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인 월요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1도 안팎까지 내려가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오전부터 낮 사이에 경기북부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1도~9도, 낮 최고기온은 15도~21도로 예보됐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내륙 중심 20도 이상)으로 예상돼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9도 ▲수원 5도 ▲안양 7도 ▲용인 4도 ▲안성 4도 ▲양평 4도 ▲고양 6도 ▲가평 1도 ▲구리 6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6도 ▲수원 19도 ▲안양 19도 ▲용인 19도 ▲안성 21도 ▲양평 20도 ▲고양 20도 ▲가평 20도 ▲구리 20도다. 기상청은 "건조한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도 큰불로 번질 수 있다"면서 "야외 활동 때 화기 사용과 불씨 관리에 주의하고 산불 및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제22대 총선의 화두는 ‘거대 야당 심판 대(對) 윤석열 정권 심판’이 될 전망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3년 차에 치러지는 이번 총선은 사실상 ‘중간평가’와 동시에 향후 정국 주도권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에 여야 간 사활을 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하지만 여야 모두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지지도가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고, 당 지도부도 잇따른 설화(舌禍)로 비판을 자초하는 중이다. 당3역(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은 모두 영남 일색이어서 총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 사법리스크가 이어지면서 내년 총선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이 대표에 대한 1심 판결에서 유죄가 나올 경우 해석을 놓고 친명·비명계 간 갈등이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경기도 역시 여야 모두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지방선거 시장·군수선거에서 31곳 중 22곳을 승리한 경험을 토대로 21대 총선 참패를 설욕하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여당의 정책 지원 프리미엄을 활용하고, 인재 영입을 통해 바람을 일으키면 야당을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주장이다. 단점은 현역 국회의원이 경기도 전체 59명 중 8명(재·보궐 김학용 의원 포함)으로 너무 적고, 원내외 위원장들의 응집력이 약한 것이다.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도내 사고 지역이 10곳이나 되고, 야당과 동수임에도 둘로 나눠져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소속 도의원들을 단합시키는 것도 당면 과제다. 민주당은 경기도 최다선인 5선이 조정식 사무총장(시흥을)과 설훈(부천을)·안민석 의원(오산) 등 3명, 4선도 4명(김상희·김태년·윤호중·정성호) 등 풍부한 경험을 갖춘 중진 의원이 많은 것이 장점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정을 책임지고 있는 점도 큰 힘이다. 그러나 일부 다선에 대한 피로감과 함께 친명·비명 의원 간 갈등 역시 경기도가 중심이 되고 있어 긴장감을 더해 준다. 이들의 갈등이 내년 총선 공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도내 초선이 22명으로 전체 49명의 45%를 차지하는 가운데 일부 초선들의 자극적인 언행 또한 문제로 지적된다.
내년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경기일보는 22대 총선 최대 승부처 ‘경기도’ 여야 격돌을 비롯해 승패를 가르는 주요 변수, 선거제 개편안, 인재영입과 개혁공천 여부 등을 차례로 분석한다. 편집자주 내년 22대 총선 최대 승부처인 경기도 승리를 위해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한다. 9일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어게인 2008년(18대)’을 기대하고 있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19~21대에 이어 ‘경기도 총선 4연승’을 목표로 잡고 있다. 먼저 국민의힘의 경우 지난 2000년 16대 총선 이래 경기도에서 1당을 차지한 것은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때인 18대가 유일하다. 19대는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과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이 21 대 29로 8석 차이에 불과했지만 20대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19 대 40의 21석 차이로 크게 벌어졌고, 21대는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과 민주당이 7 대 51로 44석의 차이를 보였다. 이렇듯 21대 총선에서 59석의 최다 의석 지역인 경기도뿐만 아니라 인천·서울 등 수도권에서의 참패는 현재 국민의힘이 거대 야당에 밀리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내년 총선에서 전체 과반 승리를 위해서는 반드시 수도권, 특히 경기도에서 이겨야 한다는 데 당내 이견이 없는 상태다. 국민의힘은 조직강화특별위원회와 당무감사를 통해 조직을 정비하는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경기도 공약인 GTX와 광역교통망 확충, 1기 신도시 재건축 및 리모델링 등을 위해 여당의 프리미엄을 활용한 각종 정책지원으로 승부를 걸 방침이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대선과 지방선거의 패배를 내년 총선 승리로 만회하기 위해서는 21대 총선처럼 경기도 압승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각오다. 지난해 대선에서 경기도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현 당대표)가 국민의힘 윤 대통령에게 득표율에서 5.32% 포인트 앞섰고, 지방선거에서도 기초단체장은 크게 밀렸지만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당선시킨 만큼 내년 총선에서 과반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선거구가 늘어날수록 유리했던 역대 총선 사례에 비춰볼 때 내년 총선에서도 경기도 국회의원 수가 일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결코 불리하지 않다는 것이 당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현역 의원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개혁공천을 유도하고, 일부 지역 인재영입을 통해 인물로 승부를 걸 방침이다.
