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기청, 검단 디에트르 더 에듀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주택특별공급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주택특별공급 추천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중기청은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근로자의 안정적 주거 환경을 지원하고자 오는 2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번 주택특별공급은, 주거 전용면적 85㎡ 이하 국민·민영주택을 공급물량 10% 내 범위에서 추진한다. 중소기업 장기근속자에게 일반 청약자와 경쟁 없이 공급한다. 특별공급 민영주택은 ‘인천검단신도시 디에트르 더 에듀’다. 세대수는 총 6세대다. 대상은 59㎡ B타입 1세대, 59㎡ C타입 3세대, 84㎡ B타입 1세대, 84㎡ C타입 1세대다. 신청대상은 현재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근로자다. 또 과거 근무경력을 포함해 중소기업 재직기간이 5년 이상인 장기근속자여야 한다.  인천중기청은 입주자모집공고는 오는 4월13일, 청약접수는 4월25일에 발표할 예정한다. 입주 예정시기는 모집공고때 공고할 계획이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종합관리시스템 또는 인천중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영섭 인천중기청장은 “중소기업 인력지원사업의 일환인 주택특별공급의 물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생생국회] 김성원, ‘한국판 벤틀리법안’ 제출

음주운전으로 부모가 사망할 경우, 피해자 자녀의 양육비를 가해자가 책임지도록 하는 일명 ‘한국판 벤틀리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민의힘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은 20일 음주운전 사망 피해자 자녀의 지원 강화를 위한 ‘소송 촉진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든, 헤일리, 그리고 벤틀리법’(이하 벤틀리법)은 음주운전으로 사망한 피해자에게 미성년 자녀가 있다면, 성년에 이르기까지의 양육비를 음주운전 가해자에게 지급하도록 하는 법률로 지난 1월 미국 테네시주에서 시행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이 2018년 교통사고 유자녀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교통사고로 부 또는 모를 잃은 유자녀 중 만 3세 미만의 경우가 24.2%, 만 3~7세 미만인 경우 35.7%, 만 7세 이상인 경우 40.1%에 달했다. 현행법상 우리나라에는 음주운전 교통사고 유자녀를 위한 지원정책이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다. 이에 개정안은 직접 피해자인 부모가 사망한 경우 피해자가 사고로 잃게 된 장래소득을 계산해 배상을 명할 수 있도록 하고, 법원이 피해자 유자녀의 경제적 필요·자원·생활수준 등을 적극 고려해 배상명령을 내리도록 명시했다. 김 의원은 “현행법은 음주운전자의 처벌에만 집중돼 있어 음주운전으로 희생된 피해자 유자녀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수원 글빛초, 미완공 개교... 안전사고 ‘우려가 현실로’

경기도내 일부 학교가 공사를 마무리 짓지 않은 채 개교하며 학생들의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경기일보 2월24일자 1면)된 가운데 수원특례시 영통구 글빛초등학교에서 개교 3일 만에 학생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수원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글빛초의 앞동과 뒷동을 잇는 중간통로에서 철제 가벽이 넘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해당 통로는 외벽에 유리가 설치되지 않아 임시방편으로 샌드위치 패널이 세워져 있었지만, 강풍에 패널이 넘어지면서 급식을 먹기 위해 기다리던 1학년 학생 5명이 부딪힌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교육지원청과 학교는 가벽 상부를 보강하는 등 복구 작업을 완료했으며 각층에 상주하던 안전요원을 추가로 배치했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급식실 부근에 안전요원 5명을 추가로 배치해 총 6명의 요원이 학생 안전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가운데 글빛초 학부모들은 가벽뿐만 아니라 현재 학교가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환경에 놓여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고 발생 후 진행된 학부모 시찰에서 학교 뒷동이 공사 중이라 물탱크를 채울 수 없어 스프링클러를 작동할 수 없으며, 내부 곳곳에 분진 가루가 가득하고 마감처리가 부족해 날카로운 손잡이 등 안전과 관련한 문제점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글빛초 학부모 A씨는 “교육청에선 개교 전엔 아이들의 교실이 있는 앞동은 공사가 완료되고 뒷동도 마무리 단계일 거라 말했지만, 현재 학교 상황은 암담하다”며 “아이들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음을 눈으로 확인하고 나니 학교에 더욱 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뿐”이라고 하소연했다.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현재 학생들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점들은 발견 즉시 조치하고 미비한 부분은 이른 시일 내 보완하며 학생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중구, 송산공원 파크골프장 강행 논란

