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얼굴] 박하식 제40대 공군작전사령관 취임

공군작전사령부는 박하식 중장(공사 37기)이 제40대 신임 공군작전사령관으로 취임했다고 15일 밝혔다. 박 신임 사령관은 서울 남강고를 졸업, 공군사관학교 37기로 1989년 공군 소위로 임관했다. 이후 공군사관학교장, 공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공군본부 정책실장 등 공군 주요 요직을 지냈다. 특히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 연습훈련부장, 제11전투비행단장, 공작사 항공우주작전본부장을 지내며 군사작전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선·후배, 동료로부터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신임 사령관은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서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통감하고 있다”며, “오직 조국 영공수호 임무완수만을 가슴에 새기고 어렵고 힘든 일일수록 앞장서는 사령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최상의 전방위 군사대비태세 유지, 강하고 실전적인 훈련을 통한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 신장,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사기 충만한 올바른 병영문화 조성 등을 주문했다. 한편, 최성천 전 사령관(공사36기, 중장)은 재임 기간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주변국의 KADIZ 진입에 대한 완벽한 대응을 통해 확고한 영공방위 대비태세를 유지했다. 평택=안노연기자

평택대, 에티오피아에 의류 등 물품 지원

평택대학교 교직원과 재학생들이 에티오피아 빈곤층 아동 돕기에 나섰다. 평택대는 에티오피아 내 빈곤층 아동과 주민 등을 지원하고자 의류 등 지원 물품 30상자를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에티오피아 오로미아주(州) 보건청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연계해 이뤄졌으며, 물품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해외 운송비를 지원받아 다음 달 중 부산항을 통해 에티오피아 현지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평택대는 지난 5월30일부터 6월13일까지 교직원과 재학생이 교내 행사 의류 등 물품을 모았다. 배서현 피어선칼리지 교수는 “관련 기관, 단체 및 인력을 주요 파트너로 통합하고, 수혜국과 협력하여 ODA 연계 국제협력 업무협약(MOU)을 추가 진행할 것”이라며 “개도국 현장학습을 통한 글로벌 사회적 임무와 사회 가치 창출 문화를 직접 학생들이 생생하게 경험하는 교육과 봉사의 기회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현 총장직무대행은 “평택대는 세계시민의 자질을 갖춘 평택인을 양성하기 위해 국외 ODA 현장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글로벌 현장과 연계한 현장 융복합, 협업 및 국제화 역량을 함양하는 현장 기반 실무역량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택=안노연기자

"극적 협상 타결" 화물연대, 일주일 만에 파업 철회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총파업에 돌입한 지 일주일 만에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는 14일 오후 8시부터 의왕내륙물류기지(ICD)에서 5차 실무대화를 개최하고 협상 시작 2시간40여분 만에 안전운임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내용 등에 합의하고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고 밝혔다. 안전운임제는 화물 기사들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3년 일몰제로 시행돼 올해 말 폐지될 예정이었다. 우선 국토부는 지난 3년 간의 안전운임제 시행 결과를 국회에 보고하고, 국회에서 안전운임제 논의가 진행될 수 있게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와 함께 컨테이너와 시멘트에 한해 적용 중인 안전운임제를 다른 차종과 품목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최근 유가 상승에 따라 화물차주의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조속한 유가보조금 제도 확대와 운송료 합리화 등 지원·협력하는 것도 합의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그간 집단운송 거부에 참여한 화물차주는 조속히 현장에 복귀해 물류 정상화를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며 “정부도 물류 기능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규기자

[생각하며 읽는 동시] 꽃의 춤

꽃의 춤 김경은 강물 따라 걸어본 둑방길 옆에는 유월 국화 하늘하늘 가냘픈 몸짓들 연초록 도화지 위에 노란 물감 뿌려 놓네 떼 지어 달려온 하얀 구름 셋, 넷, 다섯 반짝이는 조약돌에 햇살 모여 앉으면 꽃물결 황금손 들고 덩실덩실 춤춘다 생명감 넘치는 초록빛 세상 6월은 초록빛 세상이다. 어딜 가나 푸름과 만난다. 그 푸름 속에서 산은 높아지고, 계곡은 깊어지고, 들녘은 펼쳐진다. 이 동시조는 6월의 풍경을 한 폭의 수채화로 담았다. 그 엷은 물감의 색채가 주는 평온함이 이 동시조의 장점이다. 왜 우리가 시를 읽어야 하는가를 깨닫게 해주는 지침서라고나 할까? 강물, 둑방길, 하얀 구름, 조약돌, 꽃물결...6월을 상징하는 어휘들이 징검다리로 놓인 것도 시선을 끈다. 여기에 율격을 살린 맛이 낭송의 묘미까지 안겨준다. 시인은 시조 창작과 함께 시낭송가로도 이름을 떨치고 있다. 음절 하나, 어휘 하나를 맛나게 읊조린다. 꼭 금방 담근 열무 맛이다. ‘연초록 도화지 위에 뿌려 놓은 노란 물감’, ‘반짝이는 조약돌에 모여 앉은 햇살’. 이 환한 6월의 세상 앞에 우리가 서 있다. 삶의 기쁨, 그렇다! 하나의 생명으로 대지 위에 우뚝 서 있다는 건 축복이다. 나는 가끔 인간이 두 발로 처음 대지 위를 걸었을 적 생각을 한다. 그 직립(直立)의 위대함! 인류 역사의 시작은 그 직립에서부터가 아니었을까? 초록빛으로 펼쳐진 저 꽃의 세상을 향해 힘찬 걸음을 떼어 놓자. 자연의 저 정직함과 아름다움을 직시하며 겸손한 자세로 배우는 일, 그게 진짜 행복이다. 윤수천 아동문학가

