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인천혁신회의 “이재명 파기환송 희대의 부당판결…조희대 대법원장 사퇴해야”

더불어민주당 친명계 원내외 인사들로 이뤄진 더민주인천혁신회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즉각 사퇴하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더민주인천혁신회의는 7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해 조 대법원장은 이해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는 희대의 부당판결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인천혁신회의는 “조 대법원장과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은 사법 쿠데타”라고 했다. 이어 “헌법과 법률, 대법원 내규 등에 따른 적법한 판결이 아닌 위법한 절차로 국민의 시간인 대선판을 흔들어 놓으려는 명백한 정치 개입”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대법원장과 대법원이 내란 세력과의 동조를 넘어 내란 세력 그 자체라는 것을 스스로 고백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의 불법 비상계엄으로 파탄 난 민주주의를 시민의 힘으로 겨우 회복해 가고 있는 상황에 던진 사법 폭거”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6~7만 쪽의 재판기록을 단 3일 만에 읽으려면 하루에 300페이지 책 70권을 읽어야 한다”며 “그것이 가능한 일이라고 믿는 국민은 단 1명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인천혁신회의는 “사법부 안에서도 대법원이 정치 행위를 했다는 국민적 비판에 직면할 것이 자명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대법원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고 존재 이유마저 부정해 버린 판결로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발악해도 결코 국민을 이길 수 없다”며 “윤석열을 파면시키고, 내란세력 척결을 눈앞에 둔 국민은 조 대법원장과 이에 동조한 사법부에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경기동부보훈지청, 이천도자기축제서 시민들과 소통 행보

경기동부보훈지청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7일 경기동부보훈지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축제 현장에 마련한 ‘이천에서 독립을 외치다’ 부스는 이천시 복지정책과와 협업을 통한 ‘이천보훈문화축제’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홍보, 체험 그리고 참여부스로 나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즐겁게 축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대형태극기 포토존으로 꾸며진 홍보부스에서는 이천의 소년 독립운동가인 ‘독수리 소년단(황취소년단)’과 이천의 독립운동관련 현충 시설을 소개하며 이천의 독립운동가들을 홍보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체험부스에서는 패브릭 썬캡을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국가보훈부 캐릭터 보보와 이천을 대표하는 쌀, 도자기, 온천, 복숭아를 형상화한 캐릭터 아리, 도기, 온이, 홍이 그리고 보훈과 관련한 타투 스티커로 꾸미는‘나만의 독립 썬캡 꾸미기’와 태극기의 태극과 건·곤·감·리 그리고 각 캐릭터 스티커로 시원한 부채를 꾸며보는 ‘태극기 부채 만들기’가 운영돼 아이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 태극기 모양의 엽서에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독립운동가에게 감사 메시지를 쓰는 ‘독립운동가에게 감사메시지 쓰기’, 향후 이천시의 보훈정책 방향에 대하여 시민들의 의견을 묻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 설문조사도 운영되는 등 적극적인 시민 참여도 이끌어냈다. 손애진 경기동부보훈지청장은 “경기도 최우수축제인 이천도자기축제장에서 이천시 복지정책과와 협업해 개최한 이번 이천보훈문화축제를 통해 많은 시민이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광복 80주년을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준표 "경선 과정에서 용산과 당지도부가 느닷없이 한덕수 띄워"

국민의힘 대선 경선 탈락 후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윤석열이 나라 망치고 이제 당도 망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떠날 때는 말없이 라는 건 노래일 뿐”이라며 “내가 겪은 경선 과정은 밝히고 떠나야 할 것 같다”고 글을 남겼다. 그는 “처음 경선에 돌입해서 국회의원 48명, 원외당협위원장 70여명 지지를 확보했을 때 국민여론도 앞섰기 때문에 2차에서 무난히 과반수를 할 줄 알았다”며 “그러나 용산과 당지도부가 합작해 느닷없이 한덕수를 띄우며 탄핵대선을 윤석열 재신임 투표로 몰고 가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대선 패배가 불보듯 뻔한 그런 짓을 자행 하겠나 의구심이 들었으나 그게 현실이 됐다”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용산과 당 지도부가 ‘김문수는 만만하니’ 그를 밀어 한덕수의 장애가 되는 홍준표는 떨어 뜨리자는 공작을 꾸몄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게 현실화 돼 김문수는 ‘김덕수’(김문수+한덕수)라고 자칭하고 다녔다고 말했다. 그는 “나를 지지하던 사람들은 순식간에 김문수 지지로 돌아섰고 한순간 김문수가 당원 지지 1위로 올라섰다”며 “김문수는 이들의 음험한 공작을 역이용 했고 그때부터 나는 이 더러운 판에 더이상 있기 싫어졌다”고 고백했다. 홍 전 시장은 당 지도부가 김문수 후보를 ‘한덕수 띄우기’에 이용해놓고 김 후보가 막상 단일화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전국위·전당대회 소집 및 단일화 찬반 조사 등 당 지도부 차원에서 김 후보를 압박하는 것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김문수는 니들의 음험한 공작을 역이용하면 안되나? 니들이 한짓은 정당하냐?며 “무상열차 노리고 윤석열 아바타를 자처한 한덕수는 왜 비난하지 않나?”고 반문했다. 홍 전 시장은 “지더라도 명분있게 져야 한다”며 “그래야 다시 일어설 명분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은 나라 망치고 이제 당도 마치고 있다”면서 “용병하나 잘못 들여 나라가 멍들고 당도 멍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과천소방서, 아파트 대피 계획세우기 캠페인 돌입

