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현 기자
인천 옹진군 덕적면사무소는 최근 화목 재래난방을 사용하는 어르신 가구 등 취약계층 15가구에 땔감용 나무 12t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땔감은 지역 등산로와 마을 주변의 고사목이다. 면사무소는 지난 2021년 초부터 이들 구역에서 돌발병해충으로 다량의 고사목이 발생하자 ‘임업기능인 일자리 운영사업’의 하나로 제거했다. 군은 겨울철 난방을 위해 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제거한 고사목을 땔감으로 가공해 전달했다. 면사무소는 땔감 나눔을 통해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한편, 산림 내 부산물을 제거하면서 산사태와 산불 등도 예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다고 설명했다. 서미영 면장은 “땔감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취약계층이 더욱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지내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식재산센터는 최근 인천지역 지식재산권(IP) 기반 기술 스타트업의 브랜드 컨셉 개발과 고도화를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인천지식재산센터의 IP디딤돌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 교육, 국내 특허 출원 등을 지원받고 성장한 20명을 대상으로 했다. 참가자들의 비즈니스모델과 핵심가치에 따른 브랜드 컨셉을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제품(서비스) 출시를 앞둔 스타트업들이 본인들만의 브랜드 구축과 관리 능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마케팅 관점에서 브랜드 키스톤 메시지를 도출해 브랜드 슬로건을 만들고 고유적인 브랜드 스토리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브랜드 이미지도 높였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다수의 대기업과 기관에서 브랜드 교육과 전략 컨설팅을 수행한 기업 브랜딩 전문 그룹인 마인즈 소속 전문강사와 코치진을 투입했다. 김면복 인천지식재산센터장은 “앞으로도 창업자의 기술에 대한 IP뿐 아니라 종합적인 경영 능력을 키울 수 있는 IP 창출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식재산센터는 최근 인천 연수구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에서 ‘2023 인천지식재산센터 소상공인 지식재산 역량강화 성과 공유회’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시, 특허청과 함께한 이번 행사는 ‘우리는 서로에게 탄산 같은 존재, 콜라보하는 사이다’를 주제로 소상공인 지식재산 발전을 위한 격려와 응원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주요 행사는 지식재산 보호 및 경영마인드 역량 강화 교육, 소상공인 지원사업 성과 공유회 등이다. 올 한 해 지식재산을 통해 일궈낸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사업 성과 사례를 공유했다. 김면복 센터장은 “소상공인 지식재산 역량강화 지원사업은 많은 관심을 받는 사업으로, 지속적인 예산 확대 등을 통해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5일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를 만나 ‘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촉구’ 서명운동 결과를 전달하고 유예기간 연장의 필요성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과 함께 한 이번 방문은 오는 9일 정기국회 종료를 앞두고, 유예기간 연장에 대한 호소를 다시 한 번 업급하기 위해 이뤄졌다. 앞서 이들 중소기업단체는 최근 중소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을 상대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를 골자로 하는 내용의 서명운동을 추진해 총 5만3천925명(온라인 2만5천613명, 오프라인 2만8천312명)의 서명을 받았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현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중대재해처벌법을 시행하면 소규모 사업장은 기업 운영을 포가히거나 범법자만 양산할 우려가 높다”고 했다. 또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자발적인 예방 노력을 이끌 것”이라며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예산 등을 확대해달라”고 호소했다.
