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경희대 기계공학과 교수, 신진연구자 인프라 지원 사업 선정

김상현 경희대 기계공학과 교수가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해 연구를 진행한다. 23일 경희대에 따르면 최근 김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가 주관하는 ‘2025년도 신진연구자 인프라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연구 초기 신진연구자가 핵심 연구 장비를 구축하도록 지원해 도전적인 연구에 매진하도록 돕는다. 김 교수는 인간 중심의 휴머노이드 기술을 연구하는 실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 로봇 ‘Unitree H1’을 도입한다. 해당 로봇은 안정적인 보행 성능과 정밀 제어 능력을 기반으로 복잡한 작업이 가능하다. 또 다른 휴머노이드 로봇에 비해 가벼운 모터 구동 방식을 채택해 원격 AR/VR 제어 시스템, 강화학습 제어 알고리즘, Sim-to-real 시뮬레이션 등 첨단 연구에 적합하다. 김 교수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해 세 가지 도전적 연구에 나선다. 주요 연구 내용은 ▲시각·언어·행동 정보를 통합하는 ‘Vision-Language-Action(VLA)’ 기반의 휴머노이드 전신 제어 기술 개발 ▲AR 기기를 활용해 산업 전문가의 동작을 학습하고 모사하는 모방학습 ▲작업자의 의도와 동작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협력 작업을 수행하는 인간-로봇 협업 제어 기술 등이다. 김 교수는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플로리다 휴머노이드 연구소, 영국 에딘버러대학교와 휴머노이드 관련 국제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상현 교수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미래 로봇 기술의 핵심으로, 이번 사업 선정으로 세계적인 기술 트렌드에 부합하는 선도적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국대, 인공지능학과 신설…AI 융합인재 양성 속도

단국대가 AI 시대를 이끌어갈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학부에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인공지능학과는 교육부의 2026학년도 첨단분야 정원증원 등을 통해 설치되었으며 올해 수시와 정시모집에서 총 42명을 선발한다. 인공지능학과는 AI 프로그래밍, 인공지능 수학 등 기초 이론부터 최신 알고리즘, 데이터 처리 및 모델링 등의 심화 이론을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시각 지능(Vision AI), 언어 지능(Language AI) 등 다른 대학 심화전공 수준의 교과목을 전공필수로 운영해 실무능력이 탄탄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교육과정은 ‘인간중심 AI트랙’과 ‘피지컬 AI시스템’ 등 2개 트랙으로 운영된다. 헬스케어AI 등 인간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둔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인간중심 AI트랙’과 로보틱스, 자율주행, 센서 및 임베디드 시스템 등을 연구하는'피지컬 AI시스템'으로 체계적인 교육이 시행된다. 기존에 설치된 대학원 인공지능융합학과와 정보융합기술·창업대학원 인공지능공학과와 학·석·박사 통합교육체계를 구축해, SW/AI 분야 산업체 수요기반의 전문 인력을 조기 양성할 수 있는 교육 기반도 마련했다. 국내외 AI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교육과정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AI, 빅데이터 등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모델을 구축했다. PBL(Project-Based Learning)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들과 맞춤형 산학연계 시스템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단국대는 우리나라 ICT 혁신 산업의 거점에 위치해 AI 인재 양성에 필요한 뛰어난 기반 여건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판교 테크노벨리 ▲용인 플랫폼시티 ▲광교 테크노벨리 등과 협력해 첨단산업 분야 AI 융합인재 양성 중심 대학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대학의 핵심 융합인재 양성 분야인 반도체, 미래자동차, 디지털 헬스케어 등과도 연계해 지속 가능한 AI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안순철 총장은 “디지털 대전환의 급속한 진전에 따라 산업계 전반에 SW·AI융합인재의 필요성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며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IT산업을 키우는 혁신 드라이버 역할로 기대를 모으는 AI 융합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11년만에 늘어난 아기들...경기도에서 가장 많이 낳아