[6.1선택] 이권재 오산시장 당선인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이른 바 경기남부 5개 시(市) 가운데 국민의힘 후보로는 유일하게 이권재 후보가 오산시장으로 당선됐다. 오산시는 5선의 안민석 국회의원이 버티고 있고, 민주당 소속 시장이 3선 연임할 정도로 국민의힘으로선 험지였다. 이번에 이권재 후보가 당선되면서 오산시는 12년 만에 국민의힘으로 정권이 교체됐다. 이권재 당선인은 1995년 민선이 시작된 이래 최초로 선출된 ‘비 오산’ 출신 시장이기도 하다. 전남 진도 출신인 그는 ‘오산출신이 아니다’라는 핸디캡을 안고 그 동안 한번의 국회의원 선거, 두번의 시장선거에 출마하며 힘겨운 도전을 이어오다 이번에 ‘3전 4기’에 성공했다. “오산의 새로운 미래를 시민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밝힌 이권재 당선인을 만나 그가 계획하고 펼쳐갈 민선 8기 오산시 로드맵을 들어봤다. -‘3전 4기’의 당선이다. 소감은. 먼저 민선 8기 오산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찬 미래를 위해 저를 선택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지난 20년간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며 오산의 미래를 설계해온 저를 당선시켜주신 뜻을 바로 새기고 시민과 함께 오산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 민선 8기 시장 선거는 끝났다. 이제 시민 대통합과 오산의 재도약을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지역사회가 통합되지 않고서는 어떠한 일도 추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제가 먼저 통합적 사고와 겸손한 자세로 선거로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겠다. 당장의 성과에 급급하지 않고 다소의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민 통합과 오산 발전을 위한 초석을 하나하나 놓겠다. -선거기간 동안 어려웠던 점은 없었나. 인구가 23만여명인 오산시는 평균연령 38세의 젊은 도시로 정치적으로는 민주당이 초강세지역이다. 지역 국회의원이 민주당 소속 5선의 안민석 의원이다. 곽상욱 시장도 3선으로 12년 동안 재임했다. 오산 보수진영에 만연한 패배 의식과 오산이 아닌 타 지역 출신이라는 악조건 속에서 어려운 선거를 치러온 것이 사실이다. 이번 선거를 통해 시민들은 오산의 20년 구태정치를 개혁하고 12년 무능 행정의 혁신을 요구했고 지연, 학연을 떠나 일 잘하는 시장을 선택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선거 결과는 오산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찬 미래를 원하는 시민 모두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4차례 선거를 치르면서 수많은 시민을 만났고 또 많은 것을 준비해 왔다. 철도와 도로교통 전문가를 비롯해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로 자문단도 구성해 놓았다. 또 우리 오산시에는 1천명이 넘는 전문 공무원들이 각 분야에 포진해 있다. 이들과 함께 선거과정에서 약속한 공약을 차근차근 추진하며 오산의 미래를 열어가겠다. -민선 8기 시정운영 계획은. 먼저 소통과 화합을 통해 선거로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묶어 가도록 하겠다. 이번 선거결과, 민주당에서 도의원은 물론 시의원도 5명이 당선됐다. 반면 국민의힘은 시장과 시의원 2명만이 당선돼 오산시의회는 극심한 ‘여소야대’ 구도가 조성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원활한 시정추진을 위해 무엇보다 ‘화합과 협치, 상생의 정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시장직 인수위원회에 민주당 관련 인사를 다수 선임했고, 곽상욱 시장과 함께 시정을 이끌었던 전직 공무원도 포함하는 등 시민 화합과 상생에 중점을 두고 인수위원회를 구성했다. 