내년 4월10일에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인천지역 정가는 서구의 인구 급증으로 전체 의석 수가 13석에서 14석으로 늘어날 지에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의 현역의원 물갈이를 통한 정치 개혁, 국민의힘의 정치 신인 발굴 등을 통한 인천 의석 과반수 확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인천지역 정가에 따르면 서구는 올해 1월 기준 인구가 59만2천여명으로 다음달께는 6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도 서구을 선거구의 인구가 32만3천235명으로 지역선거구별 상한 인구수(27만1천42명)를 초과했다. 이 때문에 지역 안팎에선 현재 서구갑·을 2개로 나뉜 서구지역 선거구가 서구갑·을·병 등 3개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만 신설 서구병 선거구가 강화군이나 동구와 붙는 형태를 비롯해 종전 서구갑·을 선거구의 조정 등 각종 구도가 그려지고 있지만, 국회의 본격적인 논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있다. 특히 인천에서는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동·미추홀을)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부평을)의 5선 도전과 함께, 이재명 민주당 대표(계양을)의 재선 도전이 큰 관심사다. 윤 의원은 그동안 4차례의 선거에서 2차례나 공천을 받지 못했지만 무소속으로 출마해 연달아 승리한 만큼, 우선 당의 공천을 받을 지부터 주목을 받는다. 또 홍 의원은 당의 공천 여부와 함께, 같은당 이동주 의원(비례)과의 경쟁도 이겨내야 한다. 이 대표는 이미 위례·대장동 특혜개발 의혹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만큼 ‘사법리스크’를 극복하고 재선 도전에 나설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이 때문에 정가에선 법원의 1심 선고 결과가 이 대표의 재선 도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13석 중 11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은 ‘국회의원 동일 지역구 3선 연임 초과 제한’을 이번 공천에서 적용할 지가 큰 관심사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해 3월 대통령 선거 당시 혁신안으로 이 같은 방안을 확정했다. 만약 이번 총선부터 적용한다면 홍 의원과 윤관석 의원(남동을)이 대상에 들어간다. 민주당이 만약 이를 통한 정치개혁 등에 나선다면 현역의원의 경선배제(컷오프) 조치 등 대대적인 물갈이가 불가피하다. 국민의힘에선 총선에 처음 출마하는 ‘정치 신인’들에게 관심이 쏠린다. 이중 유정복 인천시장의 측근인 이행숙 인천시문화복지정무부시장을 비롯해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고주룡 인천시 대변인, 손범규 인천시홍보특별보좌관 등이 금배지에 도전할 전망이다. 여기에 내년 총선에서 치열한 경쟁이 이뤄질 지역들도 다수다. ‘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송도를 포함한 연수을에서는 현역 민주당 정일영 의원의 재선 도전에 맞서 국민의힘에선 민현주 당협위원장 등의 경선부터 치열할 예정이다. 게다가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재도전할 태세여서 지난 총선에 이어 3파전을 예고하고 있다. 서구갑에서는 민주당 김교흥 의원의 3선 도전에 맞서 국민의힘 이학재 전 의원이 4선에 도전할 전망이다. 벌써 이들의 5번째 맞대결이라 결과에 관심이 크다. 18대 총선에서는 김 의원의 재선 도전을 이 전 의원이 막은 뒤 내리 3선을 했지만, 김 의원은 21대 선거에서 승리하며 배지를 탈환했다. 이 밖에 민주당 박남춘 전 시장의 출마 여부와 그가 출마할 지역 등도 정가에서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가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 현역의원 중 공천과정에서 과연 몇 명이나 물갈이가 이뤄져 시민들에게 정치 개혁을 어필할 수 있을지 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반면 국민의힘은 전략지역 지정을 통한 거물급 정치인 영입이나, 많은 정치 신인 발굴로 시민의 마음을 사로잡을 지가 관건”이라고 했다.