지난 2월 출생아 수가 전년 동기에 비해 622명 증가했다. 혼인 증가 등의 영향으로 2월 출생아 수가 11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또 월별 출생아 수와 혼인건수는 각각 8개월, 11개월째 늘고 있다. 23일 통계청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아는 2만35명으로 1년 전보다 622명(3.2%) 증가했다. 2월 기준으로 놓고 볼 때 출생아 수가 전년보다 늘어난 것은 11년 전인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증가 폭도 2012년 2월(2천449명) 이후 13년 만에 제일 크다. 이러한 월별 증가세는 지난해 7월부터 8개월 동안 지속돼왔다. 다만 2월 합계출산율은 1년 전보다 0.05명 증가했으나 0.82명에 그쳤다. 부부가 평생 1명 이하의 아이를 낳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전년 2월(5천707명)에 비해 지난 2월(6천17명)으로 310명 늘었다. 이외에 서울·부산 등 8개 시도에서 출생아가 늘었고 광주·세종 등 8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아울러 혼인 건수도 증가했다. 2월 혼인 건수는 1년 전보다 2천422건(14.3%) 늘어난 1만9천370건으로, 2017년(2만1천501건) 이후 8년 만에 가장 많고, 작년 4월 이후 11개월째 늘고 있다. 지역별로 봐도 2월의 혼인 건수는 전국 모든 시도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전년 2월 4천694명에 비해 지난 2월 5천269명으로 575명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혼인 증가 등 영향으로 출생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출생아 증가세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2월 사망자는 3만283명으로 1년 전보다 401명(1.3%) 늘었고, 이혼은 1년 전보다 7건(0.1%) 줄어든 7천347건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며 2월 인구는 1만248명 자연 감소했다. 인구는 2019년 11월 이후 5년 4개월째 자연 감소하는 중이다.

[우리동네 일꾼] 의왕시의회 김태흥 부의장, “개인형 이동장치 전용 주차구역 및 충전시설 구축 시급”

의왕시의회 김태흥 부의장(내손1·2동, 청계동)은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사고 예방을 위해 전용주차구역 및 충전시설 구축 등 안전 이용을 위한 5대 대책 방안을 제시했다. 김 부의장은 최근 열린 제310회 의왕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최근 급속히 확산 중인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용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부의장은 “의왕시 곳곳에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가 무분별하게 방치돼 있고 헬멧 미착용, 보도주행, 역주행, 신호위반 등 빈번하게 발생하는 교통법규 위반 사례가 보행자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며 도시 미관을 해치고 시민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문제로 단순한 불편을 넘어 도시교통질서 확립과 시민안전 확보를 위한 중대한 과제로 인식하고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지하철역과 공공기관, 대학가 등 민간과 적극 협력해 체계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을 높이는 한편 대중교통 거점지역과 주요 공공 장소에 개인형 이동장치 전용 주차공간 지정과 충전 인프라를 연계해 무분별한 방치를 근본적으로 해소해야 한다”며 “또 헬멧 착용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안전수칙 교육을 병행하며 시민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안전문화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용자 계정등록을 의무화해 책임성을 강화하고 사업자의 관리책임 강화를 제도화해 안전한 이용 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헬멧 착용 및 지정된 주차구역 이용 등 안전수칙 실천에 따른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이를 지역화폐나 할인 혜택과 연계해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부의장은 “시가 이 같은 정책을 선도적으로 마련하고 실천한다면 시민의 안전은 물론이고 도시의 질서와 경쟁력까지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속가능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시의 적극적인 대응과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안산시청 류나희, 육상 대표선발전 女100mH ‘총알 질주’

안산시청 류나희가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여자 100m 허들에서 우승, 한국 대표로 선발됐다. 류나희는 23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선발전 마지막날 여자 100m 허들 결승 레이스에서 13초81을 기록, 정연진(울산광역시청·14초07)과 ‘고교생 유망주’ 박지영(경북체고·14초15)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안산시청은 전날 열린 남자 110m 허들에서 김경태가 13초85로 우승한 것을 포함, 남녀 허들 단거리 종목을 석권했다. 또 남자 세단뛰기서는 유규민(용인특례시청)이 5차 시기서 16m58을 뛰어 2023년 아시아선수권 동메달리스트 김장우(국군체육부대·16m36)를 꺾고 우승했으며, 400m 계주서는 문해진, 최민석, 장민호, 김길훈이 이어달린 안양시청이 40초41로 보은군청(40초82)를 제쳐 패권을 안았다. 여자 400m 계주 결승서는 가평군청이 전하영, 한예솔, 진수인, 김소은이 팀을 이뤄 46초80을 마크, 시흥시청(47초36)에 앞서 1위를 질주했다. 한편, 남자 800m 결승서는 강동형(남양주시청)이 1분54초52를 기록해 이재웅(국군체육부대·1분53초60)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400m 허들서는 김초은(김포시청)이 1분01초93으로 손경미(구미시청·1분00초45)에 뒤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원반던지기 정예림(과천시청)도 50m63을 던져 2위에 입상했다.