안민석 의원도 취임 이전에 만날 생각이다. 또 새로 출범하는 제8대 오산시의회와도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시민이 화합하고 오산시 발전을 위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가감없이 들을 것이다. 다음으로 시 재정건전성 확보에 주력하겠다. 오산시 올해 예산은 2021년 예산 대비 175억원이 감액돼 확정될 정도로 재정 상태가 어려움에 직면했다. 재정건전성 제고 노력이 시급한 상황이며 당분간 긴축재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의 재정 상태가 좋지 않으면 그 피해는 시민들 특히 저소득층과 문화, 예술, 체육 분야에 그대로 전가 된다. 우선 올해 계획된 사업들의 시급성과 우선순위를 재검토하고 본청과 출자출연기관, 공공기관 등의 재정건전성을 면밀히 진단하도록 하겠다. 재정위기를 회복하는 데는 2∼3년 이상의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필요하면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서라도 원인과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가지 ‘교통체증 대책’이 답보상태다.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인가. 현재 LH가 시행하는 동부대로 연속화 및 확장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청 지하차도는 2023년 12월, 대원지하차도는 2027년 12월 각각 개통예정이다. 지난 선거 이전에 LH관계자에게 개통시기를 앞당기도록 강력히 촉구했었고 긍정적인 답변도 받았었다. 취임과 동시에 다시 한 번 조기개통을 촉구해 교통체증을 줄이고 시민불편을 해결하도록 하겠다. 문제는 오산IC와 누읍동 공단을 연결하는 ‘경부선철도 횡단도로’다. 현재 누읍공단 인근에 건설 중인 지식산업센터가 내년 1월 준공예정이고, 세교2지구 아파트도 2023년부터 차례대로 입주할 예정이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할 때 가수동에서 1번 국도와 오산IC를 잇는 남촌 오거리 일대와 성호대로, 남부대로는 물론 간선도로까지 영향을 미쳐 시가지 전체의 교통체증이 우려되고 있다. 그럼에도 이 도로 개설은 오산시와 LH간의 총사업비(1천298억원) 분담문제로 답보하고 있다. 이 문제는 ‘세교3지구 재지정’을 통해 해결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세교3지구가 재지정 되면 광역교통망 계획에 따라 이 도로는 LH가 건설해야 한다. 이와 함께 분당선 전철 노선을 오산대역에서 세교2지구를 거쳐 세교3지구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이처럼 세교3지구가 재지정되면 우리 시 현안이 대폭 해결되는 만큼 국토교통부와 면밀히 협의해 재지정 되도록 시정을 집중하겠다. 이와 함께 세마역 인근에 방치된 터미널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마지막으로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다시 한 번 저를 지지하고 성원해 주신 분에게 감사드린다. 또 저를 지지하지 않은 분들에게도 열심히 하겠다는 인사를 드린다. 지난 20년간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고 달려왔다. 이제 시민과 함께 오산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다. 화합과 협치, 상생의 정치로 민심을 통합하는데 모두가 동참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 시민의 뜻을 받들어 오로지 오산시 발전을 위해 머슴처럼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 오산=강경구기자/사진=김시범기자

