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2026년 2월 창단을 앞두고 있는 용인FC를 응원하는 ‘용비어천가’를 공식 1호 서포터즈로 인증했다고 9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전날 오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용비어천가’에 시민프로축구단 공식 서포터즈 인증서를 전달하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과 적극적인 응원의 뜻을 전했다. ‘용비어천가’는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염원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2022년 10월 설립됐으며, 5월 현재 213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공식 서포터즈로 인증된 ‘용비어천가’는 앞으로 구단 홈경기 응원은 물론 구단 홍보와 팬 문화 조성, 지역사회 연계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단과 함께 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프로축구단을 응원할 제2, 제3의 서포터즈도 모집하고 있다. 축구를 사랑하고 지역에 애정을 가진 시민이라면 누구나 서포터즈로 참여할 수 있다. 서포터즈 신청을 위해서는 30명 이상의 회원으로 구성돼야 한다. 신청서를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공식 서포터즈로 인증받게 된다. 모집 요강과 신청서 양식은 용인시축구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민프로축단 창단을 위해 뜻을 모아준 서포터즈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축구단이 성공적으로 창단되고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구단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응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시도 서포터즈 여러분과 함께 축구단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임업의 공익성과 미래 전략 가치를 강조하며 대선 후보들에게 19개 항의 임업정책 공약을 제안했다. 전국 21만 임업인과 220만 산주를 대표하는 한국임업후계자협회는 “숲을 지키는 사람을 지켜야 숲이 살아나고, 이는 곧 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국토의 63%를 차지하는 숲은 탄소흡수, 수자원 저장, 생물다양성 보전 등 국민 전체의 자산이지만, 전체 산림의 67%를 차지하는 사유림을 가꾸는 산주·임업인은 과도한 규제와 낮은 제도적 보호 속에 외면받아 왔다. 이에 협회는 임업인을 보호·육성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정책 비전을 제시하며 5대 전략 목표를 내세웠다. 주요 제안에는 임업직불금 확대, 상수원보호구역 내 손실 보상, 세제 혜택 강화 등 임업인 복지 강화 방안과 지역특화 임산물 육성, 국산 목재산업 고도화, 산림복지 산업화 등 산업 경쟁력 강화가 포함됐다. 또한 귀산촌 정착 지원, 산지은행 제도화, 산촌특별회계 신설 등을 통한 지역순환경제 구축도 제안됐다. 아울러 산림청의 ‘산림임업부’ 격상과 산림행정 일원화, AI 기반 산불·병해충 예보 시스템 구축 등 과학 기반 재난 대응체계 강화도 요구했다. 최상태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중앙회장은 “임업은 탄소중립, 기후위기 대응, 식량·물 안보, 지역균형발전과 연결된 미래 전략 산업”이라며 “임업인을 위한 공약은 국민 모두의 삶을 지키는 길”이라고 말했다.
9일 오전 10시 20분께 파주시 금촌동의 18층짜리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입주민 12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12대와 인력 30여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약 20분 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세대 내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용인대 경영대학원 제41기 최고경영자과정 원우들이 한진수 총장과의 만남을 통해 비전과 철학을 공유하고 동문 네트워크의 가치를 되새겼다. 지난 8일 오후 6시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라마다 호텔 허브홀에서 용인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제41기 원우들과 총장이 함께하는 ‘총장과의 만남’ 만찬회가 성료했다. 이날 만찬회에는 이상일 시장, 정하용 경기도의원, 이동섭 국기원장, 전용이 용인대 동문회초대회장단 회장, 최고경영자과정 유재현 제31대 동문회장·문지구 제39대 회장·이진우 제40기 회장 등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용인대 한진수 총장, 임정기 경영대학원장, 김판기 기획처장, 박제일 교육혁신처장, 이복구 사무처장, 오태웅 비서실장, 공성배 대외협력실장, 정진배 골프AMP대학원장, 정산 교학부장 등 학교 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이상일 시장은 ‘알면 재밌고 유익한 생활의 지식’ 강연을 진행, 관찰력과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브랜드를 창출하고 큰 변화를 이끌어낸 사례들을 풀어냈다. 이 시장은 스타벅스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의 로고와 이름이 예술작품, 문학, 역사 속 실화와 어떻게 연결됐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이 시장은 “스타벅스 로고에 있는 형상은 트로이 전쟁 신화에 등장하는 ‘세이렌’이라는 존재로, 아름다운 목소리로 선원들을 유혹해 파멸로 이끌던 바다 요정”이라며 “브랜드 명칭은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 딕(백경)’에 등장하는 이성적인 모습의 항해사 ‘스타벅’에서 따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롯데, 고디바, 엔제리너스 등 여러 브랜드의 기원이 예술과 문학, 역사 속 일화에서 비롯된 점도 흥미롭게 풀어냈다. 또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기억의 지속’, 르네 마그리트의 ‘이미지의 배반’, ‘개인적 가치’ 등의 작품을 예시로 들며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허물고,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난 창의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예술과 문학, 역사 속에는 창조와 혁신의 단서가 가득하다”며 “저도 일을 하면서 굉장히 강조하는 것이 관찰력과 상상력이고, 그걸 바탕으로 창조적 행정을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강연 이후 이어진 ‘총장과의 만남’을 통해서는 원우들과 한진수 총장간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이날 한 총장은 학교가 원우들에게 바라는 사회적 비전과 철학을 공유하며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이어갔다. 이에 원우들은 대학의 전통과 자긍심을 계승하는 동문 네트워크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겼다. 한진수 용인대 총장은 “총장으로서 원우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다. 