과천소방서(서장 최준)는 공동주택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위해 모바일 앱을 활용한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아파트 아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우리집 맞춤 대피계획’을 미리 세움으로써 실제 화재 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지정된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한 뒤, 메인화면의 ‘대피계획 수립’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이후 자신의 주거 형태에 맞는 대피계획을 수립하고, 마지막으로 ‘대피계획 리포트’를 발행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최준 소방서장은 “공동주택 화재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사전에 대피 경로와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지름길”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 스스로 안전 의식을 높이고, 실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과천소방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화재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화재 예방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태원 "SKT 유심 해킹 사고, 불편·불안 초래"...대국민 사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7일 SK텔레콤에서 일어난 고객 유심 정보 해킹 피해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최 회장의 사과는 사고 이후 19일 만이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SKT 본사에서 열린 해킹 사태 관련 일일 브리핑에 "최근 SK텔레콤 사이버 침해사고로 고객과 국민에게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 SK그룹 대표해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바쁜 일정 속에서 매장까지 찾아와 오래 기다렸거나 해외 출국 앞두고 촉박한 일정으로 마음 졸인 많은 고객에게 불편을 드렸다. 지금도 많은 분 피해 없을지 걱정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고개 숙였다. 사고 이후 소통 미흡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고객 입장에서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고 저를 비롯한 경영진 모두 뼈아프게 반성한다. 고객뿐 아니라 국회 정부 기관 등 많은 곳에서의 질책이 마땅하고 이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이어 수습 방침에 대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SKT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 수습에 보안을 넘어 안보 문제라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달 18일 최초 인지한 사이버 공격으로 고객 유심(USIM) 정보 일부가 탈취된 이후, 민관 합동 조사단이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개최되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청문회 당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를 대비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대미 통상 관련 행사가 예정돼 있다는 이유에서다. 최 회장은 불출석 사유서를 통해 "저와 SK텔레콤 전 임직원은 이번 사안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 방지와 사고 수습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대응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3자 대결...이재명 49.7%, 김문수 29.1%, 이준석 7.4% [리서치앤리서치]

6·3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선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한덕수 전 총리,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3자 대결, 양자 대결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5일 전국 성인 1천13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김문수-이준석 3자 대결 시 ▲이재명 49.7% ▲김문수 29.1% ▲이준석 7.4%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한덕수-이준석 3자 대결시엔 ▲이재명 49.8% ▲한덕수 30.8% ▲이준석 6.1% 를 보였다.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전 총리, 이준석 후보까지 후보 단일화에 나서는 경우를 가정한 양자 대결에서 이재명 후보는 과반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재명-김문수 후보와 양자 대결시 ▲이재명 52.7% ▲김문수 33.9%, 이재명-한덕수 전 총리 와의 양자 대결 시엔 ▲이재명 52.1% ▲한덕수 36.0% 였다. 현재 국민의힘 내부에서 김 후보와 한 예비 후보 간 단일화를 둘러싼 갈등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김 후보와 한 전 총리 간 단일화 시 '어떤 후보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김 후보가 25.9%, 한 전 총리가 27.6%로 오차범위 이내였다. 이외에도, 이재명 후보가 파기환송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대선에 출마해야 한다'는 응답은 49.8%, '출마하지 말아야 한다' 응답은 48.1%가 오차범위내에서 나왔다. 또, 차기 대통령이 해결해야 할 최대 과제로는 '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 40.7%, '사회 갈등 완화와 국민 통합' 21.7%, '개헌 등 정치 개혁' 11.8%, '한미 관세 협상 타결 등 한미 관계 안정화' 10.3% 등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동아일보의 의뢰를 받은 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 4·5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13명을 대상으로 조사. 전화면접(100%) 방식으로 무선 RDD를 표본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응답률은 10.0%로 집계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알 수 있다.

