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찬 기자
3일 오전 11시 51분쯤 인천시 부평구 롯데시네마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건물 외벽에서는 불꽃과 연기가 보이는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14층, 지하 4층 규모로 건물과 붙어있는 1층 식당에서 처음 불이 발생한 뒤, 뒷편에 있는 지상 14층 높이의 극장 건물로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30분 만인 12시 21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5대와 인력 122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2023 서울모빌리티쇼'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프레스데이 행사가 열렸다.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앞으로 열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150여 개의 업체가 참가한 서울모빌리티쇼는 지난 행사보다 행사장의 면적이 2배가량 확대되었고 참가 규모도 60% 늘어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러 완성차 업체의 신차가 대거 공개됐다. 현대차그룹은 쏘나타의 부분변경 모델과 첫 대형 전기 SUV 모델인 'EV9' 등 다양한 모델의 실차를 최초로 공개했다. 쏘나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쏘나타 디 엣지'는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패밀리룩인 '수평형 램프'를 적용시켜 풀체인지급의 변화를 선보였다. 기아의 'EV9'은 국내 첫 대형 전기 SUV모델로 2분기 중 정부 인증 절차가 완료되면 트림별 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KG모빌리티가 4년 만에 모빌리티쇼에 복귀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쌍용에서 KG모빌리티로 사명을 바꾼 후 첫 모빌리티쇼이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의 전동화 모델인 '토레스EVX'의 실차를 최초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많은 사랑을 받은 '토레스'의 인기가 전동화 모델에서도 그대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29일 용인시 기흥구 명자분재사랑곳에서 제13회 '명자꽃잔치'가 열렸다. 명자꽃은 장미과로 붉은색을 포함한 다양한 색상의 꽃잎을 자랑하며 3월~4월에 개화한다. '명자꽃잔치'는 이날 오픈 커팅식을 시작으로 4월 2일까지 진행되며 전시 기간 동안 다양한 명자나무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용인특례시청 앞 주차장과 잔디광장에서는 매년 다양한 집회들이 반복된다. 주차된 승합차와 트럭의 대형 확성기를 비롯해 꽹과리, 앰프 등 단체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소음을 발생시킨다. 이러한 소음 때문에 시청과 불과 2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어린이집이 피해를 호소했다. 과거 집회에 있었던 흉측한 광경에 겁을 먹은 아이는 물론 부모들과 영유아 대부분이 확성기와 마이크 소리에 괴로워했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을 보면 학교 주변 지역에 집회 또는 시위로 학습권이 침해되거나 우려가 있으면 그 거주자나 관리자가 시설 보호를 요청할 때 집회를 제한 통고할수록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은 통고 대상에서 제외돼있어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박수영 국회의원은 재작년 영유아 보호를 위한 집시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화성시 마도면 주민들이 법무부가 추진 중인 ‘화성여자교도소 신설’ 철회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국회의원(화성갑)과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마도면 비상대책위원회와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양섭 공동 비대위원장은 “법무부는 2009년부터 마도면에 화성여자교도소 설치를 준비했지만 현재 마도면 주민들의 의견수렴은커녕 불통행정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옥주 의원은 “혐오시설인 교도소를 신설하려면 주민 의견 수렴이 필수”라며 “일방 행정을 펼친 법무부에 대해 통탄을 금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법무부는 화성직업훈련교도소 및 외국인보호소 인근에 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여자교도소 신설을 추진 중이다. 현재 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며 공사는 올해 하반기 중 착공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오후 6시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카페비니 아치울점에서 주민들을 위한 '새봄맞이 사랑의 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음악회는 보호종료아동들을 지원하는 NGO서포터즈이룸의 취약계층을 위한 '비타민을 드립니다 캠페인' 나눔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음악을 통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는 '카벨플루트오케스트라'(단장 김남희)가 뜻을 같이하면서 성사됐다. 카페비니 아치울점 정정중 대표는 평소 소외 계층을 돌보는 일에 앞장서면서 지역 경로당에 야채와 과일 등을 전달하고 무료 급식을 지원하는 등 나눔을 실천해 오던 중 새봄을 맞아 음악회를 기획했다. 이날 카페 4층에 마련된 작은 공연장에는 경기일보 신항철 대표이사 회장을 비롯해 윤호중 국회의원, 안승남 전 구리시장 등 평소 정 대표의 봉사의지를 지지해온 지인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공연을 감상했다. 카벨플루트오케스트라는 이광범 지휘로 비제의 미뉴에트 아를르의 여인을 플루티스트 김남희와 협연했으며 소프라노 박문주가 '강건너 봄이 오듯'을, 소프라노 이승은 영화 미션의 주제곡인 '넬라 환타지아'를 부르고 이어 함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편지의 이중창'을 열창하며 음악회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정 대표 "한번 사는 삶 모두 나누고 가고 싶다"면서 "나누는 것이 가장 행복하고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하면서 행복을 나누는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종이 빨대는 친환경적일까? 최근 카페에서 자주 보게 되는 종이 빨대. 많은 곳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대체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하지만 종이 빨대는 내구성이 약하고 특유의 냄새 때문에 소비자에게 크게 환영받지 못한다는 의견이 있다. 정말 종이 빨대는 친환경적일까? 더불어 플라스틱 빨대를 비롯한 다양한 일회용품들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백나윤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오전 검찰에 13일 만에 다시 출석했다. 이 대표는 소환 일정에서 출석 날짜와 시간 등으로 검찰 측과 신경전을 벌였으며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1차 조사 때 제출한 서면 진술서 내용에 관한 추가 질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3일 오후 5시 28분쯤 여주시 강천면 강천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산불이 절벽과 암석지대에 위치해 지원상진화대들이 야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고, 4일 오전 8시 59분쯤 산불진화헬기 5대 투입 등으로 산불 발생 약 15시간 30분 만에 불길이 잡혔다. 이 불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상제공=여주소방서
용인특례시 국도45호선 도로 곳곳에서 발견된 포트홀 때문에 운전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이 도로는 육안으로 확인해도 깊이 파인 포트홀 때문에 주행하는 차량들이 휘청이는가 하면 포트홀을 피하기 위해 차로를 급변경하는 등 사고 직전까지 내몰리는 아찔한 상황도 반복된다. 해당 구역을 담당하는 수원국토관리사무소는 이달 말 또는 3월 초 포트홀 주변 곳곳에 아스팔트를 새로 덧씌우는 등의 보수공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