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동의 4명 일정 조율 중, 미동의 1명
‘이천 물류창고 화재’와 관련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3일 오전 기준 희생자 13명에 대한 부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현재까지 18명 가운데 13명의 부검을 완료했고, 추가로 부검 동의한 4명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일정을 조율해 부검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 유가족이 부검에 동의하지 않은 희생자는 1명이다. 앞서 경찰은 일부 희생자의 신원이 확인되기 전 유가족의 동의를 받지 않고 부검을 진행했다가, 유가족 측의 항의를 받은 바 있다.
또 경찰은 피해자 보호활동 상황도 알렸다. 경찰은 지난 2일 오후 5시께 유가족을 상대로 수사 진행상황을 설명했으며, 외국인 희생자 2명은 같은 장례식장에 안치했다고 설명했다. 희생자의 유류품 및 차량 12대 등도 유가족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김정오ㆍ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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