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법무보호위원 경기남부지부, 직업훈련 성산위원회 창립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경기남부지부 직업훈련성산위원회(회장 장세환)는 지난 5일 법무보호교육원에서 창립식 및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성산위원회는 출소자 등 법무보호대상자의 자립지원을 통해 재범방지를 돕는 자원봉사 조직으로 법무부 장관이 위촉한 법무보호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공단 경기남부지부 김주병 지부장과 직원, 성산위원회 장세환 초대회장 및 소속위원이 참석했다. 경기남부지부 김주병 지부장은 장세환 초대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법무부장관을 대신해 신규 위촉 법무보호위원에게 위촉장을 전수했다. 김 지부장은 “법무보호대상자의 자립을 위해 더욱 노력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성산위원회가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장 회장은 “법무보호대상자의 직업훈련 등에 대한 지원과 관심은 대상자의 취업으로 이어져 자립을 통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의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마친 참석자들은 경기남부지부가 실시 중인 ‘빈손으로 만나요’ 청렴캠페인을 전개했다. 한편, 이날 장세환 회장과 성산위원회 위원은 지원금 200만원과 양곡 400kg을, ㈜이레이저 이승열 대표가 양곡 100kg 법무보호사업 지원기금으로 지부에 기증했다.

안양 신성장산업 유치 기본구상 토론회…"주민 공감대 형성 필요"

안양시가 지난 5일 개최한 ‘시청사 부지 활용 신성장 기업유치 기본구상(안)’ 토론회에서 시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의견 쏟아졌다. 토론회에는 장용동 한국주거복지포럼 상임대표가 좌장을 맡았고 박준모·정완기 안양시의원, 서홍 종로구 미래도시 기획위원, 김용범 ㈜수성엔지니어링 부사장, 박동규 삼일회계법인 전무, 김인희 서울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토론에 앞서 발표된 시청사 부지활용 기업유치 기본구상(안)에는 시청사 부지 인근 벤처밸리 등과 연계한 첨단 산업 유치를 목표로 공원을 활용한 융복합 공간 마련 계획이 담겼다. 패널들은 시청사 이전과 관련해 적극적인 시민 의견 수렴과 공감대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용범 ㈜수성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첨단산업 유치 관련해 안양시가 현재 추진하는 사업과 중복이 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모든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 공감대 형성이다. 아무리 좋은 기획이라도 안양시의 주인인 시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 이후 안양시는 주요 단계마다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계획에 반영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인희 서울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은 “시청사 부지는 주민들에게 상징성이 있는 곳이다. 왜 시청사 부지를 이전 하는지를 먼저 명분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며 “기업유치와 청년 일자리도 좋지만, 가치가 담겨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대한민국에는 수도 이전이라는 이슈가 있었다. 수도 이전은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가치가 있었다”며 “현장에서 시민과의 소통, 공감을 통해 시청사 이전에 대한 명분을 찾고, 가치를 찾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패널들은 미래변화 대응을 위한 신성장동력 마련의 필요, 기업 타켓팅을 통한 유치전략 수립, 복합 인프라 구축 등을 주문했다. 박동규 삼일회계법인 전무는 “안양의 산업은 과거 제조업에서 시작됐지만, 현재 특별한 산업이 없다”며 “산업별·그룹별로 정리해 안양에 맞는 타켓을 정해 유치 공약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서홍 종로구 미래도시 기획위원도 “국내에 있는 유수 기업을 안양으로 데려오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면서 “해외 IT업체 중 국내로 들어오고 싶은 곳이 많다. 지속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식산업센터 같은 건물보다 모든 것을 통합한 랜드마크 건물을 지어 한 곳에 산업이 집중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조언과 시민들의 의견을 합해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시청사 부지를 만안구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로 이전하고, 현 시청사 부지에는 신성장산업을 유치해 경제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 현재 신성장산업 유치를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발주해 시청사 부지 신산업 육성 및 유치, 사업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가평군청 김다은, “100m는 나의 독무대”

