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물류창고 화재' 정밀수색 결과, 신체 일부 추정 2점·휴대폰 1점 수거

38명이 사망한  '이천 물류창고 화재' 관련 정밀감식이 진행된 2일 오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 대원들이 희생자의 신체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 2점과 휴대폰 1점 등이 담긴 상자를 들고 현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조주현기자
38명이 사망한 '이천 물류창고 화재' 관련 정밀감식이 진행된 2일 오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 대원들이 희생자의 신체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 2점과 휴대폰 1점 등이 담긴 상자를 들고 현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조주현기자

사망자 38명이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화재’ 관련 정밀수색에서 경찰이 희생자의 신체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 2점과 휴대폰 1점 등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2일 오후 4시40분께 정요섭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장은 정밀수색 관련 현장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20분까지 현장 지하부를 중심으로 넓게 수색에 나섰다”며 “이 과정에서 희생자 신체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 2점과 동작하지 않는 휴대폰 1점을 수거해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음날인 3일 오전 9시께 추가 수색에 나설 예정인데, 정확한 일정과 시간은 추후 공지할 것”이라며 “희생자의 신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어떤 것인지는 유가족들의 입장을 고려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채태병ㆍ장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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