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조업 끼임·부딪힘 사고…확실한 사고 예방법은? [산업안전 PLUS]

27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경기도에선 총 158명의 근로자가 제조업에 종사하다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업 사고의 상당수는 '끼임' 혹은 '부딪힘' 사고이다. 이러한 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한 안전조치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먼저 끼임 사고 예방을 위해선 끼일 위험이 있는 곳에 방호장치를 설치하고 작업 전 비상정지장치를 확인하여 사고 발생 시 즉시 가동하는 게 중요하다. 기계를 점검하거나 수리 시 'LOTO(Lock-Out, Tag-Out)'라 불리는 잠금장치나 표지를 설치하여 다른 사람이 해당 기계를 운전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부딪힘 사고는 지게차와의 충돌사고가 가장 많은데, 과적에 의한 운전자의 불충분한 시야 확보가 대표적이다. 지게차 사고 예방은 운전자가 사전에 작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이를 충분히 숙지한 후 작업해야 한다. 또한 지게차 후진 시 주변 보행자가 인식할 수 있도록 경고음을 내는 후진경보장치가 필수적으로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최근에는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AI 기반의 인체감지시스템, 고소작업대 스마트 안전장치와 같은 '스마트 안전장비'를 설치한 지게차도 주목 받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지난 3월부터 재정·기술적인 여건이 취약한 중소사업장에 스마트 안전장비 구입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사업’을 실시 중이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장에서의 산업재해 발생이 줄어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해당 기사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안전문화 확산 공모사업’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생생국회] 송석준, ‘출생 미신고 영유아 방지법’ 제출

국민의힘 송석준 국회의원(이천)은 출생 미신고 영유아 신고율을 높이는 내용의 이른바 ‘출생 미신고 영유아 방지법’인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8년간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영유아가 2천236명에 달하고, 일부는 학대·방임되거나 살해되는 등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출산한 경우 못지않게 의료기관 이외 출생의 출생신고 사각지대 해소도 중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에 개정안은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타인의 조력에 의해서 출산하거나, 10대 미혼모 등 나홀로 출산 시 까다로운 출생신고 증명과 절차를 합리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출생신고의무자를 기존의 ‘부모, 동거친족 및 분만에 관여한 의사·조산사 또는 그 밖의 사람’에서 의미가 애매한 ‘그 밖의 사람’의 범위를 ‘출산을 목격하고 조력한 자’로 명확하게 했다. 또한 출산을 목격하고 조력한 자가 산모의 출산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선서·진술자료·119구급대원의 출동기록·산전산후 의료기록 등을 첨부하면 출생증명서를 대체할 수 있는 증명서류로 인정해 출생신고의 요건을 완화했다.   송 의원은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출생할 경우 까다로운 출생증명이나 절차로 인해 출생신고 자체를 포기하지 않도록 출생신고제도를 합리화, 제도상의 불비로 보호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손종기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주민화합·지역발전 앞장

손종기 새마을지도자가평군협의회장(73)은 새마을정신의 협동을 몸소 실천하는 지도자다.  2005년 12월18일 새마을지도자로 첫발을 내디딘 후 투철한 사명감으로 적극 활동하고 가평군 새마을지도자 간의 단합과 화합을 중요시하며 회원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협의회장으로서 이웃사랑 나눔 운동과 지역사회 활성화 사업, 생명 살림 운동 및 공경문화 운동에 솔선해 참여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 1회 집중 방역 캠페인과 마스크 착용하기 생활화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현재 유해 외래종인 단풍잎돼지풀이 급격히 번식하면서 꽃가루 알레르기를 유발하고 토종 식물이 감소하는 등 지역에 큰 피해를 가져오자 매년 4회 돼지풀 제거 활동을 하고 있다. 3R 자원재활용 운동으로 재활용품 사용 생활화 정착과 건전한 소비 생활화 정착에도 앞장서고 있다. 농경지에 버려진 각종 농약병과 폐비닐 수거 작업으로 토양 오염 줄이기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여름철엔 회원들과 함께 쾌적하고 깨끗한 가평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여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주요 하천과 계곡 정화 활동을 매년 5회 전개하며 후손에게 물려줄 깨끗한 자연환경 만들기에 온 힘을 다해 애쓰고 있다”며 “산림정화사업에도 참여해 등산객에게 산림 보호의 필요성을 알리는 한편 산림 내 불법 쓰레기 투기 행위 단속과 산불 방지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해충으로부터 관광객을 보호하고자 방역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웃 사랑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매년 홀몸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 등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선정해 부녀회와 함께 정성 들여 만든 김치와 밑반찬, 설·추석 명절음식, 삼계탕, 된장, 간장, 고추장 등을 전달하고 있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도배, 장판 교체, 지붕·외벽 설치, 주방 수리와 싱크대 교체 등 ‘사랑의 집 고쳐주기’ 활동도 격년으로 하고 있다. 그는 “가평군새마을회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역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뛰어난 리더십으로 조직력을 향상시켜 가평군새마을회의 이미지를 제고할 것”이라며 “지역주민의 생활 속 불편함과 애로사항 등을 군정에 전달해 해결하는 것 역시 임무라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 산업안전·탄소중립 위해 머리 맞대

