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대 뉴스] 9.안산 돌아온 조두순

주민 불안 속 보호수용법 제정 안갯속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이 12년의 형기를 마치고 안산으로 다시 돌아왔다. 주민들은 조두순이 근처에 사는 것만으로도 탄식을 내뱉었지만, 조두순을 보기 위해 몰려든 유튜버들로 일상까지 모두 생중계되면서 이중고를 겪었다. 전문가들은 ‘제2의 조두순’을 막고자 보호수용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지만, 번번이 인권침해라는 벽에 부딪혔다. 12월 조두순의 출소를 계기로 정부와 여당은 또다시 관련법 제정을 예고한 상태다. 언제쯤 국회를 통과할지는 미지수다.

구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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