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능정보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2일 시에 따르면 최근 ‘2023년 인천시 지능정보화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정보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지능정보로 혁신하는 새로운 도약 도시 인천’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5대 추진전략, 159개의 추진과제를 정했다. 시는 ‘시민중심의 소통하는 전자정부’, ‘데이터 기반의 정보혁신 창출’, ‘지능정보산업 육성으로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 ‘안전한 시민행복 도시’, ‘스마트하고 살기좋은 균형발전도시’ 등의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1천218억원을 들여 10개 군·구와 공사·공단을 포함해 736개의 세부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시는 종전 사업비보다 242억원을 더 늘려 시스템 구축과 운영 및 유지관리, 정보화전략수립 등에 쓸 계획이다. 특히 시는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지원사업’과 ‘인천 데이터허브 구축’, ‘스마트 광역미세먼지·악취 종합관제센터 구축’ 등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인천데이터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마스터플랜 용역을 발주했다. 인천데이터허브는 시와 산하기관, 군·구에서 생산하고 보유하는 데이터 중 공유·개방이 가능한 원천 데이터를 1곳에 모아 대학·기업·연구소 등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각종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소프트웨어(SW) 융합클러스터 2.0, 스마트 송암미술관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천준호 시 기획조정실장은 “디지털 성장은 미래의 성장 동력을 선도할 수 있는 주요 키워드”라며 “디지털 전환을 모든 분야에서 확대하겠다”고 했다.
인천뉴스
김지혜 기자
2023-02-02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