여러분은 단순한 학생이 아닌, 용인대학교의 동반자이자 자산인 만큼 오늘 만남이 새로운 비전을 향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 용인대학교는 여러분이 걸어가는 길에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9일 당 험지로 꼽히는 경북 지역을 찾아 3차 '경청 투어'를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1박 2일 일정으로 험지로 꼽히는 경북 지역 경청 투어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9일 ‘영남 신라 벨트 경청 투어’의 첫 일정으로 경북 경주시를 찾아 “투표지는 총알보다 강하고, 투표는 총보다 강하다”며 “경주 시민들이 경주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새로운 나라로, 희망 넘치는 나라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12·3 내란의 밤에도 맨주먹으로 총과 장갑차를 이겨낸 게 우리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대한민국 국민들은 주권자의 나라, 권력자의 나라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의 나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과거와 다르게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일류 국가이고, 문화도 민주주의도 앞서는 나라 아니냐”며 “응원봉 하나로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권좌에서 끌어내리는 위대함에 세계인들이 놀랐고, 전 세계가 문화, 민주주의, 기술 등 모든 면에서 대한민국을 높이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9일 경북 경주를 시작으로 영천과 김천, 성주, 고령을 방문해 지역 유권자들을 만나고 10일에는 경남 창녕과 함안·의령·진주·사천·하동을 순회하는 '영남 신라벨트편' 두 번째 일정을 진행한다. 이번 경청 투어는 오는 12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 이 후보가 마지막으로 지역 유권자들을 만나는 일정이다.
가천대학교 개교 86주년을 기념한 댄스 영상이 게시 하루 만에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해 화제다. 9일 가천대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서순민 바이오나노학과 교수와 우여울(법학과 4학년), 이서린(관광경영학과 3학년) 학생이 함께 가천대를 상징하는 조형물인 '무한대상' 앞에서 지드래곤의 신곡 'TOO BAD'에 맞춰 춤추는 20초짜리 숏폼콘텐츠다. '86살 가천대의 반전 댄스!'라는 제목으로 가천대 공식 채널에 공개된 영상은 9일 오전 11시 기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 각각 202만회, 6만8천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서 교수의 변신에 학생들은 "교수님이 이런 춤을?!", "강의만 잘하시는 줄 알았는데 춤까지 추시면 이건 거의 움직이는 논문 아닙니까?". "항상 응원하는 동문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응했다. 한편 가천대는 지난 8일 대학 본관 가천관에서 제86회 개교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가천대가) 바이오, 배터리,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에 주력한 결과, 반도체 특성화대학 등 주요 국책 사업에 연이어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시대를 이끄는 대학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오토바이를 몰다 무단횡단 중이던 보행자를 치어 다치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8시40분께 강화군 강화읍 한 교차로에서 신호에 따라 좌회전 진입하던 중 횡단보도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60대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다. B씨는 얼굴과 머리 등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무면허나 음주는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과속여부 등 보다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평택시 오성면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 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32분께 평택시 오성면 양교리에 위치한 한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양계장은 1층짜리 일반목구조(샌드위치패널) 1개 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연면적은 1천553㎡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2대와 소방관 등 인력 98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3시간 30여분만인 같은 날 오후 11시4분께 완진했다. 이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축사 건물 1개동이 전소되면서 안에 있던 산란계 7천여 마리가 폐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9일 오전 1시10분께 평택시 진위면 갈곶리의 한 중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경량철골조로 된 식당 일부를 태웠으며, 식당 관계자 30대 남성 A씨가 왼손에 2도 화상을 입는 부상을 당했으나 당시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19대와 소방관 등 인력 52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2시간 7분여만인 오전 3시17분께 완진했다. 소방당국은 식당 화구에서 식용유 과열을 화재원인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9일 국민의힘의 단일화 내홍을 두고 "전례 없는 막장 드라마"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회관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중도 보수 진영의 헤게모니는 개혁신당과 이준석이 잡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금 언론 지분의 상당 부분을 막장 드라마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선거운동이나 정책 발표 등의 관심도가 떨어진 건 사실"이라면서도 "막장 드라마가 잠시 관심을 끌 수는 있겠지만, 그것이 지나고 나면 실망감이 그들을 휘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후보는 다자녀 가구가 소유한 차량에는 분홍색 번호판을 부착해 고속도로 전용차선 이용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후보 선대위 정책본부는 "3자녀 이상 가구가 소유한 차량 1대에 대해 핑크 번호판을 부착하는 제도를 실시하겠다"며 해당 차량은 고속도로 전용차선 통행, 전용 주차장 이용, 발렛파킹 서비스 등 혜택을 누리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자녀 가족에 대해 금전적 보상을 해주는 것보다 생활 속에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핑크 번호판을 부착한 차량의 차주가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 사회적 존경을 받는 풍토를 만들면 저출산 해결에도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약은 이 후보가 국민의힘 당 대표 시절 제안한 법인 소유 승용차에 대한 ‘연두색 번호판’ 의무 부여의 후속 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