삼천리 vs 용인 상하동 주민들, 도시가스 갈등에… 공급 지연 장기화

용인 기흥구 상하동 단독주택단지 주민들이 도시가스 공급 지연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23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해당 지역 상하3통 단독주택단지(타운하우스) 200여가구 주민들은 액화석유가스(LPG)를 이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A단지 40가구를 비롯한 주민들은 안정성 확보와 비용 경감 등의 명분을 내세워 도시가스 공급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지난해 단지 초입까지 이어지는 도시계획도로가 개설됐고 이에 맞춰 도시가스 주공급관 매설이 함께 이뤄진 만큼 공급 여건이 갖춰졌다고 보는 것이다. 이에 주민들은 도시가스 사용 전환을 위해 지난해 7월 B시공업체와 공급관 경계에서 기존 내관으로 연결하는 인입 공사 및 안전조치 등 시공을 진행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 문제는 이를 두고 도시가스 공급 주체인 삼천리와 주민들 간 입장차가 빚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삼천리 측은 해당 단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려면 주공급관과 기존 단지 내 배관을 연결할 수 없으므로 이를 공급관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주민들은 이에 반발하고 있다. 기존 LPG 사용시설이 향후 도시가스 사용시설로 변경이 가능한 형태로 시공된 만큼 공급 여건에 부합한다는 것이다. 또 주민들은 관내에서 LPG 배관을 도시가스 배관으로 전환한 사례들이 있는데도 이 경우만 차별받는 건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삼천리 측은 이를 두고 공급 신청을 거부해 왔다. 주민들 역시 삼천리 측에 지난 1월과 2월 질의서를 보내고 시에도 탄원서를 내는 등 갈등이 장기화하고 있다. 삼천리 측은 해당 배관이 도시가스사업법 시행규칙을 통해 정의된 ‘내관’과 ‘사용자 공급관’ 등으로 볼 수 없어 도시가스 내관이나 사용자 공급관으로 변경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또 마을 내 도로가 복수의 사유지 형태로 구성돼 있어 복수의 사용자들로부터 토지 사용 승낙이 우선돼야 하며 승낙이 이뤄져도 사용시설 변경이 아닌 공급관 신규 설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 삼천리 관계자는 “주민들의 주장대로 LPG 내관을 도시가스 배관으로 전환해 사용하면 배관의 안전 문제 등에 대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B시공업체 관계자는 “단지 내 입주자(소유자)들이 각자 공동으로 소유하거나 점유하고 있어 내관요건을 충족하고 있다”며 “기존 LPG 탱크를 철거하고 단지 외부에 있는 도시가스 공급관에서 출발해 단지 경계선까지의 인입관로만 새로 연결만 하면 해결되는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시 관계자는 “삼천리와 주민들 간 원활하게 소통될 수 있도록 협의 및 중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명사고'와 동일 시공사, 부천 GTX-B 커지는 불안

경찰이 광명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가운데(경기일보 21일자 6면) 해당 사고현장 시공사가 맡은 GTX-B 부천구간 공사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23일 부천시와 GTX-B 부천구간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13분께 광명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공사현장에서 지하터널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포스코이앤씨 소속 근로자 1명이 숨지고 하청업체 굴착기 기사 1명이 다쳤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와 하청업체, 감리업체 현장 관계자 등 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하고 붕괴 원인과 안전관리 소홀 여부를 집중 조사 중이다. 해당 사고는 2023년 1월 감사원의 지적에서도 ‘상태가 매우 불량하다’는 평가를 받은 구간에서 발생했으며 애초 계획보다 28개월 앞당긴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전문가들은 무리한 공기 단축과 시공사 관리 부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해당 사고현장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는 GTX-B 부천구간 공사도 담당하고 있으며 다음 달 5월 착공을 앞두고 설명회를 열고 있다. 