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지역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무료음식제공 등 다양한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구리시 갈매동에 위치한 ‘자미앤 김밥’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지역 저소득층 아동 자녀들을 대상으로 김밥과 튀김 등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이를 위해 주변 상인회가 십시일반 후원에 참여, 건강한 지역사회를 함께 가꾸고자 하는 이웃사랑 의지를 나타냈다. 오철 구리갈매역세권 상가대책위원장은 “자미앤 김밥집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음식 제공을 한다는 말을 듣고 일부 주변 상인들이 흔쾌히 동참했다”면서 “적은 정성이지만 지역을 환하게 밝혀주는 하나의 등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수택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현수)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이혜순)도 지역 어르신 7분을 초청해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칠·팔순 효도잔치’를 개최했다.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하루 전부터 음식을 정성껏 준비했으며 행사 당일에는 한복을 지원하는 등 어르신들을 곱게 단장해드렸다. 김현수 동장은 “효 실천을 위해 봉사하신 새마을부녀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모든 주민이 효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진 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제5대 수원시정연구원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3일부터 업무에 돌입한 김 신임 원장은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시작으로 경영기획본부장, 정책정보센터장을 지냈으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평가위원회 위원, 한국관광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 원장은 “수원시정연구원이 지역 발전과 시민의 풍요로운 일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현장 중심의 연구로 정책 발굴에 기여하고 체감도 높은 연구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베이직 포 걸스(Basic for Girls)’ 캠페인 일환으로 지난 3일 부천여자고등학교(교장 이춘원)와 함께 아프리카 여아들을 위한 면생리대 제작에 나섰다. ‘베이직 포 걸스 캠페인’은 아프리카 지역 여아들이 월경과 관련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고 직접 면생리대를 만들어 선물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과 오는 28일 세계월경의날을 기념해 전 세계 여아 권리 침해 상황에 대해 알리고자 마련됐다. 부천여고 전교생 511명은 월경 빈곤에 관한 교육영상 시청 후 면생리대를 직접 바느질하며 아프리카 여아들이 처한 환경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만들어진 면생리대는 탄자니아, 잠비아, 케냐에 위치한 월드비전 각 사업장을 통해 여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캠페인 후원금 전액은 ▲남녀가 구분된 여아 친화적 화장실 설치 ▲월경위생 교육 ▲인권 기반의 성교육 진행 등에 쓰일 계획이다. 김지호 학생(18)은 “한국에서는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생리대가 없어 헝겊이나 매트리스 등 위생적으로 부적합한 생리대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까웠다”며 “같은 여성 청소년으로서 어려운 환경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어른들이 아프리카 여아들의 상황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유신 월드비전 인천경기사업본부 본부장은 “부천여고 전교생이 이번 캠페인 참여를 통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월드비전은 전 세계 여아 인권 신장을 위한 옹호 활동을 통해 인식 변화 및 여아의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포지역의 한 중학교 3학년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한 수학여행을 다녀와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들은 마송중학교(교장 이흥용) 3학년생들이다. 마송중학교 3학년생 100여명은 학교의 지원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응원속에 2박3일간 부여, 공주, 대전 일대로 ‘마송인이 만드는 배우며, 놀며 봄빛 역사 여행’을 주제로 흥겨운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주목할 만한 것은 수학여행의 여행지와 기간, 프로그램 등을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학생 주도로 떠나는 테마형 수학여행’이란 점이다. 학생들은 먼저 학급자치회를 통해 일정부터 프로그램, 식사 장소 선정까지 모든 활동에 학생들이 주도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해 결정했다. 학생들은 이번 수학여행을 위해 지난해 12월 체험학습 활성화위원회를 3회 개최하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의견을 수렴해 백제 문화권인 공주, 부여 일대를 체험학습 장소로 선정했다. 이어 ‘마송인이 만드는 배우며, 놀며 봄빛 역사 여행’을 주제를 정하고 민주주의 방식의 학급자치회의를 거쳐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수학여행을 진행했다. 