국민 절반 '장기적 울분'…30대 및 월소득 200만원 이하 계층 높아

우리나라 국민 절반 이상은 ‘장기적 울분 상태’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또 70% 가량은 ‘세상이 공정하지 않다’고 답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의 건강재난 통합대응을 위한 교육연구단은 '정신건강 증진과 위기 대비를 위한 일반인 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5~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최대 허용 ±2.53%포인트(p)다. 설문 결과 우리 사회 구성원의 전반적인 정신건강 수준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의 48.1%가 ‘좋지 않다’고 답했다. ‘보통’은 40.6%, ‘좋다’는 11.4%였다. 5점 척도로 따지면 평균 점수는 2.59점으로 ‘보통’ 수준인 3점에 미치지 못했다. 정신건강 수준이 좋지 않다고 응답한 응답자들에게 그 이유를 묻자 ▲'경쟁과 성과를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37.0%) ▲‘타인이나 집단의 시선과 판단이 기준과 규범이 되는 사회 분위기’(22.3%)가 가장 많이 꼽혔다. 우울감 조사 결과, 전체의 33.1%가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가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20대·40대·50대·60대 이상 순이었다. 소득별로 보면 월 소득 200만원 이하 저소득층에서 52.6%가 중간 이상 우울을 보였으나, 월 1천만원 이상 고소득층은 17.2%로 큰 격차를 보였다. 불안과 외로움 수준도 저소득층에서 두드러졌다. 전체 불안 평균 점수는 1.76점이었으나 월 200만원 미만 계층은 2.4점을 기록했고, 외로움도 전체 평균 1.26점보다 높은 1.5점으로 나타났다. 울분 상태는 ‘이상 없음’ 응답이 45.1%였고, ‘중간 수준 울분’이 42.1%, ‘높은 울분’이 12.8%'로 조사됐다. 특히 30대와 월 소득 200만원 이하 계층에서 ‘높은 울분’ 비율이 타 집단보다 높게 나타났다. 주관적 계층 인식별로는 ‘하층’ 자처 응답자의 16.5%가 높은 울분을, ‘상층’ 응답자는 15.0%, ‘중간층’ 응답자는 9.2%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건강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심각한 스트레스를 경험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47.1%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스트레스 요인으로는 ▲개인·가족 ▲학교·직장 등 사회 수준 ▲정치사회 등 환경 수준 3가지로 나뉘어 제시됐다. 개인·가족 수준에서 상위 1~3순위 스트레스 유발 사안은 건강변화(42.5%), 경제수준(39.5%), 이별·상실(20.7%) 순이었다. 학교·직장 등 사회 수준에서는 관계변화(30.2%), 고용상태(23.7%), 과업 과부하(21.4%)로 조사됐다. 정치사회 등 환경 수준에서는 국가통치권의 부정부패와 권력 오남용 등 정치환경 변화가 36,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사회질서(33%), 사회적 재난(23.1%) 등이었다. 지난 1년간 기존 역할이나 책임 수행이 어려울 정도의 정신건강 위기를 경험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27.3%로 조사됐다. 이들 중 절반 이상(51.3%)은 ‘극단적 선택을 생각해 본 적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정신건강 위기 경험자 중 60.6%는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고, 그 이유로 ‘우려와 낙인 두려움’(41.9%)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어떻게 도움을 요청해야 할 지 몰라서’(22.6%), ‘비용·보험 등 경제적 문제(19.4%)’가 뒤를 이었다. 도움을 요청했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가족’(53.4%), 의사·간호사 등 전문가(22.4%), 상담기관(18.0%) 순이었다. 국가가 제공하는 정신건강 증진 서비스 이용 경험은 10% 미만으로, ‘정신건강복지센터’(9.7%), ‘정신건강 상담전화’(9.2%),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7.3%), ‘자살예방 상담전화’(6.9%) 순이었다. 삶의 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34.3%), ‘보통’(40.1%), ‘불만족’(25.6%)로 집계됐다. ‘세상은 공정하다’는 질문에는 비동의 69.5%, 동의 30.5%였고, ‘내 삶의 사건들은 공정하다’는 문항은 동의 51.1%, 비동의 48.9%로 나타났다. 공정 신념이 높을수록 울분 점수가 낮아지는 상관관계도 확인됐다. 조사를 총괄한 유영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2018년 이후 울분 지수 상태가 절반을 넘어섰다”며 “사회 안전·안정성을 회복하고, 개인이 위기 순간에 도움을 구할 수 있도록 소통과 실천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