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결승골
메시 결승골… 3-2로 바르셀로나 비야레알에 역전승
메시의 한 수가 또 다시 바르셀로나를 살렸다.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의 결승골에 힘입어 비야레알에 역전승을 거뒀다.
2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홈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비야레알을 3-2로 따돌렸다.
하지만 골 결정력이 문제였다. 선제골은 비야레알의 몫이었다. 데니스 체리셰프는 측면 수비수 마리오의 대각선 슈팅을 이어 받아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사의 역습도 이어졌다. 전반 44분 네이마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1-1로 전반을 마쳤다.
비야레알은 후반 6분 비에토의 골로 다시 균형을 깼다. 역습 과정서 피케의 실수를 기회삼아 지오반니가 완벽한 찬스를 만들었고, 이를 비에토가 깔끔하게 마무리 했다.
하지만 비야레알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바르사는 2분만에 또 다시 동점골을 만들었다.
마지막 해결사는 메시였다.
메시는 후반 10분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은 후 페널티 에어라인 근처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역전 결승골을 기록했다.
공의 궤적, 타이밍, 속도 세 박자가 완벽히 맞아 떨어진 슈팅이었다.
메시 결승골로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최근 정규리그에서 4연승을 내달리며 승점 50을 기록,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51)와의 격차를 1로 좁혔다.
비야레알은 최근 프리메라리가 10경기 무패(7승3무) 행진을 마감하고 6위(승점 38)에 자리했다.
결승골을 기록한 메시는 프리메라리가 시즌 22호골을 터뜨리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28골)에 이어 득점 2위를 달렸다.
정자연기자
사진=메시 결승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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