하지만 광명 사고 이후 시민들은 “시공사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 “이대로 공사를 진행해도 되는 것이냐” 등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시민 A씨(46·부천 원미구 상동)는 “광명 사고를 보고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신뢰감이 떨어졌다”며 “안전 문제가 걸린 만큼 GTX-B 부천구간 공사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일각에선 포스코이앤씨의 안전사고 이력과 함께 GTX-B 부천구간 역시 터널·지하 공사가 포함된 만큼 철저한 지반 조사와 독립적 감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시도 이 사안을 예의 주시하며 안전대책 강화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지금은 회사 차원에서 광명 사고 수습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GTX-B 부천구간 공사는 안전 대책 등 빈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포스코이앤씨에 대해서도 철저한 대비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학교체육시설 사용료 지원 조례안’ 부결에 김포시민들 ‘부글부글’

학교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체육 동호인들에게 시설사용료 일부를 김포시가 지원하기 위한 조례가 발의됐지만, 시의회에서 부결돼 체육 동호인들의 불만이 일고 있다. 많은 재원이 투입되는 것도 아니고 여러 지자체에서 시행되는 것이어서 오히려 시의회가 시민들을 위해 나서서 추진해야 할 사업인데도 여야 정당간 갈등과 대립으로 부결돼 애꿎은 시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김포시의회와 체육 동호인들에 따르면 배강민·김기남 의원(민주당)이 각각 대표·공동 발의한 ‘김포시 학교체육시설 사용료 지원 조례안’이 앞서 열린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한종우)에서 가결됐지만, 이튿날인 지난 18일 본회의에서 황성석 의원(국힘)의 이의제기로 표결에 들어가 7:7 가부 동수로 결국 부결됐다. 지난 15일 열린 상임위원회 심의에서는 해당 조례안에 대해 김현주 의원(국힘)과 한종우 위원장이 학교체육시설 개방률 상향과 공공체육시설 이용 시민들과의 형평성, 교육청 입장과 태도 등을 문제삼아 반대했지만 민주당 의원들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 조례안은 체육 동호인들이 학교체육시설을 이용할 경우 사용료의 50%를 경기도교육청이 감면해주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50%의 절반, 즉 전체 금액의 25%를 김포시가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같은 제도는 전국 34개 지자체가 운영하고 있고 도내에서는 수원시가 매년 2억5천여만원을 지원하는 등 9개 시·군이 운영하고 있다. 김포시는 이같이 운영할 경우 1천500만원~2천여만원정도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공공체육시설이 크게 부족한 현실에서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은 지역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공공체육시설을 보완하는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게 배강민·김기남 의원의 판단이다. 특히 일반 시민들은 공공체육시설에서 자유롭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고, 동호회와 단체들은 학교체육시설을 활용해 정기적인 활동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하지만 지난 15일 상임위 심의에서 김현주 의원은 “공공시설을 많이 사용하는 시민들과의 형평성을 생각해 본다면 과도한 지원이 될 수도 있고, 또 민간 체육시설과의 형평성을 생각해 본다면 그것 또한 과도하다는 생각”이라고 반대 의견을 냈다. 한종우 위원장도 “교육청이 움직일까 의문이고 지금까지 의회와 시에 대한 행정적인 대응을 봤을 때 개선해야 될 부분이 많다. 조례의 취지는 좋지만 형평성과 제반 문제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역시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정작 재정을 투입해야 하는 김포시는 긍정적이다. 오히려 학교시설 개방률을 더 높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상영 체육과장은 “학교 체육시설 개방에 대해 사용료를 지원함으로써 부족한 공공 체육시설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다. 학교 체육시설에 대한 개방률을 좀 더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기남 의원은 “공공체육시설과 학교체육시설 간의 역할 분담은 동호인과 비동호인 모두에게 체육활동 기회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학교체육시설 사용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부족한 체육시설 인프라를 보완하는 동시에 시설 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례안의 부결 소식이 알려지자 체육 동호인들의 아쉬움과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치적 싸움에 시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것이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축구동호회 리버티의 이동민 총무는 “동호인들이 운동할 곳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 시가 체육시설을 많이 조성해주지도 못하면서 학교체육시설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 이조차도 부족한 현실”이라며 “시에서 정책적으로 사용료를 일부 지원하면 여러 학교에서도 개방할 계획인데 이를 반대한다니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과 함께 ‘관광 메카’로 도약하는 여주