경찰이 신광초 일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화물차 통행 제한 조치를 했지만 여전히 많은 화물차가 이 곳을 지나다녀 어린이 안전을 위협(본보 6일자 7면)하는 가운데, 일부 화물차는 아예 통행제한을 면제받은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경찰은 2년 전 이곳 횡단보도에서 초등학생이 화물차에 치여 숨지자 2021년 9월부터 신광초 일대의 화물차 통행을 제한했다. 9일 인천경찰청과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인근 물류창고 등 약 110대의 화물차량은 이같은 통행제한을 면제받아 자유롭게 신광초 앞을 통행하고 있다. 통행금지 구간에 있는 공장들에 진입할 우회도로가 마땅하지 않아 화물차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는다는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경찰은 통행금지 구간에 있는 물류창고 등을 오가는 화물차들이 중부서에 면제신청을 하면 신광초 일대 모든 구간의 통행을 허락하고 있다. 지난 2021년 9월 이후 지난해말까지 모두 1천742대가 통행제한 위반으로 단속했으나 이 중 84대는 면제차량이었다. 이들이 면제받은 범칙금(9만원)은 모두 756만원에 이른다. 하지만 신광초 앞을 통행하지 않고도 이들 면제 화물차들이 공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경찰의 이 같은 면제 조치는 일부 화물차의 편의를 봐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아암대로 능안삼거리 인근의 물류창고나 공장에 들어가려면 능안삼거리에서 우회전 해 돌아오면 신광초 앞을 통행하지 않아도 된다. 또 반대편에서 진입할 경우에도 서해도로를 타고 인천항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신광초를 지나지 않고 공장에 들어갈 수 있다. 다만 이 곳이 도심권 화물차량 통행제한구역이어서 일부 구역 변경이 필요하나, 현재 이 구역을 통행할 수 있는 면제 화물차량들이 있어 우회도로로 사용할 수 있다. 아직 신광초 어린이보호구역 일대에는 여전히 많은 화물차들이 통행하고 있어 통행제한 조치가 무색한 실정이다. 인근 물류창고 등에 통행하는 화물차들의 통행제한 면제 조치가 이뤄진 탓이다. 이는 다른 화물차와의 형평성에 맞지 않고, 통행제한 취지에도 어긋난다는 것이다. 박무혁 도로교통공단 교수는 “통행제한은 경찰이 보행자 사고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내린 것”이라며 “일부 차량의 통행제한 면제를 해주기 보단 초등학교 앞으로 화물차가 지나가지 않도록 다른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제한구역 내 사업장 위치, 공사현장 등 부득이한 사유에 한해 통행허가증을 발급하고 있고, 이 곳도 부득이하게 통행을 허가한 것”이라며 “통행제한 안내와 홍보를 확대하고 신광초 앞을 지나지 않을 수 있는 공장 후문 등을 개방하는 방식을 업체들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수인사거리~신광사거리~능안삼거리~인하대병원사거리 1.1㎞ 구간은 화물차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평일 오후 1~4시에 4.5t 이상 화물차나 대형 특수차, 건설기계 차량은 이 구간을 다닐 수 없다.
