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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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의, 기업에 수출물류비 최대 250만원 지원

인천상공회의소가 인천지역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섰다. 인천상의는 인천시와 함께 8일부터 총 100개 기업에 최대 250만원씩 수출물류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출물류비 지원은 글로벌 공급망의 더딘 회복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고금리 등 대·내외적 상황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 기업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인천상의는 INCOTERMS(국제상공회의소에서 제정한 무역거래조건)에 따라 수출자가 부담하는 국제 운임, 현지 창고보관비 및 현지 내륙운송료의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수출자가 물류비를 부담한 경우에는 디에이치엘(DHL), 페덱스(FedEx) 등의 특송 및 국제우편(EMS) 통한 소량화물이나 견본품 수출도 지원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인천상의는 지난 2019년부터 직접 수출물류비를 지원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총 160개 기업에 4억원 상당의 물류비를 지원했다. 수출물류비는 오는 3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 받는다.  이창훈 인천상의 국제통상실 실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 기업들의 물류비 부담을 덜어 수출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기업 플랫폼 ‘빅웨이브’ IR 참여기업 모집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인천센터)가 인천지역 투자 기업 발굴·육성에 힘쓴다. 인천센터는 투자 기업 발굴 플랫폼 ‘빅웨이브’ 기업설명회(IR)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오는 7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빅웨이브는 인천센터가 주관하고 인천시가 주최하는 공공 스타트업 투자 유치 플랫폼이다. 인천센터는 이 플랫폼을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지역 투자 생태계를 활성화시키 위해 마련했다. 빅웨이브는 지난 2021년부터 총 800억원 규모의 투자 실적을 기록하고, 39개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을 도왔다. 인천센터는 선정 기업에게 빅웨이브의 기업 진단 프로그램과 투자 유치를 위한 홍보 무대를 지원한다. 또 인천센터는 선정 기업에게 인천빅웨이브모펀드 등 총 5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통해 후속 투자를 지원한다. 인천센터는 설립 7년 이내 전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두 차례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분야 제한은 없다. 인천센터는 상반기에는 10여곳의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한섭 센터장은 “빅웨이브를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에게 지자체 최초로 조성한 인천혁신모펀드를 활용한 전폭적인 지지를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인천 남동서, 피해자 보호조치 교육…1366 인천센터와 협업

인천 남동경찰서가 피해자 보호조치를 위해 순찰팀 실무 교육을 했다고 2일 밝혔다. 남동서는 지난달 17~28일 지구대·파출소 5곳의 25개 순찰팀을 대상으로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실무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여성청소년과와 지역경찰계, 피해자 보호 연계 기관 1366 인천센터간 협업으로 이뤄졌다. 이번 교육에서는 가정폭력 사건 현장의 응급조치와 긴급임시조치 등을 강조했다. 또 아동학대 신고 처리 시의 체크리스트 작성 요령 등을 설명했다. 스토킹 신고 처리 시 신고 이력 관리와 조회 방법, 데이트폭력 신고 현장에서의 사실혼 여부 확인 등도 안내했다. 특히 남동서는 가정폭력, 스토킹 등 사회적 약자 대상 사건의 특징인 반복성과 은폐성에 대처하기 위한 현장 경찰관의 적극적인 사건 처리와 가해자 격리 조치를 당부했다. 또 부족한 현장 조치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경찰과 경찰서 수사부서 간 소통도 강조했다. 이번에 교육에 나선 1366 인천센터 관계자는 “경찰과 협업해 실무자(학대예방경찰관)들에게 직접 이론과 실무를 알려줄 수 있어 효과적이었다”고 했다. 교육에 참가한 한 지구대 경찰관은 “현장에서 필요한 절차를 안내해주고 자칫 놓치기 쉬웠던 점을 짚어줘 실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강동진 남동서 여성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경찰관 교육과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피해자 보호를 위한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