인천 중구가 영종도에 대형 파크골프장을 지으려 하자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경기일보 14일자 7면)하는 가운데, 구가 다수 주민들의 의견보다는 동호인들 의견을 위주로 검토하며 사실상 파크골프장 조성을 강행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구가 파크골프 동호회에 특혜를 주려한다며 파크골프장 반대 서명운동에 나서는 등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20일 구에 따르면 최근 영종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연 송산공원에 파크골프장을 설치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마친 뒤, 주민들의 의견을 들은 만큼 이달 중 도시관리계획 및 공원조성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밟기로 했다. 또 6월에는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7~11월에는 실시설계 및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그러나 구가 주민의견을 선택적으로 골라 검토하고, 사업을 강행하려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구가 만든 주민설명회 결과보고서엔 대부분 파크골프장 동호인으로 추정할 수 있는 주민의 의견만 구체적으로 검토한 내용이 담겼기 때문이다. 당시 대부분 주민들은 파크골프장이 아니라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테마공원 조성을 요구했다. 구는 ‘파크골프장 A, B코스 사이 도로가 있어 코스 이동시 위험하다’는 의견에 대해선 ‘관계기관과 검토해 사업 추진시 협의하겠다’는 긍정적 답변을 했다. 이 도로는 왕복 5차선의 폭 30m의 일대 주요 도로다. 파크골프장 때문에 주요 도로의 폐쇄까지도 검토하겠다는 셈이다. 특히 구는 ‘공식경기가 가능한 제대로 된 파크골프장을 만들어 달라’는 의견에 대해선 ‘국내 공인 파크골프장을 참고한 정식 규격을 반영하겠다’고 검토 의견을 담았다. 이 경우 전체 송산공원 4만8천505㎡의 절반을 훌쩍 넘는 크기여서, 일반 주민들이 쉴 공간은 작아진다. 구는 또 ‘파크골프장 이용시 주차장이 부족하다’는 의견에 대해선 인근에 주차장을 조성하겠다는 검토의견도 내놨다. 여기에 파크골프장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에 대해선 ‘파크골프 특성상 안전사고 문제는 낮다’며 ‘다만 주변에 안전휀스를 치겠다’고 했다. 정작 구는 주민들의 테마공원 조성 요청은 ‘파크골프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대중스포츠’라는 파크골프장 조성에 긍정적인 의견을 달았다. 주민들은 이 같은 구의 파크골프장 조성 강행 분위기에 반대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17~19일 파크골프장 조성 찬·반 투표 결과, 주민 109명 중 100명(91.7%)이 반대했다. 영종 한 주민단체 관계자는 “구가 대다수 주민 의견은 무시하고, 고작 파크골프 동호인 700여명의 의견만 검토하고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동호인 중 실제 파크골프를 치는 사람은 고작 100~200명에 불과하다”며 “이는 파크골프 동호회에 특혜를 주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아직 (파크골프장 조성이) 최종 결정은 아니”라며 “21일 김정헌 구청장이 직접 주민간담회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LH 인천본부, 버섯농장 송이팜랜드 2호점 오픈…첫 수확 표고버섯 기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가 20일 인천 남동구 만수7단지의 비어있던 지하 상가에 버섯농장 자활시설인 송이팜랜드 커뮤니티센터의 2호점을 오픈했다. 앞서 LH 인천본부는 인천시와 함께 지난 2020년 전국 최초로 아파트 공실 상가에 자활사업을 연계, 송이팜랜드 1호점을 설치했다. LH인천본부는 이번에 민수7단지 지하상가를 추가로 확보, 버섯체험 및 지역 커뮤니티활동에 적합하도록 리모델링했다. 이날 문을 연 2호점은 부평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광역자활센터 또한 사업비 일부를 지원한다. 특히 이날 2호점에선 만수7단지에 있는 어린이집 아동들이 버섯을 첫 수확하는 체험을 한 뒤, 같은 건물 무료급식소에 표고버섯 수확물 100팩(1팩당 400g)을 식재료로 기부했다. LH 인천본부는 자활근로자 신규일자리가 생기는 것은 물론, 해마다 표고버섯 및 녹각영지를 생산해 연간 3천300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H인천본부는 송이팜랜드 커뮤니티센터를 자활근로자에 대한 취·창업 교육과 입주민을 위한 체험공간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박봉규 LH 인천본부장은 “장기 공실 상가를 도시농업센터로 탈바꿈해 자활사업과 연계한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 다른 기관과 협력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지역상생 활동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인천경제청, 인천관광공사와 SMART-X MICE 프로그램 운영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인천관광공사 Smart-X 마이스(MICE)’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4월4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선정사 3곳에는 최대 실증자금 3천만원을 지원한다. 또 인천경제청은 시티투어, 하버파크 호텔, 송도컨벤시아의 실증자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스마트 마이스(MICE) 분야 스타트업의 제품·서비스 실증 기회도 부여한다. 인천경제청은 공고일 기준 7년 이내 스타트업의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인천에 소재한 기업이거나 선정 후 사업기간 내 인천으로 소재지를 이전해야만 한다. 인천경제청은 인천관광공사가 필요한 수요·자유제안 기술로 구분해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2월 인천 스타트업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인천관광공사는 스마트 마이스(MICE) 분야 실증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인천관광공사는 시설 운영자와 이용객의 편의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스타트업 실증 프로그램으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높여가겠다”며 “스타트업의 성장과 매출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고 했다.

가평군 설악면 행정복지센터 10월 준공 예정…3월 현재 공정률 65%

가평군 설악면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가 10월 완료된다  해당 공사는 현재 공정률 65%를 보이면서 순항 중이다. 21일 가평군에 따르면 기존 설악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989년 건립돼 30년이 경과하면서 낡고 좁아 늘어나는 복지·문화·행정서비스에 대한 주민 요구를 충족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군은 예산 83억9천만원을 들여 지난 2021년 하반기 연면적 2천755㎡에 지하 1층, 지상 3층 등의 규모로 설악면 행정복지센터 청사 신축에 착수했다. 지하 1층에는 기계실 및 전기실 등이 들어서고 지상 1층에는 농민상담실, 복지상담실, 면장실, 다목적회의실, 서고 등이 마련된다. 지상 2층과 3층에는 예비군중대, 회의실, 자재창고, 식당, 휴게실 등이 설치된다. 군은 설악면 행정복지센터가 신축되면 행정능률 향상 및 주민 편의를 도모하고 문화·복지공간 확대로 지역공동체 형성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 및 민원인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친절한 행정서비스와 다양한 센터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행복할 수 있는 행정복지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