“가뜩이나 좁은 도로에 무방비로 불법 주차된 차들까지…화재라도 나면 속수무책이죠.” 9일 오전 10시께 수원특례시 팔달구 지동시장 인근. 상가와 시장 주변에 있는 불법 노점과 적치물을 집중 단속한다는 현수막이 걸려있었지만 이를 무시하듯 트럭 2대가 노상 한켠에 버젓이 불법 주차를 한 상태로 판매대를 설치한 채 물건을 팔고 있었다. 도로 위에는 불법 주차된 차들이 줄지어 서 있어 승용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로 비좁았다. 게다가 도로를 향해 툭 튀어나온 노점의 테이블과 좌판대들로 보행자들은 도로와 인도 사이를 위태롭게 걸어갔다. 건어물 상점을 운영하는 김창수씨(가명·87)는 “평소에도 불법으로 주차된 차들이 많아 단속을 나오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다”며 “소방차가 일찍 도착해도 지나가기 힘든 골목이다. 불이 나면 크게 안 번지는 게 더 이상한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같은 날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의 한 골목도 마찬가지. 음식점과 식료품점 등 상가가 몰려 있는 이곳 입구부터 불법으로 주차된 차들이 양옆으로 빽빽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골목 곳곳에서 상인들과 시민들이 흡연하고 있었지만, 소화전과 옥외 소화기함은 차량과 상인들에게 가려져 있었다. 전통시장 등을 포함한 경기지역 곳곳이 비좁은 도로에 방치된 불법 주청차와 적치물 등으로 인해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곳이 많아 화재 발생 시 대형 참사로 확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경기도내 지역은 39곳으로 나타났다. 진입이 어려운 사유는 도로 협소가 20곳으로 가장 많았고 상습 주정차 9곳, 고정 장애물 5곳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본보 취재진이 현장을 돌아본 결과, 이 곳들 외에도 불법 주정차된 차들과 적치물들로 좁아진 도로를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상습 주정차와 고정 장애물 등의 현장은 언제든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진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곳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더욱이 2021년 발생한 8천169건의 화재 중 2천건 이상(25%)이 주거지역에서 발생했는데, 대부분 목조밀집 지역에 소방차 진입 곤란 구간이 집중돼 있어 화재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청웅 세종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소방차가 골든타임 5분 안에 화재 현장에 도착하지 못하면 큰불로 확산되기 쉽다”며 “시민들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화재 발생 시 불법 주정차된 차들로 소방 통로 확보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화재 현장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전통시장과 주택상가 밀집 지역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내 하루 평균 화재진압 건수는 23.6건이며 인명피해는 1.9명, 재산 피해는 11억5천만원에 이른다.
쥐띠 丙子 36년생 자손 만나 기쁨 과음과식 조심 모임초대 戊子 48년생 친척친구 만나 상담 결정하면 고민해결 庚子 60년생 계약문제 원만하나 부모형제 집안문제 고민 壬子 72년생 일진불리 매사조심 관재사고 손재조심 甲子 84년생 유흥오락 출입 음주 즐겨도 과욕은 금물 소띠 丁丑 37년생 명예손상 자손근심 금전문제 불리하고 己丑 49년생 경쟁관계 발생 재물지출 양보해야 해결 辛丑 61년생 문서 시험소식 차량 이사 문제 원만히 해결 癸丑 73년생 연인 생기고 명예 인기있고 구직 성사되고 乙丑 85년생 가정화합 이성화합 즐거운 여행 돈은 지출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친구형제 도움 받고 모임성공 원만히 해결 庚寅 50년생 시험합격 계약성사 금전 원만하나 차량 고민 壬寅 62년생 매사 실속 없고 분주하고 실수하니 술 조심 甲寅 74년생 운기상승 능력인정 연인 데이트 탈선가능 丙寅 86년생 직업해결 음식대접 자손경사 만사원만 토끼띠 己卯 39년생 재물지출 많으나 능력인정 뜻을 성취 길(吉) 辛卯 51년생 문서계약 성공 시험합격 금전문제 해결 癸卯 63년생 명예상승 