3시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이호식 kt sports 대표이사,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 치안정감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사이버공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사이버범죄 예방과 더불어, 프로스포츠 관람 문화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는 온라인 암표 거래 근절을 위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사이버 안전 캠페인, 정보 공유, 암표 모니터링 등 다양한 협업 활동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호식 kt sports 대표이사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수사기관인 경기남부경찰청과의 협력은 매우 뜻깊다”며 “건강하고 공정한 프로스포츠 관람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석훈씨 별세, 우동석(경기남부경찰청 경무기획과 총경)씨 장인상=15일, 고양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장례식장 9호실, 발인 17일 오전 8시30분, 장지 용미리 잔디장, 031-900-0444
그룹 슈가 출신 배우 황정음이 자신의 회사 공금을 횡령해 암호화폐에 투자했다가 재판에 넘겨졌다. 15일 제주지법 제2형사부는 황정음의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사건 첫 공판을 진행했다. 황정음은 2022년 자신이 소유한 기획사 명의로 받은 대출금 중 7억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받아 암호화폐에 투자했다. 이를 포함, 황정음은 같은 해 12월까지 회삿돈 43억4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 됐다. 해당 기획사는 황정음이 소속된 와이원엔터테인먼트와는 별개의 회사로, 황정음이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가족 법인이다. 이날 황정음의 법률대리인은 재판에서 “회사를 키워보겠다는 생각으로 코인에 투자하게 됐다. 법인이 코인을 보유할 수 없어 일시적으로 본인 명의로 투자해 이 사건 범행에 이르렀다”며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또 “해당 기획사의 수익은 피고인의 활동에서 발생하기에 궁극적으로 피고인에게 귀속되는 사정도 있다”며 “코인을 매도해 일부 피해액을 변제했고, 나머지도 부동산을 매각해 변제하려고 하는 점을 참작해 달라”고 밝혔다.
사실혼 관계의 여성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한 후 분리조치된 30대 남성이 피해자를 납치해 살해하고 숨진 사건이 발생한(경기일보 13일자 6면) 가운데 피해자가 한 달 전 가해자에 대한 구속수사를 요청했지만 경찰이 이를 적시에 처리하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5일 화성동탄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대해 수사 감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가수사본부가 화성동탄서의 조치에 문제가 있다고 결론 내린 데 따른 것이다. 피의자 A씨는 12일 오전 10시41분께 화성 동탄신도시의 오피스텔에서 피해자 B씨를 납치한 뒤,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흉기로 살해하고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가정폭력으로 B씨와 분리조치된 상태였다. 앞서 B씨는 지난해 9월과 올해 2·3월에 걸쳐 “폭행을 당했다”며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B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A씨에게 접근금지 및 연락제한 등의 긴급임시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B씨는 피해자 보호 임시숙소 대신 지인의 오피스텔을 선택했다. 이후 B씨는 4일 A씨를 폭행 및 강요 혐의로 고소하고, 17일에는 구속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이를 검토한 후 A씨에 대한 구속 필요성을 인정했으나, 영장 신청이 지체됐고, 결국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전말이 밝혀지면서 경찰이 신속한 구속 절차를 진행했다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전구속영장 신청을 지시했으나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며 “책임을 인정하고 수사 감찰을 받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민간 외교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탄핵 정국에 따른 대선을 앞두고 정부 공백 기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사실상 정부의 외교 활동을 대신하는 모양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회동한 정부 고위 관계자는 없는 상태다. 정용진 회장은 14일(현지시간)한국 기업인 중 유일하게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군주가 주최한 국빈만찬에 초대 받았다. 해당 만찬에 참석한 정용진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재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중동 방문은 카타르 국왕과 트럼프 대통령 양측의 합의 하에 초청이 이뤄진 것이지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하기 위해 간 것은 아니다”라며 “카타르 국왕의 이번 초청은 정용진 회장이 아시아에서 대미 관계 측면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이라고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용진 회장의 민간 외교 활동은 이전부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체류하며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도 참석해 미국 정재계 인사들과 교류했다. 