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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의 30대 여성, 성관계 동영상 미끼로 기업대표에 30억 요구

승인 2015-01-28 15:58
박광수 기자 ksthin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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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관계 동영상 30억 요구, 경기일보DB

성관계 동영상 30억 협박

미모의 30대 여성, 성관계 동영상 미끼로 기업대표에 30억 요구

 

성관계 동영상을 미끼로 기업 대표에게 거액을 요구한 30대 여성이 체포됐다.

28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강해운)는 성관계 동영상을 미끼로 모 기업 대표에게 거액을 요구한 혐의(폭력행위등 처벌법상 공동공갈)로 A씨(30ㆍ여)와 B씨(48)를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6월 기업 대표 C씨에게 “A씨와 성관계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가지고 있다”며 “30억 원을 주지 않으면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미인대회 출신이고, B씨와는 연인 관계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가 지난해 초 소개로 만난 대표 C씨에게 돈을 뜯어내기로 공모한 것으로 보고 두 사람에게 자세한 사건 경위를 추궁하고 있다.

박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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