첫날은 세계문화유산인 공산성과 공주 한옥마을, 미르섬을 탐방하며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둘째 날은 대전 테마파크 오월드에서 친구들과 추억을 쌓고, 카이스트 투어와 공주 메타세쿼이아길 생태공원 걷기를 희망에 따라 선택했다. 둘째 날 저녁에는 학생회가 주도하는 장기자랑 시간을 통해 수학여행의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마지막 날은 백제의 마지막 수도인 부여를 찾아 백제문화단지와 국립부여박물관을 탐방하며 2박3일의 여정을 마쳤다. 이번 수학여행은 학생 스스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참여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원하는 장소, 체험, 음식 등 친구들과 의견을 수렴해 가는 과정을 통해 학생주도 역량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 2박3일간 학생들과 동행하며 학생 안전을 책임진 이명희 교감은 “교사가 계획하고 학생들이 수동적으로 따라다니는 수학여행이 아니라 학생이 주도적으로 만든 체험학습이기에 의미가 크다. 학생들이 탐색하고 도전하며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양 주엽고가 제6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 남고부 50m 3자세 단체전서 한국주니어신기록을 쏘며 시즌 3관왕 타깃을 명중시켰다. 노희백 코치가 이끄는 주엽고는 7일 대구종합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 김시우, 정주완, 엄윤찬, 서준원이 팀을 이뤄 1천723점의 한국주니어신기록을 쏴 경기체고(1천700점)와 서울 오산고(1천692점)에 크게 앞서 우승했다. 이로써 지난 3월 창원시장배대회에서 1천718점의 한국주니어타이기록을 쏘며 우승했던 주엽고는 4월 대통령경호처장기대회에 이어 시즌 3관왕에 올랐다. 남고부 50m 3자세 개인전서는 김태경(평택 한광고)이 결선 금메달결정전서 임철민(서울체고)을 16대10으로 꺾어 우승했고, 정주완(주엽고)은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여고부 50m 복사 단체전서는 경기체고가 1천833.1점으로 서울 태릉고(1천840.7점)에 이어 준우승했고, 개인전서는 심여진(경기체고)이 615.2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대부 스탠다드권총 개인전서는 이상민(인천대)이 571.0을 쏴 2위를 차지했다.
101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한국마사회와 서울마주협회가 위기 아동 돕기에 나섰다. 한국마사회와 서울마주협회는 지난 4일 101번째 어린이날을 기념해 ‘101명의 수호천사찾기 캠페인 선포식’ 을 열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2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환 마사회 회장과 임직원, 조용학 마주협회장, 백국인 부회장, 조건진 홍보위원장, 유종국 마주가 참석했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배우 최불암씨도 함께했다. 올해는 한국경마가 어린이날과 같은 101번째를 맞이하는 해로, 마주협회는 101번째 어린이날을 기념해 숫자 101의 모습처럼 어린이들을 사랑으로 마주한다는 의미를 담아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 이번 후원금은 마주협회 마주들의 기부금 1천만원에 마사회가 1천만원을 더해 조성했다. 후원금은 아동학대 피해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조용학 회장은 “지난 30여년 동안 서울마주협회는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개인마주제 30주년을 맞아 더욱 의미 있는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기환 회장은 “한국마사회와 마주협회가 함께하는 나눔의 의미를 확산시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경마가족으로서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대의 ‘경량급 듀오’ 라희원과 이도현이 제14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 여자 대학부 48㎏급과 57㎏급에서 나란히 패권을 안았다. 이충석 감독의 지도를 받는 라희원은 7일 충북 청주시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여자 대학부 48㎏급 결승전서 같은 팀 한수연에 지도 3개를 빼앗아 반칙승을 거두고 시즌 첫 정상에 올랐다. 앞서 라희원은 8강서 이서우(대구과학대)에 어깨로메치기 한판승, 준결승전서 김민주(용인대)에 꺾기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또 여대부 57㎏급 결승서 지난달 춘계 대학연맹전 우승자인 이도현은 홍채림(한국체대)을 경기 종료 1분34초를 남기고 누르기 한판으로 제치고 우승, 대회 2연패 달성과 함께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이도현은 앞선 8강서 김담이(선문대)에 연장전 끝 밭다리 한판승, 준결승전서 김성은(한국체대)에 곁누르기 한판승을 거뒀다. 