여자 단거리 1인자 김다은(가평군청)이 제52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여자 일반부 100m 정상을 질주, 시즌 5관왕에 오르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쌍둥이 스프린터’ 김다은은 6일 전북 익산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여자 일반부 100m 결승서 막판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겨내고 12초09를 기록, 김다정(안동시청·12초11)과 임지희(시흥시청·12초18)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김다은은 이번 시즌 익산 KTFL 전국실업육상대회(3월)와 KBS배육상대회, 예천 KTFL 전국실업육상대회(이상 5월), 전국육상선수권대회(6월)에 이어 출전한 모든 대회서 정상을 질주했다. 또 남자 고등부 800m 결승서는 한태건(경기체고)이 막판 스퍼트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1분57초20으로 배성준(영천 영동고·1분57초93)과 김지환(서울 양정고·1분57초94)을 따돌리고 시즌 첫 패권을 안았다. 올해 준우승만 두 차례를 했던 한태건은 이날 100m를 남겨뒀을 때까지는 4위권에 머물렀으나 이후 선두로 치고나와 우승했다. 이기송 경기체고 감독은 “올해 (한)태건이가 춘계중·고연맹전과 KBS배대회에서 모두 준우승을 차지하고 우승이 없었는데 오늘 힘을 비축했다가 막판 승부를 거는 전략이 주효했다”라며 “앞으로 남은 문체부장관기대회와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여자 일반부 투포환서는 정유선(안산시청)이 1차 시기서 15m99를 던져 정소은(목포시청·14m80)과 이수정(서귀포시청·14m77)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번 시즌 익산 KTFL 전국실업육상대회를 시작으로, KBS배대회, 예천 KTFL 실업육상대회, 전국실업육상선수권, 전국육상선수권(이상 6월)에 이은 6번째 연속 우승이다. 한편, 여자 중등부 멀리뛰기서는 신다연(인천 인화여중)이 6차 시기서 5m19를 뛰어 최연서(전주 전라중·4m99)와 최소이(광주체중·4m70)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남자 중등부 3천m서는 배경배(인천 석정중)가 9분19초99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밖에 여자 고등부 800m서는 이희수(용인고)가 2분20초08로 조수빈(전북체고·2분18초45)에 이어 준우승했고, 남자 일반부 높이뛰기 김주는(고양시청)과 여자 일반부 장대높이뛰기 고민지(화성시청)도 각각 2m10, 3m20을 뛰어넘어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일반부 110m 허들서는 김대희(성남시청)가 14초16으로 2위에 올랐으며, 남고부 10㎞ 경보의 김예훈(경기체고)도 48분30초로 준우승했다. 여중부 1천500m서는 이서진(부천여중)이 5분02초89로 2위를 차지했다.

고양특례시, 시내버스 관련 道 재정분담비율 올려달라

고양특례시는 시내버스 요금 인상과 경기도 재정분담비율 상향(현행 30%→50%)을 7일 열리는 경기도북부권 시장군수협의회의 정식 안건으로 제출했다. 6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2007년부터 시작된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를 토대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등에 지원하는 손실보전액이 올해 863억원으로 이 중 고양특례시 부담액은 절반이 넘는 442억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고양지역 시내·마을버스는 25개 업체, 131개 노선에 인가 대수는 1천60대로 마을버스는 전국 최다인 21개 업체에 인가 대수는 427대에 이른다. 코로나19에 따른 승객 감소와 고유가, 임금 인상 등으로 버스업체 경영난이 심화되면서 재정지원금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체 노선의 14%인 19개 노선(시내버스 12개, 마을버스 7개)은 업체가 노선 폐선을 주장하고 있고 일부 업체는 폐업까지 고려하는 상황이다. 운행 중단은 시민 불편으로 이어진다. 내년 시내·마을버스 준공영제가 시행되면 고양특례시 재정분담률은 442억원에서 792억 원으로 55% 이상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제출한 시내버스 요금 인상과 경기도 재정분담비율 상향 안건이 가결되면 협의회 차원에서 도에 정식 상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운수업체들의 적자 보전을 위해 올 하반기 마을버스 요금 150원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요금이 150원 오르면 고양특례시 재정지원금은 32억원 감소한다. 시내버스와 지하철 이용객 환승률이 55% 이상으로 높아 요금이 인상되더라도 시민 부담은 크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동환 시장은 “경기도가 재정분담률을 현실적으로 늘려 지자체 재정 부담과 열악한 시내‧마을버스 재정 상황이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 매개로 공동체 문화 확산…'제8회 수원사람들영화제' 미리 보기