혼담성사 인간관계 화합 大길(吉) 乙卯 75년생 투자금전 이득 연인 생기고 즐거운 하루 丁卯 87년생 연인불화 직업고민 말 실수 조심 과음과식 용띠 庚辰 40년생 자손근심 따르나 문서차량 계약문제 길(吉) 壬辰 52년생 일진불길 만사조심 질병 시기 사고 조심 甲辰 64년생 반길반흉하니 금전은 얻고 가정은 불화 丙辰 76년생 직장문제 고민 과음과식 술 조심 탈선주의 戊辰 88년생 경쟁불리 모임성사 능력인정 재물은 지출 뱀띠 辛巳 41년생 문서차량 이사문제 해결 뜻하는 소식 듣고 癸巳 53년생 명예 상승하나 남 시기질투 조심 가족외식 흉(凶) 乙巳 65년생 부부 가족 문제로 재물지출 다른 일은 만사 길(吉) 丁巳 77년생 직장문제로 고민 연인과 불화 음주 실수 조심 己巳 89년생 일진불리 투자손해 경쟁불리 연인불화 말띠 壬午 42년생 일진불리 감언이설 주의 가족문제로 지출 甲午 54년생 연인 및 부부문제로 지출과다 사업운 대길 丙午 66년생 자손기쁨 직장해결 음식대접 즐거운 날 戊午 78년생 친구형제 모임 단합과시 재물은 지출할 때 庚午 90년생 문서차량 변화 이사 및 여행 가족 부모 걱정 양띠 癸未 43년생 명예상승 자손기쁨 생기나 질병구설 조심 乙未 55년생 재수원만 가정화합 연인 및 유흥으로 지출 丁未 67년생 직장고민 가정불화 식중독 조심 정신불안 己未 79년생 재수불리 시비쟁투 말을조심 이성간 불화 辛未 91년생 시험원만 차량 이사 여행 부모도움 귀인조력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재물은 생기나 과욕은 금물 음주로 망신 丙申 56년생 술 음식 생기고 직업변화 자손기쁨 만사 길(吉) 戊申 68년생 친구도움 경쟁발생 모임성사 재물은 지출 庚申 80년생 부모님 질병 음식조심 출행여행 말을 조심 壬申 92년생 일진불리 쟁투시비 술 운전조심 인내심 필요 닭띠 乙酉 45년생 가족모임 외식하고 재수 원만하나 술 조심 丁酉 57년생 부부갈등 자손걱정 직업문제로 고민발생 己酉 69년생 재수불리 도박손해 연인불화 근신해야 길(吉) 辛酉 81년생 공부 잘 되고 칭찬받고 선물 받고 만사해결 癸酉 93년생 인기상승 연인 데이트 인정받고 만사무난 개띠 丙戌 46년생 직장자손 문제원만 과음과식은 조심해야 戊戌 58년생 동병상련의 운세이니 남을 도와줘야 길(吉) 庚戌 70년생 문서문제 해결 시험합격 시비쟁투 술 조심 壬戌 82년생 일진불리 쟁투구설 술 조심 중상모략 조심 甲戌 94년생 컨디션 불리 시비쟁투 유흥탈선 이성불화 돼지띠 丁亥 47년생 직장에서 스트레스 사업불리 명예 재물손해 己亥 59년생 재물지출 많고 실속 없어 부부언쟁 술 조심 辛亥 71년생 문서계약 성공 시험합격 뜻을 성취 만사 길(吉) 癸亥 83년생 인기 생기고 이성친구 만나 데이트 만사 길(吉) 乙亥 95년생 이성화합 인기 생기고 직업해결 기분 좋은 날 서일관 운명철학원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며 동시에 경기도의 핵심기업인 삼성전자가 반도체 혹한 속에 25년 만에 메모리반도체 감산을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반도체 가격 하락 속에서도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인위적 감산은 없다는 입장을 견지했으나,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감산을 결정했다. 감산의 주요 요인은 D램 가격 17% 하락, 매출 69% 메모리반도체 부진, 재고 28% 증가 등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잠정 실적으로 연결 기준 매출 63조원, 영업이익이 6천억원을 거뒀다고 발표함으로써 한국 경제의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9.0%, 영업이익은 95.8% 감소했으며, 주력인 반도체 부문에서 4조원의 적자가 났다고 한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글로벌 경제위기 직후인 2009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문제는 삼성전자의 ‘어닝 쇼크’뿐만이 아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기업들의 수출 부진으로 인한 실적 악화로 경상수지에도 계속해서 적자 행진이다. 한국은행이 지난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를 보면 올해 2월 경상수지는 5억2천만달러 적자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 1월 42억천만달러 적자에 이어 경상수지 두 달 연속 적자는 2012년 1~2월 이후 11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1월보다 경상수지 적자 규모가 작아진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정부는 하반기에 수출이 살아나 연간 기준으로는 200억달러의 흑자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렇게 예측하기에는 경제 여건이 결코 만만하지 않다. 