2025년 5월1일 여주시는 비상지재(飛上之才) 여주, 관광의 날개를 편다. 여주는 여강에서 날아올라 세계로란 큰 뜻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머지않아 크게 도약하는 도시로 거듭 태어난다는 사자성어 비상지재 자세로 변화를 시도한다. 2025년 5월 관광 원년의 해 선포와 함께 여주가 날개를 펼쳤다. 남한강 최초의 출렁다리인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가 오는 5월1일 정식 개통과 함께 여주도자기축제가 개막되며 이충우 시장이 야심차게 선포한 ‘여주 관광 원년의 해’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여주는 여강의 천혜 자연과 역사, 문화, 그리고 최첨단 관광 인프라를 기반으로 6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기 위한 전방위적 준비에 돌입했다. 출렁다리 개통과 동시에 개최되는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는 여주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축제의 장으로 관광 원년의 포문을 화려하게 연다. 개막 당일에는 블랙이글스 에어쇼, 군악대 공연, 드론쇼, 불꽃놀이 등 대형 퍼포먼스로 여주만의 관광 브랜드를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한강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발걸음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여주의 중심을 유유히 흐르는 여강. 그 39㎞의 물길 위에 길이 515m, 폭 2.5m 규모로 건설된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는 33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다. 국내 300여개의 출렁다리 중 두 번째로 긴 이 다리는 신륵사 관광지와 금은모래공원을 연결하며 관광 동선을 획기적으로 재편한다. 무엇보다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건 미디어 글라스와 미디어파사드다. 유리 바닥을 밟으면 깨지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주는 3개의 글라스 바닥은 스릴을 제공하며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이 더해져 예술적 감각의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재탄생한다. 출렁다리 북단에는 ‘빛의 숲’이 조성돼 또 하나의 야경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여주만의 색을 입히다. 테마별 관광벨트 구축 여주시는 출렁다리를 중심으로 유기적인 관광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심혈을 기울인다. 상류의 강천섬은 힐링센터, 명상 프로그램, 캠핑장 등을 기반으로 ‘힐링지구’로 조성된다. 동시에 하류의 이포보와 당남리섬은 ‘체험레저지구’로 탈바꿈해 수상레저, 체험 콘텐츠가 가미된 액티브 관광 거점으로 변모 중이다. 여주시는 강천섬을 친환경 테마공원으로 재정비를 위해 151억원이 투입되는 ‘굴암리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1천여면 규모의 주차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시민 편의시설과 도로 확장도 동시에 추진된다. ■ 축제로 연결되는 시간, 사계절이 풍성한 여주 여주는 단순히 공간만 아름다운 도시가 아니다.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다음 달에는 ‘여주흥천 남한강 벚꽃축제’가 ‘꽃바람·신바람·흥바람’을 테마로 펼쳐지고 5월 도자기축제와 함께 ‘금사참외축제’가 열린다. 이어 10월에는 ‘여주 오곡나루축제’가 출렁다리와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돼 가을의 여주를 오롯이 즐길 수 있다. 문화유산도 빼놓을 수 없다. 세종대왕릉과 신륵사는 수학여행과 가족 단위 관광객의 필수 코스로 자전거관광도로와 연계해 ‘역사와 운동이 결합된 테마형 관광’으로 확장된다. 여주시는 올해 안으로 자전거여행자센터를 설치, ‘자전거 관광 가이드 아카데미’를 전국 최초로 운영해 스포츠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도 굳힌다. ■ 시민과 상생하는 관광, 바우처 사업과 친절운동 관광산업은 시민과의 동행이 전제돼야 한다. 여주시는 지역 바우처 사업을 통해 관광객의 소비액 일부를 여주사랑 상품권으로 환급하고 있다. 