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기자
이천시가 경기도 평생학습 콘서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경기 평생학습 어울林 콘서트이번 콘서트에 이천시 평생학습에 주민자치의 날개를 달다는 주제로 출품,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 주관으로 개최된 평생학습 어울林 콘서트에는 경기도 31개 시, 군 모두가 참여했다. 시는 평생학습과 주민자치가 서로 시너지를 내며 상생하는 이천시만의 독특하고 차별성을 강조한 발표를 통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천시는 92개 평생학습도시 중 유일하게 평생학습과 주민자치를 접목, 주민자치학습센터를 시민들의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전문 평생교육사를 배치, 전국의 많은 도시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도내 31개 시군의 평생교육 체체 수립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평생학습센터 장병준 팀장은 이번 수상으로 이천시 평생학습이 한 단계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평생학습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도시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안경학과 지망생들은 강동대로 오세요 강동대학교 안경광학과 출신 학생들의 국가시험 합격률이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돌면서 전문 안경사로서의 역량을 배양하고 있다. 강동대는 25일 지난해 12월 08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주관, 시행한 제25회 안경사 국가고시에 34명이 응시, 28명이 합격, 83%대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안경사 국가고시는 의료관계법규, 안경학, 안광학, 안과학의 필기 4과목과 실기 1과목의 시험을 거친다. 이번 국가시험은 전국에서 2천232명이 응시, 이중 1천529명이 합격해 68.3%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처럼 강동대 학격률이 높은 데는 대학측이 실무위주와 맞춤형의 품격 높은 교육을 실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대학측은 밝혔다. 황정희 학과장은안경사에 대한 전문적 직업의식이 높아 자유로운 학습분위기에서 높은 합격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동대측은 앞으로 전문 안경사로서 안경원 개업은 물론 종합병원, 안경테와 렌즈업계 등 유통분야에도 졸업생들이 폭넓게 진출토록 유도, 국내 안경업계를 이끌어 갈 역군으로 성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편 강동대는 지난 17일 학생위원과 외부 전문가가 참석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지속적 경제난 속 학부모 등 국민과의 고통분담을 위해 2013학년도 등록금을 전격 동결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임금님표 이천이 최고의 브랜드로 우뚝 섰다. 이천시는 지난 23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2013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임금님표 이천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국의 만 16세~65세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는 물론 선호도, 충성도, 만족도, 신뢰도와 경영능력, 비전, 마케팅 성과 등 세부 평가 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이같은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임금님표 이천은 이천에서 생산되고 있는 유무형의 모든 상품에 대해 통합적으로 사용하는 공동 브랜드다. 그동안 이천시는 쌀과 복숭아 등 우수한 품질의 1차 농축특산물은 물론 도자기와 같은 지역 문화 자원을 융합한 23차 산업을 고부가 산업으로 확장시켜 지역 농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통합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여왔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새해 들어 처음 받는 상이 이천을 통합적으로 상징하는 임금님표 이천이라 더욱 뜻이 깊다며 이 기세를 몰아 2013년을 보다 풍성하고, 행복한 이천의 해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국내 침대업체 ㈜시몬스가 이천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 행보에 동참하고 나섰다. 시몬스 박병준 공장장은 24일 이천시청을 찾아 명절을 맞아 주위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데 사용해 달라며 3천200여만 원 상당의 임금님표 이천쌀 10kg들이 1천34포를 기탁했다. 이날 박 공장장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시몬스는 지난 2003년부터 행복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침대 생산은 물론 지역사랑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시몬스로부터 기탁받은 사랑의 쌀은 관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세대 1천여 가구에 전달될 계획이다. 