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기자
이천시는 다음달 12일 이천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이천시시설관리공단(가칭) 설립과 관련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는 공영주차장 운영을 비롯 불법주정차 단속 및 견인, 농업테마공원 운영 등 총 3개 사무를 대상으로 한 공단 설립의 필요성과 설립 방안 등이 참석한 주민들간 토론형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주민공청회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공단설립심의위원회 심의 및 시의회 설명과 조례제정 등을 거쳐 내년 1월에 이천시시설관리공단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천=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와 LH위례사업사업본부는 이천마장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대한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토지소유자 및 관계인을 상대로 열람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이천마장 택지개발지구는 2011년 3월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승인 고시 이후 2012년 9월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보상과 함께 본격적 사업시행에 돌입했다. 토지조서 및 물건조서의 열람은 다음달 12일까지며, 이 기간 동안 열람내용에 이의가 있는 토지 등 소유자는 LH위례사업본부 이천보상사업소에 서면으로 이의신청을 하면 된다. 보상 시기는 보상계획 열람 이후 감정평가 및 보상금 산정을 거쳐 오는 12월 말부터 보상금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상은 현지인에게 전액 현금으로 지급되고 부재 부동산소유자(부재지주)는 1억원까지 현금으로 나머지는 채권으로 지급받게 된다. 이천마장 택지개발지구는 69만㎡ 규모로 3천503세대 8천970명 수용계획이며, 언저리와 어우러져 더 크고 밝을 빛을 내는 마을이라는 뜻의 헤일로시티(Halo city)로 2013년 3월 착공, 2015년도 말까지 개발 완료 예정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여고생을 꾀어 수차례 성폭행하고 금품 등을 요구한 20대 남성이 붙잡혔다. 이천경찰서는 25일 나체사진을 유포하겠다며 A양(17)을 협박해 성폭행한 혐의(성폭력에관한법률위반 등)로 B씨(21)를 구속했다. B씨는 지난 9월께 스마트폰 SNS 어플로 자신의 외모 사진을 전송해 A양의 호감을 산 뒤 A양의 알몸사진을 전송받아 학교 홈폐이지와 인터넷에 유포시켜 네 인생을 망가트리겠다 며 협박, 4회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A양에게 집안에 보관돼 있는 귀금속 등 금품을 가져올 것을 요구하는 등의 범행도 서슴치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오곡백과 풍성한 계절의 여왕! 가을 한복판이다. 예로부터 가을 추수를 마치면 선조들은 풍년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잔치를 벌이곤 했다. 이러한 전통을 모아 쌀을 주제로 한 농민과 도시민, 과거와 현대가 어우러지는 잔치 한마당이 오는 25일부터 4일 동안 이천 설봉공원에서 펼쳐진다. 제14회 이천쌀문화축제는 갈수록 각박해지는 세상살이, 잠시나마 같이하는 세상 임을 알려주고자 쌀로 빚은 구수한 세상 을 주제로 한 다양한 내용으로 빼곡하다. 축제의 주행사장인 설봉공원은 놀이마당, 문화마당, 풍년마당, 농경마당, 기원마당, 동화마당 등 총 6개 마당으로 구성돼 각 테마별로 거북놀이, 풍년대박놀이, 농경체험, 전통혼례, 어린이 골목놀이 등 매일 다채로운 체험, 전시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천쌀을 구입할 수 있는 햅쌀장터, 이천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을 시식할 수 있는 쌀밥카페 등도 운영된다. 이천쌀문화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는 가마솥 이천명 이천원, 이천쌀밥명인전 이다. 가마솥 이천명 이천원의 경우, 말 그대로 가마솥에 이천명분의 밥을 해서 이천원을 내고 먹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형 가마솥에 지어지는 이천 쌀밥은 그 모양만으로도 장관이다. 가마솥 위에 사람이 올라가 밥주걱이 아닌 삽으로 밥을 퍼 담는 모습은 아이도 어른도 신기할 수밖에 없는 보기 드문 모습이다. 삽으로 퍼 담은 밥에 김치와 고추장을 넣고 먹기 좋게 비벼내면 어디에서도 살 수 없는 이천원짜리 만찬이 완성된다. 이천쌀밥명인전은 준비된 화덕에 장작불을 때어 이천 쌀로 가장 맛있는 밥을 지은 명인을 선발하는 프로그램. 불 조절과 물 조절, 시간조절까지 삼박자로 가장 맛있는 밥이 탄생하는 요리 중에 가장 쉬워 보였던 밥 짓기가 예술로 승화되는 순간이다. 4명의 참가자가 토너먼트 형식으로 대결 하는 이천쌀밥명인전은 매일 네번의 경쟁으로 일일 명장을 뽑고 마지막 날에는 최고의 명장을 선발한다. 