우선 대중국 반도체 수출이 급감하면서 지난 30여 년간 줄곧 흑자를 냈던 대중 무역도 지난 1~2월 적자 규모가 50억달러를 넘어섰다. 과거에는 중국 기업들이 한국 반도체를 수입해 완제품을 만들어 미국에 수출하는 구조였는데 미·중 갈등이 고조된 탓에 국제 간 교역이 예전 수준으로 회복될 가능성은 아주 낮기 때문이다. 미국과 중국 간 패권경쟁이 심화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계속되며, WTO 체제가 붕괴되는 과정에서 경기침체에 따른 경제위기는 이미 예상됐던 것이다. 특히 자국 우선주의라는 흐름으로 세계질서가 재편되는 과정에서 수출 주도로 경제가 운용되고 있는 우리나라 경제구조는 당분간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현재의 경제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긴급 플랜을 가동해야 한다. 반도체 하나에만 의존하는 수출구조에서 과감하게 탈피해 배터리, 전기차, 바이오 등 다양한 전략산업의 육성이 시급하다. 정부는 기업은 물론 국회와도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일심으로 상호 협력해 긴급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국민의힘의 지도부 구성이 끝났다. 김기현 당 대표는 울산 남구을이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진주시갑이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대구 달서구을이다. 핵심 3인 모두가 영남이다. 그동안 보수 제정당은 영남에 뿌리는 둬 왔다. 하지만 ‘대표-정책위의장-원내대표’가 영남으로 통일된 적은 드물었다. 근자의 기억은 없다. 7일 원내대표 선거는 예 없던 영남당을 완성시키는 요식행위일 뿐이었다. 거기 지역 집중에 대한 견제는 없었다. 원내 국회의원들만 투표했다. 영남 의원이 당내 절대 다수다. 영남 출신 윤 의원의 승리가 당연해 보인다. 하지만 국민의힘을 향하는 국민 눈높이가 있었다. ‘영남 싹쓸이’에 대한 타 지역의 거부감도 컸다. 윤 의원의 통 큰 결단을 막판까지 기대했다. 수도권 균형을 위한 불출마였다. 하지만 그게 불발됐고, 의원들의 개별적인 선택을 기대했다. 하지만 그마저 무망한 희망으로 끝났다. 영남 정치가 뭉쳤고 경기도는 패배했다. 여기에 선거일(7일)을 앞두고 보인 윤석열 대통령 행보도 공교롭다. 지난 1일 대구를 방문해 야구장과 재래시장을 찾았다. 윤 대통령이 프로야구 10개 구단 개막식 중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를 선택한 것이다. 대구서문시장에서는 100주년 기념식이 있었다. 윤 대통령 내외는 시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500여m를 걷는 이벤트를 했다. 다시 와서 벅차고 기쁘다고 했다. 대선 이후 네 번째 방문이다. 당선 뒤에만 두 번째다. 권력의 향배는 동물적으로 알아채는 정치인들이다. 이번 대구 이벤트를 어떻게 봤을까. 윤심(尹心)이 영남에 있다고 판단하지 않았겠나.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부산 방문도 선거 하루 전이었다. 제4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부산 벡스코에서 주재했다. 박람회 유치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노력이었다. 민주당 지자체장들(전남, 전북, 제주)도 참석했다. 뭐라 할 건 아니다. 하지만, 하루 뒤가 영남 후보를 뽑은 선거였다. ‘용산픽’이란 얘기가 나돌고 있다. 초반에는 ‘김학용 대세론’이 있었다. 수도권 지역대표론의 영향이 컸다. 원내대표를 꿈꾸던 박대출 의원을 정책위의장에 앉힌 것도 김기현 대표가 ‘수도권 김학용’을 배려했다는 말이 있었다. 하지만 상황이 급변했다. 대일 외교 잡음, 대통령 지지율 급락, 양곡관리법 마찰 등과 맞아떨어졌다. 대통령의 의중이 윤재옥 의원을 향한 것으로 흘렀다. 일정이 묘하게 겹쳤고 결과가 그렇게 됐다. 국민의힘은 영남당이 됐다. 인구 1천300만 경기도는 거기 없다. 앞서 ‘국민의힘의 영남당’화를 걱정하는 경기도 당원의 뜻을 이미 전한 바 있다. 결코 과한 전언이 아니었다. 더 거친 분노가 계속 전해오고 있다. 영남지도부가 무슨 총선 지원을 하겠냐고 묻는다. 수원 재래시장에 올 지도부는 있냐고 묻는다. 수원지역 원외 위원장이 탄식한다. ‘대통령 지지도 30%, 지도부 영남 일색, 경기도 총선은 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