대월면 장평리에 위치한 ㈜시몬스는 지난 10년 동안 설과 추석 명절 성품 지원은 물론 저소득 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오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명절이 다가오는데 한 숨만 절로 나옵니다. 지난 수년간 힘들기는 했지만 이렇게 까지 절망적이진 않았는데 청춘의 피가 끓던 23세의 젊은 나이에 현대전자에 입사, 2000년께 LCD 사업부분이 분리돼 하이디스로 출범하기까지 17여년 동안 하이디스와 함께 동고동락해 온 정남일씨(40ㆍ전 하이디스 노조위원장). 지난 2003년 노조위원장에 당선돼 6년 이상 조합을 이끌었던 그는 하이디스와 함께 해 온 산증인이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21일, 면담이나 전화도 아닌 문자로 권고사직 통보를 받은 이후, 회사 출근길이 천근만근이다. 현재 듬직한 아들 둘을 둔 어엿한 가장이 됐지만 자칫 평생직장을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단 하루도 편하게 잔적이 없다. 우려 속 中대만 자본영입 기술ㆍ자본 먹튀 현실로 조합결성 정상화 힘썼지만 10여년간 하루도 편히 못자 대량해고 사태 직면 최악 그래도 희망 끈 놓을 순 없어 정씨는 현대전자가 세계 유수의 기업으로 각광을 받던 지난 1997년 청운의 꿈을 품고 입사했다. 비록 반도체를 제외한 현대전자 사업 분야가 분리돼 나가면서 하이디스의 홀로서기가 시작됐지만 그 누구보다도 당찬 회사원이었다. 2002년 비오이란 해외자본이 유입되면서 우려는 많았지만 당시 LCD 가격이 좋아 희망은 접지 않았다면서 지난일을 더듬어 갔다. 그런 그가 비오이 중국 회사를 직접보고 난 이후 회의감을 가졌고 귀국과 동시, 조합원 결성에 나서기 시작했다. 그러나 우려는 현실로 다가왔고 회사는 결국 부도 이후 법정관리 체제에 돌입했다. 그는 당시 법정관리인과 수차례에 걸쳐 면담을 갖고 새로운 매각 대상자는 반드시 회사를 정상화하는 것을 전제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장장 83일간의 파업을 이끌어 갔다. 이후 인수의사를 밝힌 4개의 회사 중 대만계 이잉크사가 확정됐고 이잉크는 노조가 요구해 온 투자, 고용보장, 기술개발 등 일련의 사항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잉크는 약속을 저버린 채 비오이와 마찬가지로 기술을 서둘러 빼갔고 결국 하이디스는 또다시 외국자본에 의해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현재 300억~500억원대의 고가 장비가 설치돼 있는 5층 라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라인은 이미 대만공장에 들어서 생산을 대신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정남일씨는 이 같은 악조건에도 불구, 회사가 공중분해 되지 않고 되살아 날 것으로 믿고 있다. 기술력이 있는 만큼, 스스로 생존의 길을 찾지 못하더라도 유력 대기업으로의 매각 등을 통해 반드시 하이디스란 이름의 회사는 건재하리라 1천여명의 전직원들은 강한 믿음감을 갖고 있다며 희망을 꿈꾸는 그의 어깨에서 왠지모를 쓸쓸함이 배여 나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경기도립의료원 이천병원이 업무협약 전시행정 및 엉터리 진료로 논란(본보 2223일자 10면)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천병원 화상진료협진센터도 사실상 무용지물로 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기도립 이천병원 등에 따르면 병원은 낙후된 의료 환경개선 목적으로 지난해 9월초 분당서울대병원과의 협진을 위해 화상진료협진센터를 마련했다. 그러나 이천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간 화상진료협진센터 환자 진료건수는 개소 이후 현재까지 5개여월 동안 단 한 건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단 한건의 화상진료협진도 실제적인 환자에 대한 화상 협진은 이뤄지지 않았고 이천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던 환자에 대한 의견만 주고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5개여월 동안 단 한 번 이뤄진 화상진료협진은 지난해 10월 중 진행됐으며 그 후 단 한 건의 화상진료협진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화상진료협진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은 화상진료협진센터 진료에 대한 의사 인력 및 장비 확보 등 협조체계가 미비한데다 화상진료협진센터 수요 자체도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화상진료협진을 하기 위해서는 양 병원간 진료시간을 맞춰야 가능하지만 사실상 양 병원의 시간을 맞추기기가 어려운데다 진료과정 또한 복잡해 양 병원 모두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천병원 관계자는 일차적으로 수요가 적은데다 병원 의사 인력 및 장비부족 등도 한 원인이며 특히 몇개 되지 않은 소속과 의사들 마다 진료에 매달리다 보니 어려운 점이 많다면서 인력 및 장비 보강과 함께 화상진료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대책 등 다각적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이천병원 화상진료협진센터 개소식에는 이천시장, 이천병원장, 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장, 양 병원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고객과 농업인에게 사랑받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16대 농협이천시지부장에 취임한 전한식(52) 전 이천하이닉스지점장의 당찬 포부. 