경기도내 노사민정이 함께 활동 중인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가 산업 안전 활성화와 탄소중립 산업 전환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경기경영자총협회는 경기도, 경기경총, 한국노총,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등으로 구성된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가 지난 28일 업종별·지역별 협력분과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선 ▲경기도 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지원 현황 ▲산업재해 예방 활동 확산을 위한 홍보와 노‧사의 인식개선 방안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산업재해 예방사업 홍보 ▲31개 시·군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확산 등이 논의됐다. 또 협의회는 본회의 선언식 이후 탄소중립 산업전환을 위한 후속 방안으로 ▲지역 및 업종·산업별 중층적인 사회적 대화 확대 ▲자동차 산업의 공정한 전환 실천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는 “광역지자체가 모범이 돼 기초지차에와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으로 경기지역 통합 거버넌스 구축 체계를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 친모 살인죄 적용… 친부도 방조 혐의

경찰이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으로 구속한 친모 A씨에게 적용했던 혐의를 영아살해죄에서 ‘살인죄’로 변경하고, 참고인 신분이었던 친부 B씨도 방조죄를 적용해 입건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최근 영아살해죄로 구속한 피의자 친모 A씨(30대)에 대해 살인죄로 혐의를 변경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8년 11월과 2019년 11월 각각 병원에서 딸과 아들을 출산하고, 수 시간~만 하루 만에 살해한 뒤 자신이 살고 있는 수원특례시 장안구의 한 아파트 내 냉장고에 시신을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법률상 '분만 중 또는 분만 직후' 산모가 저지른 영아살해에 적용되는 영아살해죄가 A씨의 범행에 부합하냐는 논란이 일자, 검토 끝에 구속 엿새 만인 이날 적용 혐의를 살인죄로 변경했다. 경찰은 A씨가 분만 후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상태에서 제3의 장소로 이동해 범행한 점, 2년 연속으로 자신이 낳은 생후 1일짜리 아기를 살해하는 같은 범죄를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해 더욱 무거운 처벌이 가능한 살인 혐의를 적용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또한 지금까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해 온 남편 B씨(40대)를 살인 방조 혐의로 입건, 피의자로 전환했다. B씨를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살인의 공모 혹은 방조와 관련한 혐의점은 드러난 바 없으나 면밀한 조사를 위해 이같이 조처했다. 한편 A씨에 대한 혐의를 살인죄로 변경하면서 신상정보 공개 가능성도 열렸다. 향후 A씨의 신상정보 공개를 위한 심의위원회 개최가 가능하다.

“돈 안 주면 집회 연다”… 업체 협박해 억대 갈취한 건설노조

건설현장에서 공사업체를 협박해 1억여원을 갈취한 건설노동조합 관계자들이 적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및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A건설노조 본부장 50대 B씨와 C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울러 같은 소속 노조원 15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 B씨 등은 2021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경기도내 건설현장 10여곳에서 공사업체를 상대로 노조 전임비와 복지비 등을 요구하며 1억6천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공사업체가 요구를 거부하면 집회를 열어 공사를 방해하거나 불법체류자 채용 사실을 고발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소속 노조원이 근무하지 않는 등 사실상 아무런 관련이 없는 건설현장을 대상으로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건설현장에서 갈취하기 위해 노조를 설립한 것으로 보고, B씨와 C씨에게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했다. 아울러 이들 노조에 가담한 노조원 13명에 대해선 범죄단체가입죄를 적용했다. 가담 정도가 경미한 2명은 해당 혐의에서 제외됐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은 건설현장의 갈취·폭력행위 근절을 목표로 지속해서 단속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체고 윤우미, YMCA유도 여고 57㎏급 ‘금빛 메치기’

인천체고의 윤우미가 제94회 YMCA 전국유도대회 여자 고등부 57㎏급서 시즌 첫 패권을 안았다. 유희준 코치의 지도를 받는 윤우미는 29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2일째 여자 고등부 57㎏급 결승전서 조한슬(경기체고)에게 2분3초를 남기고 되치기 절반을 먼저 빼앗겼으나, 20여초 뒤 허리후리기 절반에 이은 누르기 절반을 더해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지난 시즌 2관왕인 윤우미는 이날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16강전서 호은서(부산 삼정고)를 누르기 한판으로 제압했고, 이어 8강서 연장전 끝에 권슬기에 지도 3개를 빼앗아 반칙승, 준결승전서 손예린(이상 구미 도개고)에 허리후리기 절반 2개를 묶어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유희준 인천체고 코치는 “(윤)우미가 지난해 2관왕에 오른 후 올해 일반 학생으로 잠시 돌아가고 싶다고해 운동을 중단했으나 다시 복귀한 뒤 첫 금메달을 따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예전의 기량을 발휘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남고부 73㎏급 결승서는 김용민(의정부 경민고)이 신우진(서울 보성고)에 경기종료 38초를 남기고 안오금띄기 절반을 따내 1위를 차지했다. 김용민은 4강서 박은상(경남체고)을 안뒤축걸기 절반으로 제쳤고, 신우진은 준결승서 김건우(경기체고)를 뒤허리안아메치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나섰다. 한편, 남고부 81㎏급 허정재(경민고)는 결승서 유도빈(경남체고)에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패해 준우승했다. 허정재는 에선부터 4강까지 매 경기 반칙승 없이 기술로 절반과 한판을 따내며 파죽지세로 결승에 올랐으나, 마지막에 유도빈에 가로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