또 풍년마당에서 개최되는 무지개가래떡만들기는 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로 과거에는 축제개막일에만 볼 수 있었던 이벤트다. 하지만 이번 제14회 축제에서는 폐막일을 제외한 축제기간 동안 무지개가래떡만들기를 할 수 있다. 한 줄로 뽑히는 가래떡을 받아 끊기지 않게 모양을 유지하며 탁자 위에 늘어놓는 무지개가래떡만들기는 언뜻 보면 쉬워 보이지만 한 가닥으로만 이어진 가래떡을 끊이지 않게 하는 데에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협동심이 필요하다. 이밖에 이천 쌀로 만든 세계 각 국의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세계 쌀 요리 경연대회, 이천 남부 지역에서 풍년을 기원하며 행했던 전통놀이인 거북놀이, 어린시절 향수를 불리 일으키는 농경문화체험 등 관람객과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공연 등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 이천쌀문화축제! .팍팍한 현대인심에 지쳤다면 농촌의 인심을 느낄 수 있고 풍성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많아 항상 즐거운 이천쌀문화축제로 떠나보자!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토지소유주 등 주민들과의 정상적인 의견수렴 없는 공사는 절대 찬성할 수가 없습니다 이천시 마장면 오천리 주민들이 이천시가 추진 중인 오천지구 도시계획도로 공사(소방도로)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24일 이천시와 A씨 등 마장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1997년 1월께 지정된 마장 오천지구 2종지구단위계획구역 중 오천리 도시계획도로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도로 연장길이와 폭은 각각 280m, 6m이며 모두 7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도시계획도로 지정 후 15년만에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데도 오랜 기간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했던 토지소유주 A씨 등 주민 120여명은 사업 정당성과 형평성에 지난 23일 이천시장을 상대로 소방도로 개설을 반대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사업이 마을이장 등 몇몇 지역인사들만의 의견에 따라 추진된데다 특전사 이전에 따른 인센티브사업비로 시행되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포괄적으로 수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특히 도로지정 이후에는 도시계획선상에 건축허가를 내줄 수 없음에도 지난 2009년 2월 건축물이 준공됐다는 점을 들어 사업의 형평성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A씨는 사업 자체에 반대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면서 그러나 의견수렴절차 생략, 도로지정 이후 준공된 건축물이 있다는 사실과 특히 이들 건축물을 비껴가는 선에서 도로를 개설하려는 것에 대해 납득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당초 사업 입안시, 이장 등 지역대표자들의 의견을 받아 추진한 것은 맞다면서 사업의 공공성을 따져 정상적인 방법으로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절도 행각 후 경찰의 추적망을 피하기 위해 가출 여고생을 꾀어 동거 생활까지 한 용의주도(?)한 절도범이 결국 철창행. 이천경찰서는 24일 수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B씨(23)를 구속. B씨는 지난 10일 새벽 4시께 이천 창전동 소재 J금은방에 침입, 시가 8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 이후 경찰 추적을 피하고자 가출 여고생 K양(18)을 꾀어 서울 모 고시촌에서 동거, 은신하다 13일 만에 덜미. 경찰은 지난 8월 시흥에서 발생한 귀금속 도난사건 관련, 인상착의가 B씨와 동일해 범행사실이 거의 확실시 되는 동영상을 내밀며 여죄를 추궁했지만 얼굴 확인이 불가능하자 난 아니다며 발뺌하는 대담성까지 보였다고 전언.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삼성디지털 프라자 이천 증포점, 음식물 판매부스 등 30여개 영업 소상공인들 가뜩이나 어려운데프라자측 순수 고객사은 행사 이천시 증포동에 위치한 삼성디지털프라자가 고객 사은행사 명목으로 불법야시장을 개설,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삼성디지털프라자 증포점과 소상공인 관계자 등에 따르면 증포점은 지난 20일과 21일 이틀 간에 걸쳐 전문 아파트 야시장 운영자들로 하여금 증포점 주차장에 음식물 판매부스 10여개소를 비롯해 모두 30여개 부스 규모의 불법야시장을 개설, 운영했다. 특히 VIP고객 등 점포 이용 고객 등을 중심으로 사전 쿠폰을 제공했으며, 현장방문자들에게는 음식값을 받아 야시장을 운영했다. 