인천 옹진군 보건소가 섬 지역에 원격화상 진료시스템을 도입, 주민 건강을 보살피고 있다. 5일 옹진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구축한 원격화상진료시스템으로 원격지 의사와 주민간 화상 대면을 통해 체계적인 건강관리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군 보건소의 이 같은 원격화상진료 도입은 지역 내 보건지소나 보건진료소를 제외한 상급병원은 백령면의 백령병원 1곳 뿐이기 때문이다. 내륙과 통하는 영흥면 등 일부 지역에 의원 등 1급 병원은 있지만 인근 주민들을 진료하기에도 벅찬 실정이다. 이 때문에 군 보건소는 소연평·소청·서포·소야·문갑·백아·울도·이작·소이작·승봉 등 10개 보건진료소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화상진료실을 구축하고 진료를 희망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원격지 의사와의 1대1 화상진료를 하고 있다. 스크린 화면을 통한 화상 대화로 주민은 의사에게 자신의 증상 및 아픈 부위를 보여주거나 자세히 설명할 수 있다. 이를 본 의사는 추가 증상을 물어보고 처방전 또는 상급병원 검진을 위한 소견서를 써주는 등 일반 병원 진료와 같은 의료행위를 할 수 있다. 처방전에 대한 약도 보건진료소에서 직접 지을 수 있다. 진료가 정확하고 간편해지면서 주민들의 이용도도 높다.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10개 보건진료소에서 화상진료를 받은 주민은 총 442명이다. 주민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군 보건소가 원격화상진료를 본 주민 50명을 대상으로 한 ‘2023년 상반기 만족도 조사’에서 90%(45명)가 진료에 만족했고, 질병 예방관리에도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실제 군 보건소는 이 같은 높은 의료지원 실적으로 최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주관 ‘2023년도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 성과 공유대회’에서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군 보건소는 원격화상 진료의 주민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질환의 범위를 더욱 확대해 보다 빠른 의료대응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료취약지 지원 범위를 넓혀 보건의료기관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실제와 같은 의료서비스 접근성으로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휴가 내고 낚시로 돈 좀 벌어볼까 해서 나왔습니다.” 4일 오후 1시께 인천 강화군 길상면의 한 낚시터의 방갈로에서 두터운 점퍼를 입은 사람들이 앞에 놓인 2~3개 낚시대를 잡다가 놓기를 수차례 반복하고 있었다. 평일이지만 방갈로 15개 동 중 절반이 넘는 8개 동이 이미 낚시꾼들로 붐비고 있었다. 이들은 모두 낚시터 측이 수조에 풀어 놓은 꼬리표 달린 물고기를 낚아 그 수에 따라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받기 위해 모인 이른바 ‘딱지 낚시’ 참가자들이다. 한 낚시꾼은 “여기에 물고기를 잡으려고 오는 사람은 없다”며 “상품권을 현금으로 바꿀 수 있으니까, 손 맛도 보고 돈도 벌려고 오는 것”이라고 귀뜸했다. 인천 강화군의 한 낚시터가 인터넷 포털사이트 카페 광고로 회원들을 끌어들여 불법 사행성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지만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낚시터는 최근 ‘도랑 치고 가재 잡고’란 이벤트를 열고 현금을 내고 참가한 낚시꾼들에게 꼬리표가 달린 물고기를 잡는 수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앞서 낚시터는 100마리의 물고기 꼬리 등에 숫자가 적힌 딱지를 달고 수조에 풀어놨다. 참가자들이 딱지가 붙은 생선을 낚는 수에 따라 정확하게 지급할 상품권 가격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낚시터는 참가자들을 늘리기 위해 평일에는 최고 100만원, 주말에는 최고 150만원 상당의 상품권 지급 액수를 정해 놓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처럼 돈을 받고 현금성 경품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여는 것은 물론, 참여하는 것도 모두 형법 상 도박 혐의다. 낚시터 등에서 현금성 상품권을 지급하는 행위가 형법상 도박의 범주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이벤트에 참가한 사람은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상습일 경우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낚시터 업주도 불법 도박장 개설 등의 혐의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경찰은 뒤늦게 이 같은 낚시터의 불법 영업에 대한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역이 넓다 보니 수시로 곳곳을 다니며 불법 단속을 할 수 없어 신고에 의존하는 편이 있다”며 “문제의 낚시터를 비롯해 다른 곳들도 점검·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낚시터 업주 A씨는 “현금이 아닌 상품권 지급은 도박이 아닌 줄 알았다. 3개월 전 똑같은 이벤트를 했는데, 경찰 등의 단속을 받지 않아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봤다”면서도 “앞으로 이런 이벤트를 하지 않겠다”고 해명했다.