지난달에는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회장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정용진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와 국내 그룹 총수들과 의 면담을 조율하며 소통 창구 역할을 했다. 정용진 회장의 행보는 정부 공백 기간을 메워주는 리더십으로 평가되지만 향후 불필요한 논란의 요소가 될 위험성도 있다. 정부 차원의 외교 활동이 아닌 만큼 정부 기관이 공백인 상황을 이용해 공익이 아닌 사익을 추구하는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 향후 정용진 회장의 외교 행보에 따라 정치적 편향성 논란 문제가 불거질 수도 있다. 2022년 정용진 회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부적절한 발언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신세계는 하루 만에 주가가 6% 이상 급락했고 시가총액도 2조4,613억원에서 2조2,939억원으로 1,674억원 줄었다.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유력 인사가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의 만남을 주선했고 두 사람은 뉴욕에서 만남을 갖게 됐고, 급속도로 친해지게 됐다.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는 평소에도 메신저인 시그널을 통해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는다고 한다.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가 서로 편하게 YJ(정 회장 이름 이니셜), 형제를 뜻하는 브로(bro, brother의 준말)라고 부를 정도로 가까운 사이라고 지인들은 말한다. 1968년생인 정 회장과 1977년생인 트럼프 주니어가 국적, 나이 차이와 상관 없이 친해지게 된 건 독실한 개신교 신자라는 공통점을 갖고 서로에 대해 솔직한 성격을 통해 공감을 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렇듯 민간 외교 행보에는 큰 논란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후 정용진 회장이 대한민국정치 공백기에 개인 활동이 지나칠 경우 오해와 위험성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논란이 된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정리한 후 경영에 집중해 올해 1분기 이마트 최대 실적을 주도한 정용진 회장의 민간 외교 행보 완급 조절이 주목되는 시점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선거 현수막이 불에 그을린 채 발견(경기일보 28일자 인터넷)된 가운데, 개혁신당 선거대책본부가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개혁신당 선대본은 15일 논평을 통해 “지난 14일 11시30분께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일대에 게시한 이 후보의 선거 현수막이 의도적으로 훼손된 상태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수막의 훼손 부위는 얼굴 부분이며, 라이터 불에 그을린 흔적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선대본는 “이는 단순한 낙서를 넘어 정치적 의도를 가진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인천 미추홀경찰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에 착수한 만큼, 철저한 수사를 통해 용의자를 신속히 특정하고 엄정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민주주의의 기본인 선거 과정을 훼손하려는 폭력적 시도”라며 “정치적 혐오가 실제 행동으로 이어진 중대한 사안으로 규정한다”고 했다. 선대본은 앞으로 유사 사건 방지를 위해 전국 각지의 현수막과 선거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당원과 지지자들에게는 “주변을 예의 주시하고 훼손 행위를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선대본은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 문화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체육 웅도’ 경기도가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압도적인 선두로, 11회 연속 최다 메달 획득을 예약하며 전국에 장애 꿈나무 선수들의 저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경기도는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15일 현재 금메달 61개, 은메달 66개 동메달 41개로 총 148개의 메달을 획득, 첫 날 선두로 나섰던 ‘맞수’ 충청북도(금47 은38 동35·총 120개)에 크게 앞서 최다 금메달과 최다메달 획득을 사실상 확정했다. 이날 ‘효자종목’ 수영서는 김윤호(용인 서원고)가 남고 배영 100m S14서 1분10초87로 우승해 앞선 배영 50m, 접영 100m, 초·중·고 혼계영 200m 우승 포함 4관왕에 올랐고, 여고부 황신(안산 명혜학교)도 평영 50m S14서 51초15로 금메달을 추가해 역시 4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또 남초 배영 100m S14 김수현(용인 동백초·1분32초01), 남중 자유형 200m 고정엽(용인 도현중·2분15초60), 평영 50m 문서휘(용인 구성중·34초95), 같은 종목 남초부 노현승(용인 매봉초·46초17), 여초 배영 100m 유하린(고양 문화초·1분52초95)도 우승 물살을 갈랐다. 여중 자유형 200m 하승현(고양 풍동중·3분15초09)과 여초 평영 50m 박서우(평택 용이초·1분01초79), 여중 평영 50m 윤채우(안양 연현중·1분10초61)도 우승하는 등 수영서는 이날 무려 10개의 금메달을 쏟아냈다. 탁구 남고 복식 CLASS11의 한광성(성남고)·정세훈(안산 강서고), 슐런 초등부 혼성 단체전 경기선발, 조정 500m 타임레이스 PR3-ID OPEN 허기준(평택 에바다학교)·이재영(광주 한사랑학교), 플로어볼 혼성 단체전 초·중·고 OPEN 성남 동광고·성남테크노과학고, 육상 남중 200m T38 이준우(고양 호곡중·38초38), 여초 200m T37 김다인(고양 화수초·47초30)도 우승했다. 