올해 10억원의 예산을 확대했으며 회수율도 80%를 상회해 지역 상권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골프장, 캠핑장, 물놀이장 등에서도 바우처 사용이 가능하게 해 관광 소비를 지역경제로 환류시키는 구조를 완성하고 있다. 여주시는 여기에 더해 친절운동을 강화한다. ‘여주 방문객 사진 찍어주기’, ‘내 집 앞 청소하기’, ‘친절 앞치마 배부’ 등의 생활 속 실천을 확산시키고 있으며 관광업 종사자뿐 아니라 음식점, 숙박업소, 시민단체와 함께 관광객 환영 퍼포먼스도 준비 중이다. ■ 알리는 여주, 머무는 여주, 마케팅 전략 강화 여주는 인플루언서, 파워블로거 등을 초청한 온라인 홍보 마케팅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 통일된 홍보 이미지와 브랜딩 전략을 수립해 ‘한눈에 들어오는 여주’를 구현하고 있다. 각종 관광 홍보물과 현수막은 여주 고유의 색채와 스토리를 담아 방문객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제공한다. 여주시는 ‘관광객이 찾고, 머무르고, 다시 오는 도시’가 되기 위해 숙박·식음료 업계와의 협업도 강화한다. 할인 쿠폰, 입장료 면제 혜택 등을 통해 ‘알뜰하게 즐기는 여주’를 만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율을 높이는 것이 전략의 핵심이다. ■ 머물고 싶은 도시, 여주의 미래 비전은 이충우 시장은 “여주 관광 원년의 해를 통해 지역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고 있다”며 “사람이 모이는 공간과 스토리를 중심으로 ‘머물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 여주를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관광도시로서의 도약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종합적인 실행 계획과 시민의 참여가 함께할 때 가능한 일이다. 남한강의 풍광 위에 문화와 기술, 전통과 미래가 어우러진 여주. 그 여주가 ‘비상지재’,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경기도, 젠더폭력 피해자 돌봄체계 강화…“일상회복 돕는다” [핫이슈]

가정폭력, 성폭력, 디지털성범죄, 스토킹, 교제폭력, 아동·청소년 성 착취 등 젠더폭력이 사회 곳곳에 어둡게 드리웠다. 이에 경기도는 젠더폭력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경기도 젠더폭력 통합대응단’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도는 올해 북부거점을 신설하고 피해자 자립정책을 확대할 방침이다. ■ 전국 최초 ‘젠더폭력 통합대응단’… 원스톱 지원 도는 갈수록 지능화, 흉포화, 복합화되는 젠더폭력을 예방하고 피해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경기도 젠더폭력 통합대응단을 설립했다. 젠더폭력 및 사각지대 피해자에 대한 통합 서비스를 원스톱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젠더폭력 통합대응단은 ▲1366경기센터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 ▲스토킹·교제폭력 피해대응센터 ▲아동청소년 성착취 피해 대응센터 등 4개의 피해대응본부로 구성돼 있다. 1366경기센터는 긴급한 구조·보호 또는 상담이 필요한 여성들이 언제라도 전화로 피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되는 곳이다. 신고 접수 및 긴급상담, 긴급피난처 운영, 성폭력·가정폭력 등 피해 유형별 시설 연계 등이 이뤄진다.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는 광역지자체 최초의 디지털 성범죄 대응 기관이다. 피해자를 위한 상담, 피해영상물 삭제 지원, 심리 치유, 의료비 지원, 법률구조 등 통합 지원을 한다. 스토킹·교제폭력 피해대응센터에서는 이사비, 긴급돌봄, 긴급숙박비 등 긴급안전 지원을 하고 피해자를 위한 안전숙소을 운영하고 있다. 아동청소년 성착취 피해 대응센터에서는 피해 예방을 위한 조기 발굴, 긴급동행 서비스, 기관 연계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든 젠더폭력 피해자는 한 번의 연락으로 전문적인 상담부터 의료·심리, 법률․수사, 주거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총 2만1천853명이 이곳을 찾아 4만8천208건의 서비스가 이뤄졌다. 상담 3만4천563건, 심리·의료 709건, 수사 200건, 법률 59건, 영상삭제 1만1천829건, 긴급지원 301건, 안심동행 88건, 주거지원 22건, 전문기관 연계 437건 등이다. 도는 신속한 피해 대응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는 젠더폭력 통합대응단 북부거점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 112신고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바로희망팀 #1. 112에 ‘남편과 싸웠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우즈베키스탄인 A씨가 남편으로부터 지속적인 폭행을 당하고 있다고 도움을 요청한 것. 견디다 못해 도망치듯 집을 뛰쳐나왔지만 한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연락할 곳도, 갈 곳도 없었다. 