한편, 여자 중등부 단체전 결승서 홍다인, 차은서, 전나라가 분전한 인천 신현여중은 광주체중을 3대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으며, 남녀 초등부 의정부G스포츠클럽과 인천 서흥초, 남중부 인천 송도중은 결승전서 패해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비상사태를 해제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국내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을 예고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6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전문가 자문과 위기평가회의를 거쳐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조정 방안을 신속히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일 질병청에 따르면 WHO는 지난 5일 코로나19 국제보건규칙 긴급위원회 결정을 수용,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를 해제했다. 2020년 1월30일 선포 이후 3년4개월 만이다. WHO는 변이 심각성이 낮고 확진자 발생이 감소하는 점, 전 세계적인 유행이 지속되더라도 예상치 못한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 점, 의료체계 회복탄력성 증가로 코로나19 환자 대응 및 의료서비스 유지가 가능한 점 등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 3월 말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WHO의 비상사태 해제 결정 이후 위기평가회의 등을 거쳐 코로나19 위기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낮추는 것을 포함한 1단계 조치 계획을 5월 중 발표한다고 예고했다. 1단계 조정이 이뤄지면 확진자 격리 기간은 7일에서 5일로 줄어들며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과 범정부 차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이 종료된다. 한편 지난 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2만146명)보다 1천394명 적은 1만8천752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은 1주 전인 지난달 28일(1만3천791명)비교하면 4천961명, 2주 전인 지난달 21일(1만3천589명)보다는 5천163명 각각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는 141명이며 사망자는 6명이다. 경기지역에선 5천46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3년간 파주 인구 10만명당 극단 선택 사망률이 경기도 평균은 물론이고 인근 김포시, 고양특례시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돼 극단 선택 예방관리사업 강화가 시급하다. 7일 ‘2023~2026 파주지역 보건의료계획’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인구 10만명당 극단 선택 사망자 수는 90명(연령 표준화 사망률 12.6명), 2020년은 127명(25.4명), 2021년 116명(21.4명) 등으로 증감을 반복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인구 구조가 다른 집단 간의 사망 수준을 비교하기 위해 연령 구조가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제거한 사망률이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지난 2019년 22.6명, 2020년 21.9명, 2021년 22.1명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경기도 평균 연령표준화사망률인 지난 2019년 21.9명, 2020년 20.8명, 2021년 20.7명 및 김포시의 지난 2019년 21.5명, 2020년 18.9명, 2021년 15.5명 등과 고양특례시의 지난 2019년 17.4명, 2020년 18.4명, 2021년 19.6명보다는 높은 수치다. 2018~2021 극단 선택 증가는 파주시 10대 사망 원인 1, 2위인 암과 심장질환에 이어 3위로 집계됐다. 이처럼 극단 선택 사망자 수가 상승세로 이어지자 파주시는 선제적으로 다분야 협력을 통한 건강도시 구현을 위해 3대 추진 전략과 9개 추진 과제 및 24개 세부 과제 등을 확정해 실행에 옮기고 있다. 정신건강 및 극단 선택 예방 협력체계 강화(찾아가는 파주 마음동행 마음안심버스 운영, 마음건강약국 및 숙박업소등을 통해 극단 선택 고위험군 발굴 등)와 건강 위해 요인 관리협력 강화(마약 등 4대 중독 예방사업 등), 그리고 보건-복지 연계 및 협력을 통한 시민건강보호체계 구축(자가 건강관리능력 향상 등) 등 다양한 분야의 연계 협력을 통해 건강 위해 요인을 감소시키겠다는 것이다. 또 극단 선택 시도자가 단 1회 사후관리를 받았을 때 극단 선택 위험도는 14.4%인 데 비해 4회만 사례 관리를 해도 그 위험도는 6.5%로 크게 줄어든다는 보건당국 조사 결과에 따라 촘촘한 사례 관리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김경일 시장은 “2023~2026 파주지역 보건의료계획의 체계적인 추진으로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적극 대응해 극단 선택 예방 등 시민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7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자전거 광장에서 열린 '인천소방본부 가족안전 119체험' 행사에서 시민들과 아이들이 특수소방차 체험을 하고 있다. 7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자전거 광장에서 열린 '인천소방본부 가족안전 119체험' 행사에서 시민들이 화학대응센터 장비들을 살펴보고 있다. 7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자전거 광장에서 열린 '인천소방본부 가족안전 119체험' 행사에서 119 마스코트 인형들이 아이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7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자전거 광장에서 열린 '인천소방본부 가족안전 119체험' 행사에서 아이들이 비상 탈출 체험을 하고 있다. 7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자전거 광장에서 열린 '인천소방본부 가족안전 119체험' 행사에서 아이들이 완강기 탈출 체험을 하고 있다. 7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자전거 광장에서 열린 '인천소방본부 가족안전 119체험' 행사에서 시민들이 소방차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