신임 전 지부장은 지난 61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나 이천제일고등학교, 농협대학을 졸업한 뒤 82년 이천마장농협에서 금융계에 첫 발을 내딛 후, 89년 농협이천시지부와 여주군지부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하이닉스 지점장(M급)을 역임했다. 평소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로 동료 및 상하 직원간 친화력이 뛰어난데다 업무처리 또한 탁월한 농협맨이다. 부인 김은식씨(47)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경기도립의료원 이천병원이 의료서비스 향상을 전제로 맺은 업무협약이 전시행정 논란(본보 22일자 10면)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천지역 대형 병원의 진료 행위가 낙제점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초 진료에 대한 오진 논란은 물론 심지어 건강검진까지 잘못 진료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이천 K병원과 환자들에 따르면 K병원은 지난해 12월 중 실시한 A씨에 대한 건강검진에서 결핵 환자임을 판정하고 건강관리공단에 검진료를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A씨는 이같은 진료에 의문을 품고 이의를 제기하자 K병원은 재차 이천지역 판독전문병원에 판독을 의뢰했고 그 결과, 결핵이 아님이 뒤늦게 확인됐다. 당시 K병원측은 A씨에 대한 가슴촬영사진을 성남 J방사선과 전문의원에 판독을 의뢰했으나 잘못 판독해 오진을 자초한 것으로 뒤늦게 조사됐다. K병원 관계자는 성남 J의원은 가슴판독 전문의원으로 유명, 판독을 의뢰해오고 있는 곳으로 설마 판독이 잘못된지는 몰랐다면서 검진자 대상자에게 죄송스럽고 다시는 이런 실수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시성 업무협약 논란을 빚고 있는 경기도립의료원 이천병원 또한 지난해 30일 병원을 찾은 B씨를 최초 진료하는 과정에서 오진 논란이 일고 있다. B씨는 최초 진료에서 이상 없다는 병원측 설명을 들었으나 돌연 위급환자로 돌변, 그때야 뇌출혈이 의심된다는 추가 진단에 따라 후송을 서둘렀다는게 환자 가족 측 주장이다. B씨 가족 관계자는 이천병원에서 초기 진단만 잘했어도 이렇게까지 사경을 헤매는 일은 없었을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면서 이천병원의 응급진료를 위해 이천시와 상호 협약한 대형 병원으로 옮겨졌더라면 이런 심각한 상황까지 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강동대학교 공솔잎양(주얼리디자인과)이 2013 제12회 국제주얼리디자인공모전에서 랜더링 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무제2 주제의 이번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공솔잎양은 날개란 작품으로 미래적이며 한국적인 미를 함께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12회 국제주얼리디자인공모전은 (사)한국귀금속보석디자인협회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 등이 후원하는 명실상부 주얼리디자인부문 최고의 공모전이다. 대학은 이밖에 동상 1명, 우수디자이너상 5명, 특선 4명, 입선 17명 등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 강동대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강동대 주얼리디자인과는 매년 국내외 공모전에 참가, 발군의 실력을 거두면서 인재양성의 요람이 되고 있다. 한편 수상작은 오는 4월중 서울 코엑스에서 전시된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경기도교육청 초등교원들이 경기혁신교육을 이끌 으뜸 교사로 거듭나고 있다. 경기도교육연수원(원장 정낙환)은 2013년 초등 교원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1일부터 교원 6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무연수에 돌입했다.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수업 스킬 Level-Up! 와 공감지수 Level-Up! 등 2개 과정으로 나뉘어 교원의 수업전문성 신장과 생활지도를 위한 공감지수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의 교육과정은 미래비전, 자기경영을 위한 기본 소양 강좌, 교육과정, 교과학습, 평가, 학생 이해, 폭력 예방, 학급경영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교육현장의 적용도를 높이고자 강의보다는 실습, 사례, 토의 중심의 참여형 연수를 통해 교원의 집단지성 공유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정낙환 원장은 교원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교원의 수업전문성을 강화하고 학생과 공감하는 교원으로 거듭나 경기혁신교육과 창의지성교육을 선도하는 교육전문가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