이에 바로희망팀이 가정방문해 안전 확인과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즉시 피해자 안전조치와 스마트워치를 신청했다. 임시숙소를 지원한 뒤 뇌진탕 소견을 받은 A씨의 치료를 위해 의료비도 지원했다. 이후 가정폭력상담소를 연계해 가정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도는 112에 신고된 가정폭력, 성폭력, 데이트·스토킹 피해자를 위해 경찰 및 기관과의 통합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경기도, 경기도남부·북부경찰청, 경기도남부·북부경찰자치위원회, 시·군과 협업해 운영 중인 바로희망팀은 112신고된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 및 가족에게 맞춤형 지원을 하는 특화사업팀으로 상담사, 사회복지사, 경찰이 한곳에서 근무하고 있다. 전날 112신고된 가정폭력, 성폭력, 데이트, 스토킹 사건의 피해자 및 가족을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신고 후 초기상담, 사례판정, 전문기관으로의 연계, 복지자원 정보 및 제공, 법률상담 등이 지원된다. 현재 부천, 하남, 안산, 김포, 파주, 화성, 오산, 과천 등 11개 시·군에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2만525명에게 4만9천667건의 지원이 이뤄졌다. 세부적으로 보면 가정방문 728건, 심리상담 2만2천535건, 기관연계 2천33건, 법률지원 6천364건, 긴급분리 1천337건 등이다. 도는 사업 참여 시·군을 확대하기 위해 찾아가는 설명회를 23회 실시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양평, 안성, 광주 등 세 곳에서 바로희망팀을 운영하기 위한 사업을 준비 중이다. 올해 도는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등 여성폭력 피해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확대한다. 올해부터 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 퇴소자립수당이 신설돼 월 50만원을 5년간 지원한다. 퇴소자립지원금은 50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확대됐다. 여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안전숙소는 여섯 곳 늘려 총 18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10세 이상 남아를 동반한 피해자가 입소 가능한 가족보호시설 한 곳을 늘려 가정폭력피해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도모할 계획이다. ■ 여성 1인 가구 안심패키지·경기여성거버넌스… 예방도 철저히 도는 여성의 안전한 일상을 돕기 위해 사회안전망을 조성하고 있다. 범죄에 취약한 여성 1인 가구에 안심패키지를 보급해 안심하고 편안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도내 여성 1인 가구, 한부모가정, 범죄피해 여성, 여성 가구 등에 여성안심 패키지를 보급한다. 2023년에는 28개 시·군 2천776가구에 보급했으며 지난해에는 31개 모든 시·군 3천383가구에 전달했다. 여성안심패키지에는 ▲5m 내 움직임 감지 시 핸드폰에 알림을 전송하고 자동 녹화하는 ‘스마트 홈카메라’ ▲문 개폐 시 휴대전화로 실시간 감지 알림을 전송하는 ‘스마트 문열림센서’ ▲핸드폰과 연계해 방문자를 휴대전화로 확인, 1.5m 내 움직임 감지 및 자동녹화가 가능한 ‘스마트 도어벨’ ▲휴대전화 뒷면에 부착해 긴급상황 발생 시 지정된 연락처로 위치정보와 녹음파일 등을 전송하는 ‘그립톡 비상벨’ ▲창문틀 사이에 끼워 고정해 창문 열림과 무단 침입을 방지하는 ‘창문잠금장치’ ▲외부 방문자 확인 등 현관문 이중잠금으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현관문 안전걸이’ ▲긴급상황 시 버튼을 누르면 경보음이 울리고 경광등이 점멸되는 ‘LED 안전호루라기’ ▲강력 스티커 부착용으로 문손잡이에 이중잠금장치 설치를 통한 열림 반경을 제한해 문 열림을 방지하는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등으로 구성된다. 도는 20~30대 여성이 주도하는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경기여성거버넌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대, 부천대, 신한대 등 도내 대학에서 대학생 인식 개선을 위한 성인지교육, 대학 주변 안심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 대학 건물 내 화장실 불법촬영 모니터링 등을 진행했다. 윤영미 도 여성가족국장은 “딥페이크와 스토킹, 교제폭력 등 젠더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예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젠더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시설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젠더폭력 통합대응단 북부거점을 신설하고 바로희망팀을 확대 운영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