인천 옹진군은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이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농업인들의 환경보전, 농촌유지, 식품안전 등 공익기능 증진과 소득안정 도모를 위한 지원금이다. 지급금액은 세대 소득 및 경지면적에 따라 소농직불금 및 면적직불금으로 구분한다. 소농직불금은 가구당 120만원, 면적직불금은 경지면적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1회 이상 직불금을 받은 이력이 있는 농지에만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지급하던 요건을 삭제해 지급대상 농지를 확대했다. 군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동안 각 면사무소 방문 및 온라인 비대면 등으로 공익직불금 대상자를 신청받았다. 군은 이후 농업인 의무교육 이수, 농지의 형상과 기능 유지, 농약안전사용기준 준수 등 농업인 및 농지에 대한 준수사항 이행점검을 거쳐 지급대상자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급규모를 27억6천만원, 1천526농가에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이주환 군 농정과장은 “공익직불금이 농업인의 소득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득보전과 영농편의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올 한해 전국 아파트 거래량 중 인천지역 신축·대단지 아파트들이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전국 아파트 거래량(분양권 포함)이 가장 많은 곳은 인천 미추홀구 ‘힐스테이트푸르지오주안’으로, 총 거래량은 540건이다. 이 단지는 2천958가구 규모로, 올해 6월 입주를 시작한 신축 아파트 단지다. 2위는 5천40가구인 인천 부평구 'e편한세상부평그랑힐스'다. 이곳은 입주 시기가 올해 10월로 505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이외에도 인천 서구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 2단지와 1단지가 각각 398건, 395건의 거래가 이뤄져 6위와 8위에 올랐다. 이들 아파트 단지는 각각 약 2천400가구 규모로 올해 6월 입주를 시작했다. 신축 대단지 아파트는 비교적 관리가 저렴하고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입주민들의 선호도가 높다. 이 때문에 거래량이 많을수록 환금성이 커진다는 접에서 더욱 거래가 활기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웅식 리얼투데이 리서치연구원은 “새 아파트 선호 현상으로 인천 등 수도권 단지들이 높은 수준의 거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4일부터 기업 간 수탁·위탁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공정 거래행위를 바로 잡기 위해 ‘2023년도 수탁·위탁거래 정기 실태조사’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인천중기청은 고금리 여파로 중소기업이 납품대금을 제때 받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올해 상반기 동안 위탁기업들이 수탁 중소기업에 납품대금을 제때, 제대로 지급했는지 등을 중점 조사한다. 수탁·위탁거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위탁기업인 대기업 등이 수탁기업인 중소기업에 제조, 공사 등을 위탁하는 거래를 말한다. 인천중기청은 수탁·위탁거래 관계에 있는 기업 1천개사(위탁 200개사, 수탁 800개사)를 대상으로 중점 점검에 나선다. 올해 상반기(1~6월) 이뤄진 수탁·위탁거래의 납품대금 미지급, 약정서 미발급, 부당한 납품대금 감액 등의 여부를 살펴본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조사 대상 위탁기업에 상세한 내용을 담은 안내책자를 우편으로 배포했다”며 “추가적인 안내사항은 중소기업 수탁·위탁거래 종합포털에 게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인천 옹진군은 최근 영흥수협 회센터의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군은 영흥수협 회센터로부터 골목형상점가 신청을 받아 제1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전통시장, 상점가에 준하는 수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영흥수협 회센터 영흥도 직판장 제1협동조합 상인회는 골목형상점가 선정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의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마쳤다. 온누리상품권은 물품에 대해 5~10% 상시 할인 판매를 한다. 군은 영흥수협 회센터가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서 앞으로 관광객들에게 더욱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상인들도 관광객들의 급증으로 매출 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문경복 군수는 “이번 골목형상점가 지정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계기로 영흥수협 회센터를 비롯한 인근 상권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