영화를 매개로 수원 지역의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교류의 장이 찾아 온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수원시미디어센터 상영관에서 ‘제8회 수원사람들영화제 : Su-TART!’가 시민들의 곁을 함께한다. 이번 영화제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 진행한 ‘시민 영화프로그래머 양성과정’에 선발된 9명의 시민 영화 프로그래머들이 교육과 워크숍을 통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축제다. 특히 인계동에서 남수동 일대로 이전해 12일 개관하는 수원시미디어센터의 첫 출발을 알리는 행사인 만큼, 영화를 매개로 시민들을 연결하는 거점 공간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확장 개관에 맞춰 새로운 시작을 청년 세대의 삶과 연결한 슬로건이 돋보이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시민 프로그래머들이 동시대 청년들을 위해 마련한 3개 섹션, 7편의 영화가 무료로 상영된다. 상영 영화는 ‘지옥만세’, ‘소은이의 무릎’, ‘가가린’, ‘베이비티스’, ‘보통의 우주는 찬란함을 꿈꾸는가?’,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 ‘레토’ 등이다.  시민 프로그래머들은 지역 청년들이나 공동체 활동에 갈증을 느끼는 이들이 수원에서 그런 거점 공간을 찾기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상영관이 영화를 매개로 사람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는 경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내재된 세대 간 갈등 속 동시대 청년들의 고충을 이해하는 방식, 기성 세대가 현 시대의 청년들과 공감대를 쌓아가는 접근법을 환기하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독립·예술영화 분야에 목말랐던 이들을 위한 작품도 준비됐다.  이번 영화제에서 시민들과 6주간 만나면서 지역 공동체를 위한 시민 프로그래머를 양성한 김남훈 모두를위한극장 공정영화협동조합 이사장은 “시민들이 꾸려가는 영화제의 핵심은 ‘관계 맺음’과 ‘지속성’에 있다”며 “단순히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행사가 아니라, 새롭게 출범하는 미디어센터가 수원 시민들과 어떤 관계를 맺을 수 있을지 연구하고, 지역 사회 안에서 영화를 매개로 사람들의 의미 있는 경험과 관람을 돕고, 지역과 연계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매개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하남 미사섬 'K-스타월드', GB해제 개정안 확정고시로 탄력

하남시가 추진 중인 K-스타월드 조성사업이 개발제한구역 해제개정안 확정·고시로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하남시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2월 환경1~2등급지의 경우 원칙적으로 개발제한구역(GB) 해제가 불가능하도록 돼 있는 것을 수질오염방지대책 수립 시 해제를 허용하는 내용의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군 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뒤 최근 개정안이 확정되면서 빠르면 다음주 중 고시될 예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수질 2등급지로 GB해제가 사실상 불가능한 K-스타월드 조성 예정지인 미사섬 일원이 이번 개정안의 확정·고시로 해제의 길이 열려 행정절차를 한층 속도감 있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질오염방지대책 수립과 함께 도시기본계획에 이를 반영하는 방법으로 GB 해제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할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K-스타월드 조성사업의 최대 걸림돌인 미사섬 규제해결을 위해 지난해 8월 국무총리 주재 중소기업중앙회 규제개선 회의를 시작으로 올들어 국회 토론회 개최, 국무총리·국토부·환경부 장관 면담 등을 통해 규제완화를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월 국토부가 수질에 대한 환경평가등급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의 GB 해제지침 개정(안)을 마련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이와 함께 환경등급이 2등급으로 상향되면서 무산됐던 창우동 일원 H2프로젝트 사업도 재추진 가능성이 열렸다. H2프로젝트는 어린이 체험시설과 종합병원 등을 갖춘 친환경 힐링 문화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3월 이 지역이 2등급지로 상향 조정되면서 같은해 9월 무산된 바 있다. 이현재 시장은 민선8기 1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간 매달려 온 GB해제지침 개정안이 최근 확정되면서 내주 중 고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는 하남시 현안일뿐 아니라 전국적 공통사항으로 의미가 있고 공약 사업으로 제시한 K-스타월드 조성사업이 한층 빨라지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K-스타월드 조성사업 주체의 경우 다각적 검토 중으로 하나증권이 직접투자 2천억원에 3조5천억원대의 금융 참여의향을 제시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민선8기 역점사업으로 미사섬 90만㎡ 부지에 민간자본을 활용해 대형 K-팝 공연장과 영화촬영 스튜디오, 영상문화 복합단지, 테마파크(마블시티) 등을 건립하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 연간 300만명의 관광객 유치와 3만개의 일자리 창출, 2조5천억원의 경제효과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