[6.1선택] 이민근 안산시장 당선인

민선 8기 안산시정을 진두지휘할 수장에 국민의힘 이민근 후보가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청년벤쳐도시 △특목고 설립 △수소산업 특구 조성 △국제 말 클러스터 유치 △도시교통망 확충 등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약을 제시했다. 이 당선인은 경기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안산시민들께서 민주당 12년 동안 쇠퇴해 온 안산을 바꾸어 달라는 열망을 몸소 체험했다”며 “100만 특례시 안산이라는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 당선인은 선거과정에서 제시한 공약 달성을 통해 “안산시민 모두가 자긍심을 느끼는 도시로 만들어 무너진 명예를 되살려 내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의 시정 구상과 계획을 들어봤다. -181표 차이로 어렵게 당선됐다. 소감을 말해달라. 참으로 우여곡절이 많은 선거였다. 훌륭하신 제종길 전 시장에 4명의 국회의원까지 원팀이 된 더불어민주당과 맞서는 것도 힘에 겨웠다. 게다가 전략공천이라는 암초도 만났고 저와 전혀 관계가 없는 돈 공천이라는 풍랑도 만났다. 이러한 악전고투 끝에 승리한 것은 거의 기적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러한 만큼 저의 이번 선거 당선은 ‘안산을 바꾸어 내야만 한다’는 안산 시민들의 지상명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본다. 그리고 겨우 181표 차이로 이겼다. 겸손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뜻이다. 겸허한 마음으로 시민들의 뜻을 받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 -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경험이 시장직을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어떤 시장이 그리고 어떤 안산을 만들고 싶은지. 2006년 처음으로 시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연속으로 3선 시의원과 시의장까지 역임했다. 시민들께서 부여해 주신 이러한 12년간의 시의회 경험을 토대로 도시 변혁의 꿈을 실현시키고 싶다. 안산은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던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가 쇠퇴함에 따라 성장동력을 잃어버리고 산업단지와 함께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 우선 현재 정부차원에서 진행되는 ‘산단 대개조사업’을 통해 시스템 반도체와 미래차 등 전략산업 및 차세대 핵심 소부장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단지로 변모시켜야 하고, 동시에 현재의 산단 입주 기업들이 갖고 있는 애로사항들을 적극 해결함으로써 강소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 안산시는 전주, 울산 등과 같이 2020년에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됐지만 뒤늦은 대처로 생산기반 구축은 전무한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대부도 대송단지를 수소특구로 지정받기 위한 노력을 전개, 수소생산 기지로 만들 기틀을 마련하고 인근에 신도시조성과 스마트팜단지 건설을 통해 우리 도시의 백년먹거리를 마련하고 싶다. 이와 더불어 교통망 확충을 위한 시화호 선착장 건설안까지 마련하고 북측 간석지에는 화이트바이오 단지를 유치하는 등의 활동으로 안산의 산업구조를 변화시켜보고자 한다. -초접전 선거였던 만큼 선거 과정에서 흐트러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중요할 듯 하다. 초접전 선거였기에 그 후유증 또한 적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공약 경쟁을 통해 정정당당하게 선거에 임해 준 제종길 후보와 지지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병은 빨리 치유하는게 좋다고 했다. 먼저 지역사회 분위기 일신 및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지역·집단 간 갈등의 조기해소를 위해 입후보자 선거벽보, 현수막, 공고·안내문 등을 이른 시간 내 제거하도록 시에 당부했다. 그리고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지역·집단 간 갈등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회의, 간담회 등을 통해 대시민 화합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노력을 통해 선거로 흐트러진 지역민심과 사회분위기를 빠른 시일 내에 일신해 민선 8기의 안정적인 출범과 일자리 창출 등에 힘을 쏟겠다. -안산을 인구 100만 특례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는데 앞으로 준비는. 안산은 현재 큰 위기에 봉착해 있다. 80만을 눈앞에 두었던 인구는 인근 타 도시와는 달리 계속 줄어 가고 있으며, 경제축인 안산스마트허브의 가동률이 78%까지 하락했다. 한때 재정자립도 전국 1~2위를 다투던 안산시가 경기도 시·군·구 중 꼴찌 수준인 37.48%(2021.7)까지 추락한 것을 보면 참담한 생각마저 든다. 안산을 더 이상 추락하도록 방치해서는 안된다. 이를 위해 첫째 산업단지 대개조, 청년 벤처도시, 수소산업특구 등 산업육성을 통한 일자리 확보, 둘째 1기신도시 재건축 계획에 안산시 포함노력을 통한 도시변혁, 셋째 강소연구개발 특구내 특목고 유치 등을 통한 교육혁신, 넷째 세계 말 클러스터 유치를 통한 재정자립도 향상 그리고 도시환경개선과 관광산업 육성, 도로망 확충 등을 점진적으로 추진해 100만 특례시 안산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겠다. -청년 공약을 포함해 주요공약을 실천해 나갈 방향을 말해 달라. 정규직 일자리 창출의 4대 기반은 기업과 기업가 정신을 가진 유능한 인재, 정보망, 그리고 이 3가지를 가능하게 해 주는 자본이다. 이러한 기반형성을 통해 양질의 정규일자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러한 준비를 위해 20~30세대와 각별히 소통을 높여 왔고 청년위원회를 만들어 다양한 소통을 해 왔다. 이를 토대로 청년(여성,중년) 창업학교를 운영해 아이디어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주고 그들에게 창업공간을 제공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벤쳐창업기금을 조성하는 외에 엔젤투자 지원센터를 포함한 다양한 투자지원방안과 R&D기관 등을 활용한 기술지원방안 등을 마련하고 판매지원책까지 마련해 아이디어가 좋은 강한 실천의지를 가진 안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제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뿐 아니라 다른 세부적인 공약도 인수위원회를 통해 구체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지지해준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안산시민 여러분들께서 저의 진실성과 능력을 믿어 주시고 적극적인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12년 의회 경험과 4년간에 걸쳐 준비해 온 능력으로 안산을 반드시 바꿀 자신이 있다. 안산 시민들이 안산에 산다는 자부심을 갖을 수 있도록 안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시민 여러분이 믿어주시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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