이 밖에 보치아 남초 개인전 BC1 송민혁, 개인전 BC3 김형준(이상 광주 새롬학교)·김가영, 여초 개인전 BC1 신은진(한사랑학교), e스포츠 초등부 혼성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 볼링(개인전) 지적(발달) 박재용(수원 오현초), 고등부 지체/청각/뇌병변 OPEN 한재민(양평고)도 금메달을 따냈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어제와 오늘 수영을 중심으로 모든 종목이 고르게 선전해줘 당초 목표 달성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마지막 날까지 선수단의 안전과 결과를 떠나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경기도의 저력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포경찰서는 순찰차에 돌을 던진 혐의(공용물건 손상)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30분께 김포 장기동 도로에 주차된 순찰차에 돌을 던져 차량 앞 유리를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에서 "호기심이 생겨 돌을 던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동선을 추적해 피의자를 특정한 뒤 당일 오후 1시께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파손된 순찰차는 대선 관련 현장 지원에 투입된 차량이었으나 범행 동기와는 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북한으로부터 지령문을 받는 등 간첩 활동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민주노총 간부 석모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법원이 징역 9년6개월을 선고했다. 수원고등법원 형사2부(부장판사 박광서)는 15일 석씨 등 민노 전 간부들에 대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관련 심리를 열고 1심 판결에서 일부를 파기, 9년6개월과 자격정지 7년을 선고했다. 또 석씨와 함께 기소된 전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조직실장 김모씨에 대해서는 징역 7년과 자격정지 7년을 선고했던 1심 판결을 깨고 징역 3년, 자격정지 7년을 선고했다.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던 전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부위원장 양모씨에 대해서는 동일하게 무죄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석모씨에 대해 “북한 공작원과 90여회 이상의 지령문 및 대북 보고문을 주고받았고, 북한 정권에 대한 충성맹세문을 작성하기도 했으며 양모씨 포섭을 시도했다”며 “다만 민주노총을 거점으로 하는 지하당 비밀조직이 실재한다 보기 어렵고 피고인이 북한 비밀조직 일원으로 활동했다고 보이지는 않는다”고 판시했다. 이어 김모씨에 대해서는 “반국가단체인 북한을 이롭게 하는 범행을 장기간 지속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자신의 행동이 노조 활동을 왜곡할 수 있음을 우려해 북한과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시도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힐링 더 가평, 기회 더 경기’를 슬로건으로 내건 경기도민 ‘스포츠 대축제’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가 가평군에서 처음으로 개막돼 3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15일 오후 4시 가평 자라섬 중도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동연 경기지사, 김진경 도의회 의장, 홍정표 부교육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황대호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롯, 국회의원, 시장·군수, 도 종목단체장, 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가평군과 가평군체육회 주관,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군 1만1천583명(선수 8천170명·임원 3천413명)이 참가해 정식 25개 종목과 시범 2개 종목을 포함한 총 27개 종목에 걸쳐 시·군 대항전으로 치러진다. 개회식은 차기 개최지인 광주시를 시작으로 마지막으로 개최지 가평군까지 31개 시·군 선수단의 입장에 이어 지영기 가평군체육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승리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대회기가 게양됐다. 이어 서태원 가평군수의 환영사, 이원성 도체육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진경 도의회 의장, 홍정표 부교육감, 유승민 회장 등이 축사를 했다. 참가 선수를 대표해 김형호(축구)·한예솔(육상)이 이호승(야구), 이미정씨(태권도)가 심판 대표로 선서를 했다. 개회식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지영기 가평군체육회장이 인수해 ‘쌍둥이 육상스타’ 김다은·김소은에 의해 메인스타디움으로 이동해 점화됐다. 김동연 도지사는 축사서 “아름다운 자라섬에서의 개회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경기도는 체육 웅도로 전국체육대회서 3년 연속 종합우승 하고 파리올림픽에서도 9개 메달로 체육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며 “각자가 쌓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승자는 패자를 격려하며, 패자는 승자를 축하하는 스포츠 정신으로 대회에 임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도민체전을 가평군에서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세 차례의 도전 끝에 열리는 이번 가평 대회는 31개 시·군 어디라도 경기도 체육대회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의 증표를 보여준 대회다”라고 말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도 축사서 “체육의 중심이자 웅도가 경기도라고 생각한다. 선수단 입장 때 감동을 받았지만 그 이상의 가치도 느꼈다”며 “경기도체육회와 함께 발맞춰서 대한민국 체육이 더 발전되고 또 멋지게 중심 분야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