하지만 삼성디지털프라자 증포점은 이런 야시장 개설에 수반되는 여러 행정절차를 거치지 않고 불법으로 야시장을 운영해 주변 상인 및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샀다. 현행 건축법에서는 주차장 야시장의 경우 법적 주차면 수를 제외한 나머지 공간에서만 가능하며 사전에 관할 관청에 부스 설치 등의 가설건축물 신고와 함께 음식 판매에 따른 하수처리 등 법적 여건을 갖춘 뒤 신고를 거쳐 운영토록 하고 있다. 이천시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대형마트 등으로 가뜩이나 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런 불법 야시장까지 판을 치면 우리 소상공인의 설 자리가 더욱 줄어들게 되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표했다. 이에 대해 삼성디지털프라자 증포점 관계자는 영리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순수 고객사은 차원에서 이번 야시장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한적한 지역이라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을 못하고 행사를 기획했고 일부 시민들의 불만을 야기한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주차장 야시장은 사실상 불법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가수 김원준씨가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 실용음악과 전임교수로 임용됐다. 강동대학교 이천캠퍼스측은 글로벌 문화로 확산되고 있는 K-pop 열풍 및 사회적 수요와 관심에 부응, 실용음악과를 신설하고 김씨를 교수직에 임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실용음악과는 보컬전공, 기타전공, 작곡전공으로 학과목을 세분화해 타학과보다 트렌드를 능숙하게 읽어내고 실전에 적용시키는 교수진의 역량이 중요시되는 학과로서 김씨의 교수진출로 전문적인 프로음악인 배출에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번 교수직 임용에 대해 김씨는 올해가 데뷔 20년차인데 그동안 활동하면서 느낀 경험들을 후배 양성을 위해 모두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교측은 가수 이기찬을 비롯해 위대한 탄생 매 시즌에서 보컬 트레이너 및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던 김효수 및 슈퍼스타K4의 음악프로듀서를 담당하고 있는 최영호 등 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스타들을 중심으로 강사풀을 구성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제19회 경기도 농어민대상 임업부분에서 허동현씨(51이천시 모가면)가 대상을 차지했다. 허씨는 모가면 어농리에서 참목 표고농원을 운영해 톱밥배지 재배방식 기술로 생산량의 증가는 물론 재배기간을 단축, 소득 증대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무농약에 이은 경기도 G마크 인증을 받아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버섯을 생산하는 한편 활발한 직거래, 경기도 관내 학교에 급식재료로 납품하는 등 유통 다변화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한편 경기도 농어민대상은 농어업의 선진화고품질화에 기여한 농어업인의 사기를 북돋우고 농어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는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3월 본격 시행됨에 따라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지적재조사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액 국비로 실시되는 사업은 토지의 실제현황과 일치하지 아니하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작업이다. 시는 이에 따라 우선, 부발읍 죽당리와 신원리 일원(248필지 24만364㎡)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지난 상반기 중 주민설명회 등 절차를 거쳐 경기도에 사업지구지정을 신청한 상태다. 시는 이에 맞춰 위원회 구성, 자치법규 제정 등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을 위한 후속 절차를 추진하는 한편 연말까지 측량조사 대행자인 대한지적공사와 함께 사업지구에 대해 지적측량을 실시할 계획이다. 측량결과, 경계가 변경될 경우 토지소유자 간 합의와 경계결정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경계가 결정되며 면적 증감이 있을 경우 필지별 증감내역을 기준으로 조정금을 산정, 징수하거나 지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되는 지적재조사 측량은 GPS 등 정밀기계를 사용해 측량의 정확도를 제고하고 새로운 지적공부 작성이 완료되면 경계분쟁 등 민원발생을